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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0min[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4) 차기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는 중이다.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작별을 공식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메시는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 입단 이후 20년 만에 캄프 누를 떠나게 됐다.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잠재력으로 바르셀로나 미래로 평가됐다. 피지컬은 부족했지만 발기술, 드리블, 득점력 등 모든 능력은 동나이대에 비해 월등했다. 1군에 진입한 뒤에도 두각을 드러냈고 호나우지뉴 10번을 물려받으며 전설을 써내려 갔다.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세운 기록은 공식전 778경기 출전, 672골 305도움이다. 트로피는 총 35개다. 라리가 우승만 10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4번이나 경험했다. 모든 우승의 중심엔 메시가 있었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발롱도르만 6회나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바르셀로나 구단 최다 출전, 최다 득점도 메시의 몫이었다.이처럼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인 원클럽맨이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사이가 틀어져 이적 파동 사건이 발발했다. 바르셀로나 보드진 대책, 비전 없는 경영이 원인이었다. 바르셀로나가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는 태도를 보이자 메시는 잔류로 선회했으나 재계약은 맺지 않았다. 결국 계약이 만료되며 메시는 자유계약신분(FA)이 됐다.바르셀로나와 재결합할 것이란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결국 결별 수순을 밟았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며 구단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제 관심은 메시 차기 행선지로 쏠렸다. 그동안 계속해서 연결된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하지만 프랑스 'RMC 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은 "메시 측은 PSG, 맨시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고 했다.영국 '데일리 메일'은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행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결별 이전부터 메시 MLS 이적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LA 갤럭시, 인터 마이애미 등이 후보지로 떠오른 바 있다. 영국 '90min'도 이에 동의했다. 해당 매체는 "많은 이들이 메시 MLS행을 전망 중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MLS에서 뛰기에 메시 기량은 너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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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오넬 메시(34)와 뛰려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입장은 난감해졌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아구에로의 꿈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메시는 명실상부 올타임 넘버원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할 때부터 월드클래스가 될 재목으로 평가됐다. 1군 진입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도를 받으며 더욱 성장했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드리블과 발기술에 더해 압도적 득점력으로 세계무대를 호령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뛰며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부분에서 메시 기량이 드러난다.수많은 영광도 만들었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 셀 수 없이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운 기록과 받은 수상 내역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기까지만 놓고 봐도 메시가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인 점을 부정할 수 없다.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땔 수 없는 사이다. 현대 축구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원클럽맨으로 엄청난 충성심과 헌신을 보여 왔다. 성장과 발전, 정점에 이르기까지 바르셀로나와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지난여름부터 위기를 겪었다. 바르셀로나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팀 재정이 망가지고 과거 유지했던 틀마저 깨부수는 행정을 보이자 메시는 환멸을 느끼는 듯했다. 결국 이적을 선언했다. 메시의 폭탄 발언으로 축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메시 차기 행선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바르셀로나는 남은 계약을 근거로 제시하며 법적 공방까지 불사하는 행태를 보였다. 메시는 친정팀과 지저분한 싸움까지 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고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 시즌에도 메시는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역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일단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이후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며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었다.재계약은 긍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선수들을 매각하는 등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메시를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아버지에게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전달했고, 재계약에 합의했던 메시는 큰 충격에 빠졌다.아직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동행이 공식적으로 종료가 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메시의 재계약 불발 소식이 가장 안타까운 사람 중 한 명은 바로 아구에로다.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시와 뛰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는 "메시와 함께 플레이하길 희망한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머문다면 우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과거부터 메시와 한 팀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 불발로 아구에로의 꿈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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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은 K리그판 저주를 깰 수 있을까.조성환 감독은 K리그 7월 '현대오일뱅크 고급휘발유 카젠(KAZEN)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인천은 7월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한때 리그 5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인천은 14일 FC서울을 상대로 1-0 승리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하반기 시작을 알렸다. 이후 23일 수원삼성전 2-1 승리, 31일 제주유나이티드전 4-1 대승을 거뒀다. 7월 한 달 기준으로 봤을 때 인천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대단했다.7월 종료 기준 5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시즌 4위 이후 무려 8시즌 만에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2019시즌, 2020시즌에 12위로 7월을 종료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조성환 감독의 인천은 분명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더불어 2014년 8월 김봉길 감독 이후 구단 역사상 2번째 수상이다. 최근 인천은 연승 기록을 쌓기도 어려웠을뿐더러 한 달을 전승으로 마무리한 적이 전무하다. 그만큼 7월 전승과 이달의 감독상은 인천에 있어 뜻깊은 영광이었다.7월 '이달의 감독'으로 뽑힌 조성환 감독에게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8일 수원FC와의 무관중 홈경기에서 진행된다.이런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K리그판 저주로 집중되고 있다. K리그에는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팀이 다음 달 고전을 면치 못하는 아리송한 패턴이 존재한다. 이는 2020년 5월 성남FC의 김남일 감독부터 시작됐다. 김남일 감독은 5월에 2승 2무를 거뒀지만, 이후 6월엔 1무 4패를 기록했다.다음 타자인 전북현대의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바톤을 받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6월 5승으로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전북은 7월에 1승 2무 1패로 주춤하며 울산현대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2021시즌에도 징크스는 이어지고 있다. 3월 4승 2무를 거뒀던 전북현대의 김상식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 수상 이후 공식전 9경기에서 1승 5무 3패에 그쳤다. 4월 이달의 감독상인 FC안양의 이우형 감독은 수상 이후 5월에 3무 2패를 기록했다.마지막으로 '5월의 감독상'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도 예외는 아니었다. 수상 이후 휴식기를 가진 뒤 하반기에서 현재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볼 때 K리그 저주판은 신빙성이 있다.인천은 8월에만 6경기를 치르게 된다. 수원FC(홈), 광주FC(원정), 성남(홈), 강원FC(홈), 대구FC(홈), 울산(원정)과 맞붙게 된다. 홈 3연전을 비롯해 총 4경기가 안방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다. 과연 조성환의 인천이 저주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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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릴리쉬, 알고보니 KDB 찐팬..."이제 더 브라위너랑 같이 뛸 수 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잭 그릴리쉬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의 만남을 기대했다.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잭 그릴리쉬와 6년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다.그릴리쉬는 더 브라위너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는 "난 더 브라위너에 대해 좋은 말을 여러 번 했었다. 항상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고 그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 모든 걸 갖고 있는 선수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브라위너가 얼마나 빠른지도 잘 모른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그릴리쉬가 영입되면서 맨시티는 중원에서 새로운 유형의 플레이메이커를 장착하게 됐다. 그릴리쉬가 좌측에서 공격을 조율한다면 더 브라위너는 우측에서 공격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그릴리쉬와 일카이 귄도안과 경쟁을 펼쳐야겠지만 그릴리쉬에게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이나 투자한 만큼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이어 "더 브라위너의 마지막 패스는 믿을 수 없다. 난 아스턴 빌라에서 더 브라위너의 영상을 보면서 감독한테 '이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고, 내 마무리 패스가 더 브라위너 수준이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난 그렇게 연습했다. 그리고 난 지난 시즌 25~26경기에서 10도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는 "나는 더 브라위너와 함께 뛴 적이 없다. 그와 몇 번 경기를 했고, 그의 유니폼을 받았지만 함께 뛰는 그 순간을 기다릴 수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그릴리쉬는 필 포든과의 만남도 기대했다. 그는 "포든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두가 알고 있다. 하늘에서 공이 나오든, 다시 자신에게로 들어오든 그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좋은 퍼스트 터치를 가지고 있다. 공을 가지고 드리블하는 방식도 매우 매끄럽다. 그는 사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며 칭찬했다.두 선수는 같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다. 이에 "나는 그와 매우 잘 어울린다. 그는 나를 웃게 만들고 때로는 내 남동생 같다. 이제 매주, 일주일 내내 포든과 함께 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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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창단 첫 전국 대회에서 무려 4강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어린 선수들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FC포텐셜이 오룡기 전국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창단 8개월 만에 돌풍의 팀으로 자리 잡았다. FC포텐셜은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천안축구센터와 북부스포츠센터축구장에서 열린 2021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며 4강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4강 진출이라는 큰 돌풍을 일으킨 FC포텐셜은 올해 처음으로 창단된 팀으로 3학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원 18명의 적은 인원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FC포테셜에 이번 대회는 팀 창단 후 전국대회 첫 출전이었고 3학년 선수들이 4명밖에 되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럼에도 1~2학년 저학년 선수들의 성장과 경험을 위하여 1,2학년 저학년 대회를 포기하고 당당하게 3학년들이 주축이 되어 나오는 고학년 대회에 참가했다.결과는 대성공이었고, 돌풍의 연속이었다. 예선 첫 번째 경기부터 올해 충남 소년체전 우승팀인 천안중학교를 만났지만 3-0으로 격파했고,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했다. 이후 시흥시민 U-15 팀과의 16강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는데, 5골 중 4골을 1~2학년 선수들이 기록하며 진가를 보여줬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작년도 같은 대회 우승팀인 충북 대성중을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4강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 충남 천안축구센터에에 0-1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창단 첫 전국 대회에서 4강 진출. 팀 창단 8개월 만에 이뤄낸 한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는 3위라는 결과로 증명했고 FC포텐셜은 월반 시스템이라는 유럽식 시스템을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선수들을 성장 시키고 있었다. 또한, FC포텐셜에서 뛰고 있는 4명의 3학년 선수들은 국내 명문 팀과 국내 프로 산하 팀으로 진학을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에이스' 최원록 선수는 현재 스페인 라리가 팀과 국내 프로산하팀 입단을 두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FC포텐셜의 이승준 총감독은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학년 보다 어린 선수들의 발전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이고, 무엇보다 큰 경험을 한 것 같다. 성적보다 더 좋은 많은 것을 얻고 돌아갈 수 있었던 대회다"면서 "FC포텐셜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현재 6학년 선수들과 현 중학교 1.2학년 선수들을 스카우트 중에 있으며 기량이 뛰어난 선수는 전액 장학혜택까지 부여하여 오직 선수 발전만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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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밀란이 세리에A 우승 1년 만에 좌초될 위기에 직면했다.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부진했지만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 천하를 끝내고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더비 라이벌 2위 AC밀란을 승점 12점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한 것도 의미가 있었다.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로멜루 루카쿠 역할이 컸다. 콘테 감독은 시즌 시작 전만 해도 아쉬웠던 직전 시즌 성적, 이적시장 방향 등으로 구단 보드진과 갈등을 겪었지만 잘 봉합한 뒤 안정적인 시즌 운영을 펼쳤다. 2년차를 맞아 3백 전술은 더욱 견고하게 됐고 선수 개개인 역량을 극대화하는 전술도 인상적이었다.루카쿠는 콘테 감독 축구의 방점을 찍어줬다. 과거 자신에게 부족했던 포스트플레이 능력을 끌어올려 인터밀란 공격이 더욱 조직적이고 다채롭게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득점력도 환상적이었다. 24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11도움까지 올렸다. 세리에A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인터밀란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영광의 시즌을 종료된 후 인터밀란은 더욱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콘테 감독은 구단과 합의 속에서 인터밀란을 떠났다. 후임으로 라치오를 성공적으로 이끈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왔으나 콘테 감독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이다.루카쿠마저 떠날 위기다. 다수의 매체들은 루카쿠 첼시 이적이 매우 가까워졌다는 보도를 쏟아내는 중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인터밀란은 루카쿠 판매 불가를 천명했고 루카쿠도 잔류 의사를 밝힌 상황이었지만 첼시가 내민 이적료가 마음을 돌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에 최대 1억 3,000만 유로(약 1,774억 원)를 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네덜란드 'HLN'은 5일(한국시간) "루카쿠 첼시행은 던 딜이 임박한 상황이다. 개인 합의, 구단 협상도 거의 마무리됐다. 인터밀란 재정적 어려움이 첼시 제안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됐다. 콘테 감독에 이어 루카쿠까지 떠난다면 인터밀란 프로젝트는 완전히 붕괴될 것이다. 인터밀란은 스쿼드, 재정 어느 것을 봐도 야망을 채워 주기 어려운 클럽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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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도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결렬에 크게 낙심한 걸로 알려졌다.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발표했다.메시는 올해 6월 30일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됐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은 계속 이어왔다. 메시가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는 동안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벌였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하지만 최종 결과는 협상 결렬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를 비롯해 프리메라리가의 샐러리캡 제한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재계약은 불발됐다. 결국 메시는 20년 만에 유소년 시절부터 몸 담았던 구단을 떠나게 됐다.그렇다면 메시의 기분은 어떨까. 스페인 '스포르트'는 "메시 역시 기분이 낙심한 상황"이라고 짧게 설명을 붙였다. 아르헨티나 'Tyc스포츠' 역시 "메시는 다른 곳으로 떠날 생각이 없었다. 이번 일은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다시 입을 수 없다는 건 그를 아프게 한다. 그의 기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에서만 17년을 뛰며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역사상 유례없는 최고의 커리어를 쌓았다.완전히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메시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올 여름 PSG 선수들과 휴가를 보낸 점, PSG가 오랫동안 메시 영입을 원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그 어느 때보다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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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가 동행에 실패한 가운데 No.10 등번호의 영구결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결국 작별이 현실로 다가왔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알렸다.당초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위해 주급 50% 삭감도 받아들였다. 영국공영방송 'BBC'와 더불어 복수 매체들은 "메시는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체결하며 연봉은 이전에 받던 것보다 절반 삭감된다"고 전한 바 있다.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결국 최종 결렬되고 말았다. 10억 파운드(약 1조 5,800억 원) 가량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시 메시의 주급 120만 파운드(약 19억 원)를 감당할 수 없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규정엔 '연봉 상한선'이 존재하는데 바르셀로나의 수익 일정 비율을 선수단 임금으로 계산할 시에 메시까지 포함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치 데이, 광고 수익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그간의 영입 실패까지 더해져 재정난은 더욱 심각해졌기 때문이다.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영입에 있어 자유계약선수(FA)를 데려오면서 이적료를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다. 레알 베티스에서 에메르송 로얄에 쓴 900만 유로(약 120억 원)가 전부였을 뿐 에릭 가르시아,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는 FA였다. 이렇듯 바르셀로나의 상황은 최악과 다름이 없었다.재정 문제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 '레전드' 메시가 떠나게 됐다. 충격적인 소식에 바르셀로나 팬들과 메시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그들은 SNS를 통해 "메시의 10번을 영구결번하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나 이 바람은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리가 스쿼드 규정상 1군 선수들은 등번호 1~25번까지만 등록할 수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10번을 임시로 비우게 된다면 해당 시즌엔 1군을 24명만 사용할 수 있다. 스쿼드 운영에 큰 차질로 이어진다. 이밖에 라리가는 골키퍼 등번호로 1, 13, 25번밖에 못 다는 등 규정이 빡빡한 것으로 유명하다.실제로 에스파뇰은 다니엘 하르케의 등번호인 21번을 8년간 결번으로 지정했었지만 결국 이후에 마르크 로카가 달게 된 바 있다. 바르셀로나에 있어 메시의 존재는 상징적이지만 영구결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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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폴 포그바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솔샤르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구단으로 돌아왔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내가 포그바와 나눈 대화는 모두 긍정적이었다. 분명히 구단, 수뇌부와의 대화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지만 출전 시간을 문제로 돌연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하지만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다시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했다. 잭 그릴리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성사되기 전까지 포그바의 이적료는 EPL 역사상 최다 액수였다.포그바에게 맨유가 엄청난 기대를 했다는 것이지만 활약상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잔부상이 계속 존재했고, 기복 있는 플레이가 문제였다. 게다가 포그바는 매 이적시장마다 에이전트나 본인 입에서 이적설이 양산되면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이번 여름에도 마찬가지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포그바를 현재 영입하려고 하는 팀은 파리생제르맹(PSG)지만 PSG도 재정적인 여유가 크지 않아 아직 간을 보고 있는 상태다. 솔샤르 감독은 어떻게든 포그바와의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하는 중이다.솔샤르 감독은 추가 영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이곳이 우승할 곳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맨유에 입단할 때는 도전하는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영입이 성사될지라도 보너스에 가깝다. 일단 지금까지는 강화하고자 했던 포지션을 2명의 영입으로 성공했다고만 말할 수 있다. 축구계는 모른다.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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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는 '안양'과 '부산'의 맞대결, 자가격리를 마치고 19일 만에 리그로 복귀한 '서울 이랜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김천의 수문장 '구성윤'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팀 오브 라운드 - 19일 만에 리그 경기를 갖는 '서울 이랜드'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21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선수단 전원이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추가 확진자 없이 자가격리를 마쳤고 이번 24라운드부터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하는 실전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추가 등록 기간에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핵심 수비수 이재익,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유키,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 등을 영입하며 이적시장을 주도했다.이재익은 합류 직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유키 역시 21라운드 김천전에서 K리그2 무대를 밟았다. 여기에 '스피드 레이서' 김인성이 이번 라운드 서울 이랜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여기에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수비수 이상민도 가세한다.서울 이랜드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충남아산으로,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부진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어떤 조화를 만들어낼지 이랜드의 19일만의 실전은 7일(토)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매치 오브 라운드 - 경기당 득점 1, 2위 팀들의 만남 '안양' vs '부산'부산은 현재 K리그2에서 가장 많은 경기당 1.45골을 기록 중이고, 안양이 1.36골로 부산의 뒤를 잇고 있다. 양 팀은 서로 간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였다. 올 시즌 6라운드에서 처음 만난 두 팀은 3골을 주고받으며 안양이 2대1로 승리했다. 17라운드 두 번째 맞대결은 모두 9골이 터지며 K리그2 통산 양 팀 합계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고, 경기 결과는 안양이 5대4로 승점 3점을 챙겼다.안양은 13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 행진을 이어갔으나, 이후 대전과 경남에 연달아 패하며 연패의 늪에 빠져있어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하다. 부산 역시 지난 5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상태라 승리가 절실하다. 부산에게 희소식은 한 달간 득점 없이 침묵하던 공격수 안병준이 지난 경기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안양과 부산이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도 다득점 경기를 펼칠지 7일(토) 오후 8시부터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3경기 연속 클린시트 '구성윤(김천)'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구성윤은 부상 복귀 후 치른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정승현, 심상민, 김용환 등 김천의 든든한 수비진도 무실점 경기에 한몫했지만, 골키퍼 구성윤은 해당 세 경기에서 유효슈팅 12개를 막아내고, 캐칭 8회, 펀칭 4회 등을 기록하며 김천의 골문을 틀어막았다. 이에 힘입어 구상윤은 K리그 23라운드 다이내믹 포인트에서 5,822점으로 2위에 올랐다. 구성윤의 기록을 올 시즌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7경기에서 실점은 단 2골이었고 클린시트는 다섯 번 있었다.한편 김천은 8일(일) 오후 8시 경남을 김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다. 김천은 올 시즌 경남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실점했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는 구성윤이 골문을 지킨다. 김천의 수문장 구성윤은 경남을 상대로 클린시트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팀의 3연승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서울E : 충남아산 (8월 7일(토) 20시 잠실종합운동장. GOLF&PBA)- 안양 : 부산 (8월 7일(토) 20시 안양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김천 : 경남 (8월 8일(일) 20시 김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전남 : 대전 (8월 8일(일) 20시 광양전용구장, IB SPORTS)- 부천 : 안산 (8월 8일(일) 20시 부천종합운동장, 온라인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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