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입니다. 크로아티아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와 키프로스 클럽 오모니아의 맞대결인데요, 예선 1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팀들입니다. 먼저 디나모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명문 클럽인데요, 2020-2021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크로아티아에 주어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예선 진출 티켓이기 때문에 첫 라운드부터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예선 1라운드 상대는 아이슬란드의 발루르라는 팀이었고, 1차전 3-2 승, 2차전 2-0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올랐습니다.

디나모 자그레브는 과거 22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본선을 경험한 팀인데요, 136경기를 치렀고, 55승 28무 53패를 기록했습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는 과거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오르시치(오르샤)가 있습니다. 또 크로아티아 명문 클럽답게 자국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도 여럿 있으며, 새 시즌을 앞두고 영입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AC 오모니아는 키프로스 리그에서 뛰는 팀입니다. 키프로스 리그는 UEFA 리그 랭킹 1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모니아의 클럽 랭킹은 203위로, 33위인 디나모 자그레브와는 큰 차이가 납니다. 예선 1라운드를 치르지 않고 2라운드로 직행한 오모니아는 6월 말부터 친선 경기를 치르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 지난 14일에는 키프로스 슈퍼컵을 소화했고, 공식전에서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키프로스 리그에서 오모니아는 26경기 13실점으로 경기당 0.5실점의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습니다. 골은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적었지만, 수비가 좋았던 덕분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죠. 또 시즌 전체를 치르며 단 1패를 기록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습니다. 팀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이적한 윙어 이야이 아티엠웬으로, 왼쪽 윙어로 뛰는 선수입니다.

▲ 총평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양 팀입니다.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만 따지면 디나모 자그레브가 훨씬 우세하며, 전력 측면에서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유로 2020까지 경험하고 온 선수들이 있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디나모 자그레브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승리를 따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