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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2장을 놓고 싸우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입니다. 현재 맨유는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 레스터는 승점 63점으로 4위입니다.

맨유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핵심 공격수 카바니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고, 최근 리그에서만 보면 14경기 무패(8승 6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좋고, 67골을 넣는 동안 36실점만 허용했습니다.

반면, 레스터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뉴캐슬에 2-4 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이제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웨스트햄(승점 58), 6위 리버풀(승점 57), 7위 토트넘(승점 56), 8위 에버턴(승점 55)의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리버풀과 에버턴은 레스터보다 1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레스터 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번 경기의 변수는 부상자입니다. 맨유는 핵심 수비수인 매과이어를 비롯해 제임스, 마르시알이 부상으로 빠져있습니다. 레스터 역시 에반스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저스틴, 반스, 모건도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됩니다.

두 팀 모두 수비에 큰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유가 생긴 맨유는 로테이션 가동이 예상됩니다. 전술적으로는 큰 변함없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하겠지만 2일 뒤 열리는 리버풀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린우드, 마타, 아마드, 반 더 비크, 텔레스, 바이, 튀앙제브, 마티치, 맥토미니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레스터는 3-4-2-1 포메이션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수비 공백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3백을 구축한 후 역습을 시도하는 축구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맨유 보다 리그 성적이 더 절실하기 때문에 이헤아나초, 메디슨, 페레스, 틸레망스 등 투입해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팽팽한 흐름이 예상됩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맨유가 앞서지만 2일 후 리버풀과의 일전이 있기 때문에 레스터전에서는 로테이션이 예상됩니다. 반면, 레스터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라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최근 흐름, 스쿼드의 깊이를 봤을 때 맨유도 쉽게 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두 팀 모두 수비의 핵심 선수들이 빠져있기 때문에 언더 보다 오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