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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이 적진에서 열린 94번째 슈퍼매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수원 삼성은 29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FC서울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고, 전북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수원은 이날 4골을 넣으며 올 시즌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른 정상빈을 벤치에 두고 제리치, 김건희 투톱을 내세웠다. 홈에서 열렸던 첫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은 정상빈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은 이유는 분명했다. 경기 전 박건하 감독은 "정상빈은 후반전에 넣는다. 전술적이 부분 때문이다. 김건희와 제리치의 컨디션도 좋다"고 설명했다.괜한 자신감이 아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수원은 제리치를 통한 세컨볼 찬스와 김건희, 김민우로 이어지는 역습을 노렸다. 제리치는 전방에서 황현수, 홍준호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을 따내는 움직임으로 공격을 도왔다.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턴 동작으로 황현수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김건희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후반전에도 좋은 경기력은 이어졌다. 후반 4분 김건희가 전방에서 공을 탈취한 뒤 단독 드리블로 밀고 들어가 윤종규, 팔로세비치를 제압한 뒤 김민우에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김민우는 빈 골문에 가볍게 슈팅을 밀어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수원은 후반 12분 제리치 대신 정상빈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22분 민상기의 추가골로 3-0을 만들며 경기력만큼이나 완벽한 스코어를 만들어냈다.수원은 지난 9월 박건하 감독 선임 이후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치며 잔류에 성공한 뒤 이번 시즌 리그 단독 2위까지 올라가며 선두권 싸움을 버리고 있다. 팀의 상승세와 함께 정상빈, 이기제가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하는 경사도 있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우승'이라고 외쳤던 수원의 목표가 그리 멀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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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이 적진에서 FC서울을 완벽하게 제압했다.수원 삼성은 29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FC서울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고, 전북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선발 라인업] '기성용 선발' 서울vs'김건희 선발' 수원FC서울(4-3-3): 양한빈(GK) - 이태석, 홍준호, 황현수, 윤종규 - 오스마르, 기성용, 팔로세비치 - 정한민, 조영욱, 박주영수원 삼성(3-5-2): 양형모(GK) - 헨 리, 민상기, 장호익 - 이기제, 최성근,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 - 제리치, 김건희[전반전] '김건희 PK 선제골' 수원의 1-0 리드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8분 수원이 중원에서 공을 끊어낸 뒤 김민우가 밀고 올라가 깔끔한 오른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기성용에 대한 최성근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서울은 오스마르가 한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포문을 열었다.이후 중원에서 공방전을 벌이며 두 팀 모두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2분 경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영욱이 받은 뒤 팔로세비치에게 연결했고, 팔로세비치가 슈팅까지 시도하며 답답한 흐름을 한 번 깼다.그러나 선제골은 수원 쪽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제리치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황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김건희가 나섰고, 정확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수원이 1-0 리드를 점했다.전반 남은 5분은 서울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전반 42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1분 뒤 박주영, 이태석, 팔로세비치로 이어지는 역습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부정확하게 맞으면서 골대를 맞고 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수원의 1-0 리드로 종료됐다.[후반전] '김민우-민상기 추가골' 수원, 94번째 슈퍼매치 3-0 완승후반 초반 다시 한 번 수원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분 김건희가 중앙선부터 치고 올라가 윤종규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팔로세비치까지 제치고 김민우에게 패스를 내줬다. 김민우는 침착하게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으며 2-0 스코어를 만들었다.수원은 후반 13분 제리치 대신 정상빈을 투입하며 먼저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15분 정한민 대신 권성윤 카드를 꺼내들었다.수원의 공격은 계속 됐다. 후반 22분 또 한 번 수원의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헨리의 헤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민상기 앞에 떨어졌고, 민상기의 슈팅은 골문 반대편에 꽂혔다. 이로써 스코어는 3-0.서울도 한 차례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코너킥이 황현수의 머리로 정확히 연결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정확하게 맞지 않으며 골문 위로 떴다. 이어 후반 37분 황현수의 두 번째 헤딩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수원은 후반 40분 김민우의 크로스를 정상빈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양한빈의 빠른 반응속도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0 수원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FC서울(0):수원 삼성(3): 김건희(전38), 김민우(후5), 민상기(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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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 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임대 합류했던 가레스 베일이 한 시즌 더 함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베일은 레알로 떠나기 전에 토트넘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고 1억 유로(약 1,357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줬다. 레알에서 공식전 251경기 105골 68골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부상과 함께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눈에서 벗어났다.마침 토트넘은 공격 자원의 보강이 필요했다. 이에 베일을 임대로 품에 안았고, 22만 파운드(약 3억 4,700만 원)에 해당하는 주급 보조를 감당하게 됐다. 많은 기대를 가졌지만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베일은 '먹튀'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베일은 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까지 1골에 그치며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하지만 점차 클래스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26라운드 번리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1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베일 덕분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를 밟을 수 있게 됐다.지난 리그 최종전 레스터 시티전을 끝으로 토트넘과 베일은 다시 이별하게 됐다. 베일은 우선 올여름 펼쳐질 유로 2020을 참가하기 위해 웨일즈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했다. 다음 행선지에 주목되는 가운데 재임대 가능성이 점쳐졌다.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베일은 다음 시즌 레알에 남을 것이라 기대하면 안 된다. 지단 감독은 떠났지만 레알이 베일에게 남아달라고 설득할 것 같진 않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토트넘은 베일을 올 시즌과 같은 조건으로 다음 시즌에 임대할 수 있다는 합의가 마련되어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베일은 레알과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레알에서 주급 60만 파운드(약 9억 4,800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미 마음이 떠버린 베일이기에 레알은 데리고 있어봤자 주급만 손해다. 레비 회장이 베일 재임대를 합의한다면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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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부상에서 복귀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알리바예프가 대전 중원에 창의성을 더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2연승과 함께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11라운드 부산 원정에서 1-4로 대패한 뒤 중원 구성에 변화를 줬다. 박진섭이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섰고, 부상에서 복귀한 알리바예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알리바예프는 김천전에서 이진현과 호흡을 맞췄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이현식과 호흡을 맞추며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부상에서 회복한 알리바예프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특유의 활동량으로 중원 곳곳을 움직이며 공수 모두에 기여했고, 안정적인 볼 터치와 정교한 패싱력을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중요한 선제골도 알리바예프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4분 이현식의 패스를 알리바예프가 감각적으로 내줬고, 이것을 파투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현식의 패스, 파투의 마무리도 좋았지만 알리바예프의 번뜩이는 센스가 좋았던 골 장면이었다.알리바예프는 대전 중원에 창의성을 더했다.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수비를 보호하며 경기를 조율했다면 알리바예프는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이현식이 공격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창의성을 발휘하며 중원의 윤활유 역할을 했고,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대전의 2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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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2 현장리뷰] '파투 결승골' 대전, 서울E에 1-0 승...2연승+선두 탈환!
[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대전이 서울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내며 선두로 올라섰다.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2연승과 함께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전반전] 파투의 선제골, 리드 잡은 대전승리를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서울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유정완이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박성우, 최재훈, 김선민, 고재현이 구축했다. 3백은 이인재, 이상민, 김진환이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꼈다. 원정팀 대전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파투와 바이오가 최전방에 나섰고, 서영재, 이현식, 박진섭, 알리바예프, 이종현이 중원에 투입됐다. 3백은 이웅희, 김민덕, 이지솔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경기 초반 서울 이랜드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4분 우측면에서 고재현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베네가스가 헤더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대전이 반격했다. 대전은 전반 17분 이웅희, 전반 25분 박진섭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서울 이랜드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9분 고재현의 얼리 크로스를 이상민이 헤더로 가져갔지만 벗어났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김선민이 볼을 끊어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위기를 넘긴 대전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4분 이현식의 패스를 알리바예프가 감각적으로 내줬고, 이것을 파투가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후반전] 서울 이랜드의 공세, 잘 막아낸 대전선제골을 내준 서울 이랜드가 후반 3분 김민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찬스는 대전이 잡았다. 후반 10분 파투의 프리킥을 이지솔이 머리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중앙에서 연결된 볼을 이현식이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이종현이 잡아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김경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답답한 흐름속에서 서울 이랜드는 후반 13분 한의권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공세를 펼쳤다. 후반 14분 문전에서 한의권의 슈팅이 맞고 나왔고, 고재현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흐름을 내준 대전은 후반 15분 바이오를 빼고 박인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대전이 계속 찬스를 잡았다. 후반 30분 우측면 알리바예프의 프리킥을 쇄도하던 이지솔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승기를 잡은 대전이 후반 36분 파투를 대신해 이진현을 투입했고, 동점골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는 후반 39분 곽성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 이랜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43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이진현의 팔에 맞아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국 승자는 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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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이 남다른 페널티킥(PK) 성공률을 자랑했다.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완벽한 전력을 구축한 팀이다. 하지만 맨시티에도 약점이 존재한다. 바로 PK다. 맨시티는 올 시즌 지독한 PK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일카이 귄도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지난 2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귄도간이 실축하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순간에 PK를 실축하는 일은 절대 나와선 안 된다. 6개월 전에 에데르송을 키커로 기용한다 했을 때 당시는 농담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반 진담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이후 토트넘전에서는 다름아닌 로드리가 PK 키커로 나섰다. 당시 로드리는 프로 통산 단 한 번도 PK를 처리한 적이 없다. 그러나 계속되는 실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로드리가 처리하게 된 것이다. 로드리는 킥은 위고 요리스의 손에 맞으며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맨시티는 올 시즌 운명을 가를 중요한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맨시티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맨시티는 마지막 훈련을 가졌는데 재밌는 영상이 공개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채널은 29일(한국시간) 에데르송이 PK 연습을 하는 클립을 업로드했다. 놀랍게도 에데르송은 11번의 기회 중 10번을 성공했다. 성공률이 무려 91%다.해당 채널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승부차기 갈 경우) 내가 5번째 키커가 될 수도 있으니까"고 언급했다. UCL 결승전은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로 접어든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에데르송이 5번 키커 안에서 나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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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명성을 떠나 얻게 되는 자금이 엄청나다.2020-21시즌 UCL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로 집안끼리 대결을 펼치게 됐다.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로 우승컵 재탈환을 노리며,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을 노린다.첼시는 세비야, 크라스노다르, 스타드 렌과 조별리그 E조에 속해 4승 2무를 기록했다. 조 1위를 차지한 첼시는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 각각 1-0,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포르투를 합산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1-1, 2-0으로 꺾으며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맨시티는 포르투, 올림피아코스, 마르세유와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됐고 5승 1무를 거뒀다. 역시 조 1위를 따낸 맨시티는 16강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합산 4-0으로 완파했다. 8강에서는 도르트문트를 각각 2-1로 격파했다. 더불어 4강에서는 파리 셍제르망을 2-1,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UCL 결승전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오 두 두라강에서 열린다. 모든 이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흥미로운 지표가 공개됐다.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UCL 진출 팀들의 상금을 공개했다. 참가 기본금과 더불어 각 단계 별로 얻을 수 있는 금액을 세세히 밝혔다.매체에 따르면 UCL에 합류한 전원에게 1,525만 유로(약 207억 원)가 지급된다. 더불어 조별리그에서는 승리 시 270만 유로(약 36억 원), 무승부 시 90만 유로(약 12억 원)를 받게 된다.토너먼트로 진출할 경우 금액은 더 많아진다. 16강 진출 시 950만 유로(약 128억 원), 8강 진출 시 1,050만 유로(약 142억 원), 4강 진출 시 1,200만 유로(약 162억 원), 결승 진출 시에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를 거머쥘 수 있다.이 계산법이라면 현재 첼시와 맨시티는 얼마를 벌었을까. 첼시는 조별리그 4승 2무와 결승 진출을 합산해 7,485만 유로(약 1,016억 원)를, 맨시티는 조별리그 5승 1무와 결승 진출로 7,665만 유로(약 1,040억 원)를 차지하게 됐다.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면 1,900만 유로(약 257억 원)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한편 '아스'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UCL 우승과 함께 1억 3,000만 유로(약 1,764억 원)를 벌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UEFA가 포르투에 새로운 경기장을 섭외하고, 결승전 개최 예정이었던 터키 축구협회에 보상금을 지불 함에 따라 더 적은 상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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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남일 성남FC 감독이 부쉬 루머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으을 내놓았다. 성남은 오후 7시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17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성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투톱으로 홍시후, 박용지가 나서고 좌우 윙백은 서보민, 이태희가 출전한다. 중원은 이규성, 이종성, 안진범이 출격하며 3백은 안영규, 마상훈, 이창용이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성남은 34일 만에 홈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현재 성적은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5경기(2무 3패) 동안 승리가 없다. 코로나19 문제로 경기 일정이 연기돼 경기 감각 문제도 대두됐다. 김남일 감독은 사전기자회견에서 "아직 선수단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물론 개인 차이는 있다. 그러나 모두가 완벽하지 않아 걱정은 있다'고 전했다.수원FC에 맞서는 전략도 살짝 공개했다. 김 감독은 "수원FC가 최근 용병들 활약이 좋아지면서 살아난 것 같다. 특히 라스 활약이 좋다. 라스 중심 공격 패턴이 잘 먹히고 있어서 대비책을 강구했다"고 밝혔다.선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뮬리치에 대해선 "22세 이하(U-22) 자원 출전 문제도 있고 박용지가 폼이 좋아서 일단 벤치에 뒀다. 투입 시점은 고민해볼 것이다. 제주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넣고 나쁘지는 않다. 팀의 해결사이기에 기대는 언제나 갖고 있다"고 했다.이어 "요즘 안진범이 자주 중원진에 이름을 올리는 이유는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이 좋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에 어깨 부상을 당해 재활에 집중했다. 장점이 정말 많은 선수다. 사실 김민혁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내보내는 경향도 있다. 강재우 같은 경우는 어린 선수가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강점을 제대로 뽐냈다. 골 맛도 봐서 오늘 중요한 시점에 내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날 경기 명단에 부쉬는 없었다. 일부 팬들은 '부쉬가 성남을 떠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금시초문이다. 부쉬는 근육 부상을 당해 명단에 빠진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관중석에서 찾을 수 있다. 어디서 그런 소문이 나왔는지 조금 황당하다"며 "부쉬한테 미안한 게 있다. 출전기회를 더 주고 싶은데 상황이 안됐다. 나도 그 부분에서 힘들다"고 설명했다.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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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한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의 계약 기간이 1년이 남은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3년 계약이다"고 보도했다.첼시는 올 시즌 중간에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겪으며 9위까지 추락하자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투헬 감독은 이전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도르트문트에서 지휘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몸을 옮겨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PSG와 함께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투헬 감독은 첼시에 부임하자마자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좋은 성적은 덤이다. 투헬 감독은 1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성적을 말아 올렸다. 시즌 종료를 앞둔 가운데 투헬 감독은 리그 4위, FA컵 준우승과 함께 UCL 결승전을 앞둔 상황이다.첼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2011-12시즌을 끝으로 UCL과 연이 없던 첼시가 결승전에 올랐다. 9년 만에 우승컵 재탈환을 노리는 첼시다.이와 같은 성적에 첼시가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다. 앞서 투헬 감독은 합류 당시 2년이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원래 계약대로라면 다음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은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부임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거뒀고, 보드진들의 마음을 잡는데 성공한 것이다.매체에 따르면 최대 3년이다. 2년 계약과 함께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다. 투헬 감독은 지난 4월 "계약 당시 계약 기간에 대해 걱정이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결과를 만들어내 증명하는 것이다. 기회를 받을 수 있다면 기쁘게 남아 가능한 한 오래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투헬 감독의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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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박지수가 아쉬움과 죄송스러움을 토로했다고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밝혔다. 수원FC는 오후 7시에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18점으로 8위에 위치 중이다.이에 맞서는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스, 이영준이 투톱을 구축하고 좌우 윙백에는 김상원, 정동호가 출격한다. 중원은 이영재, 박주호, 조상준이 나서고 3백은 곽윤호, 김건웅, 조유민이 출전한다. 골키퍼 자리엔 유현이 위치한다.수원FC는 3경기째(2무 1패) 무승이다. 가장 문제는 수비 불안이다.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30실점을 내줬다. 이는 K리그1 팀 최다 실점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클린시트(무실점)를 단 2회밖에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실점 문제가 심각했다. 최근 2경기에선 6실점을 내줬다.박지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온 박지수는 수비 한 자리를 책임지며 군 입대 전까지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퇴장 이슈와 연관됐다. 지난 포항스틸러스전에서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남은 시간 동안 수원FC 공식전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김도균 감독은 "박지수가 포항전 끝나고 새벽에 문자가 왔다. '자기 때문에 패해서 죄송하다. 6개월 동안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는 내용이었다. 지금도 선수단과 훈련 중이다. 대표팀 합류하고 복귀 후에도 훈련은 같이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이어 "아쉽긴 하지만 경기의 일부라고 답해줬다. 본인도 억울한 면은 있다고는 말했는데 인정할 건 인정한다고 언급했다. 기량은 정말 좋은 선수가 본인 커리어도 탄탄하다. 나중에 선수 생활을 할 때 수원FC에서의 6개월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박지수에게 조언을 건넸다.경기 준비에 관해선 "경기력이 현재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보다 자신감과 안정감이 더 좋아진 것 같다. 그런데 지난 경기 정말 뼈아프게 져서 안타까움이 컸다. 이번 경기는 무조건 잡는다는 생각이다. 전반 초반에 밀어붙일 것이다. 성남 수비에 리차드도 없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고 여기는 중이다. 그 부분은 성남도 같을 듯하다"고 언급했다.22세 이하(U-22) 선수들에 관한 설명도 내놓았다. 김 감독은 "모두가 다 알다시피 초반에 U-22 자원들을 들여보내고 양동현, 무릴로를 투입할 생각이다. 수비 같은 경우는 문제다. 곽윤호를 제외하면 센터백 자원이 전무하다. 상황이 안돼 어쩔 수 없이 내보낸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곽윤호는 가능성은 보였고 나오는 경기에서 우리는 패한 적이 없다. 좋은 기록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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