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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9월11일 울산 현대-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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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0 00:42:37
울산은 우승을 향한 한 걸음 더 다가갈 기회를 잡았다. 3연승 포함 최근 6경기 5승1무다. 이 기간 모두 멀티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힌터제어가 이적했지만 오세훈이 자리를 잘 잡아주고 있다. 무엇보다 2선에서 이동경, 이동준, 바코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가히 위력적이다. 뒤를 받치는 이청용 고명진 등 베테랑들의 역할도 생각보다 크다.
전북 현대
전북은 지난 서울전에서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실점하며 수비가 흔들렸으나, 4골을 되받아치며 전북 특유의 위닝 멘털리티를 회복했다는 건 의미가 있다. A대표팀을 다녀오는 이용과 송민규도 합류한다. 공격수 일류첸코도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해 67분을 소화했고 골 맛도 봤다. 고민에 빠진 왼쪽 측면도 김진수가 점차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분석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울산이 앞서 있다. 강대 강의 충돌이다. 전북 입장에서는 승부를 걸어야 한다.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일류첸코도 예열을 했기에 구스타보와 함께 파괴력을 더할 수 있다. 울산 역시 최근 공격력이 뜨겁다. 특히 이동경, 이동준은 K리그에서 가장 맹렬하다. 치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