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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상 초유의 경기 중단 사태는 불통의 결과였다.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남미를 대표하는 두 국가가 만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됐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였다. 올여름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리벤치 매치였던 점도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였다.그런데 킥오프 5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브라질 보건 당국 '안비사' 직원들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문제를 제기했다. 당국은 영국에서 온 지오바니 로 셀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2주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양팀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즉각 항의를 펼쳤다. 해당 선수들이 당국의 조치를 거부하며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필두로 아르헨티나 구성원들은 언론에 "아무도 우리가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걸 알려주지 않았다. 3일 전부터 여기 있었는데 왜 지금 이제서야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현지 매체들은 후속 보도로 어떻게 이런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는지 밝혔다. 불통 때문이었다. 안비사에선 시작 전부터 미리 2주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기가 진행이 불가하다고 통보를 했다. 하지만 남미축구연맹(COMEBOL), 브라질 축구협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이를 듣지 않고 자신들끼리 협의해 경기를 진행시켰다.안비사 직원들은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을 데려오기 위해 호텔까지 찾아갔지만 이미 아레나 코린치안스로 떠난 뒤였다. 시작 전에 행동을 하지 못한 이유는 상파울루 시내가 너무 막혀 늦게 도착한 것 때문이었다.브라질 축구협회 측은 이미 브라질 정부에 허락을 맡았다며 안비사 직원들을 막았다고 알려졌다. COMEBOL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도 마찬가지 주장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안비사 직원들을 행동을 개시했고 경기 중단까지 이어진 것이다.일각에선 문제가 되는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이 거짓말을 해 브라질에 입국하며 이들을 속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측은 이를 부정하고 있다.양측 주장은 아직까지 엇갈리는 중이다. 안토니오 바라 토레스 안비사 국장은 "사전 공지한 것들 것 이행되지 않아 상황이 이 지경까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하라는 모든 걸 다했다"고 반박했다.결과적으로 이는 해당 당국들 간의 불통에서 비롯된 사건이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중단 사태를 두고 "세계 최고 빅매치에서 정말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나왔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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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매치 리뷰] '수아레스-카바니 없어도 강하다' 우루과이, 볼리비아 4-2 완파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우루과이가 볼리비아를 완파하고 조 4위로 올라섰다.우루과이는 6일 오전 7시(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바냐 도스 데 카라스코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캄페온 델 시글로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볼리비아를 4-2로 꺾었다.이날 우루과이는 4-3-1-2 포메이션에 알바레스, 로드리게스, 데 알라스카에타, 발베르데, 베시노, 벤탄쿠르, 난데스, 히메네스, 고딘, 피케레스, 무슬레라를 앞세웠다. 원정팀 볼리비아는 마르틴스, 바카, 아르세, 사베드라, 사우세도 등으로 맞섰다.우루과이는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전반 15분 만에 데 아라스카에타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안겼다. 이어 전반 31분 발베르데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볼리비아는 만회골을 넣지 못했고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우루과이는 후반전에도 먼저 득점했다. 후반 시간 2분 만에 알바레스가 골망을 흔들며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4분 마르틴스 모레노의 득점으로 볼리비아도 한 골을 따라갔다.이후 양 팀에 페널티킥이 한 차례씩 주어졌다. 후반 22분 우루과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데 아라스카에타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후반 39분에는 볼리비아 공격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마르틴스 모레노가 득점으로 연결했다.점수 차를 좁힌 볼리비아는 후반 막판 힘을 냈지만 우루과이는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후반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 없이 우루과이의 4-2 대승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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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감독 교체를 위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콘테 감독의 전 에이전트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아스널은 이번 시즌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3라운드에서 3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개막전부터 승격팀 브랜트포드에 0-2로 패했고 이어 첼시, 맨체스터 시티에 0-2, 0-5로 무릎을 꿇었다.아스널은 올여름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 중 하나다. 마르틴 외데가르드, 벤 화이트, 아론 램스데일, 토미야스 다케히로 등을 영입하며 무려 1억 6570만 유로(약 2,275억 원)를 투자했다. 그럼에도 리그 초반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런 상황에 아르테타 감독 경질설도 고개를 들었다. 스페인 '토도피차헤스'는 지난 5일 아스널 수뇌부가 콘테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였다고 알렸다. 이어 영국 '풋볼 런던' 역시 "아스널이 콘테 감독과 구두 합의를 맺었다. 아르테타 감독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콘테 감독이 부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콘테 감독과 루카쿠의 에이전트를 맡았던 프레디 팩스톤은 이를 부인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그는 "아스널이 사전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발돋움했다. 첼시를 이끌기도 했는데 3백 열풍을 일으키며 EPL 우승까지 차지했다. 첼시를 떠난 뒤 인터밀란에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 11년 만의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선사하며 결과를 냈다.그러나 현재는 무직 신분이다. 팀에게 리그 우승을 안겼음에도 구단과 마찰로 인해 인터 밀란 감독직을 사임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한편 아스널은 오는 11일 리그 4라운드에서 19위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10월까지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할 경우 감독 교체는 정해진 수순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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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칠레가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한 에콰도르를 잡는데 실패했다.에콰도르와 칠레는 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에콰도르 키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로드리고 파즈 델가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8라운드에서 0-0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승점 1점을 챙겨 조 3위에, 칠레는 7위에 위치했다.경기 전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에콰도르는 4-3-3 포메이션에 메나, 발렌시아, 소르노자, 시푸엔데스, 그루에조, 카이세도 등을 앞세웠다. 칠레는 메네세스, 바르가스, 베가스, 아랑기즈, 바에사, 아르투로 비달 등으로 맞섰다.경기는 초반부터 거칠어졌다. 전반 13분 만에 칠레의 미드필더 베가스가 경고를 받았고 이어 전반 21분에는 에콰도르 공격수 에네르 발렌시아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이어 변수도 발생했다. 전반 36분 에콰도르 골키퍼 갈린데스가 부상을 호소하며 페드로 오르티즈 골키퍼와 교체됐다. 갈린데스 골키퍼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퇴장했다.양 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비슷한 점유율을 유지했고 서로 4개,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은 열지 못했다.후반 18분에는 에콰도르 공격수 소르노자가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싸우게 됐다.그러나 칠레의 공격은 무뎠다. 10명을 상대로 위협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고 내려선 에콰도르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막판 시도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후반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양 팀은 공격을 한 번씩 주고 받았다. 그러나 끝내 선제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경기 결과]에콰도르(0):칠레(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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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선수 4명의 방역 수칙 위반을 이유로 추방을 명령한 브라질 보건 당국의 처사에 폭발했다.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양 팀은 경기 한 시간 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수스, 네이마르, 에베르통, 파케타, 카세미루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아르헨티나는 라우라토 마르티네스, 리오넬 메시, 지오바니 로 셀소, 로드리고 데 파울, 앙헬 디 마리아, 마르티네스 골키퍼 등을 앞세웠다.그러나 시작 5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브라질 보건 당국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을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켰고 격리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나섰다. 당국은 4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를 격리 조치시켜야 한다고 전했다.이유는 이랬다. 현재 브라질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입국 전 영국에 체류한 사람은 2주 의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브라질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이상 아스톤 빌라), 로 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토트넘)를 차출했고 브라질 원정에 동행했다. 브라질 체류 3일 만에 경기에 나섰으니 격리 수칙은 지키지 않은 셈이다.브라질 보건 당국 안비사는 경기 3시간 전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출국을 명령했다. 그러나 브라질 축구연맹과 남미 축구연맹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고 이에 안비사가 직접 나서 경기를 제지했다.양 팀 선수들은 항의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브라질 보건 당국 직원들의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라커룸을 들어갔고, 주장 메시와 스칼로니 감독이 계속 항의를 이어갔다.메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린 3일 전부터 여기에 있었다. 왜 호텔에는 오지 않았나? 세계가 우릴 지켜보고 있다"며 이해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아직까지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가 언제 재개될 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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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제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레바논의 밀집 수비를 격파기 위해 3가지를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레바논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2차전 승리가 더 절실해졌다. 1차전은 잊고 2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벤투호다. 한국은 이번 최종 예선에서 이라크, 이란, 레바논 등 중동 팀들과 만나게 됐고, '밀집 수비'와 '침대 축구'가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도 한국은 이라크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특히 손흥민의 슈팅 시도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맹활약하며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도 개막 후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대표팀에서는 다르다. 주장 완장의 무게감 때문인지 슈팅 보다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경향이 강하고, 토트넘에서의 호쾌한 슈팅을 대표팀에서는 자주 보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손흥민은 "저도 해결하고 싶다.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찬스가 없었던 것도 같다. 안 때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 경기장에서 뛰는 것과 입장이 다를 수 있다. 순간적으로 찬스가 나왔을 때 제가 준비가 안 돼 있었고, 상황을 봤을 때 동료들에게 패스를 줬던 것 같다.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손흥민은 "승리를 하려면 골을 넣어야 한다. 슈팅을 좀 더 때리려고 하고 있다. 저 역시 슈팅을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도 있다. 그러나 안 좋은 자세에서 슈팅을 때리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좀 더 슈팅을 시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슈팅을 약속했다.레바논전에서도 중요한 것은 득점이고, 손흥민의 슈팅이 많이 나와야 대표팀의 공격도 살아날 수 있다. 손흥민은 레바논의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3가지를 강조했다. 세밀함, 패스 속도 그리고 공간 침투였다.손흥민은 "밀집 수비를 경험 하면서 세밀한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토트넘, 대표팀에서 모두 그랬다. 밀집 수비를 하는 팀을 상대하면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고, 항상 숙제다. 기본적으로 패스의 강도, 속도가 개선이 돼야 한다. 작은 공간이 나왔을 때 잘 파고들어야 하고, 공간을 인지하고 움직여야 한다. 세밀함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잘 안됐는데, 항상 숙제다"며 세밀함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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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도라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터뜨리며 제시 린가드(28)가 '호우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잉글랜드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에서 안도라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15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이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차전 헝가리전 대비 선발 명단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9일 폴란드와의 경기를 위해서였다. 해리 케인,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등이 모두 벤치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린가드는 패트릭 뱀포드, 부카요 사카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돼 득점을 노렸다.공격진 가운데 돋보인 건 린가드였고, 이른 시간 득점까지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18분 상대 소유권 차단 이후 잉글랜드의 공격이 전개됐다. 사카의 크로스 이후 세컨볼을 잡은 린가드가 골문 구석을 노린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린가드의 세레머니가 주목을 받았다. 린가드는 특유의 제스처와 함께 하늘로 높이 점프한 뒤 양 팔을 벌려 착지하는 호날두의 전매특허 세레머니를 따라 했다. 잉글랜드의 공격은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린가드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연계, 돌파, 몸싸움 등 모든 방면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안도라를 괴롭혔다.린가드는 또 한 번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볼을 잡은 린가드가 상대 수비를 빠르게 제친 뒤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린가드의 활약에 힘입어 안도라를 4-0으로 격파했다.린가드의 세레머니에서 호날두를 향한 존경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린가드는 호날두의 영입이 확정된 이후 SNS를 통해 유스 시절 호날두를 만난 사진을 공유하며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린가드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 '우상' 호날두와 재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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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페인 대표팀이 조지아를 대파하며 잠정적으로 조 선두를 탈환했다.스페인은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다호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비베로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B조 5차전 경기에서 조지아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페인은 2경기를 덜 치른 스웨덴에 승점 1점 앞서면서 조 1위로 올라섰다.이날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에 페란 토레스, 아벨 루이스, 파블로 사라비아 스리톱을 내세웠다. 마르코스 요렌테, 로드리, 솔레르가 중원에 섰고 아스필리쿠에타, 에릭 가르시아, 라포르테, 호세 가야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우나이 시몬이 지켰다. 조지아는 4-5-1 포메이션에 자리아, 아자로비, 칸카바, 마무차쉬빌리, 다비타슈빌리 등을 투입해 수비적인 운영을 예고했다.스페인은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전반 14분 가야가 직접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5분 솔레르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41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절묘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후반전 초반 조지아가 한 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지만 시몬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조지아가 라인을 올리자 스페인은 역습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8분 사라비아가 포르날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골문 구석에 꽂아 넣는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득점을 터뜨렸다.스페인은 후반 추가 시간 또 한 번 추가골을 넣었지만 이는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조지아에 만회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경기 결과]스페인(4): 가야(전14), 솔레르(전25), 토레스(전40), 사라비아(후18)조지아(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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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벨기에 대표팀이 체코를 완파하고 월드컵 예선 E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벨기에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보두앵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E조 5차전 경기에서 체코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3점을 더해 2위 체코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이날 벨기에는 바나켄, 루카쿠, 아자르로 스리톱을 꾸렸다. 카스타뉴, 비첼, 틸레망스, 카라스코가 중원에 섰고 토비 알더베이럴트, 데나이얼, 베르통언이 스리백을 만들었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체코는 4-2-3-1 포메이션에 비드라, 홀로제크, 바락, 페섹, 홀시, 수첵 등으로 맞섰다.벨기에는 전반 7분 만에 루카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루카쿠는 절묘한 침투로 수비라인을 뚫어낸 뒤 바나켄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국가대표팀 100번째 경기를 축하하는 자축포였다. 이어 전반 40분 아자르가 바나켄의 힐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로써 벨기에가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벨기에의 공세는 계속 됐다. 후반 20분 아자르, 루카쿠, 살레마키어스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아자르의 백힐 패스를 루카쿠가 살짝 돌려놨고 살레마키어스가 그대로 페널티박스로 밀고 들어가 깔끔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이후 벨기에는 아자르, 틸레망스, 바나켄, 루카쿠를 차례로 교체하면서 체력 안배에 나섰다. 대신 트로사르, 덴동커, 루케바키오, 바추아이가 경기장에 투입됐다.체코는 후반전에도 날카로운 공격은 만들지 못했다. 벨기에는 경기 막판까지 공격 기조를 유지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벨기에의 3-0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경기 결과]벨기에(3): 루카쿠(전7), 아자르(전40), 살레마키어스(후20)체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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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제시 린가드가 안도라전 득점 후 린가드식 호우 세리머니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복귀를 축하했다.잉글랜드는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5차전에서 안도라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15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사카, 뱀포드, 린가드, 아놀드, 헨더슨, 벨링엄, 트리피어, 코디, 밍스, 제임스, 존스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도라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르시오, 산체스, 레베스, 클레멘트 등이 선발 출전했다.이날 해결사는 린가드였다. 린가드는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사카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0분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한 차례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기습적인 슈팅을 꽂아 넣으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후반 40분에는 짧은 코너킥을 받은 뒤 정확한 크로스로 사카의 헤딩골을 도왔다. 이 경기에서 린가드는 2골 1도움으로 무려 3골에 관여했다.더욱 눈길을 끈 것은 린가드의 재치있는 세리머니였다. 린가드는 선제골 득점 이후 자신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와 호날두의 '호우 세리머니'를 합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올 여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호날두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함이었다. 린가드는 인터뷰에서도 호날두를 축하하기 위해 이런 세리머니를 고안했다고 밝혔다.그는 경기 후 "마운트와 함께 세리머니를 고민하다가 호날두와 나의 세리머니를 섞기로 했다.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건 호날두를 위한 작은 환영 선물이다. 그는 환상적인 활약으로 팀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린가드도 이번 시즌 맨유에 잔류에 성공했고 주전 경쟁을 펼친다. 지난 시즌에는 웨스트햄 임대를 떠나 16경기 9골 4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런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복귀했고 이날 두 골을 넣으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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