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스페인 리그에서 상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도르트문트와 세비야는 앞서 지난 2월 18일에 세비야 홈에서 16강 1차전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도르트문트의 3-2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원정에서 3골을 몰아친 도르트문트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마르코 로이스 등에게 공격을 맡겼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수소에게 실점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전반 17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마무드 다후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27분과 43분에는 홀란드가 연속골을 넣어 3-1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두 골은 산초와 로이스의 어시스트에서 나왔습니다. 이처럼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필두로 세비야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도르트문트는 16강 1차전 세비야전을 포함해 공식전 4연승을 거뒀습니다. 이 4경기에서 11득점 2실점을 내줬습니다. 그 다음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경기에서 2-4로 패했지만 이때도 홀란드가 2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홀란드의 화력이 무섭게 폭발한 시기입니다.

반면 세비야는 16강 1차전 패배 이후 공식전 4경기에서 1승 3패를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와의 2연전에서 각각 0-2, 0-3으로 패하더니 엘체 원정에서도 1-2로 졌습니다. 최근 흐름을 비교하면 세비야가 상당히 위축된 모습입니다.

#예상 결장자

도르트문트: 악셀 비첼, 제이든 산초, 라파엘 게레이로(이상 부상)

세비야: 알레익스 비달(부상)

#승부예측

도르트문트가 무서운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르트문트는 물 만난 고기마냥 매경기 다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리그를 포함해 지난 6경기에서 5승을 따냈습니다. 이 5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 넣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최근 수비 균열을 노출한 세비야가 도르트문트 공격진을 제대로 방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