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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적시장에서 연일 놀라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첼시도 빅딜을 앞두고 있다. 인터밀란의 로멜루 루카쿠(28) 영입이 임박했다.영국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첼시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2021-22시즌에 앞서 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루카쿠는 첼시로 합류하길 원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루카쿠와 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모든 것은 마리나 그라노프스카야 이사에게 달렸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올여름 루카쿠는 꾸준히 첼시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첼시는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의 영입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루카쿠로 급히 선회했다. 영국 매체들은 "투헬 감독과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루카쿠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인터밀란 역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루카쿠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 시즌 인터밀란은 9년 동안 이어졌던 유벤투스의 이탈리아 세리에A 독주를 막았다. 라이벌 AC밀란을 비롯해 아탈란타와 경쟁을 벌였던 인터밀란은 압도적인 승점차로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했다.하지만 시즌 종료 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인터밀란의 모기업 쑤닝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며 주축 선수들의 매각설이 흘러나왔다. 이 과정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으며 아슈라프 하키미 역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당초 주세페 마로타 인터밀란 단장은 더 이상의 출혈이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단장은 이탈리아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 루카쿠는 누구와도, 절대로 접촉할 수 없다. 그는 인터밀란의 핵심 선수다"라고 못박았다.하지만 첼시가 루카쿠를 위해 무려 1억 파운드(약 1,589억 원)에서 1억 1,000만 파운드(약 1,748억 원)의 '빅딜'을 준비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세부적인 계약 내용도 유출됐다. '풋볼 런던'은 "루카쿠는 주당 21만 2,000파운드(약 3억 3,7000만 원)에 달하는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며 루카쿠의 EPL 복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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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들처럼 될 줄 알았는데'...메시는 결국 바르사 원클럽맨 되지 못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4)는 예상과 달리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 되지 못했다.축구계를 뒤흔들 소식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적인 이유로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다"고 공식발표했다. 7월 1일부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던 메시는 앞으로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바르셀로나 팬들은 물론 전세계 축구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한 메시는 어렸을 때부터 뛰어난 득점력과 잠재력을 드러내며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재목으로 평가됐다. 1군 진입한 뒤에도 폭발적인 공격력을 내세우며 기대 이상 활약을 선보였다.메시 활약 아래 바르셀로나는 구단 최고 황금기를 맞았다. 라리가 우승만 10회를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도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하며 명실상부 메가 클럽 반열에 올랐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데에는 공식전 778경기에서 나와 672골 305도움을 기록한 메시 몫이 컸다.이제 바르셀로나의 과거가 된 메시에게 팀 동료들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 모두 공통적으로 "메시, 당신과 함께 해 영광스러웠다"는 글귀를 담았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라커룸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 유니폼을 들고 캄프 누에 와 눈물을 흘리고 했다.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는 것처럼 메시도 안타까움을 느낄 것이다. 오랫동안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며 원클럽맨으로 남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라이언 긱스(맨유),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 파울로 말디니(AC밀란)처럼 원클럽맨 전철을 밟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클럽맨 등극에 실패했다. 비록 원클럽맨은 되지 못했지만 메시는 팬들의 기억 속에서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남을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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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4번째 영입은 안드레아 벨로티(27, 토리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토트넘은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가레스 베일 등이 추가된 강력한 스쿼드를 가지고 시즌에 임했지만 기대에 했던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 심각하게 의존하고 수비 불안을 해소하지 못한 게 컸다. 문제점을 개선하지 못하자 무리뉴 감독은 경질 수순을 밟았다.새로운 토트넘을 만들기 위해 구단 내부 개혁이 한창이다. 새롭게 부임한 파비오 파리티치 단장은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끈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누누 감독과 함께 이적시장 방향을 설정하며 방출, 영입을 진행 중이다.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뛴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라멜라가 나가고 새로운 선수 3명이 합류했다.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인공들이다. 골리니는 위고 요리스 대체자격으로 영입한 골키퍼로 향후 토트넘 주전 수문장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라멜라와 현금을 주고 데려온 힐은 세비야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다. 토트넘 공격에 기동력을 더할 예정이다. 로메로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였다. 토트넘 수비 고민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된다.토트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케인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계획이다. 타깃은 벨로티다. 벨로티는 토리노 핵심 스트라이커로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꾸준히 차출되는 선수다. 세리에A에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최전방에서 전투적인 모습을 보이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만드는 게 인상적이다.벨로티는 토리노와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았다. 이적료가 크게 들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케인이 이적을 요구하며 훈련까지 불참하는 상황에서 벨로티는 최적의 대안이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그라나타'는 "토트넘이 최전방 보강을 위해 계약기간이 곧 만료되는 벨로티에게 접근할 것이다"고 했다.이반 유리치 토리노 신임 감독은 "벨로티가 남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적절한 제안을 내놓고 벨로티 환심을 끈다면 잡기 어려워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벨로티는 꾸준함을 자랑하는 세리에A 최고 공격수다"고 하며 토트넘에 그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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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누구보다 착실히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혼란기를 겪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와 같이 명성 있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과거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맨유 전설적 공격수답게 내부 장악을 통해 빠르게 팀을 다잡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지난 시즌도 준수했으나 우승에 실패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탈락해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여했지만 결승에서 비야레알에 패해 또 준우승에 그쳤다. 트로피 획득에 실패하며 맨유는 한 단계 도약에 실패했다.트로피 목표로 나선 맨유는 착실한 보강에 나섰다. 오랫동안 연결되던 제이든 산초를 손에 넣었고 라파엘 바란을 수비진에 추가하며 해리 매과이어 파트너를 확보했다. 산초, 바란이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공수 모두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내부 단속도 철저하다.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등과 재계약을 맺어 전력 이탈을 방지했다. 이번 재계약 대상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루크 쇼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브루노, 쇼 측과 재계약을 놓고 대화 중이다.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브루노는 맨유 공격 전개 핵심이다. 2019-20시즌 중반에 합류한 브루노는 충격적인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을 보여주며 맨유가 가장 필요했던 연결 고리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킥력은 맨유의 무기가 됐고 폭넓은 활동량과 전방위적인 기여를 통해 맨유 공격이 더욱 다채로워지게 만들었다.쇼는 미완의 대기였다. 사우샘프턴을 떠나 맨유에 올 때만 해도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한동안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드리블을 통해 맨유 좌측 공격 활성화에 일등공신이 됐다.이처럼 맨유 경기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브루노, 쇼를 묶어 둔다면 맨유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수급하고 내부 단속까지 철저히 한 맨유는 다음 시즌 호성적을 기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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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급한 영입 가능성 높은 1명은 누가 될까.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코드를 깨며 잭 그릴리쉬를 데려왔다. 아스톤 빌라에 지불한 돈만 1억 파운드(약 1,590억 원)다. 맨시티는 그릴리쉬를 영입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 의존도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그릴리쉬가 다양한 포지션에 설 수 있기에 다채로운 활용을 통해 더 파괴적인 공격력을 꿈꾸고 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를 처음 봤을 때부터 영입하고 싶었다. 공을 소유할 때 템포를 조절하고 드리블로 전진할 때도 신중하고 파괴적이었다. 피지컬과 정신력도 훌륭했다. 이렇듯 그릴리쉬가 보여준 경기력은 대단했다. 나이와 재능을 볼 때 향후 맨시티에 큰 힘이 될 게 분명하다. 다음 시즌에 최고 시즌을 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그릴리쉬를 영입한 소감을 전했다.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마도 한 명을 더 영입할 것이다. 그 이상은 안 할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릴리쉬에 이어 추가 보강이 이뤄질 것이란 걸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맨시티와 강력하게 연결되는 두 선수 중 누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을지 관건이다. 해리 케인과 리오넬 메시가 주인공들이다.맨시티가 케인, 메시를 노리는 까닭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탈과 관련 있다. 지난 10년 동안 맨시티 최전방을 책임진 아구에로는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자주 빠졌을 때도 제로톱 전술로 공격력을 채웠으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꿈꾸는 맨시티에 득점력 좋은 스트라이커가 없는 건 후에 큰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케인, 메시는 이러한 맨시티에 최적의 선수다. 둘 모두 득점력이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로 군림 중이다. 득점력에 더해 공격 전개 능력을 갖춰 완전체 스트라이커란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인은 현재 맨시티 이적을 위해 토트넘 훈련 불참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메시는 20년 넘게 뛴 바르셀로나를 떠나 무적 상태로 이적시장에 나와있다.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과 좋은 호흡을 보였기에 그가 맨시티를 선택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PSG)이 참전해 맨시티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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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34,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4) 퇴단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아구에로는 올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 뒤 10년 만에 라리가 복귀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최고 선수로 오랫동안 군림했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넣어 44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맨시티에 선사했다.활약은 계속됐다. 아구에로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으로 EPL을 평정했다. 부상을 당할 때가 많았지만 돌아만 오면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엔 위기를 겪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에 적응하지 못하며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밀렸다. 하지만 자신 스타일을 바꾸며 적응했고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맨시티에서 아구에로 남긴 기록은 공식전 390경기 260골이다. EPL 우승 5회를 포함해 트로피만 15개를 들어올렸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아구에로는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정착해 새로운 도전을 꿈꿨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에 온 이유는 메시 지분이 컸다.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두 선수는 오래 전부터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다. 선수 말년에 같은 클럽에서 호흡을 맞추길 아구에로는 기대했다.그러나 아구에로의 꿈은 산산조각 났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기 때문이다. 며칠 전만 해도 재계약이 눈앞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이유로 메시 재계약 불가를 선언하며 상황은 뒤바뀌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무적 상태가 됐다. 이제 바르셀로나 현재가 아닌 과거가 된 셈이다.아구에로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행 선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메시가 갑작스레 떠나 졸지에 혼자 남게 됐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아구에로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이적까지 생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Beteve'는 "아구에로는 친구 메시를 따라 떠나려 한다. 아구에로는 새로운 변화를 고용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와 맺은 2년 계약을 취소할 수 있을지 검토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실제 가능성 여부를 떠나 아구에로가 현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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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이적시장에 나온 리오넬 메시(34) 차기 행선지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됐다.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메시와의 작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바르셀로나 발표 이후 축구계는 뒤흔들렸다. 며칠 전만 해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인 것이 이유였다. 또한 바르셀로나 구단 최고 황금기를 만든 역대 최고 선수가 떠나기에 사람들 입방아에 올랐다.이제 관심은 메시 차기 행선지로 쏠렸다. 메시는 34살이지만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다. 전성기보다는 내려온 모습이지만 여전히 결정력, 드리블, 탈압박, 공격 전개 능력은 모든 이들을 압도한다. 우승 경험도 많아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도 있다. 마케팅적 가치도 충분한 메시다.여러 팀들이 물망에 올랐다. 오래 전부터 메시와 연결됐던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첼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이 언급됐다. 가장 유력한 팀은 PSG지만 설만 나올 뿐 구체적인 이적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중이다. 어디로 가든 엄청난 화제를 몰 게 분명한 상황이다.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메시 행선지로 맨유가 가장 알맞다는 주장과 함께 5가지 이유까지 내놓았다. 진지한 분석보단 한 번 보고 넘어갈 수 있는 내용에 가까웠다. 해당 매체는 "메시는 올드 트래포드에 온다면 엄청난 환영을 받을 것이다. 메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을 확보한 팀이기도 하다"고 했다.이어 "맨유 공격진은 화려하다. 에딘손 카바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위치 중이다. 타포지션에도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이 있다. 메시가 추가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바르셀로나 시절 호르디 알바와 좋은 호흡을 보인 것처럼 루크 쇼와도 같은 경기력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래쉬포드는 메시가 올 경우 10번을 내줄 의향이 충분해 보인다. 또한 메시는 맨체스터 시티에 있는 다양한 맛집을 즐길 수 있다. 맨시티만 아니라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메시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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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티아고 실바, 조르지뉴가 파격 헤어 스타일을 한 채로 첼시에 돌아왔다.첼시는 지난 시즌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서 시작한 첼시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하며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등을 데려왔다. 골키퍼 불안을 지우기 위해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했다. 전 포지션을 강화한 첼시는 호성적을 노렸지만 선수 개개인 특성을 살리지 못하며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결국 첼시는 칼을 빼어 들었다.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PSG) 등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데려왔다. 투헬 감독 선임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빠르게 자신의 색채를 이식했고 선수 개개인 기량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첼시는 반등에 성공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백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이었다. 첼시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9년 만에 빅이어(UCL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목표치 초과 달성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첼시는 다음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해 준비 중이다. 주축들을 지키고 로멜루 루카쿠 등을 비롯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지난 시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낸 만큼 프리시즌 분위기도 좋아 보였다. 현재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2021 남미축구연맹(CO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했던 이들이 모두 돌아와 열심히 훈련 중이다. 모두 얼굴에 미소를 띈 모습으로 등장해 현재 첼시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첼시는 프리시즌 훈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실바, 조르지뉴 머리 스타일이 화제를 끌었다. 실바와 조르지뉴는 각각 브라질,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대회를 치른 후 복귀했다. 돌아온 두 선수는 금발 머리를 한 상태로 첼시에 나타났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자세를 취하는 모습도 있었다.이에 팬들은 "필 포든 머리를 따라 했네"라는 반응을 남겼다. 포든은 이번 유로에서 폴 개스코인을 벤치마킹한 금발 머리를 해 관심을 끈 바 있다. 팀 동료 하킴 지예흐는 "저 둘이 무슨 생각이 모르겠어. 정말 끔찍한 머리 스타일이야"며 재치 있는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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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승격의 희망을 살리고자 하는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FC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이랜드와 충남아산FC는 7일 오후 8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를 치른다. 이랜드는 승점 24점으로 9위, 충남아산은 승점 26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물러설 곳이 없는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이랜드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다시 일정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오랜만에 치르는 경기가 우려되는 게 있다면 실전 감각이다.최근 K리그1에서도 선수들이 자가격리를 한 뒤 경기 감각과 체력 저하를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울산현대, 전북현대, 성남FC 모두 자가격리에서 돌아온 뒤 첫 경기를 상당히 버거워했다.그래도 이랜드에 기대되는 점이 있다면 신입생들이다. 이랜드는 이번 여름 U-20 월드컵 주역 이재익, 일본 국가대표 출신 유키를 품었다. 여기에 국가대표 김인성까지 울산에서 데려오면서 방점을 찍었다. 이재익과 유키는 이미 데뷔전을 치르면서 팀에 적응하고 있고, 김인성은 이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이랜드는 현재 K리그2 최소 실점 팀으로 수비력은 좋지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에이스였던 레안드로가 다소 부진하고, 바네가스는 득점력이 전혀 터지지 않고 있다. 유키와 김인성 같은 준척 자원이 영입됐기 떄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두 선수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연승이 끊겼지만 최근 흐름이 좋다. 최근 5경기에서 2실점밖에 하지 않았을 정도로 수비력에서 상당히 발전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랜드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산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아산이 기대하고 있는 또 하나의 노림수는 최근 상대 전적이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이랜드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 흐름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두 팀 모두 실낱같이 살아있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상승세를 타야하는 시점이라 서로 승리가 너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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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4)가 남긴 마지막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메시와의 작별을 공식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경제적, 구조적 장애로 인해 공식적인 재계약에 도달하지 못했다. 양측 모두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메시는 바르셀로나 상징과도 같은 선수였다. 2001년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해 20년이 넘게 바르셀로나에 헌신했다.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 최고 유망주로 불리며 이목을 끌었다. 1군 데뷔 후에도 엄청난 기량을 뽐내며 호나우지뉴의 10번을 물려받았다.이후 메시가 써내려 간 역사는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공식전 778경기에 나와 672골 305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 최다 득점, 최다 공격 포인트를 갈아치웠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포함해 트로피만 35개를 들어올렸다. 축구선수 최고 영예의 상인 발롱도르도 6번이나 탔다.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고 황금기를 이끈 메시는 이제 더 이상 캄프누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영국 '90min'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긴 마지막 자취들을 조명했다. 마지막 경기는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셀타 비고전이다. 마지막 골도 이날 나왔다. 마지막 도움은 4월 23일 헤타페를 5-2로 대파할 때 기록했다.바르셀로나 홈 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했을 때는 약 1년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20시즌 라리가 2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이 끝이었다. 이후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 팬들을 보지 못했다. 소시에다드전에서도 메시는 득점을 뽑아내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의 바르셀로나 마지막 타이틀은 지난 시즌 획득한 코파 델 레이(국왕컵)이다. 직전 시즌을 무관으로 보낸 바르셀로나는 심기일전해 국왕컵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마지막 멀티골은 5월 3일 발렌시아전에서, 마지막 해트트릭은 2020년 2월 23일에 펼쳐졌던 에이바르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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