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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시티[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잭 그릴리쉬(25)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라힘 스털링과 동일한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릴리쉬와 6년 계약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릴리쉬는 등번호는 10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그릴리쉬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아스톤 빌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 EPL에서도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뛰어난 활약에 맨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그릴리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이미 지난 2019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는 정말 대단하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다. 항상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재능을 갖춘 선수다"고 칭찬을 건넨 바 있다.그리고 올여름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해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 영입을 위해 아스톤 빌라 측에 1억 파운드(약 1,594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금액은 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에 해당한다. 이적료뿐 아니라 그릴리쉬는 주급 면에서도 맨시티에서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다. 영국 '익스프레스'와 '데일리스타' 등은 그릴리쉬가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8,000만 원)를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에서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를 받았다.축구 통계 매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맨시티의 최고 주급 1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주급 35만 파운드를 수령하고 있다. 주급 30만 파운드를 받는 스털링이 2위였다. 그릴리쉬는 6년 동안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스털링과 동급 대우를 받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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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가 줄스 쿤데(22, 세비야)를 영입할 전망이다. 로멜로 루카쿠(28, 인터밀란) 역시 협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시즌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초반에는 좋지 못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한 뒤 팀이 180도 바뀌었다. 결국 첼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잉글랜드 FA컵 준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분명 보강해야 할 포지션도 있다. 우선 첼시가 노리는 곳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센터백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티모 베르너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베르너가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부진했다. 또한 올리비에 지루가 AC밀란으로 떠난 만큼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 수비도 젊은 피를 수혈해야 한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토니오 뤼디거 등이 있지만 티아고 실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30살이 넘은 선수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할 시기다. 이에 쿤데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 쿤데는 2019년 프랑스를 떠나 보르도를 떠나 세비야에 입단한 뒤 주전 자리를 꿰찼다. 쿤데가 중심이 된 세비야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3위(33실점)를 기록했다. 이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쿤데는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세비야는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얼마든지 이적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는 첼시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당초 토트넘 훗스퍼도 관심을 보였지만 쿤데가 UCL 진출을 원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피트 오루크 기자는 "첼시가 결국 쿤데를 영입할 것이다. 세비야 역시 프리 시즌 동안 쿤데가 없는 경우를 대비해 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또한 첼시는 루카쿠와도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루카쿠는 과거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1년 벨기에 안드레흐트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웨스트브롬 등 임대를 전전하다 3년 만에 첼시를 떠나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하지만 지난 2019년 인터밀란에 이적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첫 시즌 곧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6경기 23골 2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에서만 24골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최근 첼시가 1억 3,000만 유로(약 1,756억 원)를 투자해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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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모든 팀이 리오넬 메시를 데려가길 원하겠지만 재정적으로 가능한 팀은 4개뿐이다.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 결렬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우리는 메시는 합의에 이르렀지만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발표했다.세계 최고의 선수를 이적료 0원에 데려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만 막상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팀들은 많지 않다. 전 세계 대부분의 팀들이 재정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라서 더욱 그렇다. 섣불리 메시 영입에 나설 수 없는 이유는 자칫 메시를 데려오다가 구단이 휘청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지난 1월 스페인 매체를 통해 공개된 메시의 계약 규모는 4년 동안 5억 5500만 유로(약 7498억 원)에 달했다. 단순 연봉과 보너스 조항만 따져도 1억 3800만 유로(약 1864억 원)였다. 메시가 이번에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시도하면서 연봉을 50% 삭감한 건 구단이 바르셀로나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도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었고, 구단의 사정을 배려한 메시의 행동이었다.하지만 다른 구단과 협상하면서 메시는 굳이 연봉을 낮출 이유는 없다. 그렇다면 어떤 팀들이 메시를 데려갈 수 있는 재정력이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기본적인 계산으로 보면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만 메시의 연봉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며, 그들은 바르셀로나처럼 극복할 수 없는 재정 문제에 다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문제는 메시가 너무 늦게 시장에 나왔다는 점이다. 맨유도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데려오는데 이미 거금을 투자해 영입 자금이 남아있지 않다. 첼시는 로멜로 루카루와 줄스 쿤데를 영입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고,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뇨 바이날둠,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품으면서 선수단 주급이 급격히 높아진 상태다. 맨시티도 이미 잭 그릴리쉬 영입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역사를 새로 작성했다.현재로선 PSG로의 이적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PSG도 메시의 주급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할 경우, 메시는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의 레전드에서 하루아침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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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제임스 메디슨(24) 거취에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아스널은 메수트 외질이 침체기에 빠진 후 공격형 미드필더 부재에 시달렸다. 원활한 공격 전개가 되지 않아 공격력이 급감했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개인 기량에 의존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오바메양마저 심각한 부진에 빠졌고 심각한 빈공을 겪게 됐다. 이는 곧 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아스널은 강등권 언저리를 맴돌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경질설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에밀 스미스 로우가 구세주로 나섰다. 아스널 성골 유스인 스미스 로우는 10번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아스널 공격 흐름을 살려 놓았다. 여기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등 어린 선수들이 분투하며 아스널을 끌어올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르틴 외데가르드를 임대해오며 스미스 로우 부담을 덜어줬다.노력 속 아스널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진출에는 실패했다. 실망스러운 성적에 팬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아스널은 다음 시즌 심기일전을 위해 폭풍 영입을 하는 중이다. 누누 타바레스, 벤 화이트, 알베르 삼비 로콩가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그러나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은 아직이다. 스미스 로우와 재계약을 했을 뿐 외부 영입은 없었다.메디슨을 타깃으로 삼았다. 메디슨은 노리치 시티 시절 두각을 드러내 2018년 레스터로 왔다. 메디슨 존재감은 대단했다. 예측불허한 패스를 전방에 보내고 탈압박, 드리블을 통해 레스터 공격 활로를 열었다. 전방위적인 움직임으로 압박을 펼치며 날카로운 킥 능력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기도 한다. 레스터에서 3시즌째인 그는 공식전 118경기에 나와 27골 20도움을 기록 중이다.아스널이 원하는 선수에 매우 적합했다. 아스널은 현금에 더해 조 윌록, 메이틀랜드 나일스, 에디 은케티아 등 잉여 자원을 추가해 메디슨을 데려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레스터는 3년이나 계약기간이 남은 메디슨을 보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000만 파운드(약 954억 원) 이상이 아니라면 레스터는 메디슨을 팔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로저스 감독도 거들었다. 그는 "존 러드킨 스포츠 디렉터는 이적에 관해 벌어지는 모든 일을 나에게 말한다. 메디슨 이적은 들어본 적이 없다. 메디슨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레스터에 중요한 선수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조금 고생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엔 최고 기량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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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 이탈 뒤에는 거대한 갈등 관계가 있었다.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작별을 공식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메시는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 입단 이후 20년 만에 캄프 누를 떠나게 됐다.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잠재력으로 바르셀로나 미래로 평가됐다. 이후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뛰며 공식전 778경기 출전,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들어올린 트로피만 35개다. 라리가 우승만 10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4번이나 경험했다.바르셀로나 최근 영광의 우승 중심엔 메시가 있었다. 바르셀로나 구단 최다 출전, 최다 득점도 메시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던 메시는 지난 여름 갈등이 있었다. 구단의 방만한 경영을 이유로 이적을 요구했으나 바르셀로나의 단호한 자세에 잔류를 천명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7월 1일 부로 무적 상태로 이적시장에 나왔다.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한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메시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바로 라리가 연봉 상한선 제한이다. 그동안 재정 문제로 인해 바르셀로나 재정은 악화됐고 라리가 규정에 따라 총 연봉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안 됐다. 메시 재계약 체결은 물론이고 영입 선수들마저 쓸 수 없는 위기에 놓였다.바르셀로나는 폭풍 매각을 통해 규정을 맞추기 위해 애썼다. 대량 방출 속에서 바르셀로나, 메시 측 모두 재계약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며칠 전만 해도 메시의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주급까지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 등은 "메시는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고 지금 받는 주급의 절반 수준을 수령할 것이다"고 보도를 내놓았다. 그러나 결과를 달랐다. 이제 메시는 바르셀로나 현재가 아니라 과거가 됐다.이 와중에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정말 메시의 바르셀로나 생활이 끝난 걸까?"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기사를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메시 퇴단 뒤엔 바르셀로나, 라리가 간의 권력 싸움이 존재한다. 라리가는 최근 투자회사로부터 거액을 투자 받았고 바르셀로나에 지원금을 줄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만약 이를 받으면 이제 종속 관계는 유지되고 그들이 원하는 슈퍼리그 창설은 완전히 물 건너가게 됐다"고 했다.이어 "그래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투자딜에 반대를 표했다. 메시를 보낸 것도 전략적 움직임일 가능성이 있다. 메시 이탈은 마치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에 '투자를 받았다고? 그런데 메시가 없네'라는 말을 한 것과 같다. 아직 두 집단의 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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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FC1995[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8시,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와의 8월 첫 홈경기를 맞이하여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이벤트를 펼친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부천은 전·후반 사이 하프타임에 맞춰 퀴즈이벤트를 진행하여 팬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경기 전 선수단이 출연한 '미니 물풍선으로 리프팅하기', '물병 세우기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여 하프타임에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배포한다. 퀴즈에 대한 답변은 구단 공식 카카오톡 채널로 보내면 된다.정답을 맞힌 당첨자에게는 구단 후원사 고려호텔의 숙박권, 웅진플레이도시의 워터파크 이용권 그리고 대연 나이키의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한편 올 시즌 안산과의 상대전적(1무1패)에서 열세인 부천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팀 내 출전 순위 (공동)1위인 조현택의 날카로운 발끝을 기대한다. 센터백과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조현택은 저돌적인 돌파력까지 겸비해 다양한 공격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안산전에 득점한 팀 내 최다 득점자 박창준과 추정호의 공격력도 주목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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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불발될 것처럼 보였던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이적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입을 마무리했고, 이제 토미야스를 데려오기 위해 볼로냐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이 토미야스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을 위해 움직였을 때부터 등장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이번 시즌 수비진 개혁에 상당히 힘을 쓰고 있는 토트넘에 토미야스가 필요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토미야스가 센터백과 우측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3백과 4백을 동시에 사용하는데, 토미야스는 포메이션과 상관없이 센터백을 볼 수 있다. 4백에서는 풀백으로도 기용될 수 있다. 세르쥬 오리에의 이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토미야스를 통해 빈 자리를 채우려는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상당히 일처리를 빠르게 진행하면서 협상은 금방 완료될 것처럼 보였다. 지난 7월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현재 토미야스 영입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은 볼로냐와 1500만 파운드(약 237억 원)의 기본 이적료와 보너스 조항을 삽입하기로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한 바 있었다.마무리될 것처럼 보였던 협상은 아직까지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적 대상자인 토미야스가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것도 협상 지연의 원인이었다. 일본은 6일 멕시코와의 동메달 결정전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마감하기 때문에 협상은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적료에서는 여전히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볼로냐는 토미야스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397억 원)를 원한다. 양 구단들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토트넘은 토미야스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끝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한 전력외 자원들을 빠르게 처분해 수익을 창출한 뒤에 추가 영입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타깃으로는 미켈 담스고르(삼프도리아)나 노니 마두에케(PSV 아인트호벤)가 보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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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잠실 원정=승리', '상대전적 우위'를 이어간다.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은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8시 K리그2 2021 24라운드 서울이랜드(이하 서울E)와 일전을 위해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찾는다.충남아산FC는 최근 부천, 전남, 경남을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 가도를 달렸지만 지난 대전전 0-1로 패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섰다. 대전의 수비 조직력에 고전하며 득점을 연결하진 못했지만 경기를 주도하며 몇몇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어냈다.대전전을 마친 뒤 박동혁 감독은 "경기는 열심히 잘 해줬다.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선수들이 잘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잠시 숨을 고른 충남아산FC는 다시 중위권 추격에 나선다. 다음으로 만날 상대인 서울이랜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규로, 김인성, 일본 국가대표 출신 유키 등을 영입하며 알차게 스쿼드를 보강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로 인하여 경기 감각은 조금 부족할 수 있으나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충남아산FC는 이번 서울E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 3승 1무 1패로 충남아산FC가 앞서고 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이현일, 김재헌, 홍현승, 이규혁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팀 적응을 마쳤다. 한용수, 박세진, 박한근 등 기존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다가올 서울E전에서 '잠실 원정=승리'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아야 한다.한편, 7일 오후 8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FC와 서울이랜드의 경기는 GOLF&PBA,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사진=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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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시 부자 구단'...맨시티,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11 '1조' 육박
사진=스쿼카[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은 초호화 그 자체다.맨시티는 2008년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을 새 구단주로 받아들였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부호인 만수르는 엄청난 자금을 활용해 맨시티를 아예 새로운 팀으로 만들었다. 최고 스타들을 수급했고 명망 있는 감독을 데려왔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시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고 잉글랜드 최고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엄청난 '부'는 계속되는 중이다. 최근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입맛에 맞는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패스 축구를 기반으로 한 전술을 쓰기 때문에 빌드업 능력이 되지 않는 선수들은 모조리 내쳤다. 맨시티 레전드 골키퍼였던 조 하트 방출 사례가 대표적이다.이후 빌드업 능력으로 정점을 찍고 있는 선수들을 데려왔다. 로드리,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대표적이다. 세 선수는 각각 6,260만 파운드(약 996억 원), 6,500만 파운드(약 1,035억 원), 6,000만 파운드(약 955억 원)다. 여기에 골키퍼 에데르송에게도 3,500만 파운드(약 557억 원)를 투자했다. 에데르송은 절정의 후방 빌드업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중이다.EPL 최고 스타로 떠오른 잭 그릴리쉬마저 데려왔다. 무려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투입했는데 이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된다. 그릴리쉬는 케빈 더 브라위너 의존도를 해결할 자원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좌우 측면, 2선, 중앙 미드필더까지 활용 가능해 과르디올라 감독 총애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영국 '스쿼카'는 다음 시즌 맨시티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예상했다. 공격진엔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리야드 마레즈가 위치했고 중원엔 그릴리쉬, 로드리, 더 브라위너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칸셀루, 존 스톤스, 디아스, 카일 워커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11명을 꾸리는데 6억 310만 파운드(약 9,604억 원)가 들었다. 약 1조 원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아직 맨시티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스트라이커 보강이 남아있다. 해리 케인 등 거론되는 선수들을 데려올 경우 베스트 일레븐 가치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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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케인(28)과 토트넘 훗스퍼는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널까.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다. 토트넘 성골 유스인 그는 초반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를 전전했으나 점차 기회를 부여받으며 기량을 증명했다. 득점에 특화된 스트라이커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난 시즌엔 공격 전개 능력까지 장착된 완전체가 됐다. EPL에서만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다.정점을 찍고 있는 케인은 토트넘 원클럽맨으로 공식전 336경기에서 221골을 넣고 있으며 EPL로만 한정해도 166골을 올리는 중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이지만 트로피는 단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매번 준우승에만 머무르자 케인은 결국 구단에 이적을 요구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케인은 계속 무관에 그칠 경우 이적하겠다는 구두계약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토트넘 생각은 굳건했다. 케인을 절대 팔고자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보였다. 그러자 케인은 독단적인 행동에 나섰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종료 이후 부여한 휴가에서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당연히 훈련에는 불참했다. 이에 토트넘 구단과 팬들은 모두 실망감을 표현하는 중이다.누누 산투 감독은 "케인 관련 모든 이슈는 내부적으로 비밀리에 논의할 것이다. 외부적으로 공개되는 건 피하면서 좋은 해결책에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직 케인에게 말할 기회도 없었다. 어떤 결론이든 결정만 되면 이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스포츠 관련 법률 변호사 윌리엄 보이어는 영국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말이 나오고 있는 신사협정은 법적 효력이 적어 보인다. 일반적인 직원, 고용주 관계에서 특정 성과를 기준으로 어떤 행위를 강제하도록 하는 예시는 찾기 어렵다. 직원이 고용주와의 계약을 거부하고 근무지에 나오지 않는다면 손해배상 청구할 수도 있다"고 했다.이어 "이를 토트넘, 케인 관계로 해서 보자. 만약 토트넘이 케인을 방출하지 않았는데 케인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계약을 위반하는 게 된다. 따라서 토트넘은 케인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이적하려면 규정상 명시된 조건들이 필요하다. 케인이 혼자 타팀에 간다고 해도 토트넘 동의 없이는 절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케인이 훈련에 계속 불참하고 어떻게든 이적을 하려 한다면 토트넘은 매각을 결정할 수도 있다. 단, 토트넘은 선수 가치를 충분히 받아야 하며 케인 행동으로 인해 얻은 손해까지 더한 금액을 요구할 자격이 생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케인이 토트넘과 신사협정을 맺었을지라도 이전에 맺은 계약 자체를 지키는 게 더 맞기에 그것은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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