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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3일 저녁 펼쳐지는 J리그 경기입니다. 현재 도쿄에서 올림픽이 벌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J리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데요, 베갈타 센다이와 감바 오사카의 맞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양 팀에서는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는 없습니다.

베갈타 센다이는 21경기를 소화한 결과 3승 8무 10패를 거둬 20개 팀 중 1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J리그에서 강등팀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총 네 팀이 J2리그로 강등될 예정인데요, 지금 순위대로라면 베갈타 센다이는 2부 리그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승 중인 베갈타 센다이는 2승을 거둔 요코하마 FC 다음으로 승리가 적은 상황이며, 35실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입니다.

이처럼 수비력이 약하기 때문에 많은 골을 내주며 패한 경기가 많았던 베갈타 센다이입니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는 4무 1패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쳤고, 홈에서는 2승 4무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홈 네 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을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니시무라 타쿠마인데, 4골을 터트렸습니다.

원정팀 감바 오사카의 순위는 13위로 중위권에 해당합니다. 20경기를 소화했고 6승 5무 9패를 거뒀는데요, 13득점으로 리그 최저 득점을 기록할 만큼 골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20경기에서 13골을 넣었기 때문에 경기당 골이 0.7골에도 못 미치고요. 반면 수비력은 준수한 편인데요, 리그에서 다섯 손가락에 드는 최소 실점 5위(20경기 18실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바 오사카가 기록한 13골 중 11골이 세 선수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상대 수비를 도와주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 페레이라, 그리고 파트릭이 각각 네 골,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우사미 다카시가 세 골로 팀 내 득점 TOP 3를 기록 중입니다. 이 선수들만 막는다면 상대 입장에서는 승리할 가능성, 그리고 실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감바 오사카의 원정 성적은 3승 3무 4패, 최근 원정 2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총평

이번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맞대결을 치르지 않은 베갈타 센다이와 감바 오사카입니다. 수비력이 좋지 않은 베갈타 센다이, 반대로 실점이 굉장히 적은 감바 오사카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요즘 흐름만 보면 감바 오사카의 분위기가 훨씬 좋은데요, 다만 많은 골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감바 오사카의 신승을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