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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홍명보의 황태자에서 김학범의 황태자로 변신한 설영우가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해 기쁨을 전하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도전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22인 최정예가 모두 모였다. 이번 올림픽 출전 명단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이례적으로 18명이 아닌 22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상민(서울 이랜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안찬기(수원삼성) 예비 명단 4인이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됐고,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와일드카드로 나선다.6일 훈련 전에 취재진과 만난 설영우는 "솔직히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몇 달 전 만해도 올림픽에 나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발탁돼 기쁘다. 솔직히 마지막까지도 확신은 없었다. 기존 사이드백들은 계속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저는 아니었다"며 여전히 올림픽 대표팀 발탁에 대해 얼떨떨한 모습이었다.설영우는 울산 현대에서 뛰며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고, 이제는 김학범 감독의 신임도 얻었다. 처음에는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김학범 감독이 조언을 되새기며 단점을 고쳐갔고, 당당하게 대표팀에 들어왔다.이에 대해 설영우는 "대표팀에서는 우측에서 많이 뛰고 있다. 김학범 감독님께서 절 좋아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생때 처음 대표팀에 들어왔는데 단점을 고치라고 하셔서 노력했다. 감독님의 축구는 공격도 적극적으로 해야하고, 수비 라인도 잘 지켜야 한다. 처음에는 감독님께서 많이 혼내셨다. 계속 대표팀에 오고 싶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고,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이어 설영우는 "왼쪽 사이드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윤성이형과 서운함도 이야기했지만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다른 포지션은 완벽하다.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며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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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In 파주] '추가 발탁' 김진규, "실망도 했지만...제 장점 보여주고 싶다"
[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처음 18인 명단이 발표될 때 기대를 했었는데 없어서 실망도 했다. 그러나 홀가분한 마음도 있었고, 다시 합류했으니 제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도전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22인 최정예가 모두 모였다. 이번 올림픽 출전 명단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이례적으로 18명이 아닌 22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상민(서울 이랜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안찬기(수원삼성) 예비 명단 4인이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됐고,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와일드카드로 나선다.부산 중원의 핵심인 김진규는 극적으로 다시 올림픽 무대에 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과 부산에서 보여준 활약이 있었기 때문에 18인 명단 탈락은 충격적인 일이었지만 이제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 메며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다.6일 훈련전 취재진과 만난 김진규는 "처음 18인 명단이 발표될 때 기대를 했었는데 없어서 실망도 했다. 그러나 홀가분한 마음도 있었다. 감독님께서 이틀 동안 상실감을 줘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고, 자신의 선택이 틀렸음을 증명해달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김진규는 "동료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았다. 대표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고, 저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에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저는 공격적인 패스와 퍼스트터치에 강점이 있다. 제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김진규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는 경쟁이 치열하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있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현, 원두재, 이동경 등이 있다. 여기에 권창훈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적인 경쟁자다.그러나 김진규는 개인의 경쟁보다는 발전을 위해 배우며 팀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김진규는 "강인이와 경쟁보다는 훈련장에서 배우고 있다. 워낙 능력이 있는 선수다. 경기에 나간다면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맞추고 싶다. 런던 올림픽에 나갔던 종우형도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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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신화를 쓴 이강인이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도전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22인 최정예가 모두 모였다. 이번 올림픽 출전 명단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이례적으로 18명이 아닌 22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상민(서울 이랜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안찬기(수원삼성) 예비 명단 4인이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됐고,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와일드카드로 나선다.이 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이름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유망주'고, 지난 2019년에는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까지 받았다. 자연스레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이강인의 목표는 한 결 같았다. 지난 U-20 월드컵에 이어 목표는 우승이었다. 6일 훈련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인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U-20 월드컵 때처럼 정말 중요하고, 큰 대회다.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뛰며 잘 준비하고 있다"며 강한 포부를 전했다.이강인은 2001년 생의 어린 선수다. 이런 이유로 다음 올림픽까지 출전할 수 있는 나이지만 다음 대회보다는 이번 대회에 '올인'하고 있었다. 특히 김학범 감독과는 오랜 기간 생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표팀의 축구 스타일을 빠르게 파악하며 배우고 있었다.이강인은 "감독님들 마다 특징이 있으시다. 지난 제주 소집 때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선수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형들과 생활하며 부족한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다음 대회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준비하고 있고,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이강인은 '막내형'이라는 별명에 "잘 모르겠다.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형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제가 형들을 너무 좋아한다. 형들은 귀찮을 수도 있지만 저는 형들과 같이 운동하고 생활하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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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올여름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오며 72일 동안 이어진 기나긴 사령탑 공백을 끝맺었다. 감독 문제는 해결됐지만 이제 앞으로 남은 일들이 더 중요하다. 해리 케인 이적 문제를 비롯해 스쿼드 전체 개혁을 통해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 벌써부터 예상 영입, 방출 명단이 공개되며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다.누누 감독이 가장 신경써야 할 포지션은 수비다. 토트넘 공격진엔 해리 케인,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 훌륭한 자원들이 많다. 반면 수비엔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조 로돈, 다빈손 산체스가 있지만 누구 하나 믿음을 주지 못했다. 수비 불안은 곧 토트넘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고 공수 밸런스 붕괴되는 최악 상황으로 이어졌다.누누 감독도 수비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만큼 안정적 수비 능력을 보유한 센터백 영입이 선결되어야 한다. 현재 후보군에 오른 대표 수비수는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다. 토미야스는 일본 대표 센터백으로 소속팀에선 우측 풀백으로 주로 나서고 있다. 속도가 준수하고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 활용도가 높은 센터백으로 평가된다.새롭게 토트넘에 온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이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적료 견해차는 있으나 누구보다 토트넘에 가까운 상황이다. 하지만 토미야스가 오더라도 토트넘 수비 숫자는 아쉽다. 최근 알더베이럴트 이적설까지 거론되는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추가 영입이 필수적이다.이에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의 199cm 장신 센터백 야닉 베스테르고르를 노리는 중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베스테르고르 영입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사우샘프턴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베스테르고르는 호펜하임, 베르더 브레멘,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다 2018년부터 사우샘프턴에서 뛰는 중이다. 큰 키를 지녀 공중볼 장악 능력은 리그 정상급으로 분류된다.토미야스, 베르테르고르와 함께 요아힘 안드르센도 후보다. 안데르센은 리옹 소속으로 지난 시즌 풀럼으로 임대 와 뛰었다. 팀은 강등됐으나 수비력은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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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팬 투표를 통해 6월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월간 MVP'를 선정한다.월간 MVP 팬 투표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지난 5월 월간 MVP는 미드필더 박진섭이 선정되었으며 2020시즌 실착 유니폼을 팬에게 선물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6월의 MVP 후보 3인에는 미드필더 박진섭과 이현식, 수비수 서영재가 선정되었다.4월과 5월에 걸쳐 연속 MVP 수상의 기쁨을 안은 박진섭은 꾸준한 활약으로 6월에도 MVP 후보로 선정되었다. 6월에 펼쳐진 4경기 모두 선발 출장한 박진섭은 지난 15라운드 안양전 출전으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17라운드 안산전에서 붕대 투혼을 펼치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주장의 품격을 보여준 박진섭은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6월 한 달간 전 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기록한 이현식은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18라운드 경남전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날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이현식은 날카로운 킥력과 정교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대전 공격을 이끌고 있다.서영재는 6월에 치러진 4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전 수비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지난 17라운드 안산전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최근 18라운드 경남전에서는 정교한 측면 크로스로 이현식에게 결승골 기회를 만들어주며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서영재는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며 대전 측면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월간 MVP 투표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 참여 기간은 7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의 애장품을 선물로 증정한다.한편, 대전은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의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예방사업에 기여하고자 올 시즌 구단과 팬들의 참여를 통한 아동학대예방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선수단은 매월,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의 이름으로 MVP 부상을 기부하며 힘을 보탠다. 한 해 동안 조성된 기금은 지역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교육 및 운동용품 지원, 쉼터 환경개선 등에 활용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자세한 투표 참여 방법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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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의 해리 케인(27, 토트넘) 대신 다른 공격수에 눈길을 돌렸다.맨시티는 오랫동안 득점을 책임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작별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시티로 합류해 공식전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이란 기록을 남겼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아구에로가 빠졌기에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필요하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지만 주전으로 믿고 맡기기엔 분명한 아쉬움이 있다.이에 여러 타깃과 연결됐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도 물망에 올랐지만 1순위 타깃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스트라이커로 토트넘 훗스퍼에서만 336경기 221골을 터트렸다. 최근엔 득점력과 더불어 공격 전개 능력까지 갖춰 진정한 완전체 공격수로 불리는 중이다. 맨시티 최전방 공백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다.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토트넘은 케인을 보낼 생각이 없고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예상 이적료만 1억 2,000만 유로(약 1,613억 원)인데 토트넘 보드진은 그 이상을 바라고 있다. 아무리 맨시티가 갑부 구단이라 해도 코로나19 시국 속에 쉽게 지불할 수 없는 거액이다. 따라서 맨시티는 대안을 찾는 중이다.레이더망 안에 앙투앙 그리즈만이 들어왔다. 그리즈만은 완벽한 9번 유형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257경기 133골을 넣은 기록이 증명한다. 바르셀로나에서 과거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이지만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할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 가능하다. 패스 능력도 출중하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 빌드업 축구에 금방 적응할 가능성이 높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케인 대안으로 그리즈만을 낙점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공격수였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허덕이기에 그리즈만에게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할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맨시티는 일정 이적료에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선수를 얹는 방식을 고려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이메릭 라포르트,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 등을 물망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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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시장 타깃들이 모두 합류한다면 압도적인 스쿼드 구축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맨유의 지난 시즌은 아쉬움 가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랐으나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가 12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까지 오르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첫 트로피를 획득하는 듯했지만 비야레알과 승부차기 끝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취약 포지션 문제가 맨유 발목을 잡은 게 우승하지 못한 결정적 이유였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쉬포드 등 훌륭한 자원이 즐비하지만 우측 윙어,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자리는 불안함이 가득하다. 해당 위치에 나설 선수는 있지만 모두 기대 이하 활약을 펼쳤고 이는 맨유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한 까닭이 됐다.이에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 보강에 착수했다. 벌써 8,500만 유로(약 1,141억 원)를 들여 도르트문트에서 제이든 산초를 데려왔다. 산초는 우측 공격수로 주로 나서는 선수로 드리블, 속도 모두 준수하며 공격 전개 능력도 탁월해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선수다. 맨유의 오랜 고민인 우측 공격 부진을 해결해줄 적임자로 판단된다.맨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타깃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초신성 미드필더로 어린 나이지만 렌에서 중원 핵심을 맡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1차 방어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로 정확한 태클이 장점이다. 바란은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맨유에 영입될 경우 매과이어와 철벽 수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영국 '더선'은 6일(한국시간) 언급된 선수들이 모두 선발에 합류할 경우 어떤 라인업이 꾸려지는지 전망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최전방은 에딘손 카바니가 책임지고 2선은 래쉬포드, 브루노, 산초가 구성했다. 중원은 포그바, 카마빙가가 구축하며 4백은 루크 쇼, 매과이어, 바란, 아론 완 비사카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 장갑은 딘 헨더슨이 아닌 다비드 데 헤아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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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승승장구 중인 삼바군단 선수단 분위기는 압도적으로 좋아 보인다.브라질은 6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닐톤 산토스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페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결승전에 진출했고,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됐다.브라질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히샬리송, 네이마르, 루카스 파케타, 에벨톤 소아레스, 프레드, 카세미루, 헤난 로디,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루, 에데르송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페루는 지안루카 라파둘라, 요툰, 타피아, 크리스티안 쿠에바, 크리스티안 라모스, 페드로 가예세 등을 내보내 브라질과 상대했다.경기 흐름은 브라질이 주도했다. 막강한 공격력을 통해 페루를 압살했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페루 가예세를 넘지 못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가예세 선방쇼에 고전하던 브라질은 전반 35분 네이마르가 돌파 후 컷백을 내줬고 파케타가 밀어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후반 페루는 라파둘라를 활용해 공격에 나섰다. 분위기를 잡았지만 최전방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네이마르가 올라온 페루 수비진 뒷공간을 파고들며 공격을 만들었다. 페루는 브라질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결승 티켓 주인공은 점수차를 유지한 브라질이 됐다.공식 Man Of the Match 주인공은 네이마르가 됐다. 네이마르는 페루 수비의 집중견제를 받으면서도 특유의 환상적인 드리블로 탈압박을 해 공간을 만들고 공격을 주도했다. 파케타 결승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MOM을 받기 충분한 활약이었다.네이마르는 MOM 수상 소감에서 파케타를 잊지 않았다. 그는 "파케타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브라질 대표팀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며 극찬을 보냈다. 파케타도 "네이마르와 서로 호흡이 점점 맞아가는 중이다.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화답했다. 대표팀 내 좋은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막강 전력에 좋은 분위기까지 내보이는 브라질은 통산 10번째 코파 우승을 노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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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부천FC1995 수문장 최철원이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최철원은 4일(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0-0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이날 부천은 2명이나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최철원은 경기 내내 뛰어난 집중력으로 부천의 골문을 지키며 부산의 유효슈팅 12개를 모두 막아냈다. 이날 신들린 선방 쇼를 펼치며 활약한 최철원은 19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김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김천은 1대0으로 뒤지던 경기를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4대1 대 역전승을 기록했다.이날 승리로 5연승을 이어 가게 된 김천은 선두 자리 탈환과 동시에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사진=프로축구연맹[하나원큐 K리그2 2021 19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 최철원(부천)베스트11FW: 박동진(김천), 아코스티(안양)MF: 김경중(안양), 서진수(김천), 이우혁(경남), 정재희(김천)DF: 유인수(김천), 정승현(김천), 김진환(서울E), 김태현(전남)GK: 최철원(부천)베스트 매치 : 대전(1) vs (4)김천베스트 팀 :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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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7)에 대한 토트넘 훗스퍼 입장은 명확했다.케인은 토트넘을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스트라이커다. 토트넘 성골 유스인 그는 초반에는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점차 1군에서 기회를 얻었고 2014-15시즌 리그 34경기 21골을 넣은 것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후 2시즌 합쳐 EPL에서만 59골을 터트리는 압도적인 기량을 드러냈다.득점 행진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케인 주가는 더욱 높아졌다. 케인은 자신을 키워준 토트넘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대형 재계약까지 맺었다. 지난 시즌 케인은 단순히 득점에 특화된 9번 유형 스트라이커가 아닌 공격 전개 능력까지 장착한 완전체가 됐다. 최전방에 한정되지 않고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고 키패스를 넣어주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이는 기록에서 나타났다. 케인은 EPL 35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하는 동안 14도움을 기록했다. 케인 커리어 도움을 모두 합친 것과 비슷했다. 이로써 케인은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케인은 토트넘 공격에 핵심적인 부분을 맡아 분투 중이다. 2004년 입단 후 17년간 토트넘에 머물며 공식전 336경기에 나와 221골을 넣어 역대 득점 2위에 오를 정도로 팀 역사에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하지만 성적이 따르지 않았다. 케인은 1군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맹위를 떨칠 때도 준우승에만 머물렀다. 무관이 길어이자 케인은 올여름 이적을 꾀하는 중이다. 벌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PSG) 등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끝나면 이적설이 더욱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렉스디어 골드는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은 공개 석상에서 케인을 지킬 것이라 말했다. 케인을 매각해도 대체자를 절대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한 듯 보인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전세계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이 아니라면 케인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 케인이 이적을 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이들처럼 구단 내부를 흔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현재까지 역대 최고 이적료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갈 때 기록했던 2억 2,200만 유로(약 2,982억 원)다. 이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최소 2,000억 원 이상 지불해야 한다는 말과 같다.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하면 아무리 부자 구단이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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