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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르도[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의조가 무려 5명의 동료들을 떠나보낸다. 소속팀 보르도가 선수단 정리를 위해 재정난 극복을 하려는 모습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보르도가 계약 만료로 5명의 선수들을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출신 아템 벤 아르파를 포함해 니콜라 드프레비유, 막심 푼제, 유수프 살라비, 부카신 요바노비치가 방출됐다.보르도는 이번 시즌 강등권까지 추락하며 위기를 맞았었다. 하지만 12골을 터뜨린 황의조의 맹활약에 힘입어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보르도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을 12위로 마무리했다.시즌 중엔 보르도를 둘러싼 재정난까지 화두에 올랐었다. 프랑스 'lephoceen'는 "보르도가 재정적 위기를 맞았다. 긴급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하다. 여러 선수가 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었다.보르도 역시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프랑스 클럽들이 큰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중단의 여파로 수입이 감소하며 위기를 맞았다"라고 전했던 바 있다.시즌 종료와 함께 5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눈에 띄는 건 벤 아프라다. 어린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라 평가받았던 벤 아르파는 올림피크 리옹, 뉴캐슬,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친 뒤 지난해 10월 보르도에 입단했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끝내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주전급 선수도 대거 이탈했다. 드프레비유의 경우 이번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1골 2도움이라는 부진한 활약 끝에 팀을 떠나게 됐다. 좌우측 풀백에도 공백이 발생했다. 먼저 좌측은 프랑스 연령 대표팀을 거쳤던 푼제가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지만 끝내 보르도에서 방출됐다. 우측의 경우 세네갈 국가대표 출신인 살라비가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재정난 극복을 위해 선수 정리 및 매각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르도를 승리로 이끈 황의조 또한 마르세유 이적설이 언급됐던 적이 있었다.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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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대니 로즈(30), 파울로 가자니가(29)를 떠나보냈다.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27일(한국시간) "로즈와 가자니가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로즈와 가자니가의 헌신에 감사하며 새 출발을 응원한다"라고 발표했다.2007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로즈는 14년 동안 팀의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왓포드, 선더랜드 등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던 로즈는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217경기를 뛰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29경기를 출전했었다.지난해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로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복귀했다. 이번 시즌 역시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며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골키퍼 가자니가는 2017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주전 위고 요리스의 백업으로 들어왔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1월 스페인 엘체로 단기 임대를 떠나 8경기를 소화했다. 임대 후 복귀했지만 계약 연장에 실패하며 토트넘과 작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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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못 막고, 못 넣었다. 다비드 데 헤아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지만 이제 그것도 어려워졌고, 씁쓸한 결별이 예상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야레알에 패했다.맨유는 이날 전반 29분 헤라르드 모레노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10분 카바니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로 정규 90분을 마쳤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여기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결국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승부차기도 팽팽하게 진행됐다. 비야레알의 선축으로 진행된 가운데 양 팀은 10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켰다. 승부는 11번째에서 갈렸다. 골키퍼들이 키커로 나섰고, 비야레알의 룰리 골키퍼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반면 맨유의 데 헤아 골키퍼의 슈팅은 룰리에게 막혔다. 이로써 승부차기 스코어 11-10으로 비야레알이 역사상 첫 우승컵을 들었다.경기 후 화살은 데 헤아에게 향했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골키퍼이자, 수 년 간 맨유에서 '넘버원'을 지켜왔다. 그러나 유독 페널티킥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번에도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고, 우승 기회를 스스로 좌절시켰다.영국 '더 선'은 "데 헤아는 11개 페널티킥 중 어느 것도 막지 못했다. 지금까지 38번 연속으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한 셈이다. 데 헤아가 마지막으로 페널티킥을 막은 건 5년 전으로 2016년 4월 23일 에버턴과 FA컵 준결승전이었다. 당시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을 막은 뒤로 선방이 없다"고 꼬집었다.맨유와 아름다운 이별도 물 건너갔다. 맨유는 이번 시즌 딘 헨더슨이 복귀하면서 데 헤아와 경쟁 체제를 가져가고 있었고, 후반기에는 헨더슨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에 맨유는 높은 주급을 받고 있는 데 헤아를 이적시키고 젊고 유능한 헨더슨을 넘버원으로 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데 헤아에게 유로파리그 결승에 선발로 투입하며 우승컵과 함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했지만 승부차기에서 데 헤아의 실축이 나오면서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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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오피셜] '2부 팀도 안잡네' 윌셔, 본머스와 계약만료...또 백수 신세
사진=본머스[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잉글랜드가 자랑했던 유망주 잭 윌셔가 또 백수 신분으로돌아간다. 본머스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 1월에 단기 계약을 맺은 잭 윌셔는 계약 만료 후 팀을 떠날 것이다"고 발표했다.윌셔는 한때 잉글랜드가 자랑하던 유망주였다. 아스널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08년 1군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2010년 볼튼 단기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아스널로 돌아와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바르셀로나 중원을 펼친 활약은 상대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고질적인 발목,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고 아스널에서 10년 동안 무려 1,001일동안 결장했다. 이후 임대와 이적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 마저도 실패했다. 본머스 임대 생활동안 종아리 부상이 재발해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2018년 웨스트햄으로 커리어 첫 이적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2시즌 간 19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웨스트햄은 윌셔와 재계약을 포기했다.FA가 된 윌셔는 본머스의 허락을 얻어 훈련에 합류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려 팀을 찾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윌셔는 본머스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본머스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 결국 단기 계약까지 체결했다.하지만 본머스 생활도 6개월 만에 끝난다. 윌셔는 올 시즌 챔피언십 15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고, 연장 계약 없이 그대로 계약이 만료된다.한편 본머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브렌트포드에 합산 3-2로 패하면서 승격 도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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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러시아 프로축구 루비 카잔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감독이 소속팀 미드필더 황인범의 능력을 극찬했다.황인범이 활약 중인 카잔은 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감하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을 확정했다. 무려 6년 만에 유럽 대회로 돌아왔고, 2010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지난 2020시즌 중도에 지휘봉을 잡은 슬루츠키 감독이 팀을 재정비한 게 컸다. 첫 시즌은 리그 10위로 마감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황인범을 영입하면서 퍼즐을 맞췄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고, 시즌 막판 부상에서 복귀해 팀의 4위로 이끄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슬루츠키 감독 역시 황인범의 역할을 강조했다. 슬러츠키 감독은 시즌이 끝난 지난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르트-엑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황인범은 로마 에레멘코, 혼다의 전성기나 골로빈, 자고예프와 비슷하다. 게임 지능적인 부분에서 환상적인 선수다"고 극찬했다. 네 선수 모두 슬루츠키 감독이 CSKA 모스크바 감독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던 선수들이다. 특히 혼다는 일본 대표팀 레전드 선수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올해 봄, 황인범이 오른쪽 아킬레스건,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하자 팀이 흔들렸다. 슬루츠키 감독 역시 "황인범은 팀의 척추와 같다. 경기를 다각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마카로프, 크바라츠켈리아가 중앙과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지만 황인범이 없으면 우리 팀 플레이가 제한된다. 루비 카잔의 중요하고, 중추적인 선수다"고 설명했다. 슬루츠키 감독은 팀의 떠오르는 신성이자,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크라바츠켈리아의 이적설에도 황인범이 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슬루츠키 감독은 "우리는 단지 대체할 사람을 찾겠다. 구조적으로 어떤 것도 바꿀 필요가 없다. 크바라츠켈리아는 수준 높은 선수이지만, 시스템을 만드는 선수는 아니다. 황인범과의 차이가 여기에 있다"며 "우린 아무것도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찾겠지만, 경기 스타일과 시스템을 바꾸지는 않을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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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5월의 마지막 홈경기를 군입대 선수 3명을 위한 날로 지정한다.인천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5월 마지막 홈경기를 상무 입대하는 선수 3명(문지환, 정동윤, 지언학)을 위한 날로 지정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현재 5승 4무 8패로 K리그1 7위(승점 19점)에 올라 있는 인천은 5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3위 전북과 중위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한판을 치른다. 6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단 3점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리 시 중위권인 7위를 굳힐 수 있고, 다득점 상황에 따라 6위까지 올라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필승 의지가 강하다.인천은 이날 필승을 다짐하며 이번 경기를 끝으로 상무 입대를 위해 인천 팬 곁을 잠시 떠나는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 선수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홈경기 당일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는 '얼리버드 관람객'을 위해 군입대 3인방이 담긴 특별한 포스터를 제공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군입대 3인방의 환송식도 진행된다. 이들은 6월 21일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김천상무에서 18개월간 군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전북전 홈경기 테이블석 및 프리미엄석 예매자 전원에게 하이네켄 0.0 논알콜 맥주를 제공하고 모든 관람객에게는 하프타임 경품 추첨을 통해 군입대 3인방의 실착 유니폼과 친필 사인 스킬볼, 하이네켄 0.0 논알콜 맥주 등을 증정한다.2021 멤버십 구매자에게는 정동윤과 지언학 선수카드 선착순 각 100매 제공, 경기 당일 제1매표소 6번 창구 멤버십 전용 예매 발권 창구 운영, 멤버십 전용 하프타임 경품추첨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이밖에도 이번 전북전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 팬을 위한 제4회 인천유나이티드FC배 축구사랑 그림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019년 3회 대회 개최 이후 2년 만에 열리게 됐다.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 팬들은 이날 테이블석에서 축구를 관람하며 그림그리기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전북전 홈경기 입장권은 경기 당일까지 인천 구단 홈페이지나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북전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는 구단 마케팅팀으로 유선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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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딩FC에서 활약했던 오마르 리차즈(23)가 바이에른 뮌핸행을 확정지었다.뮌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차즈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뮌헨은 "레딩에서 활약했던 리차즈와 FA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25년까지다. 그는 등번호 3번을 가져갈 것이다"라고 알렸다.하산 살리아미디치치 단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리차즈가 뮌헨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리차즈는 왼쪽 수비수로 기술적으로 재능이 있는 선수다. 그는 매우 민첩하며 우리 팀에서 좋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기쁨을 나타냈다.리차즈는 입단 소감으로 "뮌헨으로 이적한 것은 내게 큰 영광이다. 꿈이 실현됐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클럽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팀이 계속해서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에게 신뢰를 보여준 뮌헨 경영진에게 감사하다.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리차즈는 레딩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U-21 대표팀을 거치며 유망주로 거듭났다. 2020-21시즌 리그 4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잉글랜드 2부 리그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하게 됐다. 리차즈는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빅클럽 뮌헨으로 이적하게 됐다. 리차즈는 태클과 드리블, 지상 경합에 장점을 지니고 있다. 뮌헨 합류 후 알폰소 데이비드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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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빅딜'을 노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재선임을 위해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와 관련해 협의 중이다. 불과 18개월 전 경질 이후 올해 1월 파리 생제르맹(PSG)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깜짝 복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포체티노 감독과 PSG의 계약이 아직 1년이 남은 상황이다. 그만큼 PSG는 사령탑 교체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PSG 역시 작년 12월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 이후 또다시 혼란에 빠질 위기에 놓였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할 경우 계약을 강제 종료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수많은 감독들과 연결됐지만 번번이 성사시키지 못했다. RB라이프치히를 이끌었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됐으며 아약스를 이끌고 UCL 돌풍을 일으켰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이 외에도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마르셀루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무직인 라파 베니테즈 감독까지 언급됐다. 계속되는 혼란 속에 에이스 해리 케인은 팀을 떠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까지 했다.토트넘이 감독 선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팀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토트넘은 물론 EPL 무대에도 익숙한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는 토트넘으로선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 EPL 이달의 감독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만큼 지도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케인, 손흥민 등 에이스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던 점 역시 주요하다. 토트넘 팬들 역시 포체티노 감독이라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향할 경우 그에 따른 혼란도 적지 않을 예정이다.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막대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깜짝 복귀'를 원하는 토트넘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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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쉬운 패배 속 폴 포그바가 보여준 리더십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야레알에 무릎을 꿇었다.팽팽했던 경기 속 먼저 득점을 터뜨린 건 비야레알이었다. 전반 29분 날카롭게 연결된 파레호의 킥을 이어받아 모레노가 득점을 터뜨렸다. 맨유는 후반 이른 시간 균형을 다시 맞췄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 상대 수비벽에 막힌 래쉬포드의 슈팅을 카바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지만 끝내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는 11번째 키커 골키퍼 간의 대결에서 갈렸다. 다비드 데 헤아가 킥을 실축하며 11-10으로 비야레알이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상 2번째 UEL 우승이자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UEL 정상을 노렸던 맨유의 도전은 실패로 끝이 났다. 맨유 선수단은 침울한 표정으로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쉬운 패배 속에도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정규시간이 1-1로 마무리되며 연장전을 앞두게 됐다. 맨유 선수단은 한데 모여 다가올 연장전을 대비했다. 이때 포그바의 열성적인 '팀 토크'가 시작됐다. 포그바를 중심으로 둥그렇게 선 선수들은 포그바의 외침을 들으며 각오를 다졌다.포그바의 '팀 토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됐었다. 당시 프랑스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 이후 세계 정상에 서지 못한 상황이었다.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 당시 포그바는 라커룸에서 팀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포그바는 "프랑스 전체가 보고 있다. 전사처럼 그라운드를 누비자. 역사를 만들자"라고 소리쳤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으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포그바의 바람이 이루어졌었다.이날 UEL에선 포그바의 바람이 아쉽게도 무산됐다. 포그바는 패배 후 슬픈 표정으로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그바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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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지역에서 펼쳐지는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청소년이 그리는 GREEN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DCC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멘토 특강, 청소년 경연대회 및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환경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렛츠 플로깅(Let's Plogging)'캠페인이 진행된다. 플로깅(Plogging)이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으로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을 의미한다. '선(善)블러캠페인', '하나 클린스타디움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대전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플로깅 취지에 공감, 기후변화를 위한 행동에 참여하려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자 구단 마스크 2,000장을 후원했다. 지원 물품은 친환경 가방, 생분해 봉투 등과 함께 플로깅 키트에 포함되어 활동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허정무 이사장은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청소년들의 플로깅 활동에 구단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며 축구를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주관하는 대전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이익선 센터장은 "이번 후원이 청소년 플로깅 활동을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대전하나시티즌에 많은 청소년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대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와 진정성이 담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ESG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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