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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펼쳐지는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34경기를 치렀고, 창원 LG는 9위에, 인천 전자랜드는 6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즌 12승 22패를 기록 중인 창원 LG는 여전히 홈에서 고전 중입니다. 지난 홈 5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원정 4연전을 치르며 1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19일 전주 KCC전에선 38점 차 대패를 당했지만, 이어진 안양 KGC-부산 KT-서울 삼성전에서는 근소한 득점 차이를 기록하며 희망을 보였습니다. 안양 KGC와는 5점 차 패배(83:88), 부산 KT에는 4점 차 승리(81:77), 서울 삼성 원정에선 4점 차 패배(75:79)를 기록했습니다. 1·2쿼터에 득점을 몰아치지만, 막판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며 아쉬운 패배가 이어지고 있는 창원 LG입니다.

인천 전자랜드는 17승 17패를 기록해 중위권에 자리합니다. 홈에서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원정에서 9승 8패를 기록 중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다소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승을 거둔 건 12월 12일과 15일이 가장 최근의 일입니다. 매 경기 경기력이 고르지 않고 기복이 심한 편이라는 방증이겠죠.

득점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는 헨리 심스가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리그에서 득점 TOP 10을 노리는 선수다운 기록입니다. 김낙현과 정효근 역시 제 몫을 해주며 높은 기여도를 보이고 있고요. 김낙현은 리그 어시스트 4위, 3점 슛 기록에서는 2위에 올라 있습니다.

▲ 총평

최근 10번의 맞대결을 살피면 인천 전자랜드가 6승 4패로 조금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창원 LG의 홈에서 열린 경기로 기준을 바꿔보면 창원 LG가 홈에서 10경기 중 7승을 거둘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순위는 벌어져 있지만, 오랜만에 홈경기를 치르는 창원 LG의 반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