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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1일 MLB 피츠버그 VS 세인트루이스 - 부상 복귀자와 노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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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0 15:04:38
피츠버그의 선발은 스티븐 브롤트(0승 0패, ERA 2.25). 지난 시즌 11경기(10선발)서 ERA 3.38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시즌 초 부상으로 개막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밀워키전에서 4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이었다. 패스트볼 구위가 살아있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하겠으나 짧은 이닝에서는 확실히 지켜낼 능력은 있는 투수다. 5연패 중인 피츠버그는 타선이 5경기서 11점을 내는데 그쳤다. 이런 득점력으로 이기기는 힘들다.
# 원정 분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은 J.A 햅(5승 6패, ERA 6.62). 미네소타에서 부진했으나 저렴한 선발 보강을 원하던 세인트루이스에게 픽업. 일단 세인트루이스 데뷔전은 5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피칭. 이번 시즌 103.1이닝 동안 22개나 맞은 피홈런을 줄이는게 중요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레허티에 이어 김광현도 부상으로 이탈. 그나마 다행인 점은 타선에서 이탈자가 없다는 것이다. 시즌 초중반에 비해 타선은 확실히 개선된 모습이다. 패한 직전 캔자스시티전도 5-6으로 무기력하게 패하진 않았다.
# 경기 분석
양 팀의 선발이 5~6이닝 정도는 호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 브롤트도 정확성이 떨어지는 세인트루이스 타선 상대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햅도 힘이 떨어지는 피츠버그 상대로 홈런을 내주진 않을 것이다. 단 승패는 불펜과 타선에서 우위가 있는 카디널스의 승을 추천한다. 핸디와 언더도 나쁘지 않은 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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