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절반 반환점을 눈앞에 둔 브라질과 페루입니다. 브라질은 최근 아르헨티나와 홈경기가 중단되면서 아직 일곱 경기를 소화한 상태이며, 페루는 여덟 경기를 모두 치렀고 브라질과 9차전에 나섭니다.

먼저 홈팀은 브라질입니다. 역시 남미 최강답게 일곱 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17득점 2실점이라는 엄청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이 중단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일부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래된 일인데, 어찌됐든 이 경기만을 위해 준비했던 모두가 피해를 입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페루전 역시 안방에서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내고 있는 선수는 네이마르(5골)입니다. 그 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히샬리송(각각 3골)이 따르고 있고요. 이번에도 100% 전력을 모두 소집해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 있는 브라질입니다. 올해 A매치에서는 단 1패를 기록했는데,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당한 0-1 패배가 유일합니다. 나머지 경기에선 8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정팀 페루는 월드컵 남미 예선 여덟 경기에서 2승 2무 4패를 기록 중입니다. 8득점 15실점으로 득점은 적고 실점은 많은데요, 상위권과 큰 차이는 없지만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에 패하면서 4패를 당했습니다. 사실상 상위권 팀들에 모두 패한 것인데요,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벌어들이지 못하면 본선 진출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페루가 상대한 팀은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그리고 브라질과 맞대결이 남아있습니다. 우루과이와 1-1로 비겼고, 베네수엘라에 1-0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목할 만한 선수는 레나토 타피아이며, 중앙 미드필더로서 볼 배급과 마무리까지 담당하고 있는 핵심 선수입니다. 올해 들어 페루가 고수하고 있는 포메이션은 4-2-3-1이고, 최전방 공격수가 계속해서 바뀌는 독특한 시스템입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지난해 브라질과 페루의 맞대결이 있었죠. 페루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브라질이 4-2 승리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역대 맞대결에선 브라질이 36승 9무 5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브라질은 최근 페루전 3연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세 경기에서 모두 아홉 골을 터트려 평균 3득점이 나왔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승을 달리는 브라질의 승리가 예상되며, 많은 골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