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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11시 30분, 벨틴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분데스리가 18라운드 경기입니다. 샬케 04는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12월 중순 마누엘 바움 감독이 경질된 후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12월 27일 샬케 04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샬케 04는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고, 그로스 감독은 부임 후 첫 승리를 포함해 리그 1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18위 샬케 04는 1승 4무 12패를 기록해 승점 7점을 쌓았습니다. 이미 15위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격차는 승점 10점으로 크게 벌어져 있는데, 아직 리그 경기 17경기를 남겨놓고 있지만 반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샬케 04는 리그 17경기에서 14득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을 기록 중이고, 44실점으로 최다 실점을 동시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샬케 04의 극단에 위치합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12승 3무 2패를 거뒀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17경기 49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당 득점이 2.9골에 달할 만큼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데요, 22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7골 9도움을 올린 토마스 뮐러, 4골 5도움의 르로이 사네 등 다양한 득점원이 존재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개 팀 중 원정에서도 가장 많은 승점을 쌓고 있는 팀입니다. 리그 2패 모두 원정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6승 1무 2패, 아홉 경기에서 19득점 14실점으로 1위 팀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샬케 04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지난해 9월 펼쳐졌는데요,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르주 나브리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습니다. 역대 샬케 04와 맞대결에서는 61승 30무 20패로 우세합니다.

▲ 체크 포인트

바이에른 뮌헨에는 많은 샬케 04 출신 선수들이 존재합니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알렉산더 뉘벨을 비롯해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등이 샬케 04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입니다. 과거에도 물론 많은 샬케 04 출신들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기도 했고요. 샬케 04가 바이에른 뮌헨의 위성 구단으로 불릴 만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겠죠? 이들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샬케 04를 가장 많이 상대한 노이어는 샬케 04전에서 15승 3무, 1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 총평

1위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꼴찌 샬케 04의 맞대결입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이자 개막전이었던 1라운드 8-0 승리까지는 아니겠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시즌에도 샬케 04 원정에서 3-0 승리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18-2019시즌에도 역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