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각 리그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PSG)이 격돌합니다. 뮌헨은 16강에서 라치오를 합계 6-2 대승으로 꺾었고, PSG는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에서 합계 5-2로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 뮌헨은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리그에서 승점 6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최근 라이프치히까지 꺾으면서 2위와 승점차는 7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지난 시즌 영광의 트레블을 차지했던 뮌헨이 이번 시즌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리그앙의 절대 강자 PSG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특히 리그에서 선두 싸움을 펼치는 릴에 0-1로 패배했고, 설상가상으로 네이마르가 퇴장까지 당했습니다. 리그앙의 1강이라는 평가와 달리 리그에서 승점 63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입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부상과 코로나. 뮌헨에서는 핵심 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고, 나브리는 코로나 확진으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PSG 역시 베라티와 플로렌치가 코로나 확진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 두 팀 모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뮌헨은 두 명의 핵심 공격수가 빠진 공백을 메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뮌헨은 중원에서 볼 점유유을 높이며 경기를 지배하고, 빠른 측면 공격을 통해 찬스를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와 나브리가 빠져있기 때문에 사네, 코망, 뮐러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여기에 플릭 감독은 레프트백 데이비스를 측면으로 올려 공격적인 역할을 맡기고 있습니다.

PSG는 중원에 공백이 생겼지만 대체자는 충분합니다. 에레라와 게예가 중원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공격진은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건재합니다. PSG는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개인플레이에 기대를 걸고 있고, 한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팀의 최근 전적은 뮌헨이 4승 2패로 확실하게 앞서 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뮌헨이 1-0으로 승리했고, PSG는 복수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전체적인 전력으로 보면 뮌헨이 근소하게 앞서 있지만 이번 경기는 변수가 많습니다. 레반도프스키와 나브리가 빠지면서 뮌헨은 공격에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반면, PSG는 베라티가 나설 수 없는데, 공백의 크기를 보면 뮌헨이 더 큽니다. 아무래도 공격의 원투 펀치가 모두 빠진 뮌헨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이고, 이번 경기는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두 팀 모두 정상 전력이 아니지만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더 보다는 오버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