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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선발 카드는 배제성(1승 2패, ERA 5.12).이번 시즌 아직 아쉬운 모습으로 구속 자체는 2019년 수준으로 빠르지만 제구가 여전히 부진하다. 이번 시즌 19.1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가 18개, 볼넷이 17개다. 이번 시즌 4번 선발 들판해서 단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던져본 적이 없다. 다행인 점이라면 전날 경기서 고영표가 7이닝을 먹고 타선이 힘을 내주며 안영명-하준호만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는 총력전으로 불펜을 총동원할 것이다.

# 원정팀 분석

기아는 외인 브룩스(1승 2패, ERA 2.93). 5경기서 30.2이닝 동안 안타 35개-볼넷 7개만 허용하는 중. NC전 4.1이닝 7실점을 제외하면 방어율은 더 인상적이다. 여기에 점점 구속이나 구위가 올라오는 모습. 실제로 평균 구속만 봐도 개막전인 두산전(146.8km)과 직전 삼성전(149.6km)의 차이가 났다. 구속 자체는 올라온 것이다. 변수는 최형우의 출전 여부. 전날 눈병으로 결장했다. 이날 경기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경기 전 라인업 체크는 필수다.

# 경기 분석

어려운 경기. 기아가 선발 카드가 좋긴 하나 최형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변수가 있다. 그래도 현장에서는 최형우가 이날은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기아를 믿고 배팅할만 하다. 부진한 기아 타선에 최형우가 있다 없는 것은 차이가 크다. 거기에 선발 카드도 앞서므로 기아의 승과 핸디승, 그리고 언더를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