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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덴마크 수문장 카스퍼 슈마이켈이 잉글랜드를 도발했다.덴마크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전을 치른다.덴마크는 1992년 이후 29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당시 유로 1992에서 덴마크는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원래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유로슬라비아가 전쟁을 겪으며 자격 박탈되며 유로 무대에 올랐고 우승까지 하는 기염을 토했다.유로 1992 당시 덴마크를 지탱했던 것은 투지였다. 피터 슈마이켈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며 전력상 앞서는 팀들을 연이어 격파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덴마크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4강까지 올랐다. 첫 경기에서 핵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 부상을 입어 이탈했음에도 무너지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기적에 가까운 장면도 연출했다.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3차전에서 러시아를 잡으며 극적으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에선 웨일스를 4-0으로, 8강에선 덴마크를 2-1로 제압했다. 흐름을 탄 덴마크는 29년 전 영광 재현을 목표로 남은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준결승 상대가 만만치 않다. 본선 동안 단 1경기도 패하지 않고 실점도 없는 잉글랜드다. 전력만 놓고 보면 덴마크가 열세다. 또한 잉글랜드 홈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점도 덴마크에 악재다. 벌써부터 수만명의 팬들이 경기장에 모여 압도적인 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잉글랜드 팬들이 주로 외치는 구호는 '커밍홈'이다. 축구 종주국인 자신들의 나라에 트로피가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잉글랜드 메이저 대회 우승은 196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마지막이다. 유로에선 우승을 차지한 바 없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팬들은 더욱 간절히 '커밍홈'을 외치고 있다.덴마크 주전 골키퍼 슈마이켈은 '커밍홈'을 외치는 잉글랜드를 도발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커밍홈? 그들은 55년 전에 우승을 차지했다. 어떤 의미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잉글랜드의 '커밍홈'을 막기 보다는 덴마크에 더욱 집중할 것이다. 덴마크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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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라파엘 바란(28,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적극 찬성했다.맨유의 지난 시즌은 아쉬움 가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랐으나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가 12점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까지 오르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첫 트로피를 획득하는 듯했지만 비야레알과 승부차기 끝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수비적인 부분이 아쉬웠던 게 맨유 발목을 잡았다. 해리 매과이어라는 확실한 센터백이 있었으나 파트너가 아쉬웠다. 주로 선발로 출전한 빅토르 린델로프는 경기마다 결정적 실수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악셀 튀앙제브, 필 존스, 에릭 바이는 잦은 부상으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고육지책까지 활용했지만 수비 불안 해소에 실패했다.결국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에 나섰다.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줄스 쿤데(세비야) 등에 관심을 가졌지만 1순위 타깃은 바란이었다. 바란은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다졌다. 페페가 떠나자 세르히오 라모스 파트너로 낙점을 받으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레알에서 10년 동안 뛰며 공식전 360경기를 소화하며 레알 수비 한 부분을 확실히 책임졌다.수많은 영광을 선사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돋보였다. 총 4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그 우승은 3회였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선 4회나 정상에 올랐다. 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올랐다. 프랑스 대표팀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다.이처럼 바란은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올렸다. 20대지만 누구도 얻지 못하는 경험을 가졌다는 평이다. 이는 우승 경험이 적은 맨유 선수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수비력도 여전히 월드클래스이기에 맨유 수비 불안점을 단번에 해소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가 돈 보따리를 들고 바란 영입을 원하는 이유다.맨유의 전설적 센터백인 퍼디난드도 바란 영입에 동의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란은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정신력이 뛰어나며 위닝 멘털리티가 대단하다. 이기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상대 수비가 겁을 먹을 만한 선수다. 상대가 밀고 들어올 때 확실히 끊어줄 수 능력이 존재한다. 매과이어와의 호흡이 좋을 것이다"고 극찬하며 영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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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발렌시아와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이강인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일단 도쿄 올림픽 차출에 흔쾌히 응해준 발렌시아에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현재는 올림픽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해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도전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시작했다. 22인 최정예가 모두 모였다. 이번 올림픽 출전 명단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이례적으로 18명이 아닌 22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상민(서울 이랜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안찬기(수원삼성) 예비 명단 4인이 최종적으로 합류하게 됐고,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와일드카드로 나선다.이 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이름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유망주'고, 지난 2019년에는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까지 받았다. 자연스레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강인의 목표는 한 결 같았다. 지난 U-20 월드컵에 이어 올림픽의 목표도 우승이었다. 6일 훈련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인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U-20 월드컵 때처럼 정말 중요하고, 큰 대회다.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뛰며 잘 준비하고 있다"며 강한 포부를 전했다.이적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하며 '보석'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시즌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이강인이 이번여름 올림픽에 나서면서 발렌시아 프리 시즌에 합류할 수 없게 되면서 이적 가능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우선 이강인은 올림픽 차출에 응해준 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인은 "소속팀에서도 군 면제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흔쾌히 허락해 준 것 같다. 감사하다. 좋은 성적을 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서 "지금은 저의 커리어나 이적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직 올림픽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림픽에 집중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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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세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불화설이 있던 마테오 귀엥두지(24)가 또 임대를 떠났다.마르세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귀엥두지를 1년 임대하는 것에 합의했다.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귀엥두지는 현대적인 미드필더로 기술적으로 강하고 패스 능력이 우수하다. 좋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마르세유에 분명히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귀엥두지는 아스널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로 불린 유망주였다. 어린 나이부터 프랑스 로리앙에서 꾸준히 출전기회를 잡으며 잠재력을 드러냈고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아스널에 입단했다. 나이를 고려하면 백업에 머물 것으로 보였으나 당시 아스널 사령탑이었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그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줬다.이에 보답하듯 귀엥두지는 훌륭한 활약을 보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를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1경기를 소화했다. 사실상 주전 입지를 굳혔는데 성실한 활동량을 통한 넓은 커버 범위가 돋보였다. 수비 앞에서 1차 방어선 역할을 해줬고 공격 상황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 아스널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2019-20시즌에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이 떠나고 아르테타 감독이 오며 서서히 입지를 잃었다. 특히 브라이튼전에서 과한 리액션과 신경질적인 모습으로 팀에 해가 되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하자 완전히 외면을 당했다. 결국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났다.베를린에서 귀엥두지는 24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했으나 후반기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나서지 못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완전이적설까지 나왔지만 결국 아스널로 돌아왔다. 아르테타 감독은 귀엥두지를 쓸 생각이 없었고 결국 재임대를 선택하며 마르세유에 왔다.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승점 60점으로 5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냈다. UEFA 유로파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2019-20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반전을 위해 이적시장 초기부터 귀엥두지를 비롯해 레오나르도 발레디 등 여러 선수를 데려오며 전력보강에 힘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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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가레스 베일이 다가오는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스페인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인용해 "베일은 내년 여름에 축구 클럽에서 은퇴할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한 시즌을 보낸 뒤 그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이다"고 보도했다.베일은 한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등과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던 선수다. 강력한 왼발 킥력과 빠른 스피드에 헤딩 능력까지 갖춰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큰 무대에서도 강해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2013년 레알 이적 이후 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그러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6년 이후 부상으로 절반 이상을 날렸고, 베일의 기량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도 틀어졌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임대로 토트넘에 잠시 복귀했다.그래도 토트넘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인 베일이다. 후반기에는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도왔다. 베일의 공식전 출전 기록은 32경기 15골 2도움이다.토트넘에서 1년 임대가 끝난 베일은 이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레알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이 베일의 잔류를 요청했고 베일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유로 2020가 끝난 뒤 현재 휴가를 보내고 있고 몇 주 뒤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이제 베일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년이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으로 클럽 은퇴를 선언할 생각이다. 이후 웨일즈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지막 커리어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베일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며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부터 12월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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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가 모로코 출신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22) 영입을 발표했다.PSG는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하키미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5년 계약에 서명했고 2026년 6월 30일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하키미는 "자부심을 느낀다.스페인, 독일, 이탈리아를 거친 뒤 PSG가 나에게 우승자가 될 기회를 줬다. 새로운 팀원들을 만나는 걸 기다릴 수 없다. 나도 코칭스태프과 팀원들만큼 큰 야망을 가지고 있고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가져다 주기 위해 모든 걸 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하키미를 환영한다. 우리의 야망을 보여줄 영입이다. 하키미는 22세지만 이미 세계에서 가장 재능있는 풀백이라는 걸 보여줬다. 우리 구단의 기준과도 맞았다. 우리와 함께 환상적인 커리어를 쌓을 거라 생각하고 모든 구단이 그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남겼다.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7년간 레알 유스팀에 머물렀다. 2015년부터는 UEFA의 U19 유스 리그에 나서 16경기 1골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입단하기 전 스페인 3부리그에서 2016-17시즌을 보냈다.레알 1군에 올라선 뒤에는 팀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을 들어올렸고, 이후 두 시즌간 도르트문트에 임대됐다. 도르트문트에서는 2019년과 2020년 슈퍼컵을 두 차례 들어올렸고, 2020-21시즌 인터 밀란으로 합류해 7골 10도움을 올리며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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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대회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를 겪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그를 구한 긴급 의료원들을 결승전에 초대했다.영국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UEFA는 에릭센과 그를 구한 6명의 긴급 의료원들을 유로 2020 준결승전이 열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초대했다. 그러나 아직 에릭센의 확답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에릭센은 지난 달 12일 유로 2020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핀란드전에서 전반 41분 급성 심장마비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은 에릭센을 발견한 즉시 의료진을 호출했고, 의료진은 에릭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긴박했던 순간이었지만 조치를 빨랐고 에릭센은 다시 의식을 찾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심장 제세동기 수술을 받았고 19일 병원에서 걸어서 퇴원하면서 모두를 안도케 했다.에릭센이 일어나자 기적도 일어났다. 덴마크 대표팀은 조별 리그 최종전이었던 러시아전에서 무려 4-1 대승을 거두며 조 2위 자격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16강전에서도 웨일스를 4-0으로 제압했고 8강전에서는 체코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결승까지 단 한 경기를 앞둔 덴마크는 오는 8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UEFA는 에릭센과 6명의 의료진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줬다. 바로 결승전 VIP 초대권을 보낸 것. 집에서 회복 중인 에릭센은 아직까지 참석 의사를 확실히 밝히진 않았다. 6명의 대원들에게는 의미가 큰 초대장이다. 대원 중 한 명은 'FOA 매거진'을 통해 "마치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둔 어린 아이처럼 흥분된다"며 "내 공로가 자랑스럽다. 전체 팀 역시 마찬가지다. 한 명의 공로는 아니었다"며 초대 소감을 밝혔다.결승전에서는 덴마크와 이탈리아의 대진을 기대했다. 이 대원은 "덴마크가 이탈리아와 맞붙는 걸 보고싶다. 정말 큰 경기가 될 것이다. 덴마크가 유럽 챔피언이 되는 상상을 해봐라"라고 덧붙였다.덴마크가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누루고 결승전에 진출하면 이탈리아-스페인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이미 드라마를 써내려 가고 있는 덴마크가 어디서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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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유로 2020 준결승전에서 방탄소년단(BTS)의 BUTTER가 울려퍼진다. 유로 2020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450만 명의 투표 끝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플레이할 4곡을 선정했다"는 발표와 함께 BTS, 루이스 톰밀슨, 해리 스타일스, 더위켄드를 태그했다. 선정된 4곡은 BTS의 'BUTTER', 루이스 톰밀슨의 'KILL MY MIND', 해리 스타일스의 'ADORE YOU', 더위켄드의 'BLINDING LIGHTS'다. 해당 곡들은 유로 2020 4강전이 개최되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 전과 하프타임 등에 플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1일 싱글 앨범 'BUTTER'를 공개했고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BUTTER 유튜브 조회수는 한 달 반 만에 4억 뷰를 넘으며 방탄소년단의 13번째 4억뷰 뮤직비디오에 올랐다.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랭킹'에서도 5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편 유로 2020은 이제 단 3경기를 앞두고 있다. 4강전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각 대결 승리 팀은 오는 12일 4시 같은 장소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우승 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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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 라쿠텐이 앙투안 그리즈만과 우스만 뎀벨레의 동양인 비하 발언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스페인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히로시 미키타니 라쿠텐 CEO가 앙투안 그리즈만과 우스만 뎀벨레의 인종차별적 언어가 담긴 영상 유출에 대해 바르셀로나에 설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히로시 미키타니 라쿠텐 CEO는 트위터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스폰서로서 소속 선수들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한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든 받아들여질 수 없는 발언이고 구단에 정식으로 항의한다"고 밝혔다.최근 SNS에 뎀벨레와 그리즈만이 호텔에서 동양인 호텔 수리기사를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영상 속 그리즈만은 일본인 수리 기사의 외모와 발음을 지적하며 "후진적인 언어", "못생긴 얼굴들"이라고 비하했다. 뎀벨레 역시 이를 비웃으며 "(동양인은) 더 진보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에 동조했다.영상이 찍힌 시점은 바르셀로나의 2019년 일본 투어로 추측된다. 팬들은 그리즈만의 헤어스타일이 2019년 일본 투어 때와 일치한다고 추정했다. 영상 촬영자는 뎀벨레로 소셜 미디어 앱 '스냅챗'에 해당 장면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이 논란이 되자, 두 선수는 이후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뎀벨레는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지구상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며 "특정 인종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친구들과 종종 사용하는 표현이다. 영상 속 인물들에게는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상처받은 분에게는 사과한다"고 남겼다. 그리즈만은 "난 어떤 종류의 차별도 반대해 왔다. 일본 친구들이 불쾌했다면 사과하겠다. 나를 향한 비난의 내용들을 단호하게 반박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나 해당 사과문은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폰서 라쿠텐 회장 역시 구단 측에 직접 설명을 요구하며 이들의 사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한편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정상급 공격수로 불리고 있으며 두 선수 이적료 합해 2억 5,500만 유로(약 3,421억 원)일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그러나 몸값에 비해 최근 활약은 그리 좋지 않다.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고 유로에서는 1골에 그치며 팀의 충격 탈락을 막지 못했다. 뎀벨레도 마찬가지다. 매 시즌 부상으로 허덕였고 이번 유로 2020에서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4개월간 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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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가고싶다" 퍼디난드에 전화했던 티아고...맨유는 펠라이니 영입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30, 스페인)가 과거 바르셀로나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리오 퍼디난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티아고 알칸타라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나에게 전화했다"며 "맨유는 미국 투어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고 티아고도 그 경기에서 뛰었다. 몇 년 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감독을 맡고 있을 때 그가 나에게 전화했다. 나는 그와 이야기해 본 적이 없지만 (다비드) 데 헤아가 내 번호를 줬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내게 전화했고, '맨유로 가고 싶다. 관심을 표하기 위해서 연락할 사람이나 이야기할 사람이 없나'고 물었다. 이후 나는 구단 사람들에게 이를 언급했다. 모예스와 우드워드도 만났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다른 두 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당시 티아고는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던 상황.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뮌헨 감독으로 부임한 뒤 티아고 영입을 원했다. 티아고는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했고 결국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퍼디난드는 "티아고는 다음날 아침 나에게 전화해 '24시간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를 뮌헨으로 데려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뮌헨으로 갔고 역사로 남았다"고 덧붙였다.뮌헨으로 간 티아고는 7시즌을 뛰며 팀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분데스리가 150경기를 뛰며 17골 21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리그 6연패에 일조했다. 또한 DFB 포칼 4회, DFL 슈퍼컵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20년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 후에는 티아고는 맨유의 라이벌 팀 리버풀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리버풀에서는 24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다. 반면 티아고를 놓친 맨유는 아쉬운 이적시장을 보냈다. 토트넘 에이스였던 가레스 베일과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 영입을 노렸지만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다. 결국 중원 보강은 이적 시장 막판에 에버턴으로부터 마루앙 펠라이니를 영입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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