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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2월 19일 밀워키 vs 토론토 NBA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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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17:42:20
하루 휴식 후 리벤지 대결을 갖는 두 팀. 직전 맞대결을 간단히 요약하면 밀워키는 쿤보의 활약 속에 코너튼이 득점 지원을 해준 모습. 그러나 미들턴의 부진과 수비가 무너진 점이 패배의 요인이었습니다. 추격할만하면 다시 벌어지는 상황이 계속 펼쳐졌는데 가장 큰 문제는 '디펜스'. 즈루 할러데이가 결장한 이후 팀 평균 실점이 무려 120점이 넘습니다.
토론토는 아누노비와 시아캄을 빅맨으로 기용하는 라인업을 들고나왔고 아누노비는 복귀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특히 공격보다 수비에서 보여준 안정감이 눈에 띄었습니다. 경기 도중 라우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백이 예상됐으나 밴블릿이 완벽히 커버를 해줬고(33득점, FG 54%) 블락슛을 5개나 기록한 뷰셰이의 존재감도 대단했습니다.
한 마디로 '수비'가 양팀의 승패를 갈랐다고 봅니다. 지금 밀워키는 할러데이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어쩌면 이 날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 할러데이가 돌아온다면 백코트 수비 강화 + 볼핸들링 부담이 줄어든 미들턴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토론토는 라우리와 와타나베가 이 날 출전 여부 미정인데 직전 발목이 돌아간 라우리는 못나올 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네요. 복귀조차 못했으니 말이죠.
이 날 저는 '밀워키 승'으로 접근할 예정입니다. 리벤지 맞대결에서 전력이 밀리지 않는 밀워키가 홈에서 2연패를 당한다? 그럴 거 같진 않고 적어도 오펜스에서의 위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 + 주전 1번의 복귀는 제법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만약 할러데이 출전 소식이 들려온다면 이 경기 제법 무게를 실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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