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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구단 CEO 관계까지 활용한다!'...레알, 홀란드 영입 경쟁 우위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27일 "레알이 홀란드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도르트문트의 CEO 한스 요하임 바츠케와의 관계를 이용해 홀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 2020년 1월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도중에 합류한 홀란드는 후반기만 소화하고도 독일 분데스리가 13골 2도움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역시 리그에서 27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뛰어난 활약에 벌써부터 많은 팀들이 홀란드를 원하고 있다. 레알을 포함해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다양한 팀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올라와 홀란드의 아버지가 스페인, 잉글랜드를 돌며 각 구단과 이적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홀란드는 6,800만 파운드(약 1,078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2022년 여름에 활성화된다. 대부분의 팀들은 올여름 그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도르트문트가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줘야 한다. 이는 1억 파운드(약 1,585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레알이다. 과거에도 홀란드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레알은 홀란드를 영입할 여력이 된다. 그들은 영입할 자금을 갖추고 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팀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레알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들도 홀란드의 레알 이적에 좀 더 무게를 뒀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주 "홀란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보다 레알로 이적하기를 선호한다"고 전했고, '스카이스포츠'는 "레알이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스'는 "레알이 홀란드 영입 경쟁에서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도르트문트는 절대 그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방출 허용 조항이 활성화되는 내년이면 몰라도 올해는 영입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고 예상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대구, 김우석 100경기 출전 기념 스페셜MD 출시...'100개 한정!'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대구FC가 김우석을 위한 스페셜 MD를 출시한 가운데 100개 한정 판매한다. 스페셜 MD는 특별 포스터와 액자, 반팔 티셔츠 세트로 구성된다.대구는 김우석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념한 스페셜 MD를 출시했다. 스페셜 MD는 28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이번에 출시되는 김우석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 스페셜 MD는 김우석의 데뷔 시즌인 2017시즌부터 2021시즌까지의 모습이 담겨있는 특별 포스터와 액자, 반팔 티셔츠다. 세트 상품으로 100개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스페셜 MD 출시와 관련해 김우석도 특별 팬 서비스에 나섰다. 특별 포스터 100장에는 김우석의 친필 사인이 들어갈 예정이며, 이는 데뷔 시즌부터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생각한 김우석의 선물이다. 티셔츠는 주문제작 상품으로 대구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며, 제작 기간이 다소 소요된다.이번 스페셜 MD의 주인공인 김우석은 지난 23일 전북과의 K리그1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대구 소속으로만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우석은 "좋은 날 좋은 결과까지 이뤄서 기쁘다. 100경기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주목받거나 잘하는 선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많은 관심과 격려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며 달성 소감을 밝혔다.한편 대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우석의 K리그 100경기 출전을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대구FC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비야레알의 UEL 무패 우승이 대단한 이유...'역대 7번 밖에 없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비야레알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역대 7번 째로 이름을 올렸다.비야레알은 지난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양 팀은 90분 내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비야레알이 먼저 웃었다.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레호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모레노가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균형을 이뤘다. 후반 10분 코너킥에서 래쉬포드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왔고 카바니가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을 넣었다.이후 비야레알과 맨유는 연장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승부차기로 향했다. 10번 키커까지 양 팀은 모두 성공시키며 쫄깃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골키퍼들까지 나선 가운데 먼저 찬 룰리 골키퍼는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데 헤아 골키퍼의 킥은 막히면서 비야레알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로써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4번째 UEL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세비야를 지휘하던 시절 에메리 감독은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올 시즌 아스널에서 비야레알로 합류한 에미리 감독은 또 한 번의 UEL 우승을 차지하며 왜 자신이 절대강자인지를 증명했다.특히 비야레알은 올 시즌 UEL에서 어렵다는 '무패 우승'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I조에 위치했던 비야레알은 5승 1무로 토너먼트로 진출했다. 32강에서는 잘츠부르크를 2-0, 2-1로 이기며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16강에서 디나모 키에프를 만나 2-0, 2-0으로 꺾었다. 8강 디나모 자그레브전 1-0, 2-1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는 아스널은 2-1, 0-0으로 제친 뒤 결승전에 올랐다.결승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공식 결과는 무승부다. 이에 비야레알은 총 12승 3무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009년 UEFA컵에서 UEL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는데 그전까지 모두 합산해도 무패 우승은 7번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1972년 토트넘 훗스퍼, 1979년 묀헨글라트바흐, 1982년 괴테보리, 1987년 아약스, 1992년 첼시, 2019년 첼시에 이어 2021년 비야레알이 무패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오피셜] '태국 국대 LB' 사살락, 전북 입단...6개월 임대

사진=부리람유나이티드[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태국 축구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사살락 하이프라콘(25, 부리람 유나이티드)이 전북현대로 향한다.부리람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살락 이적에 합의했다. 행선지는 현재 K리그 3위에 올라있는 전북으로 6개월 동안 임대될 것이다. 사살락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른 뒤 한국으로 향할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전북은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왼쪽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올 시즌 전북은 이주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철순을 왼쪽 수비수로 기용했다. 개막 전 이유현을 영입하며 측면 수비를 보강했지만 아직 팀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최철순이 지난 양주시민축구단과의 FA컵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에 전북은 측면 수비 보강이 이적 시장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고, 결국 사살락을 영입하게 됐다. 특히 사살락은 '동남아시아쿼터'로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활약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K리그 22개 구단 대표 선발 완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이 26일 종료된 예선전을 통해 K리그 22개 구단의 대표팀 선발을 완료했다.'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은 글로벌 게임회사 EA스포츠의 축구 게임 'FIFA 온라인4'를 기반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아프리카TV가 주관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 e스포츠 대회로 인증받았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에는 600만원의 상금과 900만원의 팀 지원금, 300만원의 넥슨캐시, EA스포츠가 직접 주최하는 'EA챔피언스컵(EACC)'의 3분기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 진출권 등이 주어진다.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전부터 우수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주목을 받았다. 작년 대회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의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한 '갤럭시X'가 이번에는 '퍼펙트게이밍'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대전의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강원FC,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도 작년 대회의 대표 선수들이 재승선하며 우승을 노린다.제주유나이티드 대표팀으로는 프로팀 '새들러(Saddler)' 소속 송세윤 선수와 민태환 선수, 그리고 강성훈 선수가 참가한다. 과거 전남드래곤즈 프로 e스포츠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성제경 선수와 이호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는 각각 전남과 부천의 대표선수로서 우승에 도전하는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울산현대 대표팀으로 선발된 김병권, 이동현, 윤현영 선수는 'EACC Summer 2021' 한국대표 선발전 본선에 올라있는 실력파다. 작년 포항스틸러스를 4위에 올려놓은 조윤준 선수는 올해에는 FC서울을 대표하여 우승에 도전한다.예선을 통해 선발된 22개의 팀들은 K리그 각 구단의 대표팀 자격으로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들은 구단 공식 피파 온라인 4 e스포츠 대표팀으로 위촉되고, 구단 유니폼과 함께 '하이퍼X' 공식 게이밍 기어, '린백' 게이밍 체어, 넥슨캐시 9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받는다. 이후 K리그 시상식 등과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에도 초청될 예정이다.'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본선 및 결선은 오는 6월 15일(화)부터 2021년 7월 17일(토)까지 열린다. 본선은 4개조 풀리그로 진행되고, 각 조 1, 2위가 결선에 오르는 방식이다. 6월 2일(수) 진행되는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eK리그 공식 방송국에서 단독 생중계되고, 결선은 프릭업 스튜디오(서울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분위기 반전' 성공한 대전하나, 서울E 잡고 '선두 탈환' 노린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부천FC1995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선두 탈환에 나선다.대전하나시티즌은 5월 29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대전은 최근 부천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두며 확실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승점 21점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 박인혁이 4개의 슈팅에서 3골을 만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수비 라인을 책임지던 이웅희도 환상적인 하프 발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후반 페널티킥 실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대전은 공수 모두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보여줬다.자신감을 찾은 대전은 이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7라운드 홈에서 펼쳐진 이랜드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둔바 있는 대전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이랜드전 2연승과 리그 2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득점(19골), 유효슈팅(63개), 인터셉트(302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좋은 기세를 바탕으로 서울 이랜드를 꺾고 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키플레이어는 지난 부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박인혁이다. 박인혁은 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남으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고, K리그2 13라운드 MVP까지 휩쓸었다. 이날 3골을 몰아넣으며 단번에 득점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박인혁은 물오른 골 감각을 앞세워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조준하고 있다.서울 이랜드전을 앞둔 이민성 감독은 "부천을 맞아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절실함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며 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전이 5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선두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브이티지엠피, 울산과 공식 스폰서 체결...'명품 클럽' 도약 지원

사진=브이티코스메틱[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브랜드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인 울산현대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통해 브이티지엠피는 울산현대가 K리그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축구 클럽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공식 스폰서 조인식에는 후원사와 구단을 대표해 브이티지엠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정철 대표와 현대중공업스포츠 김광국 대표가 참석했다. 다이나믹한 K리그 경기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울산현대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서약하는 형태로 진행됐다.브이티코스메틱은 울산현대와 K리그 관람 문화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람객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보호를 위한 선스프레이 지원 등 여러 후원을 통해 K리그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브이티코스메틱은 이번 스폰서 체결과 관련하며 "축구선수들에게 다양한 뷰티 제품 지원을 통해 오랜 야외 활동으로 인해 지친 피부에 촉촉한 수분보충과 트러블케어 완화에 도움을 줌으로써 운동과 시합에 집중하고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인 '앳코스메' 시트 마스크 부분 1위 달성과 세계 3대 뷰티박람회 중 하나인 '2021 중국 상해 뷰티 박람회'(2021 China Beauty Expo)에서 화장품 유해성분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중국 최대 애플리케이션 '메이리슈싱'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무리뉴, '2050억→680억' 아자르와 재회 원한다...AS로마 첫 영입?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AS로마에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에당 아자르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아자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1억 3천만 파운드(약 205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첼시에서 최정상급 윙어로 자리매김했던 아자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함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아자르의 입단식에는 5만 명의 인파가 몰릴 정도였다. 하지만 아자르의 활약은 최악에 가깝다. 첫 시즌 개막 전부터 과체중 논란으로 자기 관리 능력에서 비판을 받았고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아자르는 레알 입성 후 무려 11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데미안 더프는 최근 아일랜드 매체 'RTE'를 통해 "아자르는 단 한 번도 최고의 선수가 된 적이 없다. 이제 30살이다. 그는 프로 경력 내내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몸무게와 싸움을 하고 있다"며 과체중 논란이 끊이지 않는 아자르에게 일침을 날렸다.자연스레 몸값도 폭락했다. 1억 3000만 파운드였던 몸값은 4300만 파운드(약 680억 원)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이 아자르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자르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AS로마의 첫 영입이 될 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아자르와 재회를 원하고 있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아자르는 과거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125경기에 출전해 36골 30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이끌던 마지막 시즌에는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아자르는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함께 하고 싶은 감독이 누구인지 묻는다면 무리뉴 감독이라고 답할 것이다. 첼시에서 무리뉴 감독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없었다는 것이 무척 아쉬웠다며 충성심을 보인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200경기 출전 앞둔' 이창민,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이 우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이창민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인 기록보다 팀 성적을 우선시했다.제주는 29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울산현대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 10무 4패(승점 22점)로 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의 부진한 흐름을 끊고 다시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처다.말 그대로 총력전이다.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6월5일~13일)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6월22일~7월11일)가 진행되는 K리그1 휴식기가 시작된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긴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경기인 만큼 가용 전력을 모두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뀌기 시작한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제르소는 지난 22일 성남FC(2-2 무)전에서 전반 4분 만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전반 36분 정교한 크로스로 주민규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13경기 만에 제주 데뷔골을 터트리며 미국 MLS 무대에서 '지정선수(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폴란드 출신 공격수 자와다 역시 제르소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제주 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 사냥에 성공했다.울산의 장점으로 손꼽히는 미드필더 플레이를 파쇄할 카드는 '캡틴' 이창민이다. 경기당 획득 13.6개(리그 1위, 팀내 1위) 및 경합 지상 5.2개(리그 3위, 팀내 1위)으로 1차 저지선 역할뿐만 아니라 공격 전환 시 경기당 패스 61.2개(리그 2위, 팀내 1위) 및 키패스 1.8개(리그 7위, 팀내 1위)의 정교한 패스 줄기로 상대를 압박한다. 특히 이창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할 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까지 세울 수 있어 동기부여가 남다르다.이창민은 "K리그 200경기 출전도 중요하지만 무패 탈출이 더 급선무다. 울산의 최대 강점은 미드필더 플레이다. 절친한 선배이자 제주에서 같이 뛰었던 윤빛가람형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한 발짝 더 뛴다는 각오로 분위기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 경기가 끝나면 선수 개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 기록이 헤드라인으로 장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