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연승. 직전 토론토 원정에서도 패배 직전이었던 경기를 스넬의 버저비터 샷으로 역전승을 거둔 애틀랜타 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줘야될 선수들이 밥값을 했고 원래 이 팀의 약점이 4쿼터 집중력이었는데 최근 2경기에선 10점차 열세를 다 극복했죠.

이러면서 팀이 강해지는거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고 봅니다.영은 뭔가 부진해보여도 자유투, 외곽, 돌파 다양한 공격으로 팀을 진두지휘 하고있고 유일하게 아쉬운게 보그단의 폼이 아직 100%가 아니라는 점이네요. 새크는 동부 원정 스케줄을 시작합니다. 직전 휴스턴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베글리를 제외한 주전 선수들이 20+ 득점을 기록할만큼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네요.

팍스의 기복없는 꾸준한 활약 + 반즈의 활약은 상수로 보이고 여기에 힐드나 다른 선수들이 보조해주면 새크도 나름 경쟁력 있는 팀이 됩니다. 이게 시즌 중에 많지 않은게 아쉬울뿐이죠. 벤치 뎁스가 워낙 얇고 그나마 할리버튼이 복귀해 힘을 보탤텐데 내일도 2쿼터 초반, 4쿼터 초반을 얼마나 버티느냐가 과제가 되겠네요. 두 팀 모두 경쟁력 있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고 1번 포지션에서 상대 수비를 '찢어놓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팀들입니다.

꽤 재밌는 대결이 예상되는데 저는 최근 달라진 애틀랜타에 한 표를 주고 싶네요. 맥밀란 감독이 감독 역할을 하면서 거둔 애틀랜타의 성적 5승 1패 + 새크라멘토보다 수비 집중력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비슷한 팀들간 대결이라면 수비가 승부를 가를 거라고 봅니다. 보그단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첫 매치업인데 왠지 살아날 거 같은 기분도 들고... 아무튼 애틀랜타 승으로 접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