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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에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24, 노리치)가 향후 포부를 드러냈다.부엔디아는 노리치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다. 헤타페에서 뛰던 그는 2018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던 노리치로 왔다. 2부리그에서 38경기에 나와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격을 이끌었다. 주로 우측 윙어로 나섰지만 실제적으론 2선 중앙까지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량을 보였고 절정의 공격 전개 능력이 큰 장점이었다.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여전했다. 노리치는 꼴찌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부엔디아는 나오는 경기마다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노리치의 강등이 확정되자 많은 팀들이 부엔디아 영입을 노렸지만 이뤄지지 않았고 그는 잔류했다.올 시즌 부엔디아는 환상적인 모습으로 노리치의 우승을 이끌며 또 EPL 무대로 올려 놓았다. 리그 39경기에 나서 무려 15골 17도움을 기록하는 충격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당 키패스가 3회를 넘어섰다. 해당 부문 2위 미카엘 올리세(레딩)가 1.9회인 것을 감안하면 부엔디아의 패스 정확도와 파괴력이 얼마나 대단한 지 알 수 있었다.이에 부엔디아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더 폭발적이다. 많은 팀들이 돈 보따리를 들고 영입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집중적 관심을 보인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임대생 마르틴 외데가르드 완전이적을 포기하고 부엔디아에 집중할 것이란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부엔디아는 최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행선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그는 "영국, 스페인 등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유럽 최고 명문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꿈꿨던 일들이 이뤄질 수 있겠다고도 여기는 중이다"고 전했다.스튜어트 웨버 노리치 풋볼 디렉터는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부엔디아와 더불어 우리 팀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원하는 팀들이 많다. 그들은 노리치 최고 이적료 방출이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인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로서는 누가 남고 떠날 지 확답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하며 간접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최소 이적료 수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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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서 '전설' 에릭 칸토나의 모습이 보인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비야레알과 맞붙는다.2016-17시즌 이후 두 번째 UEL 트로피를 노리는 맨유와 'UEL의 남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의 대결이다. 각자의 동기부여로 격돌하는 이번 결승전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결승전을 앞두고 맨유의 에이스 브루노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BBC'는 "브루노는 199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황금기를 이끌었던 칸토나와 같이 팀의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가 '올드 트래포드의 왕'이자 '영국인이 사랑한 프랑스인'으로 불리는 칸토나와 비교되고 있다. 칸토나는 맨유 이적 이후 4번의 리그 우승(1992-93, 1993-94, 1995-96, 1996-97)을 이끌었다. 얼마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될 만큼 영국 무대에서 손꼽히는 전설이다.이에 브루노는 "칸토나는 맨유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와 비교되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각인되는 것이 나를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든다. 나에게 좋은 압박이다"라고 답했다.지난해 합류한 브루노 역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51경기에 출전해 45개의 공격포인트(26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 데뷔 두 시즌만에 벌써 4번의 이달의 선수상까지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티에리 앙리, 앨런 시어러와 함께 역대 6위에 달하는 기록. 아직까지 맨유에 트로피를 안기진 못했지만 다가올 UEL 결승전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앞으로의 자신감도 드러냈다. 브루노는 "맨유는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더 나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다 함께 더 큰 무대로 나가는 것이다. 이번 시즌보다도 훨씬 멋진 시즌이 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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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출신 몸값 1위는 다름 아닌 2002년생 18세의 유망주였다.유럽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스페인 국적 선수들의 몸값 랭킹 TOP10을 선정했다. 라포르테, 로드리,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 사울 니게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포함된 가운데 예상외의 선수가 1위에 올랐다.1위는 안수 파티(바르셀로나)다. 2002년생 18세의 매우 어린 나이에 수많은 선수를 제치고 당당히 TOP1에 올랐다. 파티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098억 원)로 추정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파티는 지난 2019년 라리가 데뷔 시즌에서 7골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크게 중용 받지 못했으나 그의 엄청난 잠재성이 몸값에 반영된 결과다.공동 2위로 4명이 선정됐다. 7,000만 유로(약 960억 원)의 평가를 받는 선수로 페드리(바르셀로나),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마르코스 요렌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이중 페드리는 파티와 동갑으로 18세의 유망주가 나란히 TOP1, 2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AT마드리드의 우승 주역 요렌테 역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AT마드리드는 요렌테와 함께 코케, 사울을 배출하며 TOP10 중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코케는 6,000만 유로(약 823억 원), 사울은 5,500만 유로(약 755억 원)로 추정된다. 세 선수는 AT마드리드의 중원을 구성하며 7년 만에 팀을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선정된 선수 중 29세로 가장 나이가 많은 코케는 올시즌 리그 37경기를 소화하며 강철 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이 밖에도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페란 토레스와 라포르테도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마지막은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가 장식했다. 공동 8위의 세 선수는 5,000만 유로(약 686억 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된 선수들 대부분이 다가올 유로2020 명단에 포함되며 무적함대를 이끈다. 한때 스페인은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유로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2012)에 성공하며 세계 축구를 주름잡았었다. 하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도 16강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긴 상황인 만큼 다가올 유로2020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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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황제'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비야레알은 27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미에이스키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UEL 결승전을 치른다. 비야레알은 창단 최초 UEL 우승을 노리고 있다.에메리 감독이 이번에도 UEL 트로피를 획득할지 주목된다. 그는 UEL 왕이라는 호칭을 갖고 있다. 세비야 시절 성과 때문이다. 발렌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지휘했던 에메리 감독은 2013년 1월 세비야에 중도 부임하며 전설을 써내려 갔다. 2013-14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UEL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세웠다.UEL 3연패는 에메리 감독의 명성을 높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PSG에서 실패를 맛보며 아스널로 떠났다. 아르센 벵거의 후임이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에메리 감독은 다시 한번 UEL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첼시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에메리 감독은 UEL에서는 정말 강하다'는 인식을 더 확실히 심어줬다.이후 아스널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비야레알 사령탑으로 스페인 무대에 돌아왔다. 에메리 감독은 올 시즌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리그 7위에 올려 놓았다. 또 한 번 UEL에서 저력이 드러났다. 비야레알을 결승 무대에 안착시키며 'UEL 황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공교롭게도 준결승에 꺾고 온 팀이 전 소속팀인 아스널이었다.개인 통산 UEL 4회 우승을 노리는 에메리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창단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온 것이 자랑스럽다. 나의 프로젝트가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받아 뿌듯하다. 이제 더 한 발짝 나아가고 싶다. 맨유와의 싸움은 어려운 경쟁이다. 유구한 역사와 훌륭한 선수들을 가진 유력한 우승후보다. 그러나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이제까지 해온 것들을 유지하며 경기를 우리의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야레알은 작은 마을에서 시작해 라리가 대표 빅클럽 반열에 오른 팀이다.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결승전에서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하며 마지막에 "잉글랜드 클럽에 대한 복수의 감정은 전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사진=비야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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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영입 타깃' 비야레알 CB는 린델로프 시즌2?...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는 센터백 파우 토레스(24, 비야레알)가 빅토르 린델로프(26, 맨유)와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맨유 수비 중심은 매과이어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팀에 왔지만 마치 오랫동안 맨유 일원이었던 것처럼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수비력도 대단하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를 위협하고 패스 길목 차단, 인터셉트, 수비라인 통솔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모습이다. 부상도 잘 당하지 않아 철강왕이라 불렸다.하지만 매과이어 짝이 마땅치 않다. 현재 맨유 센터백은 매과이어 외 3명이 있다.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가 주인공들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이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린델로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이따금씩 치명적 실수를 범해 실점의 빌미가 되는 상황을 자주 제공했다. 바이, 튀앙제브는 기량적으로 아쉬웠다.이에 맨유는 올여름 매과이어 파트너 찾기에 열중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바란 등 다양한 후보군이 언급됐다. 토레스도 물망에 올랐다. 그는 비야레알을 대표하는 센터백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젊은 수비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선수다. 솔샤르 감독이 갈망하는 왼발 센터백이자 빌드업 능력이 출중해 전진 패스를 통해 공격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되는 중이다.하지만 스페인 '아스'는 25일(한국시간) 토레스도 단점이 있다고 하며 린델로프와 비교했다. 해당 매체는 "토레스는 수비력과 더불어 패스 능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센터백이다. 훌륭한 기량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는 맞지만 치명적 맹점에 대한 비판도 있다. 일대일 상황에서 판단 미스, 오프사이드 트랩 상황에서 소통 부재 등이 토레스의 아쉬운 점이다. 린델로프와 비슷하다"고 했다.이어 "신체적인 조건이 우월한 토레스지만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면에서도 린델로프와 유사하다. 둘은 공중볼 등 상대와의 직접적인 경합 상황에서 유독 약한 모습이다. 맨유는 토레스가 린델로프의 확장 버전인지 아니면 업그레이드 단계에 있는 선수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교롭게 토레스가 뛰고 있는 비야레알은 그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보내는 중인 맨유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만난다. 맨유가 토레스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다. '아스'는 "UEL 결승전은 토레스의 마지막 오디션 자리가 될 것이다. 여기서 맨유는 그의 장점과 약점을 파악해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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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8, 토트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는 가레스 베일(31, 토트넘)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케인은 현재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트로피 획득 열망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인 케인은 커리어 초반만 하더라도 1군에 자리잡지 못했지만 점차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다. 토트넘 최전방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으로 급부상했고 이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스트라이커가 됐다.올 시즌 활약이 특히 대단했다. 24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석권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뛰어난 활약에도 케인은 단 1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336경기를 뛰며 221골을 넣는 동안 우승 경험이 없다는 것은 케인에게 굉장히 뼈아픈 일이다.이 때문에 케인은 토트넘 탈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일거수일투족,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기사화되고 이슈가 되는 중이다. 현재 케인과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팀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의 이별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다. 토트넘은 잔류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케인 의사가 완고하고 적절한 금액이 온다면 더 이상 붙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스트라이커 노엘 웰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도 베일을 완전영입한다면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에서 대활약을 펼친 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 돌아와 EPL 20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다.웰란은 "통계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베일은 골문 앞에서 득점 본능과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했다. 훌륭한 기량을 자랑하며 왜 토트넘이 자신을 완전영입해야 하는지 보여줬다. 케인이 떠난다면 거물급 선수인 베일은 책임을 지고 공백을 채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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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제임스가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제임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제임스는 다음 시즌 리버풀이 살라 없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제임스는 "이번 여름 리버풀이 막대한 영입 자금을 쓰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선수들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며 "살라는 이번 득점왕 경쟁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리버풀은 살라 없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라의 득점에 의지하기보다 새로운 득점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2014년 은퇴한 제임스는 7년 동안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레전드다. 리버풀 소속 통산 277경기 출전을 포함해 EPL에서 572경기를 뛰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55경기를 소화하는 등 활약했었다.제임스는 "살라의 존재가 리버풀의 전술적 유동성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한다. 비슷한 사례로 토트넘의 골잡이들을 들 수 있다. 나는 살라를 매각함으로써 얻는 자금으로 리버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살라에 대한 리버풀 레전드의 비판은 제임스가 처음이 아니었다. 마이클 오웬 역시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타고난 피니셔가 아니라고 주장했던 적이 있다.이번 시즌 이른바 '마누라 라인'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한 살라로선 억울할 노릇이다. 살라는 리그에서 22골 5도움을 기록하며 2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팀 득점(68점)의 절반을 책임지며 팀의 4위 도약을 이뤘지만 레전드들의 평가는 박한 감이 있다.실제 살라와 관련해 이적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구단과의 재계약이 진전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연결되고 있다. 살라 역시 이번 달 초 "클럽의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논의하지 않았다.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며 답답한 내색을 비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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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충남아산이 내친김에 8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 상대는 5월에만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전통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다. 충남아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9위, 포항은 K리그1 5위이기에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어렵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늘 이변이 있어왔기 때문에 기대되는 매치업 중 하나다. 충남아산은 지난 2라운드에서 고양시민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고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격파하며 구단 창단 이후 첫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구단 최고 기록을 세운 충남아산은 내친김에 '거함' 포항을 상대로 8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충남아산은 리그 초반 6경기 만에 3승을 거두며 돌풍의 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7,8라운드 안양, 김천에게 연이어 패하며 잠시 기세가 꺾였다. 여기에 지난 4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3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지난 주말 경남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포항 역시 아주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고, 특히 지난 주말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에서 0-1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확실하게 가라앉았다. 여기에 포항은 5월에만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야말로 살인 일정이다. 포항의 입장에서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체력 안배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두 팀의 축구 색깔은 확실히 다르다. 충남아산은 3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찬스를 만드는 축구고, 포항은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며 송민규, 팔라시오스, 임상협 등을 중심으로 빠른 측면 공격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포항이 앞서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예상되기 때문에 단판 승부의 결과는 알 수 없고, 충남아산은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역사적인 8강에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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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윌프레드 자하(28)가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에 휘말리는 가운데 영입이 현실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자하는 이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탈출을 원했다. 그러나 이뤄지지 않았다. 여전히 자하에 대한 수요는 있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더불어 자하 영입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팀 공격의 핵심인 자하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전했다.자하는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다.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복귀한 뒤로 꾸준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좌우 측면을 넘나들며 화려한 발기술을 자랑했고 공격 포인트까지 꾸준히 쌓았다. 정점은 2018-19시즌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나온 자하는 10골 10도움을 올리며 명실상부 EPL 탑급 선수로 발돋움했다.자하 활약에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은 아스널이었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반대가 거셌다. EPL 잔류가 절실하기에 에이스 자하를 절대 내보내지 않았다. 자하 이탈은 곧 크리스탈 팰리스 전력 약화와 크게 연관되기 때문이었다. 이후에도 자하는 꾸준히 잘했고 올 시즌엔 리그 11골을 넣으며 개인 커리어 역사상 최다 리그 득점을 일궈냈다.이러한 모습이 이어지자 토트넘 이적설까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국 '풋볼런던'이 이를 반박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의 자하 영입설은 2가지 이유에서 말이 안 된다. 우선 현재 토트넘에는 자하와 동일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손흥민을 비롯해 스티븐 베르바인,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만약 일부 선수들이 이탈해서 자리가 난다고 하더라도 토트넘 최우선 보강 포지션은 측면 공격이 아닌 수비 라인이다. 자하에게 책정된 4,000만 파운드(약 634억 원)로 4백 라인에 질적인 강화를 추구할 게 분명하다"고 덧붙이며 자하가 토트넘에 올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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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0-21시즌 종료를 앞두고 유러피안 슈퍼리그(ESL)에 대한 후속 조치가 시작되고 있다.유럽축구연맹(UEFA)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ESL 관련 성명문을 발표했다. UEFA는 "이른바 'ESL 프로젝트'와 관련해 UEFA 윤리 및 징계 심사 위원들이 조사에 착수하며 UEFA의 법적 체계를 위반할 소지가 있는지 두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추가 정보는 적절한 시기에 공개된다"라며 징계를 예고했다.이어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26일 "유럽축구연맹(UEFA)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3개 클럽을 상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세 클럽은 12개의 구단 중 유일하게 입장 철회를 하지 않은 구단들이다"라고 보도했다. UEFA는 지난 12일에 이어 다시 한번 징계 착수를 발표했다.소문만 무성했던 ESL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 4월이었다. 내로라하는 빅클럽 12개 구단이 모여 ESL 창설을 결정하며 유럽 축구계는 난리가 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첼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가 포함됐다.하지만 반발이 심상치 않았다. 각국 리그의 위상은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대한 흥미도 떨어질 것이 분명했다. 빅클럽 위주의 자본주의적 리그라는 여론이 돌며 거센 비판을 맞았다. 결국 대다수의 팀들이 참가를 철회했지만 여전히 3개의 클럽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레알, 바르셀로나, 유벤투스가 주인공이다.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향후 유럽대항전 참가가 제한될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UEFA의 이번 징계로 3개 구단이 2년 동안 UEFA 대회에서 제명될 수 있다"라며 가능성을 제기했다. 각 리그의 대표격이자 UCL에서 손꼽히는 세 구단의 제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영국 '90min'은 "만약 그들이 끝까지 철회하지 않을 경우 사태가 더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무거운 벌금형이 실현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UCL 흥행을 위해서라도 세 구단의 완전 차단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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