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0월 1일 샌프란시스코 vs 애리조나 MLB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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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21:13:09

2차전 1대0 신승. 여전히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와의 승차를 유지했다. 벨트가 시즌 아웃된 이후 확실히 타선의 페이스는 떨어진 모양새. 그래도 중요할 때 브라이언트가 결승 타점을 기록했고 새 마무리 도발이 경기를 완벽하게 매조지었다. 전형적인 강팀다운 그런 경기력이었다.
이 날 선발 스캇 카즈미어 vs 메디슨 범가너. 한 때 라이벌리 팀에서 뛰었던 두 팀이 유니폼을 바꿔입고 만난다. 카즈미어는 직전 MLB 복귀전에서 4이닝 1실점.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2마일을 꾸준히 찍으며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베테랑으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그 부분에 기대를 거는중. 많은 이닝보단 4~5이닝 소화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예정이다.
범가너가 2년만에 친정 오라클 파크를 방문한다. 등판하는 순간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기립박수를 쳐줄 예정. 과연 친정팀에게 큰 선물을 줄까? 재앙을 안길까? 최근 2경기는 모두 3실점 이내로 막아내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우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배치할텐데 올시즌 범가너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72. 좋지 못했다. 이게 변수가 될 것이다.
선발 매치업은 범가너가 우위. 다만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은 범가너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분명 익숙할 것이고 케플러 감독의 플래툰 운영은 분명 범가너에게 부담을 줄 전망. 샌프는 사실상 이 날 불펜 투수들을 경기 초중반부터 대기할 예정. 마무리 도발이 2연투라 나오기 힘들겠지만 그외 투수들은 나올 것이다. 적어도 불펜 싸움은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를 압도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 다저스와의 승차를 벌려야하는 동기부여 + 범가너가 친정팀에게 선물을 안겨줄거란 예감이 든다. 카즈미어도 직전 경기 잘던져줬기 때문에 원정 애리조나 타선 감안하면 버텨줄 가능성이 높다. 지금의 샌프는 크게 의심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