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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A컵 라인업] 충남아산vs포항, 라인업 확정...'국대' 송민규-강상우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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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18:35:54 

[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과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포항은 국가대표에 발탁된 송민규와 강상우가 선발로 나선다.

충남아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9위, 포항은 K리그1 5위이기에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어렵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늘 이변이 있어왔기 때문에 기대되는 매치업 중 하나다.

충남아산은 지난 2라운드에서 고양시민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고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격파하며 구단 창단 이후 첫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구단 최고 기록을 세운 충남아산은 내친김에 '거함' 포항을 상대로 8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충남아산은 리그 초반 6경기 만에 3승을 거두며 돌풍의 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7,8라운드 안양, 김천에게 연이어 패하며 잠시 기세가 꺾였다. 여기에 지난 4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3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지난 주말 경남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포항 역시 아주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고, 특히 지난 주말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에서 0-1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확실하게 가라앉았다. 여기에 포항은 5월에만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야말로 살인 일정이다. 포항의 입장에서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체력 안배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충남아산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박동혁 감독은 마테우스를 비롯해 김혜성, 김인균, 김민석, 박세직, 김재성, 이은범, 박세진, 배수용, 이상수, 박하근을 선발로 내세운다.

원정팀 포항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공격적으로 나선다. 국가대표에 발탁된 송민규와 강상우를 비롯해 팔라시오스, 타쉬, 고영준, 신진호, 신광훈, 권완규, 전민광, 이광준, 강현무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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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있다 없으니까 더 아쉽다. VAR(비디오 보조 심판)이야기다.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충남아산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경기 자체는 속도감이 넘쳤고, 흥미로운 공방전이 펼쳐졌다. 홈팀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전력의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기동력과 스피드가 있는 김인균, 김민석, 박세진 등을 선발로 투입하며 포항의 뒤 공간을 노렸다.결국 이 선택이 적중했다. 전반 1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김인균이 빠른 스피드로 따냈고, 이 과정에서 전민광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선제골을 허용한 포항이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포항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6분 강상우와 패스를 주고받은 타쉬가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강상우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충남아산의 강한 항의가 있었다. 이유는 분명했다. 타쉬가 공을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마테우스가 부상으로 쓰러져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K리그처럼 VAR이 있었다면 마테우스의 부상 장면과 타쉬의 위치를 체크해봤겠지만 FA컵에서 VAR는 4강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이 장면 말고도 VAR이 필요했던 순간은 더 있었다. 그러나 VAR은 없었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20:50:54
사진=KFA[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강원FC가 힘들게 FA컵 8강에 진출했다.강원은 26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1' 4라운드(16강전)에서 서울이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강원은 FA컵 8강에 진출했다. 강원은 박상혁, 실라지, 김대우, 김동현, 서민우, 송준석, 김수범, 아슐마토프, 신세계, 김영빈, 이범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랜드는 이건희, 김정환, 홍승현, 장윤호, 서재민, 김민균, 문상윤, 김현훈, 김성현, 김민규, 문정인을 선발로 선택했다.경기 포문은 이랜드가 열었다. 이랜드는 전반 3분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고, 김정환에게 볼이 전달됐다. 김정환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우측에서 강원의 패스가 부드럽게 이어졌고, 실라지가 서민우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했다.선제골 실점 후 이랜드는 반격에 나섰다. 이랜드는 결정적인 기회가 몇 차례 있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17분 이건희이 슈팅 이후 이범수 골키퍼의 펀칭 실수가 나왔다. 골대가 비어있던 상황에서 홍승현의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40분에 나온 김정환의 슈팅은 이번에도 골대를 벗어났다.후반에도 이랜드의 기세가 매서웠다. 후반 9분 김민균의 감아차기 슈팅은 이범수 골키퍼 손 끝에 걸렸다. 후반 20분 김정환이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또 김범수의 선방이 이어졌다. 이범수 골키퍼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후반 40분 김정환이 회심의 슈팅을 다시 날렸으나 골키퍼 발에 막혔다. 이랜드가 따라붙지 못하자 강원이 달아났다. 후반 42분 임창우는 우측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환상적인 궤적으로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되며 강원이 웃었다. [경기 결과]강원(2): 실라지(전 7), 임창우(후반 42)이랜드(0)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20:49:55
사진=퍼디난드 유튜브[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퍼디난드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퍼디난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2020-21시즌 EPL 올해의 팀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퍼디난드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팀을 선정했고, 좌측 윙포워드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선정 이유에 대해선 "난 일찍이 손흥민의 득점과 도움 기록을 살펴봤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선수를 올해의 팀으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손흥민은 무조건 EPL 올해의 팀에 들어가야 한다. 그의 기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내 팀이 최고다"라고 밝혔다.손흥민이 이번 시즌 EPL 올해의 팀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손흥민을 뽑는 경우도 있지만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나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혹은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를 더 높이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다만 확실한 건 어떤 선수도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17골로 득점 4위, 10도움으로 도움 3위인 반면 포든은 9골 3도움, 마레즈는 9골 6도움, 그리고 그릴리쉬는 6골 10도움에 불과하다. 후반기 들어 손흥민의 페이스가 다소 주춤했던 건 사실이나 시즌 전체적인 활약도는 다른 후보들보다 우위에 있는 게 사실이다.통계 지표에서도 손흥민은 압도적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2020-21시즌 EPL 파워랭킹 최종 순위를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전체 선수 중 4위에 해당했다. 해당 순위는 골, 도움, 기회 창출 등 35가지의 통계를 바탕으로 선수에게 점수를 부여하며, 각 포지션에 따라 특정 통계에서는 가산점을 받게 되는 객관적인 지표다.손흥민은 해리 케인, 토마스 수첵,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이어 당당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손흥민은 각종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부여받으며 EPL 윙어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20:40: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우나리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은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신중했다.비야레알은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비야레알은 UEL의 황제라고 불리는 에메리 감독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에메리 감독은 "지금의 프로젝트는 신뢰할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으며, 중요한 순간들을 위해 고안됐다. 비야레알은 몇 년 동안 더욱 발전하고 있으며, UEL 준결승이라는 천장도 돌파했다. 이 자체로도 자랑스럽지만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싶다. 우승하길 원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비야레알은 분명히 강팀이지만 냉정히 말해 UEL 우승 후보로 꼽히지는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팀이 자리잡으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L 결승을 밟았다. 이를 두고는 "힘든 경쟁이었다. 10개월 전 UEL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맨유는 우승 후보였다.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다만 비야레알은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맨유도 좋은 선수와 대단한 역사를 가진 팀이지만 우리는 우승 가능성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그렇기 위해선 비야레알은 맨유가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상대 전술 파악에 강점이 있는 에메리 감독이 가장 자신있는 점이기도 하다. 그는 "우리는 경기를 원하는 흐름으로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 중간중간 우위를 점하고 상대 팀이 빛나지 않도록, 개인과 팀을 잘 조절해야 한다. 우리의 능력을 통해 우리만의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에메리 감독은 맨유를 경계했다.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단을 데리고 있고, 좋은 해결책도 갖고 있다. 맨유는 그들이 우승후보라고 느낄 것이다. 그만큼 그들은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결승에서 승리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20:00:03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쳤다.맨유는 오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EL 결승전에서 비야레알과 맞붙는다. 맨유는 2016-17시즌 이후 첫 트로피라는 목적으로, 비야레알은 'UEL의 황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내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언제나 말했듯이 꽤나 자신만만하다. 선수들을 신뢰하고 있다. 맨유 선수들은 결승전을 치를 준비가 됐고, 그게 가장 중요하다. 준비 과정에서 난 선수들의 자신감이 차오르고, 더욱 단단해지고, 좌절에 빠졌을 때의 회복력이 좋아지는 걸 목격했다"고 밝혔다.재밌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이번 경기의 날짜다. 결승전은 현지기준으로 5월 26일에 열리게 되는데, 21년 전 이 날에 1998-99시즌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1로 꺾고 '캄프누의 기적'을 완성해 트레블을 달성했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그런 걸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난 그 날에 대해 생각하지도 않는다. 차라리 구단과 선수, 맨유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상대 팀인 비야레알에 대해선 "우리는 우승할 준비를 해야 하며, 그럴 계획이다. 맨유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비야레알과 그 팀의 선수들도 같은 감정을 갖고 있을 것이다. 결승전을 이길 가능성은 50-50이다. 다만 우리 팀이 우승할 준비가 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한 뒤 "다만 결승전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골을 내줄 수도 있고,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며, 누군가 퇴장을 당할 수도 있다. 모든 걸 대비해야 한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누구나 뛰고 싶어하는 결승전이지만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단 11명뿐이다. 이를 두고는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팀을 위해 큰 역할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선발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나한테 화를 내라. 다만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준비를 해야 한다. 결승전은 몇 번 없는 기회이기에, 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19:15:02
[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과 맞대결을 펼치는 포항의 김기동 감독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FA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충남아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9위, 포항은 K리그1 5위이기에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어렵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늘 이변이 있어왔기 때문에 기대되는 매치업 중 하나다.그러나 포항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고, 특히 지난 주말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에서 0-1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확실하게 가라앉았다. 여기에 포항은 5월에만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야말로 살인 일정이다. 포항의 입장에서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체력 안배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분위기 반전 필요한 포항이 공격적으로 나선다. 국가대표에 발탁된 송민규와 강상우를 비롯해 팔라시오스, 타쉬, 고영준, 신진호, 신광훈, 권완규, 전민광, 이광준, 강현무가 선발로 나선다.경기를 앞둔 김기동 감독은 "선수층이 두텁지는 않다. 그래서 선발 명단을 구성했고, 선수들에게 자만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다.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고, 리그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기동 감독은 "FA컵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4강에서 졌는데, FA컵은 3경기만 이기면 결승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하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FA컵도 중요하다"며 FA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포항은 핵심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반면, 충남아산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기동력과 속도를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아무래도 충남아산이 움츠리다가 역습을 시도할 것 같다. 우리는 도전을 받는 입장이다. 빠른 선수들을 잘 막는 것이 중요하고, 선제골에 대해 고민했다"고 답했다.김기동 감독은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고, 모처럼 고향에 왔다. 김기동 감독은 "예전 선수 시절 때 전지훈련으로 아산에 왔다. 팀 사정이 좋지 못했을 때라 이순신 장군의 기운을 받기 위해 전지훈련을 잡았다.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좋은 기운을 받았었다. 오랜 만에 고향에 왔고, 지인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박동혁 감독과 처음 맞붙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고 싶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18:58:39
[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K리그의 강호 포항과 경기를 앞둔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기동력과 스피드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충남아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9위, 포항은 K리그1 5위이기에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어렵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늘 이변이 있어왔기 때문에 기대되는 매치업 중 하나다.충남아산은 지난 2라운드에서 고양시민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고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격파하며 구단 창단 이후 첫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구단 최고 기록을 세운 충남아산은 내친김에 '거함' 포항을 상대로 8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경기를 앞둔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은 "저희가 자가 격리하면서 휴식이 충분히 됐을 거다. 경남전에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번 경기는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고, 동기부여가 돼서 리그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박동혁 감독은 "포항이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낫지만 기동력은 우리가 앞선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에게 동비구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경기가 아니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항은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없지 않다. 젊고 스피드한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며 스피드로 승부를 보겠다고 했다.충남아산은 리그 초반 6경기 만에 3승을 거두며 돌풍의 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7,8라운드 안양, 김천에게 연이어 패하며 잠시 기세가 꺾였다. 여기에 지난 4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3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지난 주말 경남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자가 격리하면서도 홈 트레이닝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경남전에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선제 실점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선제 실점을 하면 이기지 못하고, 선제 득점을 하면 진 적이 없다. 많이 쉬다 보니 경기 초반 집중력과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런 것만 개선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답했다.박동혁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선발로 투입했다. 충남아산은 마테우스를 비롯해 김혜성, 김인균, 김민석, 박세직, 김재성, 이은범, 박세진, 배수용, 이상수, 박한근이 선발로 나선다.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알레산드로가 잘 적응해주고 있다"면서 "주축 선수들은 6월에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했다. 각 포지션에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을 넣었고, 경기를 준비했다"며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18:45:28
[축구] [FA컵 라인업] 충남아산vs포항, 라인업 확정...'국대' 송민규-강상우 선발
[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과 포항 스틸러스가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포항은 국가대표에 발탁된 송민규와 강상우가 선발로 나선다.충남아산과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충남아산은 K리그2 9위, 포항은 K리그1 5위이기에 객관적인 전력 비교는 어렵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늘 이변이 있어왔기 때문에 기대되는 매치업 중 하나다.충남아산은 지난 2라운드에서 고양시민축구단에 3-1 승리를 거뒀고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격파하며 구단 창단 이후 첫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구단 최고 기록을 세운 충남아산은 내친김에 '거함' 포항을 상대로 8강 진출이라는 이변을 꿈꾸고 있다.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충남아산은 리그 초반 6경기 만에 3승을 거두며 돌풍의 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7,8라운드 안양, 김천에게 연이어 패하며 잠시 기세가 꺾였다. 여기에 지난 4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자가 격리에 들어가며 3주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지난 주말 경남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포항 역시 아주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고, 특히 지난 주말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에서 0-1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확실하게 가라앉았다. 여기에 포항은 5월에만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야말로 살인 일정이다. 포항의 입장에서는 충남아산을 상대로 체력 안배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홈팀 충남아산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박동혁 감독은 마테우스를 비롯해 김혜성, 김인균, 김민석, 박세직, 김재성, 이은범, 박세진, 배수용, 이상수, 박하근을 선발로 내세운다.원정팀 포항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며 공격적으로 나선다. 국가대표에 발탁된 송민규와 강상우를 비롯해 팔라시오스, 타쉬, 고영준, 신진호, 신광훈, 권완규, 전민광, 이광준, 강현무가 선발로 나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18:35:5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밀란에 11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선사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쏟아지는 중이다.올 시즌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세리에A 무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이끄는 투톱은 41골을 합작하는 파괴력을 보였다. 중원에선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니콜로 바렐라가 중심을 잡아줬고 좌우 윙백에 마테오 다르미안과 아슈라프 하키미는 공수 양면에 영향력을 끼쳤다.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수비진에서 가장 빛났다. 22살 센터백인 그는 올 시즌 폭풍 성장해 인터밀란 수비진을 책임졌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테판 데 브리와 3백을 구축해 인터밀란 수비에 큰 힘을 실었다.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 1위라는 기록들이 인터밀란의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증명한다.이를 바탕으로 인터밀란은 유벤투스 천하를 끝내고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2009-10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하에서 트레블(리그+컵+챔피언스리그)을 차지한 이후 11년 만이었다. 그동안 인터밀란은 주축들의 노쇠화와 이탈, 재정 문제 등으로 명문답지 않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쑤닝 그룹 인수 후 '명가재건'을 외치며 노력했고 결국 성과를 일궈냈다.그런데 좋지 못한 소식이 연이어 나오는 중이다. 콘테 감독 거취 관련이다. '가제타델로스포르트'를 비롯한 이탈리아 유수의 언론들은 "콘테 감독과 인터밀란이 48시간 내에 이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 같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인터밀란의 극심한 재정난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자본 확충을 위해 임금 삭감과 선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인터밀란 보드진과 콘테 감독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파국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마우리시오 사리,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등이 후임 감독 후보군에 오르는 중이다.이 와중에 스페인 '아스'는 26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올 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도 콘테 감독은 자신의 입으로 '레알에 갈 뻔 했다'라는 말을 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정말 레알을 떠난다면 그가 후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18:30:02
[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안양FC과 '지지대 더비'에서 선발 출전하는 염기훈이 FA컵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수원과 안양은 26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K리그1 2위에, 안양은 K리그2 3위에 올라있다.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수원은 니콜라오, 유주안, 강태원, 염기훈, 한석종, 안토니스, 손호준, 최정원, 조성진, 구대영, 노동건이 선발로 나선다. 장호익, 정상빈, 강현묵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이날 경기는 염기훈의 42번째 FA컵 선발 출전 경기다. 노병준이 보유한 FA컵 최다 출전(42경기)과 타이 기록이다. 최효진(41경기), 김병지(39경기), 강민수(38경기)가 뒤를 잇는다. 원정팀 안양은 하남, 하승운, 모재현, 이선걸, 타무라, 임승겸, 박대한, 이상용, 닐손주니어, 유종현, 정민기를 선발로 내세운다.양 팀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지지대 더비'로 불리며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다. 2004년 안양LG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이전하면서 더비도 열리지 못했지만 2013년 FC안양이 재창단하면서 부활했다. 최근 맞대결은 2013년 5월로 FA컵 32강에서 수원 삼성이 안양은 2-1로 제압했다. 이후 8년 만에 FA컵 16강에서 맞붙으며 다시 한 번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5-26 18: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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