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꼴찌 셰필드가 홈으로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불렀습니다. 셰필드는 현재까지 25경기를 치러 3승 2무 20패 승점 11점으로 20위에 있습니다. 19위 웨스트브롬보다 6점이 낮으며, 18위 풀럼과는 11점 차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셰필드는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셰필드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습니다. 23라운드 첼시전에서 1-2 패배, 24라운드 웨스트햄전 0-3 패배, 25라운드 풀럼전 0-1 패배로 끝없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3경기에서 단 1골만 넣은 반면 6실점을 허용해 경기당 2골씩 먹히는 모습입니다. 또한 부상자도 많습니다. 산데르 베르거, 잭 오코닐, 잭 로빈슨, 리스 무세 등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리버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무려 30년 만에 EPL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 시즌에는 중반부터 침체기에 빠졌습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4연패를 당했습니다. 브라이튼전 0-1 패배, 맨시티전 1-4 패배, 레스터 시티전 1-3 패배, 에버턴전 0-2 패배에 빠졌습니다. 이 중에서도 머지사이드 라이벌 에버턴에 수십 년 만에 홈에서 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느덧 리버풀 순위는 6위까지 내려앉았습니다. 7위 에버턴과 승점 동률, 8위 아스톤빌라와 1점 차입니다. 이번 셰필드전에서 승점을 못 따면 7, 8위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5위 첼시를 3점 간격으로 추격하고 있는데 득실차에서 첼시가 크게 앞서고 있어 순위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주장 조던 헨더슨이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으며 알리송은 부친상을 당해 경기 출전이 어렵습니다.

#승부예측

제아무리 리버풀이 부진의 터널에 빠져있다고 하더라도 리그 최하위 셰필드는 가볍게 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그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 질주가 기대됩니다. 또한 리버풀은 최근 셰필드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리버풀 구단 역사상 리그에서 4연패를 거둔 것을 2002년 이후 처음입니다. 5연패 역사로 이어지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