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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KBL 경기입니다. 우선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서울 SK전 홈경기에서 75:69로 승리하며 시즌 14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천 전자랜드와 더불어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가 현재 14승 13패로 전적 동률입니다. 또 세 팀 모두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해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서울 SK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평소보다 많은 점수를 내지 못하며 고전했는데요, 헨리 심스·김낙현·이대헌 3인방의 경기력에 들쭉날쭉한 결과를 내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입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80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홈에서는 지금까지 7승 6패를 거뒀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전주 KCC 원정에서 다섯 경기 만에 KCC를 상대로 패했습니다. 13점 차 패배였는데, 1쿼터에 반짝 21득점을 몰아 기록했지만 이후 17→13 →14점으로 고전하며 3·4쿼터에만 48점을 올린 전주 KCC에 승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숀 롱이 18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막판 16점 차를 뒤집히며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유재학 감독의 선수 운용은 여전히 팬들의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유 감독 스스로도 체력 안배가 부족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래도 경기 초반에는 긍정적인 면모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이번 인천 전자랜드 원정을 반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후반 집중력을 끌어 올린다면 승산이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총평

인천 전자랜드는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잘 풀리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정에서 썩 성적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홈팀 인천 전자랜드가 근소하게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