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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이 극적으로 코트디부아르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31일 오후 5시 일본 미야기현에 위치한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서 코트디부아르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4강 주인공은 스페인이 됐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올모, 오야르자발, 아센시오, 페드리, 주비멘디, 메리노, 미란다, 토레스, 가르시아, 밍구에사, 시몬이 선발을 구성했다. 코트디부아르는 4-4-2 포메이션을 나왔다. 다오, 쿠아메, 그라델, 케시에, 쿠아시, 티미테, 디알로, 다빌라, 바이, 다비아, 싱고, 타페가 출전했다.[전반전] 바이 선제골, 올모 동점골점유율을 스페인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번번이 코트디부아르에 역습을 내줬다. 전반 7분 쿠아시가 슈팅을 날렸으나 시몬이 막아냈다. 스페인은 밍구에사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바예호가 급히 투입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이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흐름을 탄 코트디부아르는 공격을 펼쳤다. 전반 21분 디알로 패스를 다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2분 티미테 중거리 슈팅은 시몬이 막았다. 스페인은 코트디부아르 수비에 전혀 균열을 내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줬다.스페인은 코트디부아르 실수를 활용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메리노 크로스를 싱고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올모가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스페인은 라인을 올려 역전골을 노렸다.코트디부아르는 역습을 통해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35분 코트디부아르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다오가 강력한 슈팅을 보냈는데 시몬이 가까스로 쳐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오야르자발이 전반 42분 역전골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취소됐다. 전반은 1-1로 끝이 났다.[후반전] 막판 2골, 승부는 연장으로후반 초반 스페인이 밀어붙였다. 후반 3분 페드리가 내준 공을 올모가 슈팅으로 만들었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스페인은 맹공을 퍼부었으나 정확성이 아쉬웠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7분 아마드를 넣으며 측면을 강화했다. 후반 19분 디알로가 돌파 후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그라델이 강력한 슈팅으로 만들었으나 골문 위를 넘어갔다.스페인도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22분 아센시오 대신 힐을 넣었다. 스페인은 공격에 더욱 힘을 줬지만 코트디부아르 촘촘한 수비벽을 뚫는데 고전하며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코트디부아르에 지속적으로 슈팅을 헌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44분 오야르자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코트디부아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추가골은 코트디부아르가 기록했다. 후반 45분 그라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코트디부아르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라파미르가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다시 점수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연장전] 오야르자발-라파 미르 득점→스페인 승리 연장전 득점을 올린 쪽은 스페인이었다. 후반 6분 바이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자발이 성공하며 스페인이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코트디부아르는 그라델을 앞세워 반격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연장 후반 힐, 오야르자발을 필두로 스페인의 공격이 펼쳐졌다. 하지만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다. 연장 후반 11분 라파 미르가 우측면에서 각이 없었음에도 과감한 슈팅을 날렸는데 득점이 되며 점수차를 더욱 벌어졌다. [경기결과]스페인(4) : 올모(전반 30분), 라파 미르(후반 45+3분, 연장 후반 12분), 오야르자발(연장 후반 8분)코트디부아르(2) : 바이(전반 10분), 그라델(후반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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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한 경기가 아니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FC서울은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19경기 5승 5무 9패로 리그 10위(승점20)다.서울은 최근 오랜 기간 이어진 무승을 끊어냈다. 12경기(5무 7패) 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지난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모처럼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활기가 돌고 있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진행했다. 브라질 출신의 장신 공격수 가브리엘을 임대로 데려왔고, 유럽 무대를 두루 거친 지동원을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중원과 수비에 힘을 더할 여름, 채프만도 합류했다. 특히 채프만을 제외한 세 선수는 모두 경기에 투입된 바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진섭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시켰다. 한 경기가 아니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박진섭 감독은 지난 16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한동안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박진섭 감독은 "벤치에 앉지 못하면서 전달, 지시 등을 하는데 좀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위에서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부진의 사슬을 끊어낸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섭 감독은 "포항전에서는 수비 조직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포항을 상대로는 좀 더 앞에서 수비를 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제 분위기 반전을 했다. 이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다음 경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고 답했다.이날 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박주영, 조영욱, 고요한, 기성용, 백상훈, 윤종규, 고광민, 이한범, 황현수, 김원균,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에는 유상훈, 차오연, 여름, 팔로세비치, 신재원, 나상호, 지동원이 앉는다.먼저 3백에 2002년생 이한범이 선발로 나선다. 박진섭 감독은 "이한범은 나이가 어리다. 팀에 젊은 기운을 북돋아 주기를 원했다. 또한 22세 이하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포항전에서는 4백을 가동했지만 이번에는 3백이다. 이한범이 갖고 있는 능력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발로 내보냈다"고 격려했다.반대로 최전방에는 베테랑 공격수 박주영이 출격한다. 박진섭 감독은 "박주영은 고참 선수고 팀 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선수들을 독려하고 갖고 있는 한 방이 있기 때문에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선발로 내세웠다"고 말했다.또한 2경기 연속 벤치에 앉게 된 팔로세비치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팔로세비치는 전반기 동안 서울의 핵심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올여름 영입을 통해 벤치 자원들도 강해지고 옵션이 다양해졌다. 팔로세비치가 공격력이 좋지만 수비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수비적인 부분이 필요할 때는 고요한, 여름 선수들을 내보내고 공격력이 필요할 때는 팔로세비치를 기용할 수 있다"고 다양성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 중인 김진야에 대해서는 "올림픽 가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또래 선수들이 있어서 자신감을 갖고 하는 것 같다. 오늘도 측면 공격수로 나섰는데 많이 움직이고 상대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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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축구 팬들과 국민들에게 좋은 선물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울산현대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20경기 10승 7무 3패로 1위(승점37)에 올라있다.울산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최근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지난 5월 중순 전북현대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둔 뒤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탄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그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별리그 6전 전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ACL 후폭풍이 있었다. 울산은 한 달 만에 치른 리그 경기에서 수원FC에 2-5로 패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4승 5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울산은 오세훈, 이청용, 바코, 윤빛가람, 신형민, 김성준, 김태환, 홍철, 김기희, 임종은, 조현우가 먼저 출전시킨다. 대기 명단에는 조수혁, 김태현, 이명재, 고명진, 김민준, 김지현, 힌터제어가 포함됐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지난 수원FC전 패배 후 일주일 텀이 있었다. 잘못된 점 등 보완할 것들은 보완하는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난 경기에서 나온 잘못된 점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이어 홍명보 감독은 "지난 수원FC전에서는 수비 조직이 붕괴된 것 같다. 또한 상대 카운터어택에 대비를 못했다. 또한 그보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그동안 우리 팀에서 나오지 않았던 수비적인 문제들이 나왔던 것 같다. 경기 내용, 결과 모두 좋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은 주전 수비수였던 불투이스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의 자리는 임종은이 대신한다.이에 관련해 "올 시즌 불투이스, 김기희 센터백 조합으로 명단을 구성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라스에 4골을 실점했지만 개인의 실수에 책임을 물거나 하지 않는다. 수비 조직력이나 모든 것들이 좋지 못했던 경기였기 때문에 좀 더 경기 중 의사소통이 원활한 임종은을 선발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오세훈에 대해서는 "오세훈이 막 전역했을 때는 훈련량이 부족했다. ACL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동안 김민준이 22세 이하 카드로 꾸준히 출전했다. 오세훈이 선발로 나서게 된다면 이청용이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런 선택지를 고려하여 이번 경기에서는 오세훈을 선발로 가동했다"고 답했다.울산과 서울의 경기가 치러지는 시간대.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신화를 이끈 장본인이다.홍명보 감독은 "많은 축구 팬들이 동시간대 펼쳐지는 올림픽 경기를 볼 것 같다. 중요한 경기다. 일단 이겨야 이후 희망을 볼 수 있다. 잘 준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승리해서 축구 팬들과 국민들에게 좋은 선물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더불어 "여기서 뛰어야 할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뛰고 있다(웃음). 하지만 국가를 위해서 뛰고 있다. 선수들이 거기서 잘해줘서 요즘 같은 어려운 시국에 국민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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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명단분석] 학범슨, 이번에도 김진야 윙어로 기용...'멕시코에 통할까'
사진=K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학범 감독은 이번에도 김진야를 윙어로 내보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B조 2위에 오르며 8강에 올랐고 멕시코는 A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에 위치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엔 황의조가 나서며 2선은 김진야, 이동경, 이동준이 구성한다. 중원은 김진규, 김동현이 출전하고 수비진엔 강윤성, 정태욱, 박지수, 설영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김학범 감독은 3차전 온두라스전 선발에서 권창훈을 이동경으로만 바꿨다. 좌측 윙어에 김진야가 그대로 나선 게 인상적이다. 김진야는 2차전 이전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부상 여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야 대신 엄원상이 선발로 나섰고 송민규가 후반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다.하지만 엄원상, 송민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유의 속도는 보여줬지만 돌파, 슈팅, 패스 모두 부정확했다. 권창훈을 측면으로 빼는 방법도 사용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김진야를 대체로 택했다. 김진야는 원래 공격수 출신이지만 프로에 와서는 대부분의 경기를 풀백으로 뛰었다.김진야 윙어 선택에 의문이 쏠렸지만 온두라스전에서 그는 물음표를 느낌표로 돌려놓았다. 득점까지 기록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고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 모두에 기여했다. 온두라스 측면 공격수를 쉴 틈없이 압박한 뒤 공 소유권을 뺏는 장면을 여러 번 연출해다. 침투, 드리블, 공격진과의 호흡 모두 좋았다.김학범 감독은 이를 보고 다시 김진야 윙어 카드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 공격진보다 개인 기량, 발기술이 더 좋은 멕시코를 상대하기에 수비력을 보유한 김진야는 더 빛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도 김학범 감독 노림수는 통할지 김진야에게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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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잘못된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프리시즌 일정이 꼬이게 됐다. 맨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양성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해당 선수들은 격리될 예정이고 추가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로 인해 맨유와 프레스턴 노스앤드와 프리시즌 평가전도 취소됐다. 구단은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예방 조치로 평가전을 취소한다. 티켓은 자동 환불될 것이다"며 조치를 내렸다.그러나 첫 번째 검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는 31일 오전 추가 검사를 실시했고 의심 선수 9명 모두 양성이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맨유는 "금요일 추가 테스트 결과 1군 내에 확진 사례가 없음을 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와 협의한 결과 모든 코로나19 프로토콜이 지켜졌고 선수들은 곧바로 훈련에 복귀한다. 구단은 이에 만족한다"고 전했다.결국 잘못된 검사 결과로 인한 경기 취소는 티켓을 구매했던 팬 입장에서는 허무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맨유는 팬들을 향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맨유는 "양 구단 모두 토요일 친선경기 취소로 인해 팬들에게 불편함과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구단은 앞으로 상호 합의된 경기 날짜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사과했다.한편 맨유는 앞서 치른 프리시즌 3경기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첫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승리했지만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에 2-4로 충격패했고, 승격팀 브랜트퍼드와는 2-2로 비겼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일이며 지난 시즌 8위로 마친 에버턴과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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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이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과 울산현대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은 19경기 5승 5무 9패로 리그 10위(승점20)이고 울산은 20경기 10승 7무 3패로 1위(승점37)에 올라있다.홈팀 서울은 최근 기나긴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4월부터 무려 12경기(5무 7패) 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서울은 지난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 모처럼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특히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가브리엘, 지동원, 여름, 채프만 등을 더하면서 후반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울산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최근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지난 5월 중순 전북현대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둔 뒤 '동해안더비'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잡아냈고, 상승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이어졌다. 조별리그 전승. 하지만 복귀 후 처음 치른 K리그 경기에서 수원FC에 일격을 맞았다. 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서울과 다시 기세를 끌어올리려는 울산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서울은 박주영, 조영욱, 고요한, 기성용, 백상훈, 윤종규, 고광민, 이한범, 황현수, 김원균,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에는 유상훈, 차오연, 여름, 팔로세비치, 신재원, 나상호, 지동원이 앉는다.이에 맞선 울산은 오세훈, 이청용, 바코, 윤빛가람, 신형민, 김성준, 김태환, 홍철, 김기희, 임종은, 조현우가 먼저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조수혁, 김태현, 이명재, 고명진, 김민준, 김지현, 힌터제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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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8강에 나설 태극전사 11인의 이름이 공개됐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2020 도쿄 올림픽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B조 2위에 오르며 8강에 올랐고 멕시코는 A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에 위치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최전방엔 황의조가 나서며 2선은 김진야, 이동경, 이동준이 구성한다. 중원은 김진규, 김동현이 출전하고 수비진엔 강윤성, 정태욱, 박지수, 설영우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김학범호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하며 어렵게 본선을 시작했다. 하지만 2차전 루마니아를 상대로 4-0 완승을 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차전에선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는 화끈함을 보였다. 이를 통해 B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해 8강에 올랐다.멕시코는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프랑스,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과 A조에 묶였었다. 1차전 프랑스를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2차전 일본에는 1-2로 패했으나 3차전 남아공을 3-0으로 제압하며 2승 1패로 조2위에 올라 8강행을 확정했다.그동안 올림픽에선 멕시코를 만나 진 적이 없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권창훈 골에 힘입어 멕시코에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 멕시코엔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이메 로사노 감독은 이를 이용해 닥공 축구를 펼치는 중이다. 조별리그에서만 8골을 넣을 정도로 화력이 대단하다. 멕시코 빠른 공격에 휘말려 수비가 흔들린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박지수, 정태욱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약점도 분명하다. 공격에 비해 수비가 불안정하다. 또한 신장이 전체적으로 작아 공중볼 경합에서 열세를 보일 게 분명하다. 3차전 온두라스전에서 완벽 부활한 황의조가 선봉장으로 나서 득점을 노릴 것으로 판단된다. 2선 중 최고 경기력을 자랑하는 이동준, 플레이메이커 이동경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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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신분(FA) 신분 센터백들을 노리고 있다.레알은 올여름 핵심 센터백 2명을 내보냈다.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이 해당됐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에 입단해 공식전 671경기를 소화하며 101골을 넣은 전설적인 센터백이다. 바란은 라모스와 콤비를 이뤘던 센터백으로 10년간 레알 소속으로 뛰었다. 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 수많은 영광을 레알에 선사했다.철벽을 이뤘던 라모스, 바란은 나란히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라모스는 파리생제르맹(PSG)로, 바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순식간에 주전 센터백 라인을 잃은 레알은 큰 고민에 빠졌다. 다비드 알라바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에데르 밀리탕이 있으나 무게감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문제로 여기는 중이다.알라바, 밀리탕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백업 자원인 나초 페르난데스와 헤수스 바예호가 자리를 메울 것이다. 나초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바예호는 울버햄튼, 그라나다 임대 생활 중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레알 입장에선 추가 수비 보강이 절실해 보인다.하지만 레알은 재정 문제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증축 공사로 인해 재정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남아있는 자금으로 킬리안 음바페 혹은 엘링 홀란드를 노리고 있어 수비수 영입에 큰 돈을 쓸 수 없다. 따라서 이적료가 없는 FA 선수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레알이 주시하는 선수는 총 3명이다. 다비드 루이스, 제롬 보아텡, 니콜라 막시모비치가 주인공들이다. 루이스는 첼시, PSG, 아스널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보아텡도 마찬가지다. 보아텡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세 선수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29) 경력은 둘에 비해 떨어지는 막시모비치도 레알 영입 후보로 알려졌다. 막시모비치는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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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쿼카[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지오바니 레이나가 우스만 뎀벨레, 제이든 산초의 뒤를 이었다.도르트문트는 28일(한국시간) 2021-22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공개했다. 7번 주인이 바뀐 게 눈길을 끌었다.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빈 에이스 7번은 레이나가 차지했다. 레이나는 도르트문트와 미국 대표팀이 기대하는 재목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를 두루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멀티 자원이다.레이나가 7번을 달았던 전임자들처럼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최근 도르트문트에서 7번을 단 선수들은 뛰어난 역량을 앞세워 명성을 떨쳤다. 모두 젊은 선수들이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뎀벨레, 산초가 주인공들이다.뎀벨레는 2016년 스타드 렌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렌에서 보인 양발 능력과 폭발적인 속도가 도르트문트 스카우트 관심을 끌었다고 알려졌다. 뎀벨레는 이적 첫 시즌부터 공격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그 32경기에서 6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골 6도움을 올렸다.도르트문트에서도 기량을 과시하자 바르셀로나가 접근했다. 도르트문트는 판매 불가를 선언했지만 바르셀로나가 1억 3,500만 유로(약 1,846억 원)를 제시하자 제안을 수락했다. 뎀벨레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요구하며 말썽을 피운 것도 도르트문트가 생각을 바꾼 이유였다. 천문학적인 금액 속 바르셀로나로 떠난 뎀벨레는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제대로 돈 값을 하지 못하는 중이다.산초가 뎀벨레 뒤를 이었다. 산초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겼다. 맨시티 유스에서 필 포든과 더불어 기대를 모았지만 1군 진입 기회를 받지 못한 게 도르트문트행을 택한 이유였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줬고 그는 확실히 화답했다. 공식전 137경기에 나서 50골 64도움에 성공했다. 스피드와 더불어 공격 전개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산초도 뎀벨레처럼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며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62억 원)였다. 이제 레이나 차례다. 레이나는 잠재력은 확실하지만 아직 뎀벨레, 산초만큼 임팩트를 보이지 못했다. 발기술, 빌드업 능력은 훌륭하나 결정력,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부족하다.도르트문트 팬들은 레이나가 7번 전임자들처럼 성장한 뒤 팀을 떠나지 않고 남아 활약을 이어가길 바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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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여름 이적생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하는 선수들은 누구일까.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로 인해 최근이 되어서야 대형 이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많은 클럽이 재정 타격을 입어 이적시장이 활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존재했으나 예상과 반대로 명성 높은 선수들이 팀을 옮기며 많은 화제를 끌고 있다.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현재 시점까지 나온 이적을 보며 이적생 베스트 일레븐을 꾸렸다. 파리생제르맹(PSG)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고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뒤를 이었다. 우선 감독으론 AS로마에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뽑혔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토트넘에서 실추된 명예를 로마에서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진은 멤피스 데파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바르셀로나), 제이든 산초(맨유)가 구성했다. 데파이와 아구에로는 모두 자유계약신분(FA)으로 캄프누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한다면 세 선수 조합은 대단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초 같은 경우는 8,500만 유로(약 1,161억 원)를 기록하며 맨유에 왔다. 맨유의 오랜 고민이었던 우측 공격 아쉬움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중원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PSG), 하칸 찰하노글루(인터밀란),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가 위치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 5년 생활을 끝내고 FA 신분으로 PSG에 왔다. 찰하노글루도 AC밀란에서 FA로 나와 라이벌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더비 라이벌간 이적이라 말이 많았다. 찰하노글루는 심정지 부상으로 고통을 겪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빈 자리를 채울 것이다.데 파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꼭 필요한 영입이었다. 우디네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중원을 책임진 데 파울은 다재다능한 기량을 과시했다.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춰 육각형 미드필더로 불리는데 공수 기여도가 상당히 높고 압박, 체력이 훌륭하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원하는 선수 전형이라는 평이다.수비진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맨유),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PSG)가 구축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레알과 연관된 선수들이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로 간 신입생이고 바란, 라모스는 레알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센터백 라인이다. 하키미는 레알 출신으로 도르트문트, 인터밀란을 거쳐 PSG로 가게 됐다.골키퍼 자리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가 차지했다. 16살 때부터 AC밀란 주전 수문장으로 뛴 돈나룸마는 폭풍 성장하며 20대 초반임에도 베테랑급 경력을 자랑했다. 유로에서 맹활약하며 조국 이탈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어 MVP까지 받았다. 이젠 PSG 골키퍼로 기량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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