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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무리뉴의 예측, "프랑스 유로 우승 0순위...음바페 있잖아!"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스페셜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유로 2020 강력한 우승 후보로 프랑스를 꼽았다.'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0이 2021년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당초에는 2020년 여름 열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대회가 1년 연기됐고, 공식 명칭은 '유로 2020'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을 비롯해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축구 종가 잉글랜드 등 유럽 최강의 팀들이 유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팀은 바로 프랑스다.프랑스는 명백한 우승후보다. FIFA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로 2016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가장 좋은 국가다. 스쿼드도 화려하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앙투완 그리즈만(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골로 캉테(첼시)가 건재한 가운데 카림 벤제마(레알)까지 합류했다.토트넘과 결별한 후 축구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도 프랑스를 우승 후보 0순위로 꼽았다.무리뉴 감독은 유로 2020 주요 국가들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프랑스는 A팀, B팀, C팀을 만들 수 있다. 그 이유는 톱 플레이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바페가 있을 때 우승하지 못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고, 항상 이길 수 있는 선수다"고 분석했다.이어 무리뉴 감독은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모두에게 증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프랑스는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팀이다. 만약 한 팀만 꼽는다면 프랑스다. 만약 우승하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한 대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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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등과 협상이 무산되면서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다니엘 레비 회장과도 접촉했다.클린스만은 토트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공식전 59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슈투트가르트, 인터밀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클린스만은 1994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토트넘은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다. 클린스만은 폭발적 득점력을 내세웠고 해당 시즌 공식전 30골을 넣었다.한 시즌만 머문 클린스만은 바이에른 뮌헨로 이적했고 삼프도리아를 거쳐 다시 토트넘에 왔다. 이번엔 임대생 신분이었다. 당시 토트넘은 강등권에 있었는데 클린스만 합류 이후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토트넘 팬들은 짧은 시간 활약했지만 확실한 이정표를 세운 클린스만에게 아직까지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클린스만이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결별 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과물을 얻지 못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콘테 감독 선임은 불발됐고, 이제 다른 감독을 찾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최근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으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으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정말 흥미로울 것 같다. 레비 회장은 내 연락처를 알고 있다. 언제든 전화해도 좋다. 토트넘은 내가 항상 고려하고 있는 팀이다"면서 "토트넘과 하는 것은 언제나 특별하다. 내 최고의 순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토트넘에서 도전? 못할 이유가 없다"며 관심을 드러냈다.결국 클린스만 감독과 레비 회장이 접촉했다. 영국 'HITC'는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레비 회장과 접촉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레비 회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했다. 이후로는 연락이 없지만 상황을 보고 있다"며 여전히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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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뮬리치가 '괴물'로 불리는 것에 대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성남FC는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에서 전북현대에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7경기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성남은 전반 15분에 백승호에게 실점을 해 0-1로 끌려갔다. 설상가상 전반 23분 김민혁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무게중심을 수비에 두며 전북을 잘 막았지만 후반에 무려 4골을 실점했다. 뮬리치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성남은 1-5로 패하며 2연패 수렁에 빠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다.경기 종료 후 성남 팬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3경기 연속 초반 실점을 하며 시즌 초반 보여준 단단한 성남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성적, 경기력 모두 올라오지 않는 부분도 지적됐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힘든 날입니다"고 말하며 자책까지 했다. 성남 현재 팀 분위기 상태를 알 수 있었다.그럼에도 뮬리치는 가장 빛났다. 뮬리치는 후반 시작과 함께 홍시후와 교체 투입됐다. 김남일 감독은 1명이 없는 상황에서 김현성, 뮬리치 투톱을 구축해 한 방을 노렸다. 뮬리치는 홍정호, 최영준의 강한 압박에 시달렸으나 반칙을 유도하고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이 실점으로 인해 무너지는 상황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후반 35분 홀로 전북 수비를 파괴하며 득점까지 기록했다.리그 3경기 연속골이었다. 뮬리치는 FC서울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연기된 일정이 재개한 이후 펼쳐진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4골이다. 4월 중순 이후 라마단 기간 여파로 공격력이 급격히 떨어진 시기와 대조적이었다. K리그 데뷔 초반 보인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도 여전하지만 발기술을 통해 돌파를 하거나 순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득점 기록을 하는 패턴을 자주 보였다.'괴물'이라는 칭호가 절로 떠올랐다. 그동안 K리그에서 괴물이라는 단어는 다방면에서 능력을 과시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외인에게 붙여지는 별명이었다. 주니오, 말컹, 조나탄, 아드리아노, 조나탄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아직까지 이들에 비해 뮬리치는 그 명성에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활약만 놓고 보면 괴물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 벌써 8골로 득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뮬리치 분투에도 성남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뮬리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커 상대가 뮬리치만 제대로 통제하면 성남 공격은 제대로 풀리지가 않는다. 상대 입장에선 공략하기 쉬운 상황이다. 김남일 감독은 "뮬리치 주위 동료들 분투가 필요하다. 좀 더 지원이 이뤄진다면 뮬리치는 지금보다 더 잘할 게 분명하다"고 말하기도 했다.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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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허브풋볼[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세르히오 라모스(35,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스페인 '레드골'은 7일(한국시간) "라모스는 레알과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않았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모스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라모스는 EPL행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라모스는 지난 2005년 세비야에서 레알로 합류했다. 이후 라모스는 671경기에 출전했고 101골 40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수 답지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에 라모스는 '수트라이커'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라모스는 레알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라모스는 레알에서 리그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차지했다. 언제나 레알의 우승 주역으로는 라모스가 포함됐다. 이렇듯 라모스가 레알에서 발휘한 영향력은 엄청났다.지난 2015년 마지막 계약 연장 체결을 했던 라모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약 3주 반이면 자유의 몸이 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어 이별이 유력한 상황이다.이적료 없이 정상급 수비수를 데리고 올 수 있다는 소식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앞서 언급된 구단만 해도 파리 생제르망(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이 존재한다.특히 맨시티가 제일 적극적이다. 매체는 "맨시티는 라모스가 35세이지만 좋은 신체 상태와 기량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뿐만 아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라모스는 후벵 디아스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 더불어 맨시티의 부족했던 경험적인 측면에서 라모스는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디아스는 현재 맨시티의 핵심 수비축이다. 디아스는 올 시즌 맨시티 수비에 안정화를 꾸렸고, 공로를 인정받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만약 라모스가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디아스와 함께 '통곡의 벽'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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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이상민이 김민재의 와일드카드 합류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도쿄 올림픽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으로 중요한 일정이다.소집된 이들은 31일부터 서귀포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의 2연전을 통해 도쿄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18명의 엔트리 구상을 마칠 계획이다.경기를 앞두고 이상민은 7일 오후 1시 30분 화상 인터뷰를 갖고 6월 평가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올림픽 최종 명단은 18인 가운데 기존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서 15명, 나이를 초과하는 '와일드카드' 3명으로 선발된다. 와일드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 다만 대부분의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고 전력을 강화한다.현재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와일드카드에 손흥민,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 등 다양한 후보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김학범 감독은 "병역 해결 여부와 관련 없이 선수를 선발 할 예정이다. 해당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라면 개의치 않고 뽑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날 인터뷰에서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만약 김민재가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경우 같은 포지션인 이상민 입장에서는 경쟁을 펼쳐야만 한다. 이에 이상민은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이상민은 "중앙 수비 한 자리가 없어진다. 그런 부분에 있어 기분은 좋지 않다. 그래도 팀에 있어 (김)민재형의 합류는 좋은 부분이다. 만약 같이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면 민재형한테 많은 부분을 배워 발전하고 싶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내 자리만 뺏지 않았으면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이어 "민재형을 똑같이 따라하기 보다는 수비팁을 많이 배워보고 싶다. 평소에도 많이 물어보는 편인데 같이 대회를 참가한다면 더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이상민은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상민은 "감독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 믿음이 가는 플레이와 함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떤 위치에 서더라도 내 한 몸 희생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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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예측하는 유로 2020 우승 후보는 어디일까.벵거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유로 2020 우승팀을 예측했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를 선택했다. 그는 "프랑스는 단순한 우승후보가 아니라 최강 우승후보다. 우승후보라는 말은 부족하다. 그들은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이다. 은골로 캉테, 폴 포그바, 카림 벤제마. 앙투완 그리즈만 등이 있으며 킹슬리 코망, 우스망 뎀벨레도 잊어선 안된다"고 말했다.이어 "프랑스는 다른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벤치에 11명이나 데리고 있다.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챔피언이 됐고, 정점을 찍었다는 팀이라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아직도 팀이 성장하고 있다. 젊은 선수단을 데리고 있으며, 핵심 선수들이 여전히 어리다"고 설명했다.벵거 감독의 예측이 아닐지라도 프랑스는 명백한 우승후보다. FIFA 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로 2016 준우승,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가장 좋은 국가다. 게다가 벤제마까지 합류하면서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다만 조별예선에서 독일과 포르투갈와 함께 묶여 죽음의 조에 편성된 만큼 초반부터 전력을 다해야 한다.벵거는 프랑스를 견제할 수 있는 팀으로는 잉글랜드를 선정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이다. 그들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일메이슨 마운트, 필 포든, 잭 그릴리쉬 그리고 데클란 라이스 같은 일부 선수는 어리지만 조던 헨더슨 같은 경험 많은 선수도 보유하고 있다. 충분히 프랑스와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잉글랜드가 역사적으로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한 건 사실이나 이번에는 분명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러시아 월드컵 4위를 달성했던 멤버들이 여전히 굳건하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도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좋은 성적을 냈고, 그 중심에 잉글랜드의 젊은 재능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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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톤 빌라가 아스널이 노렸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24, 노리치)의 영입에 합의했다.아스톤 빌라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빌라가 노리치 시티와 부엔디아 이적에 합의했다. 부엔디아는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했고,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이적을 완료할 것이다"고 발표했다.부엔디아는 올 시즌 노리치 시티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실제로는 공격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공격 전개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리그 39경기에 나서 15골 17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당 키패스가 3회를 넘었는데 해당 부문 2위가 1.9회인 것을 감안하면 그의 기회 창출 능력의 위력을 알 수 있다.이에 많은 팀들이 돈 보따리를 들고 부엔디아에게 관심을 보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할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에밀 스미스 로우가 있지만 모든 것을 믿고 맡기기엔 부담이 있다. 올 시즌 이러한 목적으로 데려온 마르틴 외데가르드는 사실상 완전영입이 불가능하게 됐다.아스널은 부엔디아 영입에 공을 들였으나 그의 행선지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아닌 빌라 파크였다. 앞서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아스널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부엔디아 측과 빠르게 협의했다. 3,300만 파운드(약 520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며 보너스 조항이 모두 발휘되면 3,800만 파운드(약 600억 원)가 될 것 같다"고 보도한 바 있다.아스널은 타깃을 잃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부엔디아와 같은 선수를 사오지 못하면 아스널은 올 시즌 성적을 반복할 것이란 추측이 많다. 스미스 로우에게 모든 공격 전개 부담이 쏠리고 그가 막힌다면 단순 반복 패턴만 이어지는 공격이 계속될 것이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자원을 데려와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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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fa[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가운데 2년 연속은 단 3명 뿐이다.P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는 더 브라위너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더 브라위너는 필 포든, 일카이 귄도안, 후벵 디아스(이상 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수상의 쾌거를 맛봤다.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EPL에서 25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 기타 근육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도움랭킹 2위에 올랐다. 답답한 공격진 사이에서 더 브라위너 만큼은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된다.물론 지난 시즌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더 브라위너는 2019-20시즌 EPL 35경기 13골 20도움을 올렸다. 당시 더 브라위너가 수상할 때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약간의 논란이 생기며 떳떳하게 트로피를 받는데는 실패했다.그래도 수상의 의미는 크다. 2년 연속 PFA 올해의 선수로 지목되면서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PFA 올해의 선수는 지난 1973-74시즌부터 수상을 시작했다. 많은 선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2년 연속은 3명뿐이다.뿐만 아니라 더 브라위너는 2회 수상으로 공동 최다 수상자가 됐다. 마크 휴즈. 호날두(이상 맨유), 앨런 시어러(블랙번, 뉴캐슬 유나이티드), 티에리 앙리(아스널), 가레스 베일(토트넘)만이 2회 수상을 차지했다.더불어 맨시티에서는 더 브라위너만이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을 뿐, 그간 맨시티 소속으로 트로피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 맨유가 11회로 최다 수상팀이었으며, 리버풀(8회), 토트넘(5회), 아스널(5회), 첼시(3회)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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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전북현대가 무승 행진을 끝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3인방이 이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한 싸움을 펼친다.전북은 6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성남FC를 상대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길었던 공식전 8경기 무승을 끊고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얻어내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전북 선발 명단에서 놀라운 점들이 많았다. 일류첸코 대신 구스타보가 나선 점, 최희원과 이지훈 등 어린 선수들이 위치한 부분이 해당된다. 또한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제주도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른 백승호, 이유현, 송범근이 모두 선발에 오른 것도 의외의 선택이었다. 상대 팀 김남일 성남 감독이 "전북 선발 명단을 보고 놀랐다"고 언급할 정도였다.김상식 감독은 "이유현은 연습 경기에서 25분을 뛰었고 송범근은 결장했다. 백승호는 부상으로 쉬었다. 오늘 컨디션을 본 결과 다 몸 상태가 좋아 선발로 내보내는 결정을 했다. 이유현 같은 경우는 현재 마땅한 풀백 대안이 없어 넣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올림픽 대표 3인방은 김상식 감독 믿음에 완전히 보답했다. 백승호는 전반 15분 만에 프리킥 선제골을 넣으며 전북에 리드를 선사했다. 이유현은 우측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측면에 활발함을 더했다. 또한 구스타보 득점에 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기여했다. 송범근은 뮬리치에게 골을 내줬지만 안정적 선방으로 5-1 대승에 힘을 실었다.이처럼 3인방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김상식 감독이 경기 전 목표로 세운 무승 탈출을 이루게 해줬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제 올림픽 대표팀에 재합류할 이들을 위해 조언을 건넸다. 그는 "백승호는 다치지 말고 지금 컨디션을 유지하면 한다. 이유현은 점점 더 성장 중이다. 이대로 가면 최종명단 합류할 것이라 예상한다. 송범근은 워낙 기량이 출중하다. 김학범호에 적합한 선수다"고 말했다.이제 3인방은 최종명단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붙박이 수문장 송범근을 제외하면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와일드카드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백승호 경우를 보면 동포지션에 준척급 선수가 많고 와일드카드로 올 이들도 즐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유현도 마찬가지로 보인다.백승호는 기자회견에서 "제주도에서 하루하루 적응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최종 명단 진입 여부를 판가름 지을 듯하다. 나뿐만 아니라 지금 훈련 중인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자리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전을 치르며 최종 옥석 가르기에 나선다.사진=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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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LW[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웨일스와 알바니아의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면서 논란이 됐다.웨일스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에서 알바니아와 0-0 무승부를 거뒀다.이번 경기는 유로 2020을 앞두고 펼치는 친선전이었지만 지나치게 경기 양상이 과열되면서 팬들의 눈을 찌푸렸다. 시작은 전반 36분부터였다. 평범한 골 경합 과정에서 데이비드 브룩스와 베라트 짐시티가 서로를 밀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주심과 동료들이 빠르게 나서 신경전을 말렸지만 한 번 과열된 경기 분위기는 끊어지지 않았다.전반 종료 직전 또 한 번 신경전이 펼쳐졌다. 알비 두카가 리스 노링턴-데이비스에게 연결된 패스를 막아서자 데이비스가 두카를 밀어버린 것. 다행히 두카가 크게 화를 내지 않으면서 싸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가장 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 12분에 나왔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데이비스였다. 높게 떠오른 공을 데이비스와 레이 마나이가 경합을 벌였다. 이때 데이비스는 공이 나간 상황에서도 마나이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고 밀면서 넘어뜨렸고, 마나이가 넘어지면서 에두아르도 레야 알바니아 감독까지 자빠지고 말았다. 이에 알바니아 벤치는 흥분했고, 레야 감독도 주심하게 강하게 항의했다.조금씩 쌓여가고 있던 선수들의 분노는 후반 37분 폭발했다. 카짐 라치가 조나단 윌리암스를 뒤에서 걸어버렸고, 이에 분노한 윌리암스가 라치와 격하게 말다툼을 벌였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달려와 신경전을 벌였고, 주심은 경고를 곧바로 꺼내며 상황을 정리했다.계속해서 과열된 경기 양상 속에 득점은 터지지 않으면서 승부는 마무리됐다. 팬들도 축구다운 경기가 아닌 비매너 경기로 경기 양상이 전개된 것에 분개했다. 한 팬은 "웨일스는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고, 쓰레기 같은 게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이 경기를 보기 전까지 잉글랜드가 엉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경기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최악이었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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