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원정팀 분석

세리에 A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과 지난 시즌 3위 아탈란타의 맞대결을 만나보겠습니다. 지난 시즌 10년 만의 리그 우승 후 인터 밀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팀을 이끌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로멜루 루카쿠라는 에이스도 팀을 떠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을 한 번 맛봤던 인터 밀란은 기존의 분위기와 경기력을 잃지 않은 모습입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인터 밀란을 이끌고 있으며, 5라운드를 치른 현재 4승 1무 무패를 달리는 중입니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5경기 18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3골 이상을 뽑아내고 있는데요, 평균 3득점을 하는 팀은 세리에 A에서 인터 밀란이 유일합니다. 실점은 5점으로 경기당 1골 정도를 내줬습니다. 인터 밀란이 유일하게 무승부를 기록한 팀은 삼프도리아였습니다. 원정에서 기록한 무승부이며,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에딘 제코와 니콜로 바렐라의 활약이 대단한데요, 제코는 4골을 터트리고 있어 계속해서 기대를 걸어볼 만한 페이스입니다.

원정팀은 아탈란타입니다. 인터 밀란과 비교해도 공격력에서 밀리지 않는 공격적인 팀으로 잘 알려져 있죠. 현재 시즌 초반이지만 3승 1무 1패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까지는 기존에 보여주던 폭발적 공격을 만나보기는 어렵습니다. 아탈란타는 5경기에서 6득점 4실점을 기록했는데요. 마치 스페인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보는 듯한 기록입니다.

그만큼 결정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텐데요, 주포를 담당하던 루이스 무리엘이 부상을 당한 여파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의 포메이션은 3-4-1-2, 3-4-2-1로 고정되는 모양새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연계 수행능력이 중요한데요, 마리오 파살리치와 마테오 페시나가 번갈아가며 이 역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탈란타의 원정 성적은 2전 전승입니다.

▲ 체크 포인트 & 총평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인터 밀란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탈란타를 상대로는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2020-2021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는데 홈경기에서는 1-0, 원정에서는 1-1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2019-2020시즌에도 인터 밀란이 1승 1무(2-0 승, 1-1 무)를 기록했지만 많은 골이 나오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경기 역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인터 밀란이 한 두 골 정도로 승리를 가져갈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