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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우리 포르투갈을 조심해!'...호날두, '프랑스 대표' 동료에게 경고 메시지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팀 동료 아드리앙 라비오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함께 뛰고 있는 라비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포르투갈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유로2020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유로 2연패에 도전한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로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당시 헝가리,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와 F조에 편성됐던 포르투갈은 3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조 3위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하지만 16강부터 포르투갈을 달라졌다. 크로아티아, 폴란드, 웨일스를 차례로 꺾고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연장 접전 끝에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통산 첫 유로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특히 호날두는 부상에도 벤치에 남아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우선 이번 대회도 조별 리그부터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F조에 속했고 대부분 매체들은 이 조를 '죽음의 조'라고 평가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이며 이번에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라비오가 호날두와의 일화를 전했다. 라비오는 지난 5일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친선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에게 연락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경기 후에는 따라 얘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전에 잠깐 연락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라비오는 "호날두는 프랑스가 정말 강팀이라고 얘기했다. 최근 유벤투스에서도 프랑스 축구대표팀 전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그래도 우리(포르투갈)는 조심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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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년 전보다 저렴한 이적료로 제이든 산초(21, 도르트문트) 영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이적료 지불 방식이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미러'는 6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 여름에 비해 2,650만 파운드(약 418억 원) 가량 아껴 산초 영입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1억 800만 파운드(약 1,703억 원)를 요구했던 도르트문트가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산초는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움왕(14도움)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더욱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를 기준으로 무려 17골 16도움.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올여름 다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시즌 전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산초는 2021년 이후 리그에서 8골 8도움을 터뜨리는 등 다시 경기력을 되찾았다. 지난 DFB포칼 결승에서는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관건은 이적료다. 지난 여름에도 이 부분에서 도르트문트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최근 영국 '디 애슬레틱'이 "맨유는 이미 작년에 산초 측과 에이전트 수수료 관련 협상을 마쳤기 때문에 여전히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이적료만 해결되면 된다.이런 상황에서 '미러'는 "도르트문트가 산초에게 8,150만 파운드(약 1,285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다"고 이적료 하향 소식을 전했다. 독일 '빌트' 역시 최근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8,200만 파운드(약 1,292억 원)의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미러'는 "맨유와 산초 측도 협의를 마친 상태다. 다만 이적료 지불 방식에서 또다시 난항이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막대한 재정적 피해를 입은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맨유는 이 금액을 분할지급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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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맷 도허티(29)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에 대해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도허티는 무리뉴 전임 감독의 경질은 자신을 포함한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도허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울버햄튼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던 도허티는 지난 시즌 누누 산투 감독 아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산투 감독의 3백 전술에서 오른쪽 윙백을 담당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출전했다.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고 지난 여름 1,600만 유로(약 216억 원)에 영입했다. 당초 세르주 오리에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허티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다. 도허티는 무리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지 못하며 EPL 17경기 출전에 그쳤다.시즌 초반에는 무리뉴 감독에게 중용을 받는 것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리에와 번갈아 가며 출전하는 횟수가 잦아졌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도허티, 오리에를 대신해 어린 수비수인 자펫 탕강가를 기용할 정도였다.이런 상황에서 도허티는 무리뉴 감독 경질과 관련해 "무리뉴 감독은 고작 18개월 동안 토트넘을 이끌었다. 3~4년 정도 이곳에 있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무리뉴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결과가 아직 없었던 것뿐이다"고 답했다.이어 도허티는 "감독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는 직업이지만 선수들은 계속 경기장에 있다. 우리는 그를 위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감독 밑에서 부끄러운 일이다"고 반성했다. 도허티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 울버햄튼 복귀설까지 돌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도허티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1,620만 유로(약 219억 원)의 가치로 평가 받는다. 울버햄튼은 토트넘이 요구 이적료를 낮춰준다면 기꺼이 이적 제안서를 보낼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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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했던 유쾌한 장난이 다시 관심을 받았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약 8년 동안 맨유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맨유의 전성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평가 받았던 에브라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당시 33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입단 초기에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후 기량 하락세에 접어들며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이런 상황에서 에브라가 맨유 시절 보여줬던 행동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대상이 구단의 전설이자 선수들에게 강력한 호통을 치는 것으로 유명했던 퍼거슨 감독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에서 28년 동안 감독직을 수행하며 무려 38회의 우승 이력을 보유한 명장이다.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에브라는 진정만 맨유의 전설이다. 월드클래스였고 특별한 캐릭터를 보유한 선수였다. 그리고 2011년 에브라는 맨유 선수로서 가장 훌륭하고 용감한 코미디를 선보였다"고 전했다.이 매체가 언급한 장면은 2011년 5월 맨유와 블랙번 로버스의 EPL 37라운드에서 나왔다. 이때 맨유는 첼시에 승점 6점 차로 앞서있었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선제 실점을 내준 맨유는 후반 중반 웨인 루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후반 추가시간이 되자 퍼거슨 감독은 대기심에게 시계를 보여주며 경기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때 에브라가 조용히 뒤로 접근해 퍼거슨 감독의 머리에 브이(V) 모양을 한 손을 갖다 댔다. 우승이 임박했던 상황이었기에 할 수 있었던 장난이었다.'기브미스포츠'는 "에브라의 행동은 정말 용기가 넘쳤다. 퍼거슨 감독의 몸짓에 놀라는 에브라의 표정이 가장 코미디다"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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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구스타보가 기록한 4골은 향후 전북현대에 엄청난 힘이 될 게 분명하다. 전북은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에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길었던 공식전 8경기 무승 행진을 종료하며 승점 33점을 기록, 4위에서 2위로 순위를 바꿨다.이날 주인공은 구스타보였다. 구스타보는 오늘 경기 이전까지 13경기 1골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9골을 넣은 일류첸코 활약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보인 파괴력을 잊었고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그는 김상식 감독과 미팅을 통해 "기회를 줘라.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스타보는 뱉은 말을 그대로 이뤘다.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그는 공중볼 경합 상황, 침투, 드리블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역량을 과시했다. 후반에 특히 돋보였다. 후반 6분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23분, 후반 25분, 후반 38분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구스타보의 완벽한 경기력에 성남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결국 구스타보 대활약으로 전북은 무승의 사슬을 끊어냈다. 김상식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앞둔 상황에서 값진 승리를 해 기쁘다. 기회를 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노력한 구스타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모두 전하고 싶다"고 하며 그의 활약을 추켜 세웠다.구스타보 부활은 전북 입장에서 고무적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울산현대에 선두를 밀린 가운데 구스타보 영입으로 반전을 꾀해 끝내 K리그1 챔피언이 된 전적이었다. 이번에도 이를 노리고 있다. 현재 전북은 승점 33점으로 1위 울산과 3점차가 나는 상황이다. 구스타보가 지난 시즌처럼 최전방에서 힘을 더한다면 다시 한번 반전을 꾀할 것이다. 일류첸코와 투톱이 위력을 발휘했던 것도 김상식 감독 입장에선 더할 나위없이 좋은 상황이다. 그동안 일류첸코에게 모든 공격부담이 쏠렸는데 구스타보가 발기술과 득점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다면 전북의 공격 패턴은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다. 김보경, 쿠니모토, 백승호, 이승기 등 키패스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기에 투톱 파괴력은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이처럼 구스타보가 터트린 4골은 전북에 다양한 의미로 다가왔다. 구스타보는 특유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주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한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다. 향후 구스타보 발 끝이 더욱 날카로워진다면 이제 전북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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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윙크스(25, 토트넘 훗스퍼)를 주시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지 의견은 회의적이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5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이름이 언급됐다. 윙크스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394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윙크스는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4년 정식 프로계약을 맺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갔고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지난 시즌 리그 막바지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하지만 올 시즌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새롭게 합류한 뒤 경쟁에서 밀렸다. 여기에 탕귀 은돔벨레도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윙크스는 선택을 못했다. 리그 15경기(선발9, 교체6) 출전에 그쳤고 이 역시 무리뉴 감독이 떠난 시즌 막바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얻은 기회였다.이런 상황에서 맨유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맨유는 프레드, 스콧 맥토니미 등이 뛰고 있는 3선 미드필더 자리에 추가적인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그 후보 중 하나가 윙크스다. 구체적인 이적료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아직 협상은 '걸음마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올 시즌 윙크스가 토트넘에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이적설에 부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가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보강할 필요는 있지만 과연 윙크스가 현재 맨유가 보유한 자원들보다 기량이 나은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영국 '기브미스포츠' 역시 "윙크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고작 9차례 선발 기회를 얻었다. 패스에 일가견은 있지만 전체적인 경기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다. 수비력에서 크게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투자할 자원은 아니다"며 비슷한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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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가레스 베일(31)의 에이전트가 최근 불거진 은퇴설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임대 이적했다. 7년 만에 복귀한 베일은 입단 초기에만 하더라도 케인, 손흥민과 함께 위력적인 삼각편대를 구축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 이하였다. 부상 등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으면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2021년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베일은 3월 A매치 직전 6골 3도움을 터뜨리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고, 지난 5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왼발로만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자연스레 임대 계약 연장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특히 토트넘은 올여름 베일의 계약과 관련해 재임대 우선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계약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협상이 가능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변수는 원소속팀 레알의 상황이다. 레알은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을 경질하고 베일과 좋은 연을 맺었던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을 재선임했다.이런 상황에서 베일의 은퇴설이 터졌다. 이미 5월 말 베일이 레알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에 은퇴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왔지만 이번엔 은퇴 시기가 달랐다. 현재 베일은 유로2020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웨일스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상태다.스페인 '마르카'는 5일 "최근 안첼로티 감독의 복귀로 인해 베일이 레알에서 다시 뛸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는 소문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것을 꺼려함을 물론 유로2020이 끝나면 아예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바넷은 스페인 '마드리디스타 레알'과의 인터뷰에서 "유로2020 종료 후 베일이 은퇴할 것이라는 것은 쓰레기 같은 소문이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이런 소식은 믿을 만한 것들이 아니다. 전혀 놀랍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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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아론 완 비사카(23)의 보직 변경을 고려할 전망이다.영국 '더선'은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솔샤르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완 비사카를 센터백으로 기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완 비사카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완 비사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 리빌딩의 일환으로 매과이어와 함께 영입된 완 비사카는 곧바로 오른쪽 수비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인상적인 수비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 출전했다.아쉬운 점도 있었다. 수비력은 좋은 반면 현대 풀백 포지션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격 가담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실제로 완 비사카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크로스 0.4회로 잉글랜드 정상급 우측 수비수로 평가 받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1.9회)과 큰 차이를 보였다.완 비사카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함께 뛰었던 패트릭 반 아놀트 역시 "수비적인 면에서 보자면 완 비사카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아놀드보다 훨씬 낫다. 하지만 좀 더 전진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현대 축구에서는 공격적인 재능도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이미 맨유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완 비사카의 경쟁자 혹은 백업을 영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키어런 트리피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측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꾼 루카스 바스케스가 거론됐다.이런 상황에서 '더선'은 "맨유는 올여름 센터백 보강을 우선 순위로 삼을 것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프리 시즌 기간에 완 비사카를 중앙 수비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백3와 백4에서 완 비사카가 충분히 센터백으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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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그동안 침체기를 겪던 구스타보가 해트트릭을 뽑아내며 부활을 알렸다.전북현대는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길었던 공식전 8경기 무승을 끊어내며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이날 선발 라인업엔 기존과 다른 점이 있었다. 최희원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것에 더해 최전방에 일류첸코가 아닌 구스타보가 출전한 부분이었다. 구스타보는 지난 시즌 중도에 팀에 합류해 14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에게 밀려 후보에 머물렀다.일류첸코 활약이 워낙 대단했다. 9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또한 최전방에 머물지 않고 폭넓고 유연하게 움직이며 독보적 존재감을 보였다. 구스타보는 기회를 받을 때도 지난 시즌 보인 피지컬을 활용한 파괴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며 김상식 감독 구상에 제외됐다.이에 구스타보는 성남전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에게 출전시간을 요구했다. 김상식 감독은 사전기자회견에서 "미팅을 했는데 본인 출전시간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기회를 주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이 없다면 90분 풀타임을 뛰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구스타보는 김상식 감독 기대에 완전히 부응했다. 지난 부진을 털고 제 기량을 되찾은 듯했다. 피지컬을 내세운 공격으로 성남 수비를 제압했고 빠른 스피드와 발기술을 활용해 침투 공격을 펼쳤다. 전반 18분 득점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다.그러나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이유현 땅볼 크로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렸다. 3월 9일 강원FC전 골 이후 약 3개월 만에 골이었다. 득점 이후 구스타보는 포효를 하며 전북 동료들, 코칭 스태프들과 세레머니를 펼쳤다. 김상식 감독에게는 말 없이 달려들며 그동안 기회를 못 받은 것에 대한 한을 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이어 후반 23분 쿠니모토 코너킥을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성남 골 망을 흔들었다. 구스타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6분 성남 수비 뒤로 흐른 공을 잡아내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득점을 올렸다. 작년 FA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1경기 3골이었다. 구스타보는 후반 38분 1골을 더 추가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구스타보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전북은 대승을 기록했다.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노력한 구스타보에게 믿음을 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 오늘 결과를 낸 그에게도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전한다. 이전까지 기회를 많이 못 준 것에 대한 미안함도 보낸다. 첫번째 골 이후 다가와서 나를 밀쳤는데 그동안 설움을 푼 행동으로 여기는 중이다. 언제든지 달려와도 좋다"고 구스타보 활약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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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가 '동료' 에당 아자르가 떠나지 않을 것을 확고히했다.아자르는 부푼 기대를 안고 레알에 입성했다. 첼시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압도적인 기량으로 리그를 휩쓸었다. 특유의 드리블, 마무리 능력을 바탕으로 공식전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첼시와 함께 아자르는 6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를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자리를 메우고자 했던 레알은 과감하게 1억 1,500만 유로(약 1,550억 원)를 지불하며 아자르를 영입했다.레알은 아자르에게 건 기대가 높았지만 아자르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아자르는 잇따른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경기가 훨씬 많았다. 아자르는 2시즌 간 43경기 출전에 그쳤고 5골 8도움이란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아자르의 부진과 함께 공교롭게도 팀 성적도 하락했다. 올 시즌 리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도 사임했고 레알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연스럽게 아자르의 매각이 주장되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아자르를 최악의 선수로 지목하며 올여름 반드시 내보내야 한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팬들로부터 '먹튀'라는 오명을 쓴 채 올여름 유로 2020을 대비 중에 있다.이런 가운데 레알 골키퍼인 쿠르투아가 최근 'Le Soit'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자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쿠르투아는 "아자르가 100% 남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마드리드 언론만이 떠나고 싶어한다는 기사를 쓸 뿐이다"고 말했다.이어 "아자르는 부상 없이 계속해서 뛰면서 우승을 원하고 있다. 나는 이런 말을 할 수 있을만큼 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아자르와 쿠르투아는 벨기에 대표팀으로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와 함께 그룹 B조에 편성됐다.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할 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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