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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비야[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릭 라멜라(29)가 세비야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라멜라는 어린 시절 아르헨티나 미래로 불렸다. 뛰어난 발기술을 자랑하며 잠재력 높은 유망주로 불렸다. 이를 바탕으로 AS로마로 향했다. 2012-13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나와 15골 5도움을 올리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자 토트넘 훗스퍼가 관심을 보냈다. 2013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토트넘 시절 라멜라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았다. 초반만 해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총애를 받으며 주전으로 뛰었다. 손흥민과의 경쟁에서도 이기는 모습을 보였다. 매 시즌 EPL 30경기 이상씩 뛰며 역량을 드러냈지만 지나친 개인 플레이로 공격 템포를 끊는 장면을 자주 보여줬다.기복 또한 심해졌고 부상도 자주 발생했다. 경기력은 급감했고 주전 자리도 뺏겨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토트넘 잉여 자원으로 분류됐다. 전력 외로 평가되자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결국 세비야 신성 브라이언 힐과 스왑딜을 통해 8년 만에 토트넘과 이별했다. 토트넘에서 남긴 기록은 공식전 257경기 37골 47도움이었다.라멜라는 3일(한국시간) "세비야를 선택한 이유는 타이틀이다. 세비야는 지난 몇 년 동안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세비야가 높은 명성을 갖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렇게 좋은 팀에서 나의 기량을 증명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세비야 현재 스쿼드는 매우 훌륭하다. 다음 시즌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타이틀 획득일 게 분명하다. 거기에 일조하길 원한다"고 전했다.이어 "팀 동료들부터 코칭 스태프, 구단 구성원들까지 모두가 나를 환영해줬다. 벌써부터 집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물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그러나 나는 커리어 내내 경쟁해왔다. 세비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최종 결정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할 것이지만 그전까지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나도 기회를 받을 듯하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역사적으로 세비야는 모든 선수들의 드림 클럽이었다. 라리가 또한 한 번쯤은 뛰고 싶은 리그였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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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8, 토트넘)의 맨체스터 시티행에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맨시티는 올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을 계획했다. 10년 동안 최전방을 책임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로톱 전술로 성과를 냈지만 최전방에서 꾸준히 득점을 넣어줄 수 있는 공격수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 선수가 물망에 올랐지만 우선 타깃은 케인으로 전망됐다.케인은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다. 또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선수다.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 중이며 지난 시즌부턴 공격 전개 능력까지 장착해 완전체가 됐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한 것에서 케인 기량이 드러난다.훌륭한 퍼포먼스가 이어졌음에도 토트넘이 지속적으로 무관에 머물자 케인은 이적을 결심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종료 후 이적설은 가속화됐고 케인이 토트넘 훈련에 불참하자 맨시티 이적은 기정사실화되는 것처럼 보였다. 토트넘은 판매 불가를 선언했지만 지금과 같은 냉전이 지속되고 맨시티가 적절한 이적료를 지급하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이러한 상황 속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리오넬 메시가 이적시장에 나온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 선수로 공식전 778경기에 나와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수많은 영광을 바르셀로나에 선사하만 바르셀로나 그 자체의 선수다.이미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던 메시는 자유계약신분(FA) 상태였지만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이 매우 유력했다. 스페인 현지에선 구체적인 기간과 주급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악화된 재정 상황은 메시와 재계약이 불가했고 결국 결별을 택했다.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 입단 후 20년 만에 작별이다.이적료 지불할 필요가 없는 메시가 나오자 케인 이적 상황이 뒤바뀌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케인 맨시티 이적은 메시로 인해 제동이 걸릴 것이다. 맨시티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는 케인보다 메시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할 자금은 맨시티에 없는 상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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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 토트넘 팬이 첼시 서포터석에서 토트넘을 응원했다 첼시 팬에게 폭행을 당했다.토트넘 훗스퍼는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토트넘은 이날 전반 16분과 후반 4분 첼시 공격수 지예흐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11분 모우라의 슈팅이 굴절된 뒤 만회골로 연결됐고 이어 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르바인이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양 팀 경기 도중 팬들의 신경전도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6일 "토트넘 팬이 첼시 팬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Come on Spurs'라고 외차자 첼시 팬이 그를 덮쳤고 몸싸움을 벌였다. 한 남자가 두 사람을 말렸고 첼시 팬에게 그만하라고 말했다. 이 첼시 팬은 스탬포드 브릿지 중앙홀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영상은 트위터 @UB1이라는 계정에 올라왔다. 한 남자가 토트넘 응원가를 부르자 이에 격분한 다른 팬이 그에게 주먹질을 날렸다. 옆에 있던 사람이 두 사람을 가로막으며 싸움을 말렸지만 꽤 격렬한 주먹이 두 세 번 오갔다. 이후 보안요원이 나섰고 먼저 공격한 사람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축구 경기장에서 팬들의 다툼은 종종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원정팀과 홈팀 서포터들의 자리를 분리하지만 이 토트넘 팬은 첼시 서포터석에 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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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네이마르가 FC 바르셀로나와 결별이 확정된 '전 동료'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 합성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발표했다.메시는 올해 6월 30일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은 계속 이어왔다. 메시가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동안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하지만 최종 결과는 협상 결렬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를 비롯해 프리메라리가의 샐러리캡 제한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재계약은 불발됐다. 결국 메시는 20년 만에 유소년 시절부터 몸 담았던 구단을 떠나게 됐다.이 소식에 미소 짓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네이마르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브라질 'TNT스포츠'가 올린 메시와 PSG 유니폼 합성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그림 속 메시는 PSG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고 네이마르와 포옹하고 있다.두 선수의 두터운 친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일명 'MSN(Messi-Suarez-Neymar)'이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형성했다. 이들은 2014-15시즌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동시에 석권하며 트레블이라는 큰 업적을 세웠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이적료 2억 2000만 유로(약 3,000억 원)에 PSG로 이적한 뒤에도 메시와 가깝게 지내며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메시의 PSG행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메시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다. PSG는 지난 여름부터 메시 영입을 고대한 만큼 이번 여름 그를 품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메시가 이번 여름 네이마르를 비롯한 PSG 선수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낸 점도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메시는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한 뒤 여름 휴가 중 네이마르, 레안드로 파레데스, 앙헬 디마리아, 마르코 베라티와 만났다. 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 사진도 퍼지면서 메시가 PSG로 갈거란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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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아르헨티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 절차를 마쳤다. 조만간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아탈란타를 떠나 4700만 파운드(약 748억 원)에 토트넘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센터백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한다. 지난 2019년 여름 제노아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유벤투스에서 뛴 적은 없다. 이적과 동시에 제노아로 재임대됐고 지난 여름에는 2년 임대 조건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아탈란타로 이적했다.그의 능력은 아탈란타에서 빛을 발했다. 로메로는 아탈란타 이적 후 주전 자리를 꿰차며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아탈란타에서 42경기를 소화하며며 3골 5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속돼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고 3경기를 뛰며 조국의 우승에 일조했다.이런 수비수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토트넘은 올 여름 오랫동안 팀 수비를 책임졌던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보내고 로메로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아탈란타와 이적료 협상 끝에 그들의 요구를 맞춰주기로 결정하며 로메로 영입에 근접했다. 로메로는 이적설 초반부터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맺으며 합류 의지를 보였다.구체적인 계약 기간도 전해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로에 따르면 로메로의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이며 추가 조항도 모두 포함돼 있다. 2019년 여름,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860억 원)를 기록하며 팀에 합류한 은돔벨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총 계약 기간은 5년 계약으로 알려졌다.로메로는 지난 4일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고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며 토트넘 이적 준비 절차를 모두 마쳤다. 앞으로 24시간 안에 공식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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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유벤투스의 여성팀 공식 트위터가 '동양인 인종차별'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유벤투스 위민은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선수들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사진들 중 하나가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담고 있어 문제가 제기됐다.사진 속에는 유벤투스 선수가 눈을 양쪽으로 찢는 동작을 하며 웃고 있었다. 눈을 찢는 행위는 동양인의 눈이 작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 중 하나다. 그러나 유벤투스 위민은 이 사진을 올린 것도 모자라 게시물에 이와 같은 이모티콘까지 올렸다.해당 게시물은 20분 만에 삭제됐고 유벤투스 위민은 사과문을 올렸다. 유벤투스는 "우리의 트윗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나 어떠한 논란도 의도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언제나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사과했다.그러나 사과문 역시 말도 모순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동양인의 얼굴을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가 어떻게 인종차별적인 억양이 없었는지 설명되지 않았다"라며 꼬집었다.유벤투스는 여성팀을 최초로 창단한 이탈리아 구단들 중 하나다. 유벤투스 위민도 현 이탈리아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 부족은 최상위 구단에 걸맞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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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20년 동안 몸 담았던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메시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메시는 올해 6월 30일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은 계속 이어왔다. 메시가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동안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하지만 최종 결과는 협상 결렬이었다. 코로나19, 영입 실패 등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메시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20년 만에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구단을 떠나게 됐다.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다음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맨시티는 메시 영입에 손을 놨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 "메시의 행선지가 맨시티는 아닐 것이다. 메시의 상황은 급변했다. 맨시티의 어느 누구도 메시의 상황이 바뀔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맨시티는 지난 여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자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이미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 지휘봉을 잡을 때부터 메시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영입이 무산됐고 올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메시의 재계약이 유력했기에 맨시티도 영입을 포기한 상황이었다. 이에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음에도 급하게 영입에 나서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맨시티의 10번의 주인도 정해졌다. 맨시티는 같은 날 아스톤 빌라로부터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을 구했다. 예상 이적료가 무려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 영국 최고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만큼 메시의 영입은 사실상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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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오넬 메시(34)와 바르셀로나의 '20년 동행'이 종료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만 공식전 778경기를 소화했고,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무려 35개의 트로피를 바르셀로나에 선물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이어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발전에 기여한 메시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메시는 명실상부 올타임 넘버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할 때부터 월드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평가됐다. 1군 진입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를 받으며 더욱 성장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리블과 발기술에 더해 압도적 득점력으로 세계무대를 호령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부분에서 메시 기량이 드러난다.수많은 영광도 만들었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운 기록과 받은 수상 내역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기까지만 놓고 봐도 메시가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인 점을 부정할 수 없다.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땔 수 없는 사이다. 현대 축구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원클럽맨으로 엄청난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 왔다. 성장과 발전, 정점에 이르기까지 바르셀로나와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지난여름부터 위기를 겪었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팀 재정이 망가지고 과거 유지했던 틀마저 깨부수는 행정을 보이자 메시는 환멸을 느끼는 듯했다. 결국 이적을 선언했다. 메시의 폭탄 발언으로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메시 차기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바르셀로나는 남은 계약을 근거로 제시하며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는 행태를 보였다. 메시는 친정팀과 지저분한 싸움까지 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고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에도 메시는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역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일단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이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었다.재계약은 긍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선수들을 매각하는 등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메시를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아버지에게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전달했고, 재계약에 합의했던 메시는 큰 충격에 빠졌다.아직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동행이 공식적으로 종료가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메시는 778경기 672골 305도움 그리고 35개 트로피를 남기고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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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네이마르와 사진 한 장이 현실로…'바르사와 결별' 메시, 맨시티 아닌 PSG행 유력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20년 동안 몸담았던 FC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자유 계약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는 상황에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럭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메시는 올해 6월 30일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은 계속 이어왔다. 메시가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동안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하지만 최종 결과는 협상 결렬이었다. 코로나19, 영입 실패 등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메시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메시는 20년 만에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구단을 떠나게 됐다.차기 행선지로는 PSG가 유력하다. 스페인 '스포르트'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PSG가 우선 옵션이 될 것이다. 메시 영입을 위해 물밑작업을 해왔고 이제 그를 영입할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도 메시에 관심이 있지만 메시는 PSG에서 이마르와 재결합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PSG는 지난 여름에도 메시 영입을 진행했던 팀이다. 당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고 PSG와 맨시티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유럽 제패를 목표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왔던 PSG는 메시 영입을 마지막 퍼즐로 생각했다. 카타르 국부의 지원을 받는 만큼, 막강한 자본력으로 메시가 원하는 조건도 맞춰줄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메시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지난 여름보다 영입은 쉬워졌다. 구단 간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자유롭게 새로운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메시는 최근 네이마르를 비롯한 PSG 선수 4명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냈다. 네이마르, 레안드로 파레데스, 앙헬 디마리아, 마르코 베라티와 함께 기념 촬영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사진 한 장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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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플레이메이커 잭 그릴리쉬를 품는데 성공했다.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잭 그릴리쉬와 6년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그릴리쉬는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다. 유려한 드리블과 탁월한 전진 패스가 일품이다. 지난 시즌에도 6골 10도움을 기록했고, 1년 만에 빌라를 강등권에서 중위권으로 이끌었다. 그릴리쉬는 현재 맨시티에서 경기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라힘 스털링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자원이다.이미 그릴리쉬가 해리 케인과 함께 맨시티의 최우선 타깃이라는 걸 이미 보도가 수차례 나온 상태였고, 맨시티는 내부 검토 끝에 그릴리쉬 영입을 결정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에 합류하게 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맨시티는 이 나라의 최고의 팀이고 세계 최고의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게 꿈이었다. 10년 동안 계속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제 다음 레벨로 향할 것이다.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팀이 될 것"이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배우는 건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 모든 톱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거다. 얼른 함께 뛰고 싶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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