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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김병수의 난 이후 오락가락하고 있다. 여전히 라커룸 내부 소문은 좋지는 않다. 특히 여러 가지로 말이 나오고 있는 세트 피스 수비 문제는 여전하다. 실제로 휴식기 이후 열린 4경기서 7골을 내주는 모습.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원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것. 그때도 홈이었다. 수비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공격은 어느 정도 해결된 모습이긴 하다. 특히 조재완 고무열 등 득점 루트가 다양해진 것이 반갑다. 사실상 상위 스플릿 진출이 힘들어진 입장에서 FA컵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 원정 분석

수원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수비다. 헨리가 대표팀에 온 이후 백신 미접종으로 자가 격리 대상자라 이 경기도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격리에서 풀렸다고 해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이상 이 경기도 나오지 못할 것이다. 여기다 전 경기 제주전에서 양상민이 부상으로 빠져나가는 소동도 있었다. 양상민이 이 경기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 훈련에서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후문이다. 최근 4경기서 2득점-7실점이다. 공격에서 권창훈이 돌아왔다고 하나 올림픽때 보여진 것처럼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 경기 분석

양 팀 모두 수비에 구멍난 팀. 최근 수비력에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일 먼저 잡아야할 것은 오버. 양 팀의 대결에서는 무조건 3골 이상이 나올 것이다. 단 승무패 사이드는 다르게 추천한다. 수원은 매번 FA컵에서는 저력이 있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세트피스가 약한 강원 상대로 의외로 권창훈이나 염기훈의 왼발이 빛을 발할 수도 있다. 수원의 2-1 승리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