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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 원정팀 분석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막을 올립니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을 떠나는데요, 양 팀은 지난 7월 29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 바 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2-0 완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경기는 100% 전력을 가동하기 때문에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큽니다.

먼저 홈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입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크고 작은 영입이 있었는데요, 대부분은 임대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스쿼드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불한 이적 건은 RB 라이프치히에서 미드필더 하네스 볼프를 사들인 것인데요, 헤르타 베를린에서는 18세 풀백 루카 네츠를 품어 수비를 강화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브릴 엠볼로, 마르쿠스 튀랑, 마누 코네, 데니스 자카리아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특히 여기서 엠볼로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나서 5골 6도움을 기록한 에이스인데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습니다. 또 하나 걱정되는 부분은 아돌프 휘터 감독이 지난 7월 새롭게 부임해 지휘봉을 잡았다는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팀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을 시점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지난 시즌 도중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감독으로는 상당히 높은 이적료(약 330억 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성공가도만을 걸어온 나겔스만 감독은 이제 독일 최고 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합니다. 유럽 정상급 선수들을 데리고 꿈의 나래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빅 사이닝은 없었지만, 기존 선수들을 거의 다 지켰습니다. 그리고 RB 라이프치히에서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를 품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다비드 알라바를 대체하게 됐습니다. 기존에도 워낙 강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인데요, 역시 뮌헨 걱정은 쓸데없다는 말이 이번 시즌에도 잘 맞아 들어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지난 시즌 맞대결 전적은 1승 1패입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홈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선 홈팀이 3-2 승리를 거뒀고, 바이에른 뮌헨 홈에서 치른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6-0 대승을 거뒀습니다. 2019-2020시즌에도 양 팀이 1승씩을 나눠가졌는데요, 매 시즌 엎치락뒤치락하며 주도권을 챙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2017-2018시즌부터는 매 경기 적어도 세 골이 터지고 있어 많은 골이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전력이 막강한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