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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1 라인업] '구스타보-바로우 선발' 전북, 성남전 명단 공개
사진=전북현대[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 전북현대가 일류첸코 대신 구스타보, 바로우를 공격에 내세웠다.전북은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0점으로 4위에, 성남은 승점 17점으로 9위에 위치 중이다.전북은 송범근, 최희원, 홍정호, 구자룡, 이유현, 쿠니모토, 백승호, 최영준, 바로우, 구스타보, 이지훈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범영, 최보경, 김보경, 이승기, 한교원, 김승대, 일류첸코는 벤치에 위치했다.성남은 김영광, 안영규, 리차드, 마상훈, 최지묵, 이규성, 이종성, 이시영, 홍시후, 김민혁, 김현성이 선발로 나선다. 김근배, 박수일, 서보민, 이스칸데로프, 뮬리치, 박용지, 이중민은 벤치에서 시작한다.이번 맞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무승 탈출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전북은 7경기(4무 3패)째 승리가 없고 성남은 6경기 무승(2무 4패)다. 서로 목표는 다르다. 전북은 선두 경쟁 복귀를, 성남은 하위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승리가 절실하다는 점은 같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팀은 앞으로의 분위기가 더욱 침체될 게 분명하다.전북은 다소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놓았다. 주포 일류첸코와 공격 전개 중심 김보경, 한교원을 벤치로 내렸다. 대신 구스타보, 바로우 공격 라인을 가동했다. 이지훈, 최희원 등 어린 자원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성남은 뮬리치를 벤치에 내리고 시작했다. 대신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리차드를 3백에 놓으며 막강한 화력을 지닌 전북을 차단할 계획이다. 홍시후, 김민혁, 김현성으로 이뤄진 공격진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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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음 시즌 유니폼 백넘버로 8번을 달게 될 수도 있다.브루노는 맨유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5,500만 유로(약 740억 원)에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브루노는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곧바로 적응했고,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다.브루노는 올 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PL 37경기에 출전해 18골 12도움을 올렸다. 득점랭킹 3위, 도움랭킹 2위로 맨유가 2위에 위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에 브루노는 PFA가 선정한 2020-21시즌 EPL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맛봤다.PFA 뿐만 아니라 브루노는 EPL 사무국이 공개한 올해의 선수 후보 8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가 수상하긴 했지만 브루노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2시즌 간 브루노는 18번의 유니폼 백넘버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8번을 달고 뛸 수도 있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브루노는 다음 시즌 꿈에 그리던 셔츠 넘버를 받을 수 있다. 후안 마타가 떠난다면 8번을 물려받을 것이다"고 보도했다.현재 맨유에서 8번을 달고 있는 선수는 마타다. 하지만 마타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긴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마타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마타가 이적하고 8번이 공석이 된다면 브루노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브루노는 지난 우디세네와 스포르팅 시절 등번호 8번을 차지했다. 매체는 "브루노는 8번이 주어진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고 전했다.브루노는 맨유 합류 당시 8번의 의미로 "내가 좋아하는 숫자다. 지난 3년간 8번으로 뛰었던 것은 아버지께서 선수 시절 8번을 갖고 계셨기 때문"이라며 "또한 내 생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어 18번에 대해 "18번은 내 아내의 생일이기도 하다. 더불어 내가 어렸을 때 폴 스콜스가 이 번호를 등에 달고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나는 이 번호와 유니폼을 입고 즐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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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리쳐리포트[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폴 포그바가 발롱도르의 주인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프랑스 대표팀 '동료' 은골로 캉테를 지목했다.포그바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유로스포츠'의 팟캐스트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지켜본 결과 캉테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전 세계에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오래전부터 첼시가 우승하면 캉테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주장했다.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1956년 창설했다.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명예로운 상으로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수상하게 된다.그간 발롱도르는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해왔다. 지난 2008년 호날두의 수상을 시작으로 이후 2019년까지 메시가 6회, 호날두가 5회를 받았다.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함에 따라 연속 수상은 멈췄지만 여전히 발롱도르하면 메시와 호날두가 언급된다.두 선수는 올 시즌 개인 성적은 뛰어났지만 팀 성적이 받쳐주지 못했다. 메시는 공식전 47경기 38골 14도움, 호날두는 44경기 36골 4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발롱도르 특성상 팀 트로피도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메시와 호날두의 수상 가능성이 적게 점쳐지고 있다.이 상황에서 포그바는 캉테가 발롱도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포그바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 캉테는 올 시즌 첼시에서 48경기에 출전해 중원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번이나 MOM에 선정되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팀 성적도 좋았다. 리그 4위, FA컵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더불어 올해 여름 펼쳐질 유로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메이저 트로피를 두 개를 들어 올리게 되는 캉테다.포그바는 "우리는 캉테의 퍼포먼스에 대해 늘 말하지만 그는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캉테는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캉테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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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돌스키 SNS[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카스 포돌스키(36)가 터키 안탈리아스포르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2003-04시즌 쾰른에서 프로 데뷔를 알린 포돌스키는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였다. 쾰른에서 공식전 181경기 86골 42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포돌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아스널로 이적했다.아스널에서는 부상과 기량 저하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결국 3번째 시즌에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나는 등 예전 같은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며 갈라타사라이로 둥지를 옮겼다. 이어 비셀 고베에서 커리어 막바지를 보냈다.최근 소식이 뜸했던 포돌스키는 안탈리아스포르에서 몸을 담고 있었다. 올 시즌에는 36경기 5골 2도움으로 주전 공격수로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 소속팀은 리그 막판 7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16위로 마감했다. 다행히도 강등은 면했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순위로 마무리하게 됐다.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차는 등 안탈리아스포르에 정신적인 지주의 역할을 했지만 결국 계약 연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36세의 나이로 커리어 끝물일 뿐만 아니라 매 시즌 부상이 이어지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하지만 작별 과정에 있어 큰 논란이 생겼다. 안탈리아스포르는 최근 포돌스키가 팀을 떠난다며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발표했다. 클럽은 "포돌스키, 고맙습니다. 공헌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고 밝혔다.그러나 정작 포돌스키 자신은 해당 소식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포돌스키는 시즌 종료 후 구단 측과 연장이나 만료에 대한 어떠한 얘기도 나누지 못했고, 자신의 생일 전날에 SNS를 통해 통보 당하고 만 것이다.포돌스키는 분노했다. 그는 "안탈리아스포르에서 땀을 흘린 선수를 위해 이별의 장은 준비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SNS에 게시하는 것이 아닌 선수 개인에게 직접 고맙다고 말해줘야 한다. 매우 아쉽다. 그래도 지지해준 팬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현재 포돌스키는 터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승마를 하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고심하고 있는 포돌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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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고양] 윤효용 기자 =벤투호의 맹공을 수차례 막아낸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제 막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21세의 어린 유망주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레바논과 승점 10점 동점을 만들었고, 득실 차에 앞서 다시 1위로 올라섰다.벤투 감독은 이날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4-3-3 포메이션에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어 권창훈, 남태희, 정우영이 뒤를 받쳤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에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벤투호는 전반 시작 휘슬이 불린 이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전반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진영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고, 점유율은 75% 달했다. 전반 9분 만에 황의조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 남태희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는 김영권, 권창훈, 남태희가 차례로 득점하며 5-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었다.그러나 벤투호가 기록한 유효슈팅을 생각하면 아쉬운 스코어다. 무려 27개의 슈팅 중 16개가 골대 안으로 향했다. 그 중 5개만 득점까지 이어졌다.11개의 슈팅은 어떻게 됐을까. 모두 투르크메니스탄의 골키퍼 라술 차르이예프의 손에 걸렸다. 남태희, 권창훈, 황의조가 차례로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역시 차르이예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특히 전반 중반 나왔던 권창훈, 황의조, 남태희의 환상적인 패스워크를 통해 만들어진 득점 기회를 저지한 장면과 홍철의 절묘한 프리킥을 막아낸 장면은 이날 하이라이트였다.인생 경기를 펼친 투르크메니스탄의 골키퍼는 누구였을까. 경기가 끝나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야즈굴리 호자겔디예브 감독의 인터뷰에서 정체를 알 수 있었다. 호자겔디예브 감독은 "차르이예프는 이번 경기가 첫 출전이었다. 이번 경기로 경험을 쌓고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차르이예프는 1999년생으로 올해 21세의 어린 골키퍼다. 국가대표 출전 기록도 전무했고, 소속팀 FK아할에서도 AFC컵 2경기 출전이 끝이다. 그러나 국가대표 데뷔전부터 인생 경기를 펼치며 유일하게 주목을 받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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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스터 시티의 웨슬리 폰파나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폰파나는 20세의 나이지만 믿을 수 없는 수비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망한 센터백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3,500만 유로(약 470억 원)에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190cm의 장신으로 제공원에서 큰 장점을 보이는 폰파나다. 뿐만 아니라 압박,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가 가져야 할 기량을 잘 갖추고 있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공격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폰파나는 시즌 초반 찰라르 쇠윤주가 부상을 당한 자리를 완벽히 메웠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조니 에반스, 쇠윤주와 함께 3백을 형성하며 레스터 수비의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다.특히 폰파나는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의 공격을 다 막아내며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8강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첼시라는 거물들을 잡아내며 본인 커리어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던 폰파나다.이렇듯 폰파나는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하는 데 실패했다. 프랑스는 올여름 유로 2020에 참가한다. 프랑스 U21 대표팀에는 승선한 폰파나지만 막강한 경쟁자들로 인해 유로 명단에서 이름은 빠졌다.이에 폰파나는 현재 두바이로 휴가를 떠난 상태다. 이 과정 속에서 아찔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폰파나는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치렀고, 이후에 2020-21시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SNS를 통해 급속하게 퍼졌다.폰파나가 직접 자신의 SNS에 게시한 것은 아니었다. 친구가 업로드한 것이 EPL 팬들에게 발각된 것이다. 폰파나는 다급하게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그는 "몇몇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했고 경기 종료 후 유니폼을 교환했다. 이 사진이 SNS에서 퍼질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레스터 팬들에게 미안하며 논란을 만든 사람들에게 화가 난다. 더불어 아스널 팬들에게도 사과한다. 내 마음 속에는 오직 파란색만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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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역사다. 10년간 몸을 담은 아구에로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만 4,000만 유로(약 550억 원)로 큰 기대감을 받으며 입성한 아구에로였다.아구에로는 4,000만 유로에 대한 값어치를 데뷔 시즌부터 해냈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2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EPL 38라운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44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이후에도 아구에로는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다. 매 시즌 20골 이상씩을 터뜨렸고, 공식전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4-15시즌에는 리그 26골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구에로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아구에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기로 합의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구단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2년 계약과 함께 1억 유로(약 1,350억 원)의 바이아웃이 체결됐다.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최종전 이후 인터뷰를 통해 아구에로와의 작별에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가장 특별한 선수다.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아구에로는 맨시티가 현재의 위치에 있게 해준 전설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아구에로가 13분만 뛰었고, 종료 후 아구에로의 동생인 카스티요가 SNS를 통해 폭로했다. 카스티요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로 와서 아구에로를 원한 적이 없다"고 게시물을 올렸다.카스티요는 얼마 안 되어 게시물을 삭제했다. 팬들이 삭제한 이유를 묻자 그는 "악플이 너무 많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봐서 기쁘다. 나중에 때가 되면 다시 게시하겠다"고 답했다.이어 아구에로의 아버지인 리오넬 엘 카스티요는 아르헨티나 라디오 'LA Red'에서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물을 믿지 않는다. 전혀 아니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구에로를 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렇듯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물이 거짓이라는 동생과 아버지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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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은골로 캉테(30, 첼시)의 귀여움은 어디까지 일까. 이번엔 초콜릿 사건이다.캉테는 21살의 나이에 아마추어 리그에서 축구 생활을 보냈을 정도로 늦게 빛을 본 케이스다. 23살이 돼서야 프랑스 리그앙2(2부리그) SM 캉에서 프로선수로 뛰었다. 이후 2015년 여름 900만 유로(약 120억 원)에 레스터 시티로 합류했다.캉테는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의 주역이었다. 캉테는 EPL 37경기를 뛰며 레스터의 중원에 큰 힘을 실어줬다. 168cm의 작은 키지만 왕성한 활동량, 빠른 주력, 피지컬적인 힘으로 중원을 휘젓고 다녔다.현재는 첼시에 몸을 담고 있다. 레스터 동화의 핵심이었던 캉테를 첼시가 3,580만 유로(약 485억 원)를 지불하며 다음 시즌 바로 데리고 갔다. 캉테는 5시즌 간 꾸준히 기용 받았고, 현재까지 쭉 핵심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은 캉테가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중 캉테의 지분은 엄청났다. 캉테는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강 레알 마드리드,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MOM에 선정됐다. 캉테가 있었기에 첼시는 9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이런 상황 속에 캉테와 SM 캉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펠리페 사드가 브라질 'UOL Esporte'와의 인터뷰를 통해 캉테의 일화를 전했다. 사드와 캉테는 지난 2013-14시즌부터 2시즌 간 함께 생활을 했다.사드는 "캉테에게 내 생일 파티에 오라고 전화했다. 그저 작은 파티였다. 그러자 캉테는 식당에 도착한 뒤 나에게 초콜릿 박스를 선물했고 쑥스러워했다"라며 "캉테는 선물에 대해 사과했는데 그는 '생일 파티에 처음 초대받아봐서 어떤 선물을 사야 할지 몰랐다'고 이유를 덧붙였다"고 말했다.사드의 말대로라면 캉테는 이전까지 생일 파티에 초대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에 생일 선물을 준비해본 적이 없던 캉테는 초콜릿을 들고 사드의 파티에 합류한 것이다. 당시 23살이었던 캉테는 생애 첫 생일 파티에 가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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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밀란 회장인 스티븐 장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이별을 언급했다.인터밀란은 화려한 2000년대를 보냈으나 이후 주축을 이루던 선수들이 노쇠화, 은퇴를 하면서 침체기를 맞았다. 부진이 길어졌고 재정 문제까지 나오며 팀 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 때 중국 쑤닝 그룹이 들어왔고 자본 투자를 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다. 2017-18시즌 7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예전 명성을 회복했다.확실한 트로피가 필요했다. 이에 인터밀란은 유벤투스를 이끌고 세리에A 우승 3회를 이끌었던 콘테 감독을 데려왔다. 콘테 감독은 여러 선수 영입을 요구했다. 이에 인터밀란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로멜루 루카쿠, 크리스티안 에릭센, 애슐리 영, 아르투로 비달, 마테오 다르미안, 니콜로 바렐라 등이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결국 이는 결실을 맺었다. 인터밀란은 승점 91점을 기록하며 11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차지했다. 라이벌 AC밀란, 유벤투스를 꺾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었다. 또한 무려 9시즌 동안 이어진 유벤투스 천하를 끝낸 부분도 인터밀란엔 뜻 깊었다.하지만 곧바로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다. 인터밀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정 위기를 맞이하며 팀이 또 흔들리기 시작했다. 구단은 매각에 나섰고 선수 판매를 통해 이익 확보를 추진했다. 이는 콘테 감독이 생각한 방향성과 맞지 않았고 결국 둘은 이별을 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라치오를 성공적으로 지휘했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데려온 상태다.장 회장은 최근 인터밀란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코로나19는 엄청난 재정 손실을 했다. 거의 2억 유로(약 2,703억 원)이 증발했다. 기존 하던 방식대로가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재정을 메워야 했다.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새 투자자는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재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그가 우승을 일궈낼 것이라 확신했고 신뢰를 줬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전과 같은 지원은 불가능해졌고 오히려 주축 선수들을 매각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콘테 감독과 의견차를 보였고 결국 서로는 떠나기로 했다. 팀을 나갔지만 그가 훌륭한 감독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우리의 목표는 경제력 확보다. 경쟁력을 유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호성적을 내고 이윤을 얻어야 한다. 냉정히 말해 스쿠테토를 다시 차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안정적 입지 구축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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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가 '영웅' 대접을 받으며 세네갈 대표팀에 합류했다.지난 5일(한국시간) 사디오 마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멘디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멘디는 국가대표팀 동료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세네갈 대표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더불어 포옹을 나누는 등 평소와 다른 격한 환영을 받은 멘디였다.왜 그랬을까. 글로벌 매체 'ESPN'는 "멘디가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세네갈 동료들로부터 영웅 대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첼시는 지난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올 시즌 첼시는 UCL에서 엄청난 수비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중 일등 공신은 단연 멘디다. 멘디는 UCL 12경기 중에 11경기를 출전했고 3실점 밖에 기록하지 않으며 첼시의 골문을 단단하게 지켜줬다.첼시가 12경기에서 내준 골은 총 4골이다. 조별리그 4차전 스타드 렌 2-1승, 6차전 크라스노다르 1-1 무, 8강 2차전 포르투 0-1 패, 4강 1차전 레알 1-1 무 경기에서만 골을 헌납했다. 이렇듯 말도 안 되는 실점률로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한 첼시였다.멘디는 지난해 9월 스타드 렌에서 첼시로 2,400만 유로(약 324억 원)에 이적했다. 그간 골키퍼 불안에 시달리고 있던 첼시였기에 멘디의 영입은 가뭄의 단비였다. 멘디는 적응기 없이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경기 놀라운 선방 능력을 과시했다.멘디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 25실점, 클린시트 16회를 기록했다. 덕분에 첼시는 리그 4위를 차지할 수 있었고, 최소 실점 2위(36실점)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29세 늦깎이에 많은 것을 이룬 올 시즌의 멘디라고 할 수 있다.이런 멘디를 세네갈 대표팀 동료들은 진심어린 마음으로 환영해 준 것이다. 촬영한 마네도 리버풀 소속이지만 대표팀 일원인 멘디를 향해 "축하해"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사진= 마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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