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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닐톤 산토스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페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결승전에 진출했고,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파게타, 에베르통, 프레드. 카세미루, 로디,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루, 에데르송이 선발로 나섰다.전반 7분 첫 기회가 만들어졌다. 히샬리송이 침투패스가 연결됐고, 히샬리송이 곧바로 네이마르에게 연결했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정확성이 떨어지고 말았다.브라질이 계속해서 페루를 폭격했다. 전반 19분 우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히샬리송의 슈팅은 가예세 골키퍼에 막혔다. 흘러나온 공을 네이마르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가예세 골키퍼가 또다시 막아냈다.두드리던 브라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네이마르가 환상적인 돌파 후 컷백을 내줬고, 파케타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그대로 마무리됐다.후반 들어 페루가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후반 4분 페루의 역습이 라파둘라에 흘렀다. 라파둘라의 강력한 슈팅은 에데르송 골키퍼 손끝에 막혔다. 페루가 계속해서 분위기를 잡아갔으나 파괴력이 부족했다. 브라질도 종종 네이마르를 통한 역습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페루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6분 페루의 프리킥 상황에서 카엔세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를 빗겨갔다. 그래도 경기가 종료되면서 브라질이 결승에 안착했다.[경기 결과]브라질(1): 파게타(전반 35)페루(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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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AS로마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첫 영입은 후이 파트리시우인 것으로 보인다.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로마는 파트리시우 영입을 앞두고 있다. 로마는 기본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에 보너스 조항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제의했고, 양 측은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로마 수뇌부는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영입은 파트리시우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부로 무리뉴 감독이 로마 감독직을 정식으로 수행하면서 이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파트리시우는 상당히 경험이 많은 골키퍼다. 원래는 포르투갈 명문 구단인 스포르팅 리스본의 주전 골키퍼로 10년 이상 활약했다. 2018-19시즌부터 울버햄튼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했다. EPL에서도 문제 없이 적응했고, 수준급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도 A매치 97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마는 주전 골키퍼였던 파우 로페스가 마르세유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했고, 무리뉴 감독은 파트리시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파트리시우는 로빈 올손 골키퍼가 있지만 1순위 골키퍼가 유력하다.무리뉴 감독은 EPL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만큼 자신이 알고 있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파트리시우와 함께 아스널 주장 출신인 그라니트 자카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과의 협상도 꽤나 진척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자카가 활약하던 스위스가 유로 2020에서도 탈락했기 때문에 영입은 시간 문제다. 무리뉴 감독은 어떤 팀에 새로 부임하든 중앙의 뼈대를 가장 먼저 손보기로 유명하다. 자카가 영입이 되면 무리뉴의 로마에서 새로운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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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전북현대에서 맹활약한 로페즈(31, 상하이하이강)가 유럽 진출을 꿈꾸는 중이다.로페즈는 K리그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외인이다. 2015년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데뷔 시즌부터 11골 11도움이란 놀라운 기록을 양산하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K리그 최강팀인 전북이 러브콜을 보냈고 2016년 전주성에 입성했다.전북에서도 로페즈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윙어로 나섰지만 측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득점을 만들었다. 2016시즌 13골 6도움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엔 부상으로 고생했으나 복귀 후 이전과 같은 경기력으로 또다시 K리그를 뒤흔들었다.2019시즌까지 K리그 157경기 52골 33도움이란 기록을 남겼다. 꾸준한 활약과 헌신적인 공헌으로 전북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에닝요, 루이스, 레오나르도 등과 함께 전북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외인으로 불릴 정도였다. 2019시즌을 끝으로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한 상하이상강(현 상하이하이강) 품에 안기며 K리그 생활을 끝냈다.상하이로 떠난 로페즈는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2시즌간 뛰며 공식전 29경기에서 나서 10골을 넣으며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특유의 스피드와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여전했다. K리그에서 성공해 중국에서 실패하는 일부 외인들의 전철을 밟지 않았다.이에 유럽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 행선지는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1부리그 우승만 20회를 한 터키 대표 명문 팀이다. 또한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진출 중이다.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고 현재는 메수트 외질과 같은 슈퍼스타가 뛰고 있다. 과거 로페즈를 상하이에서 지도했던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 이적설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터키 'fotoMac'은 5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새 사령탑 페레이라는 이적시장 타깃을 정하고 있다. 그는 상하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로페즈 이적을 요구했다. 로페즈도 유럽 진출을 갈망 중이다. 2022년까지 상하이와 계약되어 있는 그의 현재 가치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 정도다"고 전했다.로페즈가 유럽에서 뛸 경우 오르샤와 비교될 가능성이 높다. 오르샤는 전남드래곤즈, 울산현대에서 뛴 윙어로 현재는 디나모 자그라브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잡기도 했으며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나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소화, 골 맛을 본 적도 있다. 로페즈가 오르샤의 뒤를 이어 K리그 외인 유럽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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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세르히오 레길론(24)과 맷 도허티(29)가 누누 산투 감독 아래서 부활할 수 있을까.토트넘 훗스퍼는 72일 동안 이어진 사령탑 공백을 끝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 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 등 수많은 후보들과 접촉했으나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프리 시즌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감독이 없었으나 누누 감독이 오면서 해결됐다.누누 감독은 뚜렷한 전술 색깔을 갖고 있는 감독이다. 3-4-3 포메이션이 주를 이룬다. 전임 감독이었던 포체티노, 무리뉴도 3백을 활용하긴 했지만 상황과 팀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4백과 병행하며 가동했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3-4-3 포메이션에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넣는 방식으로 운영했다.이는 토트넘 내 선수들 입지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말과 같다. 그동안 주전을 차지했던 선수, 혹은 벤치에만 머물렀던 이들의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적시장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영입과 방출을 통해 스쿼드 자체가 대폭 변화된다는 의미와 귀결된다. 벌써부터 예상 영입, 매각 명단이 나올 정도로 여러 가지 의견이 많다.부진했던 선수들 재기 여부도 관건이다. 3백에서 특히 중요한 포지션은 좌우 윙백이다. 좌우 윙백이 공수 기여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전체 전술의 기동력과 안정성을 좌우한다. 주전 풀백으로 분류됐던 레길론과 도허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됐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 모든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비판의 대상이 됐다.하지만 누누 체제에선 다른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3백을 활용할 경우 4백을 사용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줄어든다. 레길론과 도허티 모두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과감한 오버래핑과 공격 가담이 가능하게 된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된 기량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다. 도허티 같은 경우는 누누 감독과 울버햄튼에서 한솥밥을 먹어 누구보다 전술을 잘 이행할 수 있는 선수다.좌우 윙백이 활개를 치기 위해선 수비 안정화가 필수 조건이다. 현재 토트넘엔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조 로돈과 같은 센터백들이 있지만 모두 신뢰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등 센터백 영입설이 나오는 이유도 이와 같은 까닭이다. 여러 보강 포인트가 많은 만큼 누누 감독의 여름은 굉장히 분주할 게 분명하다.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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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라모스, 포체티노 곁으로...2년 계약+메디컬 임박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한솥밥을 먹을 것을 보인다.프랑스 'RMC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6월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만료된 라모스가 파리생제르맹(PSG)로 합류한다. 라모스는 오는 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PSG와 2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라모스의 PSG행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이 라모스의 하이재킹을 시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말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는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포체티노 감독이 라모스 영입을 상당히 반길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가 레알과 재계약 협상에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을 당시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전략은 시장 기회를 보고 우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수를 데려오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앞으로 몇 달 안에 보게 될 것이다. 라모스는 항상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구단을 찾을 것이다. PSG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라모스는 PSG에 경험과 리더십을 가져다줄 수 있다. 특히 PSG의 숙원 사업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PSG는 리더십을 갖춘 선수들을 찾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은 서로 다른 프로젝트와 문화에서 활약하고 공존할 수 있어서 나는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라모스는 레알에서 UCL 우승만 4번이나 차지했으며, 모두 핵심 선수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도 최근 UCL에서 결승, 4강에 진출하면서 경험이 쌓였지만 매번 한끝이 부족해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라모스가 합류하면서 PSG는 마르퀴뇨스, 프레스넬 킴펨베까지 정상급 센터백 3명을 갖게 됐다. 라모스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영입이 확실시 된 상태다. 이에 더해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에두아드로 카마빙가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PS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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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감독이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부상을 정말로 아쉬워했다.이탈리아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 승자는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혹은 덴마크와 격돌하게 된다.경기를 앞두고 만치니 감독은 스피나촐라의 부상을 두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스피나촐라는 이탈리아를 4강까지 이끈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난 지금까지 스피나촐라가 유로에서 최고의 좌측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경기장에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만치니 감독의 말대로 스피나촐라는 이탈리아의 4강행에 있어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다. 좌측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도맡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불행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스피나촐라는 후반 31분 공을 치고 달리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접촉도 없이 홀로 부상을 호소했고, 경기장에 쓰러졌다.의료진이 스피나촐라의 상태를 점검했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고, 스스로 걷지도 못했다. 스피나촐라는 심각한 부상을 직감한 듯 울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탈리아가 결승에 오른다고 해도 뛸 수 없는 상태였고, 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 최소 4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스피나촐라는 곧바로 수술을 받기 위해 로마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전에 스피나촐라는 만치니 감독을 비롯한 이탈리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는데, 그때의 모습이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만치니 감독은 스피나촐라를 격하게 안아주면서 선수를 위로했다. 만치니 감독이 스피나촐라를 얼마나 아끼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스피나촐라와 함께 이탈리아 수비의 핵심으로 뛴 레오나르도 보누치도 "스피나촐라는 우리에게 내일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스피나촐라도 우리를 지켜보기 위해 이곳에 있고, 우리도 그가 여기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사진= FIGC Vivo Azzu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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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매과이어는 제이든 산초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잉글랜드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전을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나선 매과이어는 이제 곧 팀 동료가 될 산초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산초는 최고 레벨의 선수이며, 뛰어난 재능과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산초의 기록들이 산초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를 말해준다. 정말 좋은 선수다"며 칭찬했다.산초는 유로 2020이 끝난다면 맨유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산초의 영입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맨유는 1년 전부터 산초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지난 여름에는 이적료를 맞추지 못해 영입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8500만 유로(약 1141억 원)의 이적료로 합의를 맺었다. 2000년생에 불과하지만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만 137경기를 뛰었고, 50골 64도움이라는 경이로운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다만 아직 메디컬 테스트 및 몇 가지 이적 절차가 남아 100% 맨유 선수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매과이어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나는 산초의 이적이 아직 끝난 거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산초가 맨유 선수인지를 확인할 수 없다. 난 산초가 여전히 도르트문트 선수라고 알고 있다. 물론 앞으로 흥미로운 시간이 다가올 것이며, 우리가 함께 많은 업적을 세우기를 기대한다"며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드러냈다.매과이어와 마찬가지로 이적의 주인공인 산초도 아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맨유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 지금 당장은 잉글랜드에 집중하고 싶다. 난 잉글랜드에 있는 동안 자신에게만 집중했다. 내가 필요한 순간을 위해 준비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산초 역시 "루크 쇼는 대단한 선수다. 나는 마커스 래쉬포드, 해리 매과이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맨유 동료들과 함께 뛰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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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어려운 일정 속에서도 승리를 챙겨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대구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I조 4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3승 1패로 승점 9점이 되며 조 2위를 유지했다.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우리가 이겼었지만, 이번 경기 상대가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다. 우리 선수들이 고된 일정 속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있다. 오늘 베이징이 수비에 힘을 쏟으며 경기를 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 해줬고 골도 넣어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고맙다. 다음 경기를 위해 체력적으로 빨리 회복할 필요가 있다.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이번 경기 대구 승리에 큰 공헌을 한 선수는 후반 교체 투입된 정치인이었다. 정치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드가 대신 투입됐고, 후반 12분과 31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3-0 완승을 이끌었다.승리의 주인공이 된 정치인은 "우리 팀 선수들이 제가 득점한 것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제가 득점하길 진심으로 바라줬는데 고맙고 기쁘다. 삼일 간격으로 경기가 있는데, 우리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이어 정치인은 "ACL이라는 큰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런데 그만큼 K리그 경기도 중요하기 때문에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대구는 베이징이 2군으로 선발 명단을 내세우면서 주도권을 가진 채로 경기를 펼쳤다. 사실 대구는 위협적인 역습을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기에 주도권을 잡고 플레이하는 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이를 두고 이병근 감독은 "상대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지는 것 같다. 우리는 수비에서 공격, 공격에서 수비를 같이하는 팀이다. 그래서 점유율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 팀의 색깔은 점유율보다는 같이 수비하고, 같이 공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크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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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스널도 토미야스 타케히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식이다.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은 토미야스를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과 경쟁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토미야스는 파비오 파라시치 토트넘 신임 단장이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다. 토미야스는 센터백와 우측 풀백으로 모두 뛸 수 있다는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센터백과 우측 풀백 자리에 모두 선수 영입이 필요하기에 토미야스를 주목한 것이다.토미야스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로 현재 자국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받고 있다. 188cm로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며 빌드업 실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볼로냐에서 2시즌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뛰면서 빅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토미야스는 현재 토트넘이 영입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이미 제의를 넣었고 볼로냐와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토트넘이 제안한 액수는 1800만 유로(약 241억 원)지만 볼로냐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직 협상이 필요한 단계다. 입장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원활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이탈리아 매체들의 보도대로 아스널이 토미야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현재 아스널도 센터백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은 브라이튼의 수비수 벤 화이트였다. 아스널은 5800만 유로(약 780억 원)로 화이트 영입을 시도했으나 벌써 2차례나 거절된 것으로 알려졌다.아스널은 계속해서 화이트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화이트 영입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토미야스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토미야스를 향한 영입 경쟁이 가열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해다. 볼로냐가 더 높은 이적료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미야스도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토트넘은 아스널이 공식 제의를 넣기 전에 협상을 마무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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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토트넘으로 새로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케인은 5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감독이 임명될 때마다 구단 주변이 흥분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누누는 좋은 감독이며 울버햄튼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다. 울버햄튼은 정말 좋은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며 새로운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케인은 기대감도 밝혔지만 확실하게 선도 그었다. 그는 "확실한 건 난 아직 토트넘에 가지 않았고, 누누 감독과 연락해본 적은 없다. 난 지금은 오로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잉글랜드한테 일주일이 더 남았으면 좋겠다. 토너먼트가 끝난 뒤에 누누 감독과 연락을 해볼 것이다"며 유로 2020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이어 자신을 칭찬한 파라티치 단장에 대해선 "당연히 선수라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선수가 되고,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을 것이다. 축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건 좋은 일이다. 자신감이 생기고, 나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기 때문에 듣기가 좋다"고 설명했다.파라티치 단장은 "케인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완벽한 선수라 정말 특별하다. 신체조건은 스트라이커에 가깝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정교하다. 양발로 슈팅을 날릴 수 있으며, 도움 능력도 갖추고 있다. 난 케인이 전 세계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믿는다, 케인을 지키는 건 내 목표이자 팀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현재로선 케인의 발언이 원론적인 답변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건 사실이나 아직 잉글랜드가 유로 대회에 참가 중이기 때문에 시끄러워지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벌써부터 팀과 이적 여부를 두고 힘겨루기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케인은 "아직 그 누구와도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유로가 끝나면 분명 서로 알게 될 것이다. 내가 휴가를 1~2주 정도 받으면 전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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