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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4주간 선수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K리그1 및 K리그2 합계 총 96명이 등록을 완료했다.K리그1은 46명이 등록을 마쳤다. 유형별로는 ▲자유계약선수 16명(FA선수 1명 포함), ▲이적 6명, ▲임대 5명, ▲신인계약 4명, ▲준프로계약 1명, ▲군 전역(상무) 12명, ▲임대 복귀 2명 순이다. 국내 선수는 40명, 외국인 선수는 6명이다.K리그2의 추가등록선수는 총 47명이다. ▲자유계약선수 12명, ▲군 입대(상무) 12명, ▲임대 8명, ▲이적 7명, ▲군 전역(상무 3명, 사회복무요원 2명) 5명, ▲신인계약 3명 등이다. 이중 국내 선수는 43명, 외국인 선수는 4명이다.추가등록기간이 종료된 21일 현재 2021시즌 K리그 등록선수는 총 767명이 됐다. K리그1 등록선수는 420명(팀당 평균 35명), K리그2 등록선수는 347명(팀당 평균 34.7명)이다.한편, 국제이적의 경우 추가등록기간 내 국제이적확인서(ITC) 발급 신청이 완료되었다면 마감 이후에도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대구 라마스, 강원 츠베타노프와 마티야가 신청을 끝낸 상황이다.■ 권창훈, 지동원, 윤일록.. K리그로 돌아온 반가운 얼굴들프랑스와 독일 무대를 경험하고 약 4년 만에 친정 수원으로 복귀한 권창훈, 서울에 입단하며 10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지동원,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울산으로 돌아온 윤일록 등 K리그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반가운 얼굴들이 이번 추가등록 기간을 통해 복귀했다. 이 밖에도 K리그1, 2 득점왕 출신으로 중국 청두에서 광주로 임대 온 조나탄, 카타르 알 나스르에서 친정 전북으로 임대 온 김진수 등이 오랜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우승 후보' 전북과 울산의 전력 보강은?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전북과 울산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각자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했다.전북은 올림픽 대표이자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 출신 송민규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 강화는 물론 U22 활용의 고민을 덜었다. 또한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와 태국 국가대표 수비수 사살락을 영입을 통한 수비 보강과 상무에서 전역한 문선민, 이근호를 활용한 공격 보강까지 알차게 마무리했다.울산은 프랑스 1부리그 몽펠리에에서 윙어 윤일록을 데려왔고, 상무에서 오세훈, 박용우, 이명재 등이 전역하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힘을 싣게 됐다.■ 가장 많은 영입을 기록한 팀은 수원FC와 서울이랜드수원FC는 6명의 신규 영입으로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가장 많은 영입을 기록했다. 수원FC는 호주 출신 수비수 라클란 잭슨, 태국리그 득점왕 출신 타르델리 등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베테랑 김동우, 김수범 등 알짜배기 영입으로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K리그2에서는 서울이랜드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랜드는 베테랑 윙어 김인성과 일본 국가대표 출신 유키를 포함해 이재익, 이규로, 박경민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에 무게를 더했다.■ 그 외 화제가 된 이적서울의 수비수 홍준호와 제주의 미드필더 여름이 트레이드되며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다. 홍준호는 이번 트레이드로 본인의 고향인 제주에서 뛰게 되며 프로 데뷔 시절 은사 남기일 감독과 재회한다.여름 역시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지난해까지 광주에서 함께했던 박진섭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올 시즌 전반기를 K리그2 경남에서 보냈던 국가대표 출신 이정협은 강원으로 이적하며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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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FC서울이 새로 영입한 베테랑 미드필더 여름이 21일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선수단과 호흡을 맞췄다. 여름의 등번호는 15번으로 결정됐다.여름은 "빅클럽 서울에 오게 되어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직 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지만, 여름이라는 선수가 팬분들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멋진 플레이 펼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여름은 K리그 통산 229경기에 출전해 11득점 24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여름은 "제 장점은 남들보다 헌신적으로 더 많이 뛰면서 볼 소유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쏟아내서 팀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현재 서울은 K리그1 11위(승점 17점)으로 내려 앉은 상황이다. 여름은 베테랑의 경험을 살려 FC서울의 반등을 이끈다.여름은 "FC서울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주는 무게감과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운동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서 팬들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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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도쿄 올림픽을 앞둔 쿠보 다케후사(20)의 목표는 금메달이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쿠보는 지난 시즌 비야레알과 헤타페에서 모두 고전했지만 일본에 금메달을 안기기 위해 도쿄에 도착했다. 올림픽은 쿠보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지 않음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매체는 이달 초 진행됐던 쿠보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쿠보는 "나는 금메달을 목표로 올림픽에 간다. 우승이 일본과 세계 축구의 격차를 좁힐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나로서나 팀으로서나 세상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를 놀라게 할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쿠보는 미성년자 계약 관련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으면서 일본으로 돌아왔다. FC도쿄로 이적한 쿠보는 2016년 16세의 나이로 J리그1에 데뷔했다. 이후 일본 무대를 누비던 쿠보는 2019년 세계적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깜짝 이적'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쿠보는 꾸준히 임대를 다니며 기회를 쌓았다. 정점은 마요르카 시절이었다. 2019-20시즌 쿠보는 9개의 공격포인트(4골 5도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양발을 고루 쓰는 쿠보는 빼어난 드리블을 선보이며 스페인 라 리가를 누볐다.하지만 그 이후는 내리막이었다. 이듬해 상위 클럽인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당시 에메리 감독은 쿠보를 "가속이 좋지 않다. 스페인 무대에 적응을 거쳐 더 많은 포지션에서 경쟁해야 한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경험을 쌓는다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했다.비야레알을 떠난 쿠보는 단기 임대로 헤타페에 둥지를 틀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고, 결국 레알로 다시 복귀했다. 현재 쿠보는 마요르카, 레알 소시에다드 등 스페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거취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쿠보는 새 시즌에 앞서 출전하는 올림픽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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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시 린가드(28)의 부활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이른바 '제시 2.0' 계획이 린가드의 도약을 일으켰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린가드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왔던 세부적인 계획을 공유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린가드의 계획에는 경기당 득점, 도움, 슛 등이 기록되어 있었으며, 자신감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문구들도 함께 새겨져 있었다. 그중에는 '잘하는 것에 안주하지 말고, 위대해지자(Don't Settle for good, be great)'라는 문구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맨유 '성골 출신'인 린가드는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에게 대부분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하지만 임대 후 린가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에 성공했다.적응의 시간도 필요 없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합류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출전해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기록했다. 한때 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린가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4골을 성공시키며 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이유 있는 부활이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세부적인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자신을 단련했다. 매 시즌 중하위권을 맴돌던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까지 달성했다. 린가드의 덕을 본 웨스트햄은 물론 에버턴, 토트넘까지 린가드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하지만 린가드의 마음은 맨유뿐이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을 떠나며 "이렇게 좋은 팀을 경험할 수 있어 무척 행운이다. 빨리 클럽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웨스트햄은 내 마음속 특별한 구단이 될 것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복귀한 린가드를 향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린가드가 보여준 모습은 '진짜 린가드'였다. 그는 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린가드가 맨유의 선발로 나서길 기대한다"라며 칭찬했다. 새 시즌을 앞둔 린가드는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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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가 '메가톤급 빅딜'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상 잔류가 유력한 엘링 홀란드(21)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영국 '90min'은 20일(한국시간) "이달 초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첼시는 1억 3,500만 파운드(약 2,114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하며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ESPN'를 통해 "첼시의 환상적인 제안이 도르트문트에 도착할 것이다. 이적료는 1억 3,500만 파운드가 될 것이며 이는 도르트문트가 내년 여름 받을 수 있는 금액의 2배다"라고 설명했다.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빅이어를 거머쥔 첼시는 성공 가도를 이어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야심 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자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향후 세계 축구를 뒤흔들 미래로 평가받는 홀란드가 레이더에 포착됐다.홀란드는 분데스리가 2년차였던 2020-21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골을 터뜨리며 환상적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UCL에선 10골을 성공시키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리그에선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누렸다.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잔류시키기로 마음먹었다. 이미 핵심 멤버 제이든 산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된 상황에서 홀란드마저 떠난다면 다음 시즌 경쟁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하엘 호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변한 것은 없다. 여전히 우리는 다가오는 새 시즌을 홀란드와 함께 계획하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홀란드 또한 잔류 쪽으로 마음을 굳힌듯 했다. 홀란드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첫 번째 날, 새 여정을 위한 준비"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홀란드는 환한 웃음과 함께 엄지를 치겨들고 있었다.하지만 첼시가 1억 파운드를 상회하는 빅딜을 준비하며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피오르토프트는 "홀란드는 잔류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도르트문트가 꾸준히 그의 잔류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의 엄청난 빅딜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재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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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탈리아→잉글랜드' 유행?...EPL 클럽 러브콜 쏟아진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주리 군단의 스타들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이탈리아 '스포르티이탈리아'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포워드 도메니코 베라르디(26)가 첼시, 웨스트햄,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라르디는 선수 생활 전체를 현 소속팀 사수올로에서 보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과거 베라르디는 유벤투스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첼시는 이적료를 문의했으며 웨스트햄은 몇 주 동안 접촉했다"라고 덧붙였다.1968년 이후 반세기 만에 유럽 챔피언에 등극한 이탈리아의 선수들이 세계 축구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은 잉글랜드가 그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베라르디를 비롯해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마누엘 로카텔리(사수올로), 로렌초 인시녜(나폴리) 등이 EPL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키에사는 수준급의 공격수를 노리는 첼시에 포착됐다. 얼마 전 영국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키에사를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접근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으며 1억 유로(약 1,345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그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지 한 시즌밖에 되지 않은 만큼 실제 이적 가능성은 낮다.로카텔리의 경우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에 따르면 사수올로는 유로 종료 후 가치가 상승한 로카텔리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실제 이탈리아 밖 클럽과 빠르게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일찍이 로카텔리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진 아스널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마지막은 인시녜다. 나폴리의 살아있는 전설인 인시녜는 매 시즌 20골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이탈리아 전술의 핵심이었던 측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에게 토트넘이 접근했다. 다만 동포지션에 EPL 탑 클래스인 손흥민이 버티고 있어 이적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처럼 EPL 클럽들은 '제2의 조르지뉴'를 찾아 바삐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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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유망주가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데인 스칼렛(17)이 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다.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노엘 웰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은 스칼렛이 케인의 뒤를 잇길 바랄 것이다. 그는 이미 1군 선수단에서 활약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평가했다.이어 "토트넘은 스칼렛을 신뢰하고 있다. 그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스칼렛은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만약 그가 압박감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설명했다.스칼렛은 토트넘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2004년생 17세의 스칼렛은 지난 시즌 U-18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1개의 공격포인트(17골 4도움)를 기록했다. 한 단계 높은 2군 리그에 진출한 뒤에도 5경기 3골을 성공시키며 기대감을 모았다.스칼렛은 지난 시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데뷔에도 성공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풋볼인사이더'는 "스칼렛은 16세 320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 토트넘의 역대 최연소 리그 데뷔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그를 투입했던 조세 무리뉴 감독 또한 '엄청난 재능'을 갖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새 시즌을 앞둔 프리 시즌 훈련장에서 스칼렛은 자신의 잠재성을 증명했다. 스칼렛은 17일에 열린 레이튼 오리엔트과의 친선 경기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외에도 꾸준히 위협적인 침투로 토트넘 공격 활성화에 기여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스칼렛을 "토트넘이 왜 그에게 열광을 보내는지 증명하는 경기였다. 후반전에 교체로 빠졌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의 활약을 기억할 것이다"라고 평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현재 스칼렛은 케인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케인은 2020-21시즌이 끝난 뒤 팀에 이적을 공식 요청한 상황이다. 실제 이적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지만, 토트넘은 스칼렛에게 팀의 미래를 맡기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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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29)이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토트넘 훗스퍼는 '에이스'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고 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복귀를 알렸다. 가벼운 옷차림의 손흥민은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에이스의 복귀를 알린 해당 동영상은 100만 조회 수를 뛰어넘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후 손흥민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토트넘의 베테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손흥민은 해맑은 미소와 함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춤을 추는 동영상은 화제의 중심이 됐다.앞서 팬들은 손흥민의 복귀에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프리시즌 훈련장에 입소하는 손흥민의 표정이 굳어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 시즌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일 수 있겠지만 손흥민은 평소와 달리 옅은 미소만을 지었고, 팬들은 그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며 걱정했다.토트넘은 팬들의 걱정을 달래기 위해 실시간으로 손흥민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과 공식 채널들은 손흥민으로 도배됐다. 팬들은 "최고의 선수!",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현시점 런던 최고의 윙어야"라며 손흥민을 반겼다.지난 시즌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종횡무진 휘저었다. 해리 케인과 함께 빼어난 호흡을 보여준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7개의 공격포인트(17골 10도움)를 성공시켰다. 시즌 종료 후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EPL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당초 케인의 이적 요청으로 손흥민의 이적설이 함께 거론됐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토트넘이 코로나 기업 금융 기금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며 에이스 지키기에 들어갔다. 손흥민 또한 재계약 의사를 비추며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전망하며 사실상 종신 계약으로 내다봤다. 영국 '풋볼 런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우선 순위는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이다.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고, 재계약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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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아스널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취소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몇몇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은 에버턴, 인터밀란, 밀리오나오스와 함께 플로리다컵에 참가할 예정이었다"라고 보도했다.아스널 또한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진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은 "내일 미국으로 떠나는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리는 슬프게도 이번 플로리다컵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번 어려운 결정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건강을 위한 목적이다"라고 발표했다. 확진자의 명단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와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거치며 유럽과 남미 대륙에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21일 기준 영국은 신규 확진자가 4만 명대를 돌파했으며, 스페인의 경우 6만 명대까지 치솟았다. 브라질 또한 1만 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실제 대회 중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남미는 칠레 아르투르 비달을 시작으로 볼리비아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심지어 베네수엘라에선 대회 개막 하루 전에 확진자가 12명이나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유럽에선 스코틀랜드의 빌리 길모어가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대회 종료 후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대부분의 클럽은 가까운 거리에서 프리 시즌 훈련을 진행했다. 반면 아스널은 미국에서 열리는 친선 대회에 참여하려 했으나 끝내 물거품이 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끝내 코로나에 발목을 잡히며 프리시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자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팬들은 아스널의 SNS를 찾아가 "백신을 맡긴 한 건가?", "욕심을 부린 결과야. 합리적인 클럽들은 국내 일정만을 계획했고, 욕심이 많은 클럽들은 재정적인 측면만 고려한 거지", "한심하다, 변상은 어떻게 해줄 건데?"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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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2의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정훈성(27)을 임대 영입하며 측면의 파괴력을 더했다.정훈성은 2013년 당시 J2리그의 V-바렌 나가사키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5 시즌에는 J3리그의 그루야 모리오카로 임대 이적 후 프로데뷔골까지 맛봤다. 2015년 국내 복귀를 결심하고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으로 이적했다. 특히 2017년 목포시청의 FA컵 4강 진출을 이끌며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훈성은 2018년 강릉시청을 거쳐 2019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2020년에는 울산 현대로 이적했고 올 시즌에는 부산에서 활약했다.왼발잡이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이 탁월한 반대발 윙어다. 172cm, 70kg의 다부진 체격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돋보여 축구팬 사이에서는 한국의 아다마 트라오레로 불린다. 제주는 제르소, 이동률 등 기존의 윙어 자원에 정훈성까지 더하며 탄탄한 측면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빠르게 팀에 적응하면서 남기일 감독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정훈성은 "제주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좋은 환경에서 축구에 더욱 전념할 수 있어서 좋다.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게 목표"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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