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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K리그1 광주 FC와 강원 FC의 20라운드 경기입니다. 20라운드 경기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상황인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광주와 강원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합니다.

먼저 광주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과거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브라질 공격수 조나탄을 영입했습니다. 대신 펠리페를 중국으로 내보내는 스왑딜을 진행했죠. 중국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까닭에 경기 감각이 다소 우려되지만, 골 감각만 익힌다면 득점왕의 위용을 다시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식기 이전까지 광주는 리그 여덟 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을 기록하며 고전했습니다. 활약이 좋았던 엄원상은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경기부터 결장하게 되었고요. 김종우와 김주공 등의 활약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광주의 순위는 12위로 최하위입니다. 4승 3무 12패로 가장 많은 패배와 가장 적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을 쌓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실점이 많지 않은 만큼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부를 벌일 것입니다. 홈 성적은 2승 2무 5패입니다.

강원 역시 내부 이슈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감독과 코치 사이 마찰이 빚어진 것인데요, 우선 상황은 일단락되었고 다시 리그 일정을 재개하게 된 강원입니다.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지듯 강원 내부에서는 선수들이 더욱 결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휴식기 동안 열린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불가리아 출신 공격수 츠베타노프를 영입했고, 경남 FC 소속 공격수 이정협도 영입해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한편 마사는 대전하나 시티즌으로 임대를 떠났으며, 정석화는 성남 FC로, 김수범은 수원 FC로 떠나며 변화가 있었습니다.

휴식기 이전 강원은 리그에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었는데요, 5월에는 4무 2패, 6월 연기된 성남과의 순연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습니다. 실라지와 김대원, 고무열의 활약이 관건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원정에서 2승 3무 5패로 20%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이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 체크 포인트

올 시즌 한 차례 맞대결을 치른 광주와 강원입니다. 지난 4월 20일에 시즌 첫 만남을 가졌는데요, 이 경기에서는 광주가 후반 42분 이한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3무 1패, 10경기로 기간을 늘려보면 광주가 4승 5무 1패로 우세합니다.

▲ 총평

두 팀은 19경기에서 나란히 17골을 기록 중입니다. 그만큼 골이 적은 점에 대해 고민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광주는 이찬동, 두현석, 여봉훈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 100% 전력을 갖출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조나탄이 선발이든 교체든 경기에 출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좋은 경기력과 결과가 전망되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