워싱턴 위저즈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워싱턴은 앞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113-99, 14점 차 완승을 따냈다. 존 월이 19어시스트를 뿌렸고 마친 고탓의 27점 16리바운드 활약도 돋보였다. 홈 연전을 벌이는 일정도 백투백 2번째 경기를 펼치는 멤피스보다 더 유리하다. 부상자들은 다수 존재한다. 몇몇 선수들이 돌아오긴 했지만 개리 닐, 오토 포터, 네네는 여전히 나서지 못하고 있다. 기존 자원들의 활약을 짜낼 수밖에 없는데 다행히 켈리 우브레나 개럿 템플 등 대체 자원들의 활약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출전시간에 비례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마친 고탓은 멤피스 골밑에 골치를 안길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멤피스는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원정경기에서 106-90으로 승리한 이후 곧바로 워싱턴으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대결을 펼친다. 다행히 이동 거리는 길지 않은 상황. 맷 반스를 주전으로 내세우는 스몰라인업이 제대로 통하고 있지만 반대로 골밑의 위력은 낮아졌다. 잭 랜돌프가 벤치로 내려가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는 있지만 빅 라인업에서 스몰볼을 펼치는 변화의 과도기에 서 있는 만큼 아직은 안정적인 경기력과는 거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원정 성적은 7승 8패로 썩 나쁘지 않지만 경기 일정의 불리함은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랜돌프와 마리오 챌머스 외에는 믿을 만한 벤치 자원두 부족하다.
일손이 부족한 워싱턴이지만 존 월과 고탓의 최근 활약이 워낙 빼어나다.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빨라진 스피드를 바탕으로 멤피스를 괴롭힐 전망. 워싱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NTRY
휴면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