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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피야니치는 떠났지만'...바르사, 남은 골칫거리들 때문에 여전히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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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3 14:4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인 처분을 했음에도 여전히 남은 골칫거리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유례없는 재정난으로 큰 고난을 겪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를 데려왔지만 라리가 규정에 있는 재정 대비 연봉 총 상한선을 맞추지 못해 등록에 실패했다. 영입생을 사용하지 못하는 초유의 위기에 놓인 것에 더해 기존 자원들을 지키지도 못했다.

리오넬 메시가 대표적이다. 유스 포함 20년 넘게 헌신한 메시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를 붙잡지 못했다. 이로써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트로피 35개를 선사한 구단 역사상 최고 선수를 허무하게 보내게 됐다. 팬들의 반발과 성토가 이어졌지만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재정 극복없이 메시를 남길 수 없었다"고 전했다.

메시를 포함해 후니오르 피르포, 장 클레어 토디보, 카를레스 알레냐, 마테우 페르난데스, 프란시스코 트린캉 등이 팀을 나갔다. 입단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에메르송 로얄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붓고 데려온 앙투앙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이에 더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로 구성된 주장단은 임금 삭감을 하며 자금 확보에 힘을 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통해 돈을 아끼고 이적료 수입 6,380만 유로(약 876억 원)를 획득했으나 그 어느 때보다 춥고 쓸쓸한 여름이었을 게 분명했다.

이적시장 종료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았던 미랄렘 피야니치도 떠났다. 피야니치는 지난 여름 아르투르 멜로와 충격 트레이드 속 바르셀로나에 왔지만 기량 미달로 인해 전력 외로 구분됐다. 바르셀로나에 방출 통보를 받고 여러 팀과 연결됐지만 실질적 이적은 없었다. 등번호 8번을 받으며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터키 베식타스가 그를 품었다.

베식타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야니치와 임대 합의에 동의했다. 올시즌 베식타스는 그의 주급 275만 유로(약 38억 원)를 보존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고민을 조금이라도 줄였지만 골칫거리들은 산재 중이다. 사무엘 움티티, 클레망 랑글레, 펠리페 쿠티뉴가 해당됐다. 이들을 통해 이적료를 확보하려던 바르셀로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올시즌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걱정이 큰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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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영리하게 머리를 굴렸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지오반니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는 남미 예선 3번째 경기를 치르지 않고 그린 리스트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이어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와 합의를 통해 차출을 허락하는 대신 선수들이 3번째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약속했다. 로 셀소, 로메로, 산체스는 그린 리스트에서 10일간 훈련을 가진 뒤 토트넘으로 복귀한다"고 덧붙였다.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적색 국가로 설정한 나라를 다녀올 경우, 10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하도록 명시했다. 입국자들은 10일간 호텔에서 머물며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하며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 나갈 수 있다.영국 정부의 레드 리스트에는 26개의 국가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엔 남미 국가도 포함되어 있는데 로 셀소, 로멜로, 산체스는 모두 레드 리스트를 방문하고 오게 된다. 그렇다면 영국으로 들어와 호텔에서 10일간 훈련 없이 지내게 된다.선수에게 있어 이런 상황은 치명적이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매일 훈련은 필수적이다. 더불어 격리가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방에서 간단한 운동만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컨디션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이다.이에 토트넘은 3명의 선수를 유럽 그린 리스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로 셀소, 로메로는 6일 브라질전, 산체스는 6일 파라과이전 이후에 비행길에 오른다. 3번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콜롬비아는 칠레를 만나기 때문에 중도 하차할 수 있었다.이들은 영국이 아닌 유럽 그린 리스트에서 원정 훈련에 임하게 된다. '디 애슬래틱'은 "3명의 선수는 호텔 방이 아닌 제대로 된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게 된다. 10일간 해당 장소에서 보낸 뒤 영국으로 이동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문제없이 영국으로 입국할 수 있으며 호텔 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알렸다.토트넘 3인방은 오는 23일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3라운드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10월 A매치까지 4경기 출전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5:50:55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디보크 오리기(26, 리버풀)가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오리기는 2012년 릴에서 프로 데뷔하며 잠재력을 끌어올렸고 2015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장해 7골 4도움을 올리며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클롭 감독이 온 이후로 밀리며 2017년 볼프스부르크 임대를 떠났다. 리버풀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자리가 없었다.백업이 된 오리기는 자주 클롭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그러나 중요 경기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리버풀 팬들에게 '기적의 사나이'로 불렸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활약이 대표적이었다. 해당 시즌 오리기는 UCL에서 3골을 넣었는데 모두 순도가 극도로 높았다.첫 득점은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에서 나왔다. 1차전 0-3로 패한 리버풀은 바르셀로나를 안필드로 불러들여 기적을 노렸다. 리버풀은 도합 4골을 뽑아내며 '안필드의 기적'을 썼다. 이 중 2골이 오리기 발끝에서 나왔다. 토트넘 훗스퍼와의 결승전에서도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으며 UCL 우승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리버풀은 인상적인 활약을 한 오리기와 재계약을 했다. 스포트라이트 속 발전을 기대했지만 오리기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9-20시즌 EPL 28경기에 나와 4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출전시간은 703분에 불과했고 전반적인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2020년 디오구 조타가 오자 오리기는 완전히 외면을 당했다. 출전 경기는 완전히 급감해 사실상 사라진 선수가 됐다.매각 자원으로 거론됐지만 여전히 오리기는 리버풀 선수로 남아있다. 제르단 샤키리, 해리 윌슨, 벤 우드번 등 공격 자원이 대거 나갔지만 오리기가 기회를 얻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는 적다. 아직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터키 리그행이 거론됐다. 행선지는 김민재가 뛰고 있는 페네르바체였다.터키 '포토스포르'는 2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오리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UEFA 유로파리그 선수 등록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 협상 결과 확답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양측 회담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러시아 팀도 경쟁에 합류한 상태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5:15:02
[축구] '피야니치는 떠났지만'...바르사, 남은 골칫거리들 때문에 여전히 '골머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인 처분을 했음에도 여전히 남은 골칫거리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유례없는 재정난으로 큰 고난을 겪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를 데려왔지만 라리가 규정에 있는 재정 대비 연봉 총 상한선을 맞추지 못해 등록에 실패했다. 영입생을 사용하지 못하는 초유의 위기에 놓인 것에 더해 기존 자원들을 지키지도 못했다.리오넬 메시가 대표적이다. 유스 포함 20년 넘게 헌신한 메시와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메시를 붙잡지 못했다. 이로써 공식전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트로피 35개를 선사한 구단 역사상 최고 선수를 허무하게 보내게 됐다. 팬들의 반발과 성토가 이어졌지만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재정 극복없이 메시를 남길 수 없었다"고 전했다.메시를 포함해 후니오르 피르포, 장 클레어 토디보, 카를레스 알레냐, 마테우 페르난데스, 프란시스코 트린캉 등이 팀을 나갔다. 입단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에메르송 로얄도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막대한 이적료를 쏟아붓고 데려온 앙투앙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이에 더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호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로 구성된 주장단은 임금 삭감을 하며 자금 확보에 힘을 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통해 돈을 아끼고 이적료 수입 6,380만 유로(약 876억 원)를 획득했으나 그 어느 때보다 춥고 쓸쓸한 여름이었을 게 분명했다.이적시장 종료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았던 미랄렘 피야니치도 떠났다. 피야니치는 지난 여름 아르투르 멜로와 충격 트레이드 속 바르셀로나에 왔지만 기량 미달로 인해 전력 외로 구분됐다. 바르셀로나에 방출 통보를 받고 여러 팀과 연결됐지만 실질적 이적은 없었다. 등번호 8번을 받으며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터키 베식타스가 그를 품었다.베식타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야니치와 임대 합의에 동의했다. 올시즌 베식타스는 그의 주급 275만 유로(약 38억 원)를 보존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바르셀로나는 고민을 조금이라도 줄였지만 골칫거리들은 산재 중이다. 사무엘 움티티, 클레망 랑글레, 펠리페 쿠티뉴가 해당됐다. 이들을 통해 이적료를 확보하려던 바르셀로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올시즌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걱정이 큰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4:45:02
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은 공격 전개 아쉬움을 풀기 위해 이동경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답답함만 가득했던 경기였다. 핵심 자원 손흥민, 황의조, 황인범, 이재성, 김민재 등이 모두 합류해 완전체 전력을 갖췄음에도 이라크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단조로운 패스와 크로스만 반복한 것이 원인이었다. 과감한 슈팅은 실종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준호 대신 남태희를 넣으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권창훈, 황희찬 투입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이라크 밀집 수비를 풀어줄 선수가 없었던 게 아쉬웠다. 탈압박과 유려한 전개로 손흥민, 황의조 등 공격진들의 본능을 일깨울 선수가 있어야 했지만 이라크전 벤투호엔 이와 같은 역할을 제대로 한 선수가 없었다. 이재성은 드리블, 연계에서 아쉬웠고 황인범은 전반엔 준수했지만 후반에 2선이 아닌 3선에 위치하면서 위력이 줄어들었다.벤치에 이동경이 있었으나 벤투 감독은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동경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다녀온 후 경기력이 극대화된 상태다. 울산현대 데뷔 시절부터 공격 전개와 패스 능력은 동나이대 최고라고 평가됐지만 지금 경기력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분류되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과 슈팅도 돋보이는 상황이다. 올림픽에서도 팀 성적, 경기 내용은 부진했지만 이동경은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했고 2골까지 넣었다.올림픽에서도 돌아온 이동경은 3골을 뽑아냈다. 이전엔 득점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결정력이 올라간 게 눈에 띈다. 선발로 나오든 교체로 출전하든 이동경은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도쿄에 갔던 동료들이 성인 대표팀 명단에 우수수 탈락했지만 이동경만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였다.이라크전 같이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서 측면과 2선 중앙을 활발히 오가며 기동력을 부여하는 이동경은 필요해 보였다. 감각이 절정으로 올라있기에 침체된 다른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이라크전에선 결장했지만 그들보다 더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레바논전에선 이동경은 더욱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이라크전 졸전으로 비판을 받는 중인 벤투 감독은 이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사진=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4:42:48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해리 매과이어(28)가 잉글랜드 최고 센터백다운 기량을 제대로 과시했다.잉글랜드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4차전에서 헝가리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12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잉글랜드 다소 지지부진한 전반과 달리 역동적인 후반을 보냈다. 후반 10분 라힘 스털링 골을 시작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18분 해리 케인이 1골을 추가했고 후반 24분엔 매과이어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2분 데클란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잉글랜드는 4-0으로 완승했다.승리 중심엔 매과이어가 있었다. 존 스톤스와 센터백 유로 나온 매과이어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헝가리 주포 아담 살라이를 완벽히 통제했다. 살라이는 이날 경기에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수비적으로도 훌륭했지만 공격 기여도 뛰어났다. 세트피스 상황마다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슈팅을 양산했다. 득점 장면도 루크 쇼 코너킥에서 나왔다.수비진 리더답게 통솔 능력도 인상적이었다. 또 안정적인 빌드업과 적극적 커버로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판을 형성했다. 매과이어가 있어 잉글랜드는 후방 빌드업부터 수비까지 여유롭게 풀어갈 수 있었다.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매과이어에게 최고 평점인 8.35점을 줬다. 영국 '풋볼런던'은 "헝가리 공격이 부진해 수비적으로 크게 할 일이 없었지만 여전히 좋은 활약 속 득점까지 뽑아냈다"고 평했다. 영국 '90min'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제공권을 경기 내내 지배했는데 세트피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헤더 득점과 패스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잉글랜드 최고 센터백임을 다시 증명했다.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명성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에도 핵심으로 안착하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총애를 받고 있다. 맨유에서 홀로 수비를 책임지며 많은 부담을 안았지만 올여름 라파엘 바란이 오며 든든한 파트너까지 생겼다. 맨유, 잉글랜드 팬들은 더 활약할 매과이어를 기대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4:15:03
사진= 호날두[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일랜드전 경고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출전할 수 있게 됐다.영국 '더 타임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아일랜드전 출전 정지로 다음 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다. 이에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소속팀으로 복귀시킴에 따라 그는 뉴캐슬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고 보도했다.앞서 포르투갈은 지난 9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파루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4차전 경기에서 아일랜드에 2-1로 승리했다.역시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마리우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활약 덕에 포르투갈은 승리를 챙겼고, 승점 10점(3승 1무)에 도달하며 A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경사도 존재했다. 호날두는 첫 번째 골로 인해 개인 통산 A매치 110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를 제치고 A매치 통산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됐다. 또한 추가 득점으로 111골로 더욱 달아났다.하지만 마지막 득점 상황에서 상의를 탈의하는 세리머니를 함에 따라 경고를 받았던 호날두다. 호날두는 경고가 누적되었고, 다음 아제르바이전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포르투갈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맨유로 보내기로 했다. 남은 카타르와의 친선경기, 그리고 아제르바이전은 호날두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제 그는 맨유에서 훈련을 하며 오는 11일 오후 11시 뉴캐슬전을 준비한다.호날두는 어쩌면 뉴캐슬전을 뛰지 못할 수도 있었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호날두는 영국으로 돌아갈 때 자가격리 5일을 취해야만 했다. 만약 8일 펼쳐진 아제르바이잔전까지 남았다면 11일 뉴캐슬전에 나설 수 없었다.호날두는 해당 세리머니로 두 가지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 우선 자신의 역전골을 멋진 세리머니를 통해 축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중도 하차함에 따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신의 맨유 복귀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3:45:02
사진= 신트트라위던[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친선경기에서 비매너 플레이를 시도했다.신트트라위던은 2일(한국시간) 뒤셸도르프와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수비 진영에서 어이없는 실책이 나왔고, 실점함에 따라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후반 35분경 교체 투입됐다. 이승우는 오랜만의 출전에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확실히 몸은 무거웠다. 볼터치는 투박했고, 드리블 기회에서 수비수에게 뺏기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후반 43분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공을 뺏긴 이승우가 41번의 선수를 향해 과격한 태클을 시도했다. 이승우의 스터드는 41번 선수의 발목을 제대로 향했다. 해당 선수는 높이 뜬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이승우는 앞서 2019년 10월에도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연습 경기에서 안토니 림봄베에게 백태클해 큰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그 선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됐다. 경기 종료 후 브라이스 감독은 불편한 내색을 보였고, 이후 계속해서 이승우를 정규 시즌 명단에 제외한 바 있다.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몇 차례의 반칙으로 상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수비 가담을 통해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었으나 과격한 반칙은 곱게 볼 수 없다.친선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 한 이승우이기에 남은 시즌도 불투명하다. 이승우는 앞선 리그 6경기에서 1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3번은 교체 명단에, 3번은 명단 제외였다. 아쉬운 행보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현재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중위권 입성을 위해 이승우를 기용할지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3:15:02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힘드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습니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수비수 김민혁과 구자룡이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완주군청(박성일 군수)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의료지원 및 방역비용' 1,000만 원을 기부했다.두 선수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일선에서 희생과 봉사를 나누고 있는 의료진과 지역 내 방역에 쓰일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 김민혁은 "클럽하우스가 있는 완주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코로나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구자룡은 "고향인 완주군에 기부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태어나서 자란 이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3:08:51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호성적에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시즌 개막 이전 토트넘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았다.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도 침체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도 따내지 못했고 무관을 목표로 하면서도 우승 경험이 적은 누누 산투 감독을 데려온 게 이유였다.여름 이적시장을 알차게 보내긴 했지만 다른 경쟁 팀들에 비해 전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었다. 주로 20대 초중반의 유망한 선수들이며 잉글랜드 경험이 없는 것도 토트넘에 불안점이 됐다. 이적설, 훈련 불참 등 이슈로 해리 케인이 결장하는 것도 토트넘 약점으로 지적됐다.그러나 현재 순위표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팀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누누 더비'로 불린 2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도 1-0, 3라운드 승격팀 왓포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토트넘은 무실점 3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를 통해 막강한 전력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시티, 리버풀 등을 제치고 당당히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됐다. 3경기 2골을 뽑아내며 초반 케인 공백을 메운 손흥민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인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센터백 조합도 큰 힘이 됐다.영국 '90min'은 이주의 유럽 클럽 파워랭킹 10위를 뽑으며 토트넘을 4위에 올려놓았다. 해당 매체는 "유럽 빅리그 중 개막 후 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긴 팀은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뿐이다. 참 놀라운 일이다. 토트넘은 수년간 리빌딩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드디어 재건에 착수했고 마침내 부활의 기미를 보이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토트넘과 함께 오른 순위에 오른 EPL 팀들이 있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이어가는 중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0위), 아스널을 5-0으로 대파한 맨시티(7위), 무패를 달리고 있는 맨유(6위), 1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리버풀 총 공세를 막아내고 무승부를 따낸 첼시(1위)가 해당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2:45:02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누누 산투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차이점이 존재한다.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을 총평했다. 더불어 앞으로의 시즌 계획도 전달했다.그 과정에서 골드 기자는 무리뉴 감독과 누누 감독이 손흥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트넘이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전방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이유는 누누 감독이 손흥민을 해당 자리에 기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 주장했다.이어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생각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그렇지 않았다. 누누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보고 있다. 그들은 손흥민을 와이드 플레이어보다 미들 플레이어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즉 골드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을 단순 윙어가 아닌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일컫는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방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것은 종종 손흥민을 톱 자리에 기용함으로써 충분히 메꿀 수 있다고 여겼다.손흥민은 그간 토트넘에서 톱으로 출전해 37골을 기록한 바 있다. 원톱, 투톱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한 바 있다. 골드 기자가 말한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다.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수비형 윙어로 사용함에 따라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좌측면 공수 지역을 과도하게 오감에 따라 큰 체력 소모가 뒤따랐다. 이에 그의 장점인 공격 능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아쉬운 점이 존재했다.반면 누누 감독은 손흥민의 결정력을 매우 믿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역할을 맡김으로써 최대한 그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이에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 왓포드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며 믿음에 답례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9-03 1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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