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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험난한 예선을 뚫고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예선 3라운드를 통과하고 나면 플레이오프 라운드가 기다리며, 우선 1차전을 마친 미트윌란과 PSV 에인트호번입니다. 1차전에서는 홈에서 경기를 치른 에인트호번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홈팀은 미트윌란입니다. 덴마크 클럽인데요, 지난 시즌 덴마크 리그 2위, FA컵 준우승, 컵대회 4강 등의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챔핑너스리그 조별 라운드에 참가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본선이 아닌 예선부터 대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덴마크 리그는 개막을 해서 벌써 4라운드를 치른 상태입니다. 미트윌란은 네 경기에서 3승 1패로 시즌 초반을 기분 좋게 보내고 있고요.

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에서 미트윌란은 셀틱을 합계 스코어 3-2로 힘겹게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 2차전 원정에서도 9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습니다. 예선 3라운드 1차전 스탯을 살펴보면 에인트호번에 완전히 압도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미트윌란이 총 4회 슛을 시도하는 데 그쳤지만, 에인트호번은 16회나 슛을 때렸습니다. 파울 횟수를 봐도 에인트호번이 6회(경고 0), 미트윌란이 10회(경고 2)로 밀리는 경기를 했습니다.

에인트호번은 예선 2라운드에서도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대단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죠. 예선 2라운드에선 1차전 5-1, 2차전 2-1 승리를 거둬 합계 스코어 7-2로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역시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많은 팀답게 좋은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에인트호번은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리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여기서 양쪽 윙어 노니 마두에케와 코디 가포, 그리고 많은 축구팬들에게 익숙할 독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가 골맛을 봤습니다. 이름값이 꽤 있는 선수들이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어 전력 면에서는 예선 3라운드에 참가하는 팀들 중 가장 좋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에인트호번입니다.

▲ 총평

양 팀은 지난 예선 3라운드 1차전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누적된 전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지난 맞대결을 통해 상대를 충분히 파악하고 분석했을 것 같은데요. 예선 2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경기력과 결과를 냈던 에인트호번의 승리가 예상되며, 앞선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경기를 통해 많은 골을 터트릴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