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2 현장리뷰] '김인균 멀티골' 충남아산, '10명' 서울E에 3-1 역전승...7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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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7 21:53:21

[인터풋볼=잠실] 김대식 기자 = 충남아산FC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충남아산은 7일 오후 8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충남아산은 승점 26점이 되면서 7위에 등극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9위에 머물렀다.
[선발 명단]
서울이랜드(3-4-3): 김경민(GK) - 김현훈, 이규로, 이재익 – 유정완, 김선민, 유키, 황태현 – 레안드로, 한의권, 김인성
충남아산(4-4-2): 박한근(GK) - 이은범, 유준수, 한용수, 박세진 - 김인균, 김강국, 박세직, 이규혁 – 박민서, 이현일
[전반전] 김인성과 김인균의 장군멍군
경기 시작 1분 만에 득점포가 터졌다. 한의권이 이규로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내줬고, 김인성이 이규로의 컷백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경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5분 이규로가 이현일에게 거친 반칙을 범했고, VAR 판독이 진행된 뒤 퇴장을 받고 말았다. 곧바로 나온 유준수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랜드는 유정완 대신 고재현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충남아산은 수적우세를 이용해 경기를 주도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박동혁 감독은 박민서 대신 김원석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선택했다. 아산은 한용수가 김경민 골키퍼와의 충돌로 인해 부상을 당했고, 알렉산드로와 교체됐다.
충남아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김인균이 김강국이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서로 1골씩을 넣으면서 종료됐다.
[후반전] 알렉산드로 역전골...김인균 추가골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랜드가 분위기를 되찾았다. 후반 3분 한의권이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아 때린 슈팅은 수비수에 막혔다. 충남아산은 수적우세를 통해 점점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으나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충남아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23분 유키가 박세진에게 무리한 태클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알렉산드로가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이랜드는 공격진을 앞세워 반격하기 시작했다. 후반 36분 한의권이 레안드로와 원투패스를 이어받은 뒤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곧바로 충남아산은 알렉산드로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충남아산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서울이랜드의 후방 공간이 노출됐고, 김인균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충남아산이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서울이랜드(1): 김인성(전 1)
충남아산(3): 김인균(전 45, 후 39), 알렉산드로 PK(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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