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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시티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의 '역대급 재능' 필 포든(21)이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총 6명의 최종 후보 중 포든이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포든은 부카요 사카(아스널), 메이슨 마운트(첼시), 메이슨 그린우드(맨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포든은 PFA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모두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정점에 가까웠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포든을 적극 기용하며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활용했다. 포든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4개의 공격포인트(9골 5도움)를 기록했다.포든은 "무척 영광이다. 과거 엄청난 선수들이 이 상을 수상했었다.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이 상을 수상하게 돼 행운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행복하다. 특별한 순간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맨시티는 포든의 활약과 함께 이번 시즌 EPL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지만 클럽 사상 처음으로 진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첼시에 아쉽게 패배했다. 포든은 "올해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나에게 있어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이번 수상은 나에게 있어 정말 좋지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야 한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팬들도 포든의 수상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팬들은 맨시티 공식 SNS를 통해 "예상했던 바야, 더 브라위너와 포든 모두 축하해!", "충분히 받을 만했어, 그는 우리 팀의 엄청난 기대주야!", "축하해 포든,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선수들 모두 파이팅!"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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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체스터 시티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케빈 더 브라위너(29)가 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로 더 브라위너를 선정했다.무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이다. 더 브라위너는 일카이 귄도안, 후벵 디아스, 필 포든(이상 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이견이 없는 엄청난 활약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EPL에서 25경기 출전해 18개의 공격포인트(6골 12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전방 공격수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를 제로톱으로 활용한 공격 전술로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더 브라위너는 "선수들의 선택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된 점은 이번 시즌 내가 정말 잘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가 되고 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들은 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 한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는 것은 EPL에 있는 개인상 중 가장 명예로운 것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2015년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로 합류한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와 함께 3번의 EPL 우승을 거머쥐며 황금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활약은 '별들의 전쟁'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더 브라위너는 클럽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더 브라위너는 "나는 나 자신과 팀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배우고 있다"라며 "먼 훗날 아이들에게 이 상에 대해 '이거 봐, 아빠가 어렸을 때 어땠는지'라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팬들도 더 브라위너의 수상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팬들은 맨시티 공식 SNS를 통해 "설명이 필요 없지, 축하해 케빈!", "벨기에의 왕!, 역시 더 브라위너야", "트로피와 너무 잘 어울린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으로 이끌어 줘"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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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러시아 리그가 굉장히 거칠고 템포도 빠르다. 나에겐 도움이 많이 된 첫 시즌이었다. 직접 부딪치면서 연구했고, 효율적으로 뛸 수 있었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 유럽 첫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이 유럽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고, 유럽 선수들과 직접 부딪치면서 싸우다 보니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6일 오후 4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에서 FC안양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대전은 연승 행진이 마감됐고, 안양은 4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대전은 승점 24점으로 3위로 내려갔고, 안양은 승점 25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패배는 아쉬웠지만 대전 팬들에게는 반가운 손님이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바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 '대전의 아들'로 불리는 황인범은 대전 문화초-대전 유성중(대전시티즌 U-15)-충남기계공고(대전시티즌 U-18)를 거쳐 2015시즌 대전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아산 무궁화 시절을 제외하고는 대전에서만 88경기에 출전해 15골 11도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이후 해외 무대에 진출했던 황인범이 모처럼 친정팀을 방문했고,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황인범은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는 한국에 오지 못했는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전을 찾고 싶었다. 대전이 진짜 많이 달라졌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너무 좋아졌다. 이번 시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꼭 승격했으면 좋겠고,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이 됐으면 좋겠다. 러시아에 돌아가서라도 응원하겠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대전에서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황인범은 국가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소집되어 A매치 데뷔전과 데뷔골을 넣으며 신고식을 마쳤고, 기성용의 후계자로 불리며 주가를 높였다.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인범은 2019년 1월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2020년 8월에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황인범은 유럽 데뷔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카잔은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확정했다. 무려 6년 만에 유럽 대회로 돌아왔고, 2010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유럽 무대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황인범은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유럽에서 첫 시즌을 보냈다. 팀 성적이 괜찮아서 만족한다. 개인적으로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는 부상으로 놓친 경기가 많아 굉장히 아쉽다"면서도 "러시아 리그가 굉장히 거칠고 템포도 빠르다. 나에겐 도움이 많이 된 첫 시즌이었다. 직접 부딪치면서 연구했고, 효율적으로 뛸 수 있었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 유럽 첫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더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황인범 인터뷰 전문]-성공적인 유럽 첫 시즌, 소감은?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유럽에서 첫 시즌을 보냈다. 팀 성적이 괜찮아서 만족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는 부상으로 놓친 경기가 많아 굉장히 아쉽다. 첫 시즌은 적응하는 시즌으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다음 시즌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재활 잘해서 프리시즌 잘하면 다음 시즌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욕심도 있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대했던 유럽 진출, 직접 뛰어 보니 어땠는가?러시아 리그가 굉장히 거칠고 템포도 빠르다. 제게는 도움이 많이 된 첫 시즌이었다. 벌써 3개 리그, 4개 팀을 옮겨 다니며 선수로서 많은 경험을 했다. 선수로 얻을 수 있는 게 많고 은퇴하고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유럽에서 더 싸우고 부딪쳐 본 후에 정말 힘들고 안 될 거 같을 때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 유럽 생활은 솔직히 힘들다. 한국이 그립지만 아직은 축구 욕심이 더 크다.-축구 스타일과 이동 거리가 긴 러시아 리그라 우려가 많았는데이적하기 전에 감독님께 물어본 것 중 하나가 유럽 선수들에 비해 피지컬이 좋은 편이 아니라 덩치 큰 선수들과 잘 경쟁할 수 있겠는지를 불어봤다. 감독님이 이미 혼다를 지도해봤고 나 같은 선수는 피지컬로 활용하려고 데려오는 게 아니라고 답해주셨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 그리고 생각을 빨리하는 영리한 축구 등 나만의 역할이 있다고 말하더라. 그 말을 듣고 경험해보니 실제로 몸싸움을 즐겨하진 않지만 도움 많이 되더라. 어쩔 수 없이 부딪치며 버티는 부분도 마음먹고 영리하게 연구하니까 효율적으로 뛸 수 있었다.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지난 해 대표팀 소집 중 코로나 감염됐었다바로 소속팀 돌아가서 음성 판정 받고 경기 뛰며 득점도 했다. 그렇게 크게 영향을 받진 않은 거 같다. 다만 확진 판정 당시 답답하고 거의 1년 만에 소집돼서 경기 뛸 생각을 하고 몸도 좋았는데 뛰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다.-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몸 상태는?한국 와서 2주 격리하는 기간 많이 좋아졌다. 오히려 구단에서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하더라. 이미 경기를 많이 놓치고 다음 시즌으로 가는 상황에서 혹시나 무리할 경우 경기를 못 뛸 수 있는 상황을 우려했다. 감독님께서 다음 시즌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서 마음 편하게 쉬고 재활 잘하고 오라고 하셨다. 재활 잘하고 있고 상태는 한 달이 벌써 돼서 많이 좋아졌다.-친정팀 대전을 방문한 이유는?지난해에는 한국 자체를 오질 못했다. 2019년 벤쿠버 때도 경기를 보러 오진 못했지만 영상으로 대전 팬들을 만나는 등 많은 것을 하려고 노력한다. 지금의 대전은 환경적으로 많이 좋아졌지만 내가 있을 땐 많은 게 부족했다. 당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팬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안 좋은 이야기보단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내가 온다고 크게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그 분들을 위해 와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사실 서울에서 지내다가 오늘 처음 내려왔다. 좋아해주시는 팬들 보니 나도 좋고 감사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된다.-대전하나시티즌, 기업구단으로 바뀌었는데 많이 달라졌나?역시 기업구단이다.(웃음) 시설도 많이 좋아졌고 선수들도 1부 리그에서 뛰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선수가 많다.-현재 대전의 중원이 상당히 강하다. 어떻게 봤는가?감독님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옆에 있던 직원에게 계약서 안 가지고 왔냐고 하시더라(웃음).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와도 뛸 자리가 없을 것 같다. 현식이도 친분은 없지만 또래라 어렸을 때부터 봐왔고 진현이는 아시안게임을 함께 다녀왔다. 진섭이 형은 안산 시절 상대하면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선배였다. 팀이 잘 만들어지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세 선수다. 세 선수가 잘해줘야 대전이 더 좋은 성적을 얻어서 1부 리그에 가서도 충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내 자리는 없는 것 같다.-대전을 향한 응원 메시지감독님께 '저 안 와도 1위잖아요'라고 하니 '2위야 인마'라고 하시더라. 누군가는 지금 1위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항상 1위를 지킬 줄 아는 팀이 1위를 지키더라. 감독님 지도 잘 따라서 팀이 내가 있었을 때와 다르게 이기는 습관을 들여서 대전이 한국을 대표하는 클럽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고 팬들도 항상 응원 잘해주시니 성적이 좋아질수록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저도 러시아로 돌아가서도 항상 그랬던 거처럼 응원 할 테니 팬들도 저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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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매치 리뷰] '루카쿠 결승골' 벨기에, 크로아티아에 1-0 승...9G 무패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벨기에가 루카쿠의 결승골에 힙입어 크로아티아를 격파했다.벨기에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스타드 루아 보두앵에서 열린 A매치 친선경기에서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뒀다.홈팀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카라스코, 루카쿠, 메르텐스, 샤들리, 덴동커, 틸레만스, 카스타녜, 베르통언, 데나이얼, 알더베이럴트, 쿠르투아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선 원정팀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페리시치, 페트코비치, 레비치, 코바치치, 브로조비치, 모드리치, 바리시치, 칼라테카, 비다, 브르살리코, 리바코비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먼저 포문을 연 건 벨기에였다. 전반 10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낚아 챈 샤들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높게 떴다.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친 벨기에는 전반 30분 루카쿠와 카라스코가 연속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날카로운 장면도 만들었다.벨기에의 공세는 결실을 맺었다. 전반 38분 우측에서 전개된 메르텐스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데나이얼의 헤더를 이어받은 루카쿠가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하며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루카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후반전에도 벨기에의 주도권이 이어졌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6분 3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벨기에의 수비를 뚫진 못하며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크로아티아는 후반 종료 직전 브레칼로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쿠르투아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좌절했다. 결국 경기는 벨기에의 1-0 승리로 종료됐다.[경기 결과]벨기에(1) : 루카쿠(전반 38분)크로아티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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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은 역시 월드클래스였고, 대표팀의 에이스였다. 두 번의 장면에서 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레바논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손쉬운 승리였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홍철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쉴새없이 두드린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2번째 골을 만들었다. 황의조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남태희가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에는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김영권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이 골키퍼 맞고 흘렀고 이를 권창훈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황의조의 환상적인 백힐 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가장 빛난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옮겨다니며 공격 전개에 힘을 실었다.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와는 달리 좀 더 후방에 치우친 모습이었다.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은 90분 내내 대단했다.특히 손흥민이 왜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는지 알 수 있는 장면도 있었다. 먼저 4번째 득점이 나왔던 프리킥 상황. 손흥민의 발 끝을 떠난 공은 골키퍼 앞에서 뚝 떨어졌다. 미처 손을 쓸 수 없는 궤적에 골키퍼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고의적으로 공에 낙차를 준 킥력이 일품이었다.황의조의 쐐기골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진가를 알 수 있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단 두 번의 터치로 수비수 2명의 압박을 벗겨냈다. 공을 머리 위로 차 올린 손흥민은 곧바로 역습을 주도했고, 권창훈에게 패스를 내줬다. 마무리는 황의조.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선수의 볼컨트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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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FA[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잉글랜드의 '역대급 재능' 필 포든(21)이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총 6명의 최종 후보 중 포든이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포든은 부카요 사카(아스널), 메이슨 마운트(첼시), 메이슨 그린우드(맨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포든은 PFA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모두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는 뜻이다. 맨시티 '성골 유스' 출신의 포든은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 이번 시즌 활약은 정점에 가까웠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포든을 적극 기용하며 공격 전술의 핵심으로 활용했다. 포든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4개의 공격포인트(9골 5도움)를 기록했다. 특히 포든은 최전방 공격수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맨시티에 새로운 옵션으로 맹활약을 펼쳤다.맨시티는 '역대급 재능' 포든과 함께 3번의 EPL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리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포든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지만 아쉽게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2000년생 21세의 포든은 다가오는 유로 2020 잉글랜드 최종 명단에도 발탁돼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팬들도 포든의 수상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팬들은 맨시티 공식 SNS를 통해 "예상했던 바야, 더 브라위너와 포든 모두 축하해!", "충분히 받을 만했어, 그는 우리 팀의 엄청난 기대주야!", "축하해 포든,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선수들 모두 파이팅!"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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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FA[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케빈 더 브라위너(29)가 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총 6명의 최종 후보 중 더 브라위너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낸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만 4명이나 뽑혔다. 일카이 귄도간, 필 포든, 더 브라위너, 후벵 디아스등이 포함됐다. 더 브라위너는 팀 동료들을 포함해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이견이 없는 엄청난 활약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 EPL에서 25경기 출전해 18개의 공격포인트(6골 12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전방 공격수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제로톱 전술로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어느덧 맨시티 6년차에 접어든 더 브라위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2015년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난 더 브라위너는 7,600만 유로(약 1,02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했다. 더 브라위너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통산 EPL 180경기에 출전해 120개의 공격포인트(42골 78도움)를 터뜨리며 영국 무대를 제패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활약과 함께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황금기를 이어가고 있다.팬들도 더 브라위너의 수상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팬들은 맨시티 공식 SNS를 통해 "설명이 필요 없지, 축하해 케빈!", "벨기에의 왕!, 역시 더 브라위너야", "트로피와 너무 잘 어울린다! 다음 시즌에도 우승으로 이끌어 줘"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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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유벤투스의 팬 커뮤니티에서 최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김민재가 유럽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다 우승팀(36회) 유벤투스다. 지난 3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SIC'에서 "김민재는 다음 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뛸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1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베이징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던 김민재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면제까지 받았고, 이에 토트넘 훗스퍼 등 다수의 유럽 구단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결국 소문에 그쳤고, 김민재는 베이징에 잔류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SIC'는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4,500만 유로(약 60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협상안까지 언급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칼치오메르카토' 등도 김민재의 이적설을 다뤘다. 현지 매체 역시 김민재가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베이징이 기존에 요구했던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보다 훨씬 몸값이 저렴해졌을 것이라는 점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꼽았다. 이런 상황에서 유벤투스의 팬 커뮤니티인 '유베FC'가 김민재를 언급했다. 현재 유벤투스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안드로 보누치, 메리흐 데미랄까지 총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키엘리니와 보누치는 각각 36살, 34살로 나이가 있어 대체자 영입이 필요하다.또한 유벤투스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는 또다른 센터백 자원이 있다. 로메로는 2019년 여름 제노아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고 이적과 동시에 제노아로 재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아탈란타로 임대 이적했고, 현재 완전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이에 '유베FC'는 "로메로의 이탈과 맞물려 데 리흐트의 새로운 센터백 파트너"라는 주제로 5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여기에 김민재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만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신체적으로 강점이 있는 수비수지만 먼저 유럽 무대 적응이 필요할 것이다"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였다.김민재와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 중에서는 기존 유벤투스 선수들도 있었다. 데미랄과 유망주인 라두 드라구신도 다음 시즌 더 많은 기대를 받을 수 있는 재목으로 거론했고 헬라스 베로나의 마테오 로바토, AS모나코의 브노아 바디아실도 후보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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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네덜란드가 유로2020 본선을 앞두고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데파이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네덜란드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엔스헤에데 위치한 드 그롤슈 베스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6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조지아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네덜란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데파이와 베호르스트가 포진했고 중원에는 더 용, 바이날둠, 데 룬이 호흡을 맞췄다. 좌우 측면에는 바인달, 둠프리스가 짝을 이뤘고 블린트, 데 브리, 팀버가 3백으로 출전했다. 골문은 스테켈렌부르크가 지켰다. 조지아는 카카바제, 카시아 등으로 맞섰다.전반 이른 시간에 네덜란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0분 둠프리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데파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조지아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시아가 공을 머리에 갖다 대는데 성공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네덜란드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전반 37분 베호르스트가 공을 끝까지 지켜낸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더 용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스쳐갔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네덜란드는 블린트가 빠지고 아케가 투입됐다. 조지아는 사바를 대신해 다비타슈빌리가 들어왔다. 네덜란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더 용, 데파이를 거쳐간 공이 베호르스트에게 연결됐고 베호르스트는 참착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네덜란드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데파이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지체 없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스쳐 지나갔다.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네덜란드는 더 용, 바이날둠, 베호르스트를 빼고 그라벤베르흐, 말렌, 클라센을 투입했고 조지아는 지브지베제, 쿄초라바를 대신해 미카우타제, 지구리를 출전시켰다.이어 네덜란드는 후반 27분 바인달을 빼고 반 아놀트를 투입했다. 네덜란드가 다시 한번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파이가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맞고 공중으로 뜬 공을 그라벤베르흐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곧바로 양 팀의 교체가 이어졌다. 네덜란드는 팀버를 빼고 벨트만을 투입했고 조지아는 아부라니아, 빌리아를 대신해 다슈빌, 베베스키리를 내보냈다. 조지아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39분 지구리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하프 발리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이났다. [경기 결과]네덜란드(3) : 데파이(전반 10분 PK), 베호르스트(후반 10분), 그라벤베르흐(후반 31분)조지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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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잉글랜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유로2020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6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루마니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래쉬포트, 칼버트 르윈, 산초가 포진했고 중원에 워드 프라우스, 필립스, 그릴리쉬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쇼, 밍스, 화이트, 고드프리가 책임졌고 골문은 존스톤이 지켰다. 루마니아는 이반, 카모라, 키리카슈 등으로 맞섰다.잉글랜드가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8분 필립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멀었다. 잉글랜드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1분 워드 프라우스의 프리킥을 칼버트 르윈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다시 한번 잉글랜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그릴리쉬가 내준 패스를 산초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다시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전반 막판 루마니아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소레스쿠의 패스를 받은 이반이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존스톤 골키퍼가 막아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가 변화를 단행했다. 필립스를 대신해 헨더슨이 투입됐다. 루마니아가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시칼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잉글랜드가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면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먼 포스트를 살짝 빗겨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 잉글랜드는 산초, 워드프라우스를 대신해 벨링엄, 라이스가 투입됐고 루마니아는 알리벡, 소레스쿠를 빼고 하지, 카푸사를 내보냈다. 잉글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그릴리쉬가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이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0분 래쉬포드, 쇼를 대신해 린가드, 트리피어를 투입했다. 잉글랜드의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3분 칼버트 르윈이 상대 수비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헨더슨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루마니아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4분 치컬더우, 퍼운을 빼고 부데스쿠, 벌루처를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잉글랜드(1) : 래쉬포드(후반 23분 PK) 루마니아(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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