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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따◑ 19:00 WKBL 하나은행...KB스타즈

 

 

 

 

 

 

 

 

 

 

하나은행이 KB스타즈를 안방으로 초대해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하나은행은 10승 10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홈 맞대결에서 69-58, 11점 차 대승을 따내면서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홈 성적은 4승 4패. KB를 상대로는 약세를 보였다. 올 시즌 상대성적은 1승 3패에 불과하다. 직전경기 맞대결에선 64-79, 15점 차로 대패했는데 외곽 자원의 무게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김정은이 복귀하긴 했지만 아직 100%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고 정통 포인트가드의 부재는 잦은 턴오버로 연결되고 있다. 첼시 리, 사데 휴스턴이 연일 맹활약 중이지만 외곽 선수와의 연계 플레이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KB를 맞아 약점을 드러낸 이유다. 서수빈, 홍보람 등 젊은 벤치 멤버들은 분위기를 전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KB는 하나은행보다 이틀을 더 쉬었다. 직전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64-71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최근 8경기 성적은 4승 4패. 부상자나 컨디션이 나쁜 선수는 다행히 없다. 스케줄이 터프했던 것도 사실. 8경기 연속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는데 서동철 감독의 공백이 아쉽지만 박재헌 코치의 지도력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홈보다 원정에서 더 잘싸운 KB는 홈에서 4승 6패에 그친 반면, 원정에서 5승 5패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최근 들어 데리카 햄비가 최고의 골밑 자원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하나은행과의 직전경기 맞대결에서도 골밑을 지배한 바 있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마 햄비와 정미란의 부담을 덜고 있는 나타샤 하워드의 인사이드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야투 감각을 회복한 홍아란, 실질적인 포인트가드인 변연하는 경험이 부족한 하나은행 외곽 자원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한다. 

시즌 성적은 앞서 있지만 하나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에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 하나은행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