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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인 두 팀이 맞대결을 갖는다. 8연승을 기록하며 NL 동부 1위에 오른 필라델피아와 최근 상승세 분위기 속의 다저스. 객관적 전력은 다저스가 우위지만 필라델피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차전 핵심 투수를 앞세워 누가 먼저 시리즈 선점을 할 수 있을까?

이 날 선발 애런 놀라 vs 맥스 슈어져. 매치업 자체는 슈어져가 우위처럼 보인다.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이후 첫 경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워싱턴 소속 당시 필라델피아를 3번 만나 모두 호투했던 기억이 있다. 이 날도 자기 몫은 할 것으로 예상. 놀라도 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올시즌 홈 평균자책점은 3.14로 준수하며 4일 휴식 후 등판에서도 평균자책점 3.63. 꽤 좋았던 편이다.

필라델피아가 선발 매치업에서 버텨줄 수 있는 모양새다. 그리고 최근 1주일 기준 Wrc+ 필라델피아 122, 다저스 104. 방망이 페이스는 필라델피아가 나았다. 브라이스 하퍼의 MVP 모드가 큰 힘을 발휘했고 게다가 그들의 홈이라면 슈어져가 만만히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다저스도 최근 벨린저가 살아나고 터너가 합류한 부분을 감안하면 공격 쪽에서는 1주일 이전보다 플러스 요소가 생긴 상황.

두 팀 재밌는 대결이 될 거라 예상된다. 그리고 두 팀 모두 불펜에서 불안 요소가 많다. 그나마 필라델피아는 케네디의 합류와 알바라도가 최근 3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나아진 모양새. 다저스는 마무리 잰슨이 등판할 때 항상 가슴을 졸여야한다. 두 팀의 공격력을 감안할 때 경기 후반부에 스코어가 뒤집히는 경우도 감안하자.

LA다저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지만 필라델피아의 홈 + 최근 분위기면 쉽사리 물러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에서의 놀라는 충분히 슈어져와 대등한 피칭을 보여줄 수도 있고 필라의 방망이도 다저스에게 밀리지 않는 점. 꽤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차라리 필라델피아 핸디캡 승 접근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