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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의 선발 카드는 에이스 글래스노우(4승 2패, ERA 2.90). 이번 시즌 10경기 선발로 나서서 62이닝 동안 8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39안타 21볼넷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확연히 피장타율이 줄어둔 모습이다. 단 직전 21일 토론토전에서 4.2이닝 9안타 5자책으로 무너졌다. 고질병이던 홈런도 2개나 허용한 모습. 그래도 홈이다. 이번 시즌 홈 4경기서 ERA 2.20을 기록하며 순항하는 모습이었다. 단순 방어율 뿐만 아니라 홈에서는 상대 타자 OPS도 0.507로 제대로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전 경기 캔자스시티의 선발 브래드 켈러에 막혀 11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서는 심기 일전할 가능성이 높다.

# 원정팀 분석

캔자스시티의 선발은 마이크 마이너(3승 2패, era 5.14). 이번 시즌 49이닝 동안 44안타 17볼넷을 내주며 29자책을 기록했다. 플라이볼 피쳐다 보니 장타 허용률이 굉장히 높다. 이번 시즌도 49이닝 동안 벌써 8개나 허용했다. 재미있는 점은 드래프트 7픽 출신의 10년차 베테랑이지만 아직까지 탬파베이 상대 선발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불펜으로만 3번 나서 4.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도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상대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타격 흐름이 꺾인 느낌이 이어졌다. 이 경기도 다득점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 경기 분석

양 팀의 특성 상 홈런이 많이 나오고 득점이 터지는 경기는 없다. 어디까지나 단타와 작전 야구의 정수를 보게 될 것이다. 전날 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이 경기는 탬파베이의 선발 카드가 확연히 좋다. 편하게 탬파베이의 승을 보자. 언더 역시 가능성이 높다. 언더를 먼저 잡고 탬파베이의 승리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