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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라질이 히베이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칠레를 제압했다.브라질은 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다비드 아렐라노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칠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승점 21)으로 1위를 유지했다.홈팀 칠레는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바르가스, 모랄레스, 아랑기즈, 풀가르, 비달, 메나, 디아즈, 메델, 마리판, 이슬라, 브라보가 출전했다. 원정팀 브라질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이마르, 바르보사, 비니시우스, 기마랑이스, 카세미루, 파케타, 산드루, 마르퀴뇨스, 밀리탕, 다닐루, 위버톤이 출격했다.브라질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바르보사가 헤더로 돌려놨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칠레가 반격했다. 전반 20분 바르가스가 먼 위치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브라질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바르보사가 빈 공간에 위치한 네이마르에게 패스를 건넸다. 네이마르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높게 솟구쳤다. 칠레도 마찬가지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 비달이 프리킥 상황에서 무회전 슛으로 처리했고, 이를 위버톤이 쳐냈다. 공은 바르가스에게 향하며 헤더로 처리했으나 재차 선방에 막혔다.전반 막판엔 브라질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41분 카세미루, 43분 네이마르가 슈팅을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결국 브라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9분 다닐루의 우측면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히베이루가 네이마르에게 내줬다. 네이마르의 슈팅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흘렀고, 이를 교체로 들어온 히베이루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브라질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3분 우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네이마르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퀴뇨스가 발로 갖다 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윽고 칠레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디아즈가 나가고 팔라시오스가 투입됐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브라질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결과]칠레(0) : -브라질(1) : 히베이루(후반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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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주포가 빠진 우루과이가 페루에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우루과이는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에선 7차전에서 페루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같은 승점(9점)의 콜롬비아를 득실차로 제치고 4위에 오르게 됐다. 페루는 9위를 유지했다.우루과이는 로드리게스, 고메스, 데 아라스케아테, 벤탄쿠르, 베치노, 발베르데, 비냐, 고딘, 헤메네스, 난데스, 무슬레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기존 주전 공격 듀오 수아레스는 부상으로 빠졌고 카바니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차출 거부를 하며 빠졌다. 페루는 게레로, 플로레스, 쿠에바, 카리요, 타피아, 요툰, 로페즈, 칼렌스, 산타마리아, 아드빙쿨라, 가예세가 출전했다.선제골을 페루가 넣었다. 전반 24분 게레로 패스를 받은 타피아가 득점에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우루과이는 반격을 펼치며 동점을 노렸다. 전반 29분 베치노가 넣어준 패스를 데 아라스카에타가 마무리했다. 동점이 된 상황에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골은 없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후반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반복됐다. 우루과이는 테란스와 로드리게스를 추가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아람바리, 피케레즈를 넣어 기동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페루도 페냐, 카르타제나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페루의 속공과 우루과이의 거친 방어가 충돌하는 접전이 이어졌다.종료 직전 우루과이가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세컨드볼을 로드리게스가 슈팅으로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고 양팀은 승점 1점만을 나눠가졌다.[경기결과]페루(1) : 타피아(전반 24분)우루과이(1) : 데 아라스카에타(전반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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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2022년 새로운 갈락티코를 선보일 예정이다.2000년대 들어 레알을 대표하는 단어는 '갈락티코'였다.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의미하는 갈락티코는 레알에 별과 같은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것을 빗댄 표현이었다.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가 왔던 때를 갈락티코 1기라고 지칭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메수트 외질이 입성한 시기를 갈락티코 2기로 통용된다.갈락티코 정책 속 레알은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명성, 수익 모든 부분에서 빅클럽을 넘은 메가 클럽이 됐다. 특히 갈락티코 2기 멤버들이 대활약을 하며 숱한 트로피를 따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이 대표적인 성과다. 레알의 갈락티코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였다.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에당 아자르 영입에 1억 1,500만 유로(약 1,580억 원)를 쏟을 정도로 기존 영입 기조를 유지하는 듯 보였다. 즉시 전력감과 더불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브라힘 디아즈, 헤이니에르처럼 유망주들에게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악재가 나오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증축 공사를 하며 레알 영입 정책은 완전히 바뀌었다.올여름 이전 2시즌 간 레알 단 1명의 선수도 이적료를 쓰고 데려오지 않았다. 오히려 꾸준히 선수를 방출하며 자금 확보에 나섰다. 주급이 높은 베테랑들과의 작별도 주저하지 않았다. 레알 역대 최고 센터백인 세르히오 라모스도 이 때문에 레알을 떠났다. 대신 기존 자원 지키기와 유스 활용을 통해 스쿼드를 구축하며 시즌을 운영했다.최대한 지출을 아끼며 버터기엔 나선 레알은 이제 다시 돈을 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코로나19는 지속적이지만 백신 등의 영향으로 관중이 입장되면서 사정이 그나마 나아졌고 베르나베우 공사도 끝난 것이 이유였다. 이번 여름이적시장 프랑스 초신성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에 3,100만 유로(약 425억 원)를 지불한 게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였다.목표는 내년 여름이다. 레알은 올여름 영입에 실패한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바이아웃이 내려가는 엘링 홀란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폴 포그바까지 모두 데려올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원대한 꿈은 공격진에 음바페, 홀란드를 배치하는 것이다. 여기에 중원은 포그바에게 맡길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세 명의 선수가 모두 올 경우 사람들은 이를 두고 '갈락티코 3기'라고 부를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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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터밀란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여름 이적시장 최다 이적료 수입을 기록한 TOP10 구단을 공개했다.1위는 인터밀란이었다. 인터밀란은 이적, 임대를 모두 포함해 28명의 선수를 내보냈다. 이로써 얻은 수입은 1억 9,700만 유로(약 2,705억 원)였다. 2위 아스톤 빌라의 1억 2,700만 유로(약 1,745억 원), 3위의 첼시 1억 2,200만 유로(약 1,675억 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인터밀란은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차기 시즌 더 많은 보강과 핵심 선수 지키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하지만 모기업인 쑤닝의 재정난으로 인해 인터밀란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 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선수단 운영 문제로 마찰을 빚음에 따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핵심 선수였던 아치라프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6,000만 유로(약 825억 원)에 이적했다.하키미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2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주포' 루카쿠가 첼시로 떠났다. 1억 1,500만 유로(약 1,580억 원)란 엄청난 수입을 기록하긴 했으나 출혈은 막대했다. 이밖에 마테오 폴리타노, 안토니오 칸드레바, 리고베르트 리바스 등이 짐을 쌌다.인터밀란은 이들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성비 선수들을 찾았다. 우선 자유계약선수(FA)로 하칸 찰하노글루, 에딘 제코를 영입했다. 또한 라치오로부터 호아킨 코레아를 임대 영입으로 데려왔다. 그리고 덴젤 덤프리스, 마테오 다르미안을 이적료를 지급하며 합류시켰다. 총 지출액은 3,600만 유로(약 495억 원)였다.이에 엄청난 우려가 뒤따랐다. 내보낸 선수에 비해 들어온 선수가 비교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다행히도 현재까진 순항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개막전 제노아전 4-0 승리, 2라운드 베로나전 3-1 승리로 2연승으로 A매치를 맞이했다. 다만 약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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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르헨티나가 코레아 듀오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UCV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무패를 달리며 7전 4승 3무로 승점 15점을 쌓았다. 이를 통해 에콰도르를 끌어내리고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라우타로, 로 셀소, 로드리게스, 데 파울, 디 말아, 아쿠냐, 오타멘디, 페첼라, 몰리나, 마르티네스가 선발진을 구축했다. 베네수엘라는 라미레즈, 마르티네즈, 소텔도, 마르티네스, 링콘, 사바리노, 곤잘레스, 페라에시, 파녜즈 등이 출전했다.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빠른 공격을 바탕으로 베네수엘라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6분 디 마리아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파녜즈 정면으로 향했다. 베네수엘라 반격도 이어졌다. 소텔도가 올린 크로스를 오타멘디가 막아냈지만 세컨드볼을 마르티네즈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경기 흐름을 바꾸는 퇴장이 발생했다. 전반 25분 아르헨티나 공격 상황에서 루이스가 메시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 퇴장이 선언됐다. 베네수엘라는 공격수 라미레즈 대신 수비수 빌라누에바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일방적 공세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 라우타로가 베네수엘라 골망을 흔들며 선취골을 넣었다.후반전에도 아르헨티나 맹공은 이어졌지만 위협적 슈팅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22분 베네수엘라 소테도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양산하며 아르헨티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후반 16분 앙헬 코레아, 호아킨 코레아를 동시에 넣은 아르헨티는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26분 호아킨, 후반 29분 앙헬이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아르헨티나는 승기를 굳혔다.아르헨티나 공세는 이어졌다. 파울로 디발라 등이 들어오며 공격 기동력이 확보됐고 후반 36분 메시 프리킥 등 여러 차례 슈팅이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소텔도가 파넨카킥으로 성공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는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베네수엘라(1) : 소텔도(후반 45+2분)아르헨티나(3) : 라우타로(45+2분), 호아킨 코레아(후반 26분), 앙헬 코레아(후반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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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성공적인 여름을 보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적시장과 관련해 여러 발언들을 내놓았다.파리티치 단장은 올여름 누누 산투 감독과 함께 토트넘에 왔다. 토트넘은 2010년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중위권 클럽에서 상위권 클럽까지 도약은 했지만 계속되는 무관 속에서 그 이상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중흥기 구성원들은 이탈하거나 노쇠화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파리티치 단장은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고 확실한 방향성 속에 알찬 여름을 보냈다.영입, 방출만 놓고 봐도 토트넘 세대교체 작업을 알 수 있었다.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뛴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가 짐을 쌌다. 이들은 냉정히 받을 때 노쇠화와 더불어 기량적으로 토트넘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잉여 자원이었던 후안 포이스, 파울로 가자니가, 세르주 오리에 등도 팀을 떠났다.파리치티 단장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공홈을 통해 "지난 2시즌 동안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가 많았다. 그래서 이들을 내보내고 어린 선수들, 잠재력 높은 인재들을 데려오려고 힘썼다. 누누 감독과 보드진들과의 미팅을 통해서 팀에 좀 더 활력을 넣어주고 피지컬, 조직적인 면을 확실하게 강화할 수 있는 작업들을 추진하자고 합의한 결과였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유망한 선수들이 대량 영입됐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파페 사르가 새롭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모두 20대 초중반의 자원들이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다. 사르를 제외하면 즉시 전력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 골리니, 힐, 로메로는 이미 공식 데뷔전을 치르며 손흥민 등 기존 핵심 자원들과의 호흡을 극대화하려 하는 중이다.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파라티치 단장은 '잉글랜드 적응'을 꼽았다. 그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게 적응 시간을 줘야 한다. 축구는 물론이고 생활 공간, 먹는 음식, 언어 모든 게 달라졌기에 모두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 물론 적당한 압박은 있어야 한다"고 했다.마지막으로 파리티치 단장은 "영입과 방출 과정에서 감정적 호소보다는 현실적 요소에 더욱 집중했다. 한 목표를 향해 다같이 달려가야 결과를 낼 수 있다. 최근 몇 시즌 간 좌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리빌딩은 필수적이었는데 이젠 그 이상이 요구된다. 계속해서 나의 열정을 보여줄 것이다. 토트넘에 온 후 지지를 보내준 팬들께 감사한다"고 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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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복귀전으로 예상되는 뉴캐슬전의 암표 가격이 무려 2,500파운드(약 400만 원)에 달하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호날두와 2년 계약을 맺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이번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맨유는 28일에 호날두 영입이 성사됐음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9년 이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대 축구를 양분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호날두는 유벤투스 생활을 마치고 맨유 복귀를 앞두고 있다.당초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호날두의 선택은 맨유였다. 영입 과정에서 맨유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을 비롯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리오 퍼디난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움직여 호날두의 마음을 돌렸다.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온 호날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개인적으로 '친필 사인' 유니폼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호날두의 복귀전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는 뉴캐슬과의 경기로 점쳐지고 있다.벌써부터 팬들은 호날두를 만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호날두의 두 번째 맨유 데뷔전이 온라인상에서 천문학적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공식 사이트의 티켓은 매진됐지만 미국 사이트 '스텁허브'에선 2,500파운드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호날두를 보기 위한 간절함이 천문학적인 암표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는 암표 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유는 "허가되지 않은 출처로부터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러한 티켓은 보통 무효화되어 경기를 관람할 수 없다"라며 암표를 구매하지 말아달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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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주 오리에가 아스널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전 토트넘 수비수인 오리에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계약 종료 후 아스널로의 이적을 고려 중에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최근 오리에는 토트넘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했다. 토트넘은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오리에와의 상호 해지를 발표한다. 그의 공헌에 감사하고,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발표했다.오리에는 지난 2017년 여름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토트넘으로 2,500만 유로(약 343억 원)에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은 카일 워커의 이탈을 오리에로 막고자 했고, 그는 키어런 트리피어와 함께 우측면 수비를 맡았다.2018-19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불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3백 활용을 선호했기에, 더 역할이 부합한 트리피어를 주로 내보냈다.기다린 끝에 기회는 왔다. 2019년 여름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이에 오리에는 2019-20시즌 33경기 1골 5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이처럼 탄탄대로가 예상됐으나 맷 도허티라는 또 다른 경쟁자가 합류했고, 2020-21시즌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선발과 교체를 오갔던 오리에다. 이에 오리에는 지난 시즌이 끝날 때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하며 타 구단을 알아봤다.그러나 오리에의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던 팀은 없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리에에게 프랑스, 러시아, 터키로부터 제안이 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만족할 만한 적절한 입찰은 없었다. 결국 오리에와 토트넘은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자유의 몸이 된 오리에는 현재 EPL에서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한다. 하필 후보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다. 만약 오리에가 계약을 종료 후 아스널로 이적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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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리버풀 공격 영입 '0'...폼 떨어진 마누라 라인으로 괜찮을까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이 공격 보강 없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온 이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다. 오랜 암흑기를 끝내고 성적과 경기 내용은 점차 좋아졌다. 클롭 감독 특유의 압박 전술이 제대로 이식됐고 보드진도 구단 방향성에 따라 알맞은 선수를 적재적소에 데려온 게 큰 힘이 됐다. 양질의 선수단이 확충되며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물론, 유럽 대항전에서도 맹위를 떨쳤다.여러 공신들이 많지만 방점을 찍어준 공격 트리오를 빼놓을 수 없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로 구성된 이른바 '마누라 라인'이 해당된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세 선수의 호흡은 절정이었다. 피르미누가 수비진을 끌고 내려와 연계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를 하면 마네와 살라가 측면과 최전방을 활발히 오가며 기회를 창출했다. 좌우 풀백, 중원과의 콤비 플레이도 훌륭했다.마누라 라인 위력은 기록에서 드러난다. 우선 주포 살라는 리버풀 공식전 206경기에 나와 127골을 터트렸다. 트리오를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의 피르미누는 295경기에 출전해 88골 69도움을 올렸다. 살라의 득점 부담을 덜어줬던 마네는 221경기 98골에 성공했다. 클롭 감독은 이들의 호흡과 득점력을 잘 활용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EPL 우승을 일궈냈다.영광의 시대를 보낸 마누라 라인은 최근 침체기를 겪고 있다. 패턴 플레이가 읽힌 게 컸다. 피르미누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봉쇄하면 전체 공격 흐름이 차단되기에 리버풀과 상대하는 팀들은 비슷한 대응책을 들고 왔다. 단조로움만 반복되는 상황에 피르미누까지 막히자 리버풀 공격 위력을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마네, 피르미누 폼이 급격히 저하해 살라 혼자 득점을 책임지는 상황에 직면했다.리버풀은 지나 시즌 디오구 조타를 수급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아직 마누라 라인을 대체할 기량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신선함을 더해줄 또 다른 자원 영입이 절실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올시즌 공격 보강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해리 윌슨, 제르단 샤키리, 벤 우드번 등 다른 공격 자원을 내보내기만 했다. 공격 활용 폭이 줄어든 셈이다.타쿠미,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디보크 오리기가 벤치 자원으로 있지만 그동안 이들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활약만을 보여줬다. 올시즌도 결국 리버풀은 마누라 라인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여전히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를 중심축으로 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는 계속해서 읽히는 중이다. 전술 변화 혹은 겨울 이적시장 영입으로 변주를 주지 않는다면 리버풀 공격의 한계는 뚜렷할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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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반테[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슈코드란 무스타피(29)가 레반테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레반테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스타피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과 합의할 경우 1시즌 더 뛸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내일 홈 구장으로 가서 동료들을 만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무스타피는 다양한 나라에서 뛰며 경험을 쌓은 센터백 자원이다. 잉글랜드 에버턴에서 뛰다 이탈리아 삼프도리아로 이적했고 핵심 센터백으로 성장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를 바탕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었다. 발렌시아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드러냈고 독일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이는 무스타피에게 아스널이 러브콜을 보냈다. 아스널 제안을 무스타피가 받아들였고 2016년부터 아스널 일원으로 뛰었다. 초반만 해도 무스타피는 승리 부적으로 불렸다. 무스타피가 선발 출전하는 경기마다 안정적 수비력과 함께 승리를 챙겼기 때문이다. 2018-19시즌까지 리그 25경기 이상씩 소화할 정도로 입지가 굳건했지만 잦은 실수로 인해 점차 신뢰를 잃었다.가장 큰 단점은 집중력 부족이었다. 상대가 압박할 때 혹은 밀고 들어올 때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슈팅을 허용하는 장면을 많이 보였다. 특히 위치 선정 면에서 최악의 면모를 보여 아스널 실점 빌미가 됐다. 잦은 부상까지 시달리고 자신을 영입한 아르센 벵거 감독마저 떠나자 무스타피는 점점 잊혀갔다.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무스타피는 2020년 2월 아스널과 계약 해지를 했고 샬케로 팀을 옮겼다. 당시 샬케는 강등권을 허덕였는데 경험 많은 센터백인 무스타피를 데려오며 수비 안정화를 노렸다. 그러나 무스타피는 오히려 자멸하는 수비를 여러 차례 범하며 샬케 수비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샬케는 꼴찌를 유지하며 강등됐다.강등된 샬케는 무스타피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야인이 된 무스타피는 이탈리아 복귀를 시도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적시장 종료됐지만 자유계약(FA) 신분이었기에 이적을 할 수 있었다. 다행히 레반테가 2년 계약 제의를 건네며 무스타피는 새 팀을 찾을 수 있었다. 2016년 발렌시아를 떠난 이후 5년 만에 스페인 무대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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