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유망주 트로이 패럿(19)이 차기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원(3부) 소속의 MK돈스에서 뛴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패럿이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원에 있는 MK돈스로 임대를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MK돈스 역시 패럿 임대 이적이 완료됐음을 전했다. 패럿은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9-20시즌 번리와의 경기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환상적인 70m 드리블 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향해 패럿에게 매치볼을 양보해줄 것을 요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험을 쌓고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밀월로 임대를 떠났다. 전반기 밀월에서 챔피언십 11경기를 뛰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복귀 후 잉글랜드 풋볼리그원(3부) 소속의 입스위치 타운으로 재임대를 떠났다. 최종 성적은 풋볼리그원 18경기 2골.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프리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패럿은 현재까지 토트넘의 친선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3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지만 득점은 없었다. 토트넘은 현재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백업 공격수도 마땅치 않다. 이에 패럿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었다.그러나 차기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지는 못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패럿이 다음 시즌 MK돈스에서 임대로 뛸 예정이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고 보도했고, 얼머 지나지 않아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2, 리버풀)의 피지컬 변화가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현재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놀드의 모습을 본 리버풀 팬들은 그의 신체 변화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른바 '벌크업' 된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다.아놀드는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6년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18-19시즌부터는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했고 해당 시즌 곧바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출전한 아놀드는 무려 12도움을 기록했다. 그 다음 시즌에도 아놀드는 유감없이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EPL 38경기 4골 13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의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에 아놀드는 왼쪽 수비수 앤드류 로버트슨과 함께 세계 최고의 윙백 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비판 여론도 있었다. 리버풀의 연이은 수비 부상 속에서도 아놀드는 꾸준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그럼에도 3월 A매치 기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며 경기력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로2020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기브미스포츠'는 "아놀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의심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의 수석 코치인 펩 린더스는 아놀드의 프리시즌 훈련 태도를 칭찬하며 미래에 주장이 될 재목이라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매체는 아놀드의 데뷔 초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른 본 많은 리버풀 팬들은 "2017년 아놀드는 그저 뼈만 앙상한 소년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엄청난 근육들을 갖춘 남자가 됐다", "울버햄튼에서 뛰는 아다마 트라오레 같다", "레온 고레츠카의 향기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사울 니게스(26)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신사협정을 맺으며 올여름 이적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사울이 아틀레티코와 암묵적으로 협의를 맺었다. 이에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에 입단할 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울은 2012-13시즌 아틀레티코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코케, 얀 오블락 등과 함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지난 시즌은 붙박이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는 22차례였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선발로만 35번 출전한 것에 비하면 다소 입지가 줄어든 셈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코케와 마르코스 요렌테를 중원 조합으로 내세웠다.이에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당초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과 스왑딜 가능성이 전해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에서 사울에 현금까지 더해주길 원하면서 결국 협상이 틀어졌고 현재는 맨유, 리버풀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사울의 대체자로 로드리고 데 파울을 영입하기도 했다. 영국 '미러' 역시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하며 "사울은 구단과 대화를 나눴고, 적절한 제의가 올 경우 떠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즈만 스왑딜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맨유와 리버풀이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울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최근 폭풍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우측 공격수 제이든 산초와 센터백 라파엘 바란 등 굵직한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폴 포그바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현재 후벵 네베스(울버햄튼),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리버풀도 중원 강화를 원하고 있다. 최근 바이날둠이 자유계약(FA)으로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티아고 알칸타라와 나비 케이타는 리버풀 입단 후 부상 빈도가 잦은 편이었고 제임스 밀너는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이다.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 수혈이 필요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커스 래쉬포드(23)가 폴 포그바(28)에게 잔류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영국 '더선'은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들이 라바엘 바란 이적이 확정된 뒤 포그바가 남을 수 있게 설득하고 있다. 그 중 래쉬포드가 적극적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끌 당시 높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 받았지만 생각만큼의 많은 기회는 얻지 못했다. 결국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됐고 그곳에서 기량이 만개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이에 맨유가 재영입을 추진했다. 8,700만 파운드(약 1,392억 원)을 들여 데려왔지만 잦은 부상과 태도 문제 등이 겹치며 몸값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2020년 초반까지만 해도 장기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2019-20시즌 막바지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포그바를 중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조금씩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다.이에 맨유는 포그바와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솔샤르 감독도 포그바를 다음 시즌 핵심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포그바는 내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포그바 측에서 협상을 질질 끌고 있다. 맨유가 제시하는 계약은 물론 다른 팀들의 제의도 들어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선'은 "래쉬포드를 포함해 몇몇 선수들이 포그바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선수단에서 진정한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는 포그바가 떠나는 것은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라커룸에서 리더로 평가 받는다. 어린 선수들이 그를 잘 따른다"고 전했다. 현재 포그바에 관심이 있는 팀은 파리생제르맹(PSG)이다. PSG는 최근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영입하며 착실하게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포그바를 중원에 새로운 카드로 더할 계획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축구] '제 2의 케인', 토트넘에서는 아직?...英 3부 팀 '메디컬테스트' 예정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유망주 공격수 트로이 패럿(19)가 잉글랜드 3부 리그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패럿은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9-20시즌 번리와의 경기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환상적인 70m 드리블 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향해 패럿에게 매치볼을 양보해줄 것을 요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경험을 쌓고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의 밀월로 임대를 떠났다. 전반기 밀월에서 챔피언십 11경기를 뛰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복귀 후 잉글랜드 풋볼리그원(3부) 소속의 입스위치 타운으로 재임대를 떠났다. 최종 성적은 풋볼리그원 18경기 2골.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프리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패럿은 현재까지 토트넘의 친선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3경기에 모두 교체로 나섰지만 득점은 없었다. 토트넘은 현재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백업 공격수도 마땅치 않다. 이에 패럿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었다.그러나 차기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지는 못할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패럿이 다음 시즌 MK돈스에서 임대로 뛸 예정이다.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패럿은 지난 시즌 후반기 입스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시 한번 풋볼리그원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케인을 제외하면 또다른 유망주 데인 스칼렛(17)이 유일한 스트라이커로 남게 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백업 공격수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소속팀 벤피카로 복귀했다. 케인 잔류에 상관없이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토트넘은 대니 잉스(사우샘프턴),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등과 연결되고 있다. 잉스는 지난 시즌까지 사우샘프턴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재계약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호비치는 제 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불리고 있는 유망주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앨런 허튼이 손흥민을 지킨 것처럼 해리 케인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잔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결국 손흥민을 잡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그는 2025년까지 우리와 함께 뛸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었했다. 하지만 서서히 입지를 늘려갔고, 결국 토트넘을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4위에 올랐다. 이에 토트넘이 손흥민 붙잡기에 나섰다. 지난 11월부터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에는 토트넘의 재정이 안정적이지 않았고, 시즌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해 협상이 미뤄졌다. 그리고 최근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 팀 내 최고 대우를 받으며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토트넘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다. 현재 브라이언 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 등을 영입하며 착실하게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또한 에릭 라멜라가 힐과 스왑딜 형식으로 세비야로 떠나는 등 기존 선수단 정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 선수 잔류도 필수적이다. 손흥민에 이어 해리 케인의 거취도 확정해야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들은 시즌 도중 "케인은 토트넘이 이번에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자 트로피를 위해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현재 휴가 중인 케인은 조만간 팀에 복귀할 예정이고 본격적으로 거취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케인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그를 노리는 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케인을 최적의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던 허튼은 손흥민의 재계약이 케인의 잔류에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튼은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케인의 재계약은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그를 원하는 것을 줘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허튼은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케인의 거취다. 특히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도 결국 떠나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좋았던 이유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덕분이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며 두 선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레알 마드리드[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다니 카르바할(29)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맺었다.레알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바할과 계약을 연장하게됐다. 앞으로 4시즌 동안 더 함께 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공식발표했다. 카르바할은 2013년 레버쿠젠을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레알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B팀에서 뛰다 2012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바이백 조항을 활용해 650만 유로의 이적료로 다시 레알로 복귀했다. 2013-14시즌부터 곧바로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카르바할은 매 시즌 30경기 이상 소화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들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카르바할은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5차례나 부상을 당하는 아쉬움 속에 라리가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카를로스 안첼로티 신임 감독은 차기 시즌 카르바할을 중용할 뜻을 내비쳤고, 결국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FC포르투의 수비수 페페가 헨릭 미키타리안(32, AS로마)와 친선 경기 도중 몸싸움을 벌였다. 포르투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에 위치한 캄포 벨라 비스타에서 열린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AS로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포르투는 타레미, 오타비우, 주앙 마리우, 마나파, 음벰바, 페페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AS로마도 제코, 페예그리니, 미키타리안, 자니올로, 스몰링, 만시치, 파트리시우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후반 11분 AS로마의 만시니가 자니올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후반 44분 포르투의 비티냐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프리시즌 경기는 대부분 선수들의 몸상태를 점검하고 전술을 가다듬는 시간인 만큼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마치 정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처럼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순간도 있었다. AS로마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페페가 공을 잡으려던 미키타리안을 거칠게 밀었다. 곧바로 미키타리안이 페페에게 달려들었고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페페는 예전부터 거친 플레이로 유명한 선수였다. 2007년 포르투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페페는 약 10년 동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레알은 페페와 함께 UCL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7년 터키 베식타스로 떠났고, 현재는 친정팀 포르투로 복귀한 상태다. 탄탄한 피지컬과 투지 넘치는 수비로 레알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이것이 독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쉽게 흥분하여 지나치게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다 경고, 퇴장을 수 차례 받았다. 또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에서 심판의 눈을 피해 리오넬 메시의 손을 밟기도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이에 대해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신체적, 전술적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치러진다.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 누구도 페페에게 이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모양이다. 경기 내내 페페는 미키타리안을 향해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고 결국 후반 진행 중 모든 것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키고 있다. 다음은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맨유가 착실하게 전력 보강을 하고 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 영입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음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 계약 관련 세부 조건이 마무리되면 모든 것이 완료된다"고 공식발표했다. 앞서 맨유는 3순위 골키퍼인 톰 히튼을 데려온 뒤 제이든 산초를 영입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산초를 원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2선을 담당할 오른쪽 공격수로 산초를 낙점했다. 여기에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바란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만족스러운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영입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팟캐스트 'Here We Go'에서 맨유가 추가로 보강할 예정인 포지션 두 자리를 언급했다. 바로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였다.로마노는 "이제 맨유는 오른쪽 수비수 영입에 착수할 것이다. 현재 디오고 달롯이 AC밀란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아직 합의가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맨유는 아론 완 비사카가 주전으로 뛰고 있으나 그를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키어런 트리피어가 연결된 바 있다. 또한 로마노는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다음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 렌)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원래 중앙 미드필더는 맨유의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바란 영입을 마무리한 뒤 그 다음 문제였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은 확실히 논란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각각 리그 32경기, 30경기에 출전했다.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은골로 캉테(첼시), 파비뉴(리버풀)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며 영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후안 마타에게 유쾌한 사죄를 했다. 맨유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도프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그린우드, 페레이라, 마타, 엘렝카, 린가드, 마티치, 윌리엄스, 튀앙제브, 멩기, 완 비사카, 히튼을 선발로 내세웠다.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완 비사카의 크로스를 엘렝가가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브렌트포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밥티스테가 놓치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1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분 페레이라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33분 음베모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페레이라가 함께 출전했던 마타에게 사과를 건넸다. 바로 프리킥 사건때문이었다. 전반 진행 중 맨유가 프리킥을 얻었다. 킥력이 좋은 마타가 공 앞에 섰지만 페레이라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이에 페레이라는 자신의 SNS에 마타를 태그하며 "다음 프리킥은 네 몫이야. 네 얼굴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게시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이모티콘까지 함께 남겼다. 프리킥에서 실수한 뒤 마타에게 유쾌한 사죄를 한 것이다. 이날 선발로 나섰던 페레이라는 후반 17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멋진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페레이라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4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지난 시즌 역시 라치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최근 맨유가 산초, 바란 등을 영입하면서 많은 돈을 지출한 만큼 페레이라를 비롯해 몇몇 잉여 자원들을 처분해 손실을 메우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사진=페레이라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