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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손흥민 빼고 '측면 개편?'...토트넘, 모우라도 '적절한 제의' 오면 보낸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카스 모우라(28, 토트넘 훗스퍼)가 매각 가능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모우라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현재 프리시즌 동안 보여준 그의 경기력은 잔류의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모우라는 2018년 1월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8-19시즌 모우라의 활약은 대단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하지만 지난 시즌 모우라의 입지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EPL 30경기에 출전했지만 그 중 선발은 14차례에 불과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시즌 반환점을 넘어서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로 데려온 가레스 베일을 중용했다. 다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모우라가 떠날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측면 공격 라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또한 해리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한 만큼 그 전까지는 모우라를 붙잡고 있는 것이 타당하다"고 언급했다.실제로 토트넘은 힐을 영입했지만 라멜라가 떠났고 베일 역시 원소속팀 레알로 복귀했다. 전문 측면 공격수는 손흥민, 모우라, 힐, 스티븐 베르바인뿐이다. 지오반니 로 셀소와 델레 알리는 측면보다는 중앙 지향적이고 라이언 세세뇽은 토트넘에서 입지가 그리 탄탄한 편이 아니다. 현재 모우라는 프리시즌에 참가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치른 프리시즌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콜체스터, MK돈스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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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지금까지 잠잠했던 맨체스터 시티가 본격적인 영입 행보에 돌입할 전망이다. 영국 '더선'은 3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다음 주에 1억 파운드(약 1,606억 원) 규모의 잭 그릴리쉬 영입을 체결하길 희망하고 있다. 다음 계획은 해리 케인이다"고 보도했다.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뒤 매 이적시장마다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키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올여름은 아직 조용하다. 분명 보강은 필요하다. 지난 10년 동안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켰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새로운 선수를 수혈해야 한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선수를 찾고 있다. 이미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 리야드 마레즈, 라힘 스털링 등 능력 있는 선수들을 대거 보유 중이지만 자신의 철학에 부합하는 선수를 스쿼드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이를 동시에 실현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순위는 그릴리쉬다. 그릴리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아스톤 빌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 EPL에서도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릴리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이미 지난 2019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는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다. 아스톤 빌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을 때도 그는 구단에 남았다. 그릴리쉬는 항상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재능 있는 선수다"고 칭찬을 건넨 바 있다.영국 '텔레그라프'는 30일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다"고 전했다. 해당 금액은 아스톤 빌라가 그릴리쉬의 몸값으로 원했던 가격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영입은 순조롭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선'은 맨시티가 그릴리쉬 영입을 완료하면 다음 순서는 케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매체는 "맨시티는 토트넘이 요구하는 1억 6,000만 파운드(약 2,57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의향이 없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매각을 원치 않기 때문에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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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22, 파리생제르맹)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발풋볼'은 30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올여름 음바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꾸준하게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2017-18시즌 AS모나코를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한 뒤 프랑스 리그를 넘어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 시즌도 활약은 대단했다. 프랑스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7골 7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우선 PSG는 음바페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또다른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가 2025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된 것처럼 음바페와도 재계약을 맺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는 음바페의 입장이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릴에 밀려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실패한 뒤 "나는 항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에 속해 있고 싶다"고 말한 바 있으며 프랑스 축구에 정통한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음바페가 PSG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보스만룰(계약 기간 6개월이 남을 경우 현 소속팀에 관계 없이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규정)'에 의거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레알이 적극적인 액션을 취할 경우 내년 여름에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페레즈 회장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트리발풋볼'은 "페레즈 회장은 올여름 음바페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052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또한 음바페에게 2,500만 유로(약 342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며 계약 보너스 4,000만 유로(약 547억 원)를 포함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레알은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매각해 이적 자금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라파엘 바란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 보내면서 약 5,000만 유로(약 684억 원)를 벌었다. 여기에 더해 이스코, 가레스 베일 등을 향한 제의에 귀를 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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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피터 크라우치가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일화를 공개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계는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상 명단만 봐도 알 수 있다. 2008년부터 두 선수가 돌아가면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딱 2018년에만 루카 모드리치가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후 통산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터뜨렸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20개 이상의 주요 대회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으며 2019 발롱도르를 포함해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6회)에 올라있다.호날두 역시 대단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292경기 118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다. 레알에서도 438경기 450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3회, 프리메라리가 2회, 챔피언스리그 5회 등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는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발롱도르 수상 횟수는 5회.두 선수 중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호날두를 지도한 경험이 있고, 메시와 여러 번 맞대결을 펼쳤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메시와 호날두가 같은 시대에 등장했다는 사실은 행운이면서 불행이다. 그들은 서로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이어 무리뉴 감독은 "하지만 호날두와 메시 중에 한 명만 있었다면 그 사람은 10번의 골든 부츠를 수상했고, 11차례나 발롱도르에 선정됐을 것이다. 이들은 최고가 되기 위한 기준을 높여놨다. 이제 다른 선수들이 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스토크시티 등에서 뛰었던 크라우치가 두 선수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크라우치는 "맨유 선수들은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하면서 호날두를 놀리곤 했다고 나에게 말해줬다. 호날두는 '그래, 하지만 메시는 잘생기지 않았지'라고 반박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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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아탈란타) 영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토트넘은 오늘도 아탈란타와 대화를 나눴다. 5,000만 유로(약 684억 원)까지 향상된 이적료를 제의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센터백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선임한 뒤 대대적인 수비 개편에 나섰다. 이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카타르의 알 두하일로 떠났고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 기존 센터백 자원들도 모두 매각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 줄스 쿤데(세비야),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요하임 안데르센(올랭피크 리옹), 야닉 베스터가르드(사우샘프턴) 등 여러 선수들이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최근 유력한 선수는 로메로다. 로메로는 2019년 여름 제노아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이적과 동시에 제노아로 재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2년 임대 조건으로 아탈란타에 합류했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다. 로메로의 강점은 3백과 4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3백을 즐겨쓰는 아탈란타에서 주전으로의 입지를 굳혔고 최근 4백을 사용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축 센터백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기여했다. 코파에서도 토너먼트 베스트11에 포함된 바 있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에 착수했고, 협상은 다소 빠르게 마무리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었다.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47억 원) 정도를 원했지만 아탈란타는 로메로의 가격표로 5,500만 유로(약 752억 원)를 책정했다. 핵심 선수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결국 시즌 개막이 임박하면서 급해진 토트넘이 향상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가 언급한 5,000만 유로는 아탈란타가 원하는 금액과 큰 차이가 없다. 또한 로마노는 "로메로는 월요일에 아탈란타로 복귀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협상이 빠르게 완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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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영입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미야스 영입과 관련해 볼로냐와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나면 거래가 성사될 것이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이 착실하게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토트넘은 7월 초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한 뒤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 들었다. 최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임대로 데려오면서 뒷문을 강화했고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브라이언 힐을 영입했다. 이제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수비 자원이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6년 동안의 토트넘 생활을 청산하고 알 두하일(카타르)로 떠났다. 또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등 기존 수비수들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합당한 제의가 올 경우 이들을 붙잡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영입이 유력한 선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다. 이와 더불어 토미야스도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토미야스는 지난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볼로냐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29경기에 출전한 토미야스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31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토미야스는 센터백은 물론 우측 수비수까지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 일부 현지 매체들은 토미야스를 센터백이 아닌 도허티의 대체자로 평가하고 있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인 만큼 활용 가치는 상당히 높을 전망이다. 다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선수 본인은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고,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이 초기에 제시했던 금액은 1,500만 파운드(약 241억 원) 수준이었고, 볼로냐는 최소 1,720만 파운드(약 276억 원)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 그러나 '칼치오 메르카토'는 "토트넘과 볼로냐는 2,000유로(약 274억 원)의 이적료로 토미야스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 마감기한은 올림픽 종료 이후다"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에 따르면 지불 방식 등 세부적인 절차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미야스는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다. 일본은 프랑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와 A조에 속해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은 31일 오후 6시 뉴질랜드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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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분위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FC서울이 최근 약한 모습을 보였던 울산현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19경기 5승 5무 9패로 리그 10위(승점20)이고 울산은 20경기 10승 7무 3패로 1위(승점37)에 올라있다.홈팀 서울은 최근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기나긴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서울은 4월부터 무려 12경기(5무 7패)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시즌 초 5승 2패의 성적으로 리그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할 전력으로 평가 받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 최전방 해결사 부재 등 몇몇 문제점들을 노출하며 부진에 빠졌다.하지만 지난 포항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활기가 돌고 있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진행했다. 브라질 출신의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을 임대로 데려왔고, 유럽 무대를 두루 거친 지동원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중원과 수비에 힘을 더할 여름, 채프만도 합류했다.채프만을 제외한 남은 세 선수는 모두 서울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포항전에서도 가브리엘이 선발로 나섰고 지동원, 여름이 후반 교체 출전했다. 일주일 동안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만큼 이번에는 이들이 동시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이에 맞선 울산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최근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울산은 지난 5월 중순 전북현대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둔 뒤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6월 말 성남FC와의 경기까지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렸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했고, 조별리그 전승이라는 성과를 올렸다.하지만 장거리 원정의 피로가 컸던 탓일까. 울산은 ACL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뒤 처음 치른 리그 경기에서 수원FC에 2-5로 일격을 맞았다. 이에 다시 분위기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서울 원정에서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또한 울산은 올여름 몽펠리에에서 뛰었던 윤일록을 영입했고 오세훈, 박용우, 이명재 등이 전역하며 큰 힘을 얻었다.서울은 승리의 기쁨을 이어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울산은 분명 만만치 않다.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2019년 7월 30일 이후 5연패다. 울산 홈에서 펼쳐진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2-3으로 패했다. 서울은 울산을 상대한 뒤 광주FC, 전북, 제주유나이티드와 만난다. 특히 광주와 제주는 순위 경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팀들이다. 울산을 잡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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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비교적 잠잠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대형 이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영국 '텔레그라프'는 30일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서를 보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06억 원)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2013-14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아스톤 빌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잉글랜드 최상위 무대에서도 그릴리쉬는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승선했을 뿐 아니라 다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그릴리쉬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9년 "그릴리쉬는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다. 아스톤 빌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을 때도 그는 구단에 남았다. 그릴리쉬는 항상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재능 있는 선수다"고 칭찬을 건넨 바 있다.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지만 그릴리쉬는 맨시티가 영입하기에는 너무 비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액을 투자해서라도 그릴리쉬는 영입하겠다는 각오다. 아스톤 빌라가 그릴리쉬의 몸값으로 책정한 1억 파운드를 지불해서라도 데려올 계획이다. 맨시티는 현재까지 다소 잠잠한 이적시장 행보를 보내고 있다.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굵직한 영입을 연달아 성사시키고 있는 이웃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사뭇 대조된다. 맨시티는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뒤 매번 거액을 투자해 이적시장의 '큰손'으로 불렸다.올여름도 보강은 필수적이다. 우선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나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을 최적의 대안으로 낙점하고 영입을 진행 중이지만 토트넘 훗스퍼는 판매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미드필더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 필 포든,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등 뛰어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지만 그릴리쉬가 자신의 철학에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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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라파엘 바란(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건넸다. 바란이 결국 레알을 떠나 맨유로 향하게 됐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 영입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음을 기쁘게 전한다.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 세부 조건이 마무리되면 모든 것이 완료된다"고 공식발표했다. 바란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랑스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입지를 다진 바란은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지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다. 바란은 내년 여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바란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레알 입장에서 떠나기로 마음 먹은 바란의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기회는 올여름이 마지막이었다. 이에 맨유가 영입에 착수했다. 맨유는 지난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85억 원)를 투자해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곧바로 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는 등 매과이어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했고, 꾸준하게 함께 호흡을 맞출 파트너를 물색했다. 결국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란은 맨유로 이적한다. 합의는 거의 끝났다. 세부 조율과 서류 작업만 남았다. 몇 시간 또는 며칠 안에 이적이 성사될 것이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바란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42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0년 동안 정들었던 레알을 떠난 바란의 작별 인사가 감동을 자아냈다. 바란은 30일 자신의 SNS에 "지난 며칠 동안 많은 감정들이 오갔다. 이제 여러분들과 이를 나누고 싶다. 레알에서 10년이라는 놀랍고 멋진 세월을 보냈다. 이제 작별의 날이 왔다"며 장문의 편지를 시작했다.이어 "2011년 입단한 이후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넘어 그 이상의 것들을 이뤄냈다. 모든 코칭 스태프들과 레알 구단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나에게 많은 애정을 베풀었던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들은 언제나 나에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힘을 불어넣었다"고 감사를 전했다.바란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며 절대 잊을 수 없는 승리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통산 10회 우승)'를 달성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쳤다는 느낌을 간직한 채 떠날 것이며 우리의 이야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끝맺었다.사진=바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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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다비드 알라바(29)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게 될 주급을 포함해 계약 조건들이 유출됐다. 레알은 지난 5월 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라바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최고 수준의 팀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알라바는 레알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알라바는 '레알의 상징' 세르히오 라모스의 등번호였던 4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알라바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서 약 10년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입단 초기에는 왼쪽 수비수로 뛰었지만 센터백으로 보직을 변경한 뒤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뮌헨에서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다. 뮌헨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무려 3차례나 결렬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떠나게 됐고, 레알이 새로운 팀으로 결정됐다.레알은 최근 라모스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났고, 라파엘 바란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했다. 핵심 센터백 두 명이 동시에 이탈하면서 새로운 중앙 수비수가 필요했고, 차기 시즌 알라바를 중심으로 수비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알라바가 레알과 계약을 체결할 당시 조건들이 유출됐다. 독일 '델 슈피겔'에 따르면 알라바는 5년 동안 총 1억 1,500만 유로(약 2,052억 원) 상당의 돈을 받게 된다. 이를 주급으로 환산하면 37만 4,423유로(약 5억 1,200만 원)다. 이는 기존에 라모스가 받던 주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축구 통계 매체 'Sportekz'에 따르면 라모스는 레알에서 주급 31만 2,000파운드(약 5억 원)을 수령하고 있었다. 라모스는 레알이 주급 10% 삭감을 하는 대신 2년 계약을 제의함에 따라 이를 거부하고 결국 PSG로 향했다. 여기에 알라바는 계약 수수료 1,770만 유로(약 242억 원)를 추가로 지급 받으며 그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 역시 520만 유로(약 71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 또한 알라바의 가족들도 630만 유로(약 86억 원)를 받게 되며 방출 허용 조항은 8억 5,000만 유로(약 1조 1,62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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