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월26일 수원 삼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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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6 01:13:58

수원 삼성은 길었던 10경기 무승(3무7패) 고리를 끊어냈다. 강원을 상대로 3-2 완승을 따냈다. 이기제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정상빈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기 잘 나갈 때 경기력이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다. 다만 수비 집중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공격진 조합은 여전히 고민거리다. 박건하 감독은 수비수 김태환을 측면, 중앙으로 올려 기용하기도 했다.
FC서울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 전환 후 3경기 1승2무로 지지 않고 있다. 확실한 컨셉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기성용을 중심축으로 활용하면서 이태석, 윤종규 등 측면 수비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전에서는 침묵했지만,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조영욱의 발끝은 여전히 뜨겁다.
분석
두 팀은 올 시즌 1승씩 나눠 가졌다. 흐름은 일단 두 팀 모두 부진을 끊어냈다. 서울은 확실히 안익수 감독 특유의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고 있다. 스코어러가 부족하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메우고 있다. 라이벌 매치인만큼 다득점 흐름 속, 승부는 결정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